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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일) 1등급 경주. 2017년 이끌 최강 스프린터는 누구?

  • 운영자 | 2017-02-02 20:39
  • 조회수7330추천0
[서울 2월 1주차]

◆ 5일(일) 1등급 경주. 2017년 이끌 최강 스프린터는 누구?

- 5일(일), 1,200m 1등급 경주 앞두고 최강 스프린터 대거 출전
- 노령의 검탄, 젠테너리 VS 패기의 천구. 이번에야말로 단거리 세대교체 이뤄지나

 오는 5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7년을 이끌 최강 스프린터를 가린다. 제11경주로 열리는 1등급 경주(1,200m, 핸디캡)가 바로 그것. 

 연령 오픈에 성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 벌써부터 출전 열기가 뜨겁다. 12두가 출사표를 던졌고, 기량이 절정을 찍는 4․5세마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눈여겨볼만한 경주마는 총 3두로 ‘천구’와 ‘젠테너리’, ‘검탄’이 그 주인공들이다.

 ‘천구’는 5세마로 최고의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젠테너리’, ‘검탄’은 6․7세마라 연령 측면에선 부담이 있다. 하지만 최근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1등급 경주경험도 젊은 강자들을 압도해 여러모로 경주 향방을 가늠키 힘들다.

 노장들이 투혼을 보이며 방어전에 선공할지, 젊은 루키들이 한국대표 스프린터의 자리를 꿰찰지 그 결과가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밝혀진다.

젊은 패기의 ’천구‘. 축포 쏘아 올리며 모처럼의 우승 거머쥘까?



 첫 번째로 눈여겨볼 경주마는 ‘천구(미국, 수, 5세)’다. 지난해 한국경마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해 순위상금을 거머쥔 경주마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선행마인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자신감이 높다. 레이팅도 출전마들 중에 가장 높다. 두바이 원정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은 게 사실이나, 최근 1,2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줘 여러모로 기대를 모은다. 레이팅 덕분에 부담중량도 출전마 중 가장 높으나, 특유의 선행력을 발휘한다면 모처럼의 우승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젠테너리’, ‘검탄’ 등 경험 많은 6․7세마. 또 다시 저력 뽐낼까?
 노장들의 저력도 만만찮다. 우선, 7세마 ‘검탄(한국, 거, 7세)‘이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이긴 하나, 중단거리 경험이 상대를 압도하고 있어 기분 좋은 2017년을 알리기에 더없이 좋은 무대다. 총 42회 출전경주 중 80%(33회)가 1,200 ~ 1,400m였던 만큼 자신감에 있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1월 1등급 1,200m 직전경주에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을 눈여겨보자. 부담중량도 52.5kg로 경쟁자들에 비해 상당히 낮아, 여러모로 입상 호기다.

 자유마 '젠테너리(미국, 거, 6세)'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이지만, 선행능력이 탁월해 단거리에서도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경주(1,200m)에서도 매번 입상을 기록했다. 57.5kg의 중량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나, 직전 경주에선 58kg을 달고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만큼, 경주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마사회, 2017년 경마시행계획 발표 “대상·특별경주 총 43개”

- 한국마사회, 2017년 경마시행계획 발표. 총 경마일수는 서울·부산 각 96일
- 대상·특별경주 전년보다 1개 늘은 43개. 이중 3개가 국제경주이며, 오픈경주로 지정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2월 1일(수), 2017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과 부경 모두 96일간 경마를 시행하며, 대상·특별경주는 전년보다 1개 늘어 총 43개다. 

경마일수 전년대비 2일↓. 가용자원 부족시기에 맞춰 경주 축소 “경주편성 안정성 높일 의도”
 올해 경마는 1월 6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12개월간 시행된다. 경마일수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모두 96일로 동일하며, 전년과 비교 시 지역별로 2일씩 줄었다. 경주수도 서울 1,094개, 부경 805개로 전년보다는 소폭 축소됐다.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으며,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서울과 부경이 번갈아가며 1주씩 휴장을 가진다. 

 월별 경주 시행규모를 살펴보면, 서울은 1주당 23개, 부경은 17개가 기본이나 신마유입기(3월 ~ 8월)와 경마가 5주 시행되는 9월에는 1개씩 축소 운영된다. 경주마 가용자원이 부족한 시기에 경주 수를 축소함으로써 적정규모의 경주마 편성두수를 확보, 전반적으로 경주편성의 안정성을 높일 의도다.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날려줄 야간경마도 경마팬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6월 ~ 8월까지 금요일에 한해 부경에서, 7월 ~ 8월까지 토요일에 한해 서울에서 시행된다. 첫 경주시간은 지역별로 상이하나, 마지막 경주는 21시로 동일하다. 또한 7월 ~ 8월까지 두 달간 일요일 노을경마가 있으며 첫 경주와 마지막 경주는 1시간씩 순연된 11시 40분, 19시다.  

대상·특별경주 지난해보다 1개 늘어 총 43개 개최. “순위상금도 최대 1억원 높여”
 경마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상·특별경주는 총 43개다. 김해시장배(1200m)가 신설된 덕분에 지난해보다 1개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31개, 부경에서 12개 경주가 개최되며, 이중 오픈경주(대통령배, 그랑프리, 코리안더비 등)는 총 18개다. 

 43개 대상·특별경주의 총 상금은 155.5억원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12억원 늘었다. 김해시장배가 신설되고 그랑프리, 대통령배, 코리안더비 등의 굵직한 경주들이 1억원 증액된 까닭이다.

 대상경주 중 가장 눈여겨볼 것은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스포츠로서의 매력을 높이고자 시도되는 것으로 지역·월별로 시리즈 경주를 시행하되 1 ~ 3위(5위)마에게 승점을 부여하는 게 주요 골자다. 연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경주마들은 전년 대회 우승마와 함께 대통령배, 그랑프리 출전자격을 얻는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트리플나인이 대통령배에서, 클린업조이가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기록해 올해도 출전 우선권을 확보했다.

시리즈 경주도 6개. 장거리 경주 스테이어(Stayer) 시리즈도 첫 선 보여
 올 한해 시리즈 경주도 6개나 된다. 우선,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묶어 ‘트리플 크라운(국산 3세 삼관마 시리즈)’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파워블레이드가 서울과 부경을 오가며 맹활약을 떨친 끝에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로 이름 올린바 있다.

 국산 3세 최강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도 경마팬들을 찾는다. 서울의 경우 스포츠서울배를 필두로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코리안오크스를 묶어 4개 경주로 시행된다. 반면 부경은 스포츠서울배 대신 경남신문배가 포문을 연다.

 명실공이 한국 최강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와 단거리 최강마를 선정하는 ‘스프린트 시리즈’도 있다. 전자의 경우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를 후자는 부산일보배, SBS스포츠 스프린트, 코리아 스프린트 3개 경주를 묶어 개최된다. 특히, ‘스프린트 시리즈’의 경우 3개 모두 1,200m로서 경주거리가 동일하다. 그 외에도 한국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쥬버나일시리즈’가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진행되며, 장거리 강자를 뽑기 위한 ‘스테이어 시리즈’가 개최된다. 

 참고로 시리즈 경주 우승마는 개별 경주에서 1위 ~ 5위를 기록한 경주마들의 승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시리즈 경주의 출전을 독려하고자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내걸 방침이다. 

국제경주도 3개. “다시 한 번 2016년 9월의 감동 재현할 것”
 43개 대상·특별경주 중 3개는 국제경주로 열린다. 코리아 스프린트, 코리아컵, SBS스포츠 스프린트로서 올해 처음 오픈경주로 지정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019년부터는 서울과 부경의 모든 대상경주를 오픈경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3개 경주 중 코리아 스프린트(1,200m)와 코리아컵(1,800m)은 9월 10일(일) 개최된다. 총 상금이 17억원에 달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출전두수는 16두(국내 8두, 초청 8두)로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홍콩, 미국 등 세계 경마 최강국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한일교류전 성격의 경주로 6월 펼쳐진다. 경주거리는 1,200m다. 이외에도 YTN배, 뚝섬배, KRA컵 클래식이 해외 개방경주로 개최된다. 

 시행일수, 시행시간, 경주정보 등 세부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race.kra.co.kr)의 경마시행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 올 한해 한국경마의 질주 방향을 알아본다! ‘경마시행계획을 통해 살펴본 2017년 한국경마’

- 저연령마 육성과 우수 경주마 도입 환경 조성에 많은 무게 실어
- 국제경주·원정경주 강화로 2022년 PARTⅠ 승격의 꿈 실현할 생각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난 2월 1일(수), 경마시행계획을 알렸다. 한국경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대거 포함돼 벌써부터 많은 이목을 끈다. 이중 특히 눈여겨볼만한 점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저연령마 육성 강화로 미래 한국경마의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
 2017년 경마의 주요 흐름 중 하나는 ‘저연령마 우대정책’이다. 장기적으로 국산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국산 신마·미승리마 경주를 대폭 확대했다. 서울과 부경을 합해 185개 경주로 시행되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 시 10%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경마관계자들의 신마수급과 육성, 출전을 장려할 의도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매년 비율을 높여나가, 2021년에는 전체 경주의 15%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더해서 Rookie Stakes(조기 승급 2세마 우대경주),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등 저연령마 경주를 다수 신설했으며 2세마 경주인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순위상금도 크게 증액했다. 

외산마 구매상한선·입사T/O 없애는 한편, 경주마 보유두수와 입사규제 등 대폭 완화
 마사회는 우수한 경주마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외산마 도입 규제도 손봤다. 우선, 지난해까지 마주와 경마관계자들을 구속했던 외산마 구매상한선(5만달러)을 없앴다. 또한 경마장별로 설정돼있던 외산마 입사 T/O(서울 160두, 부경 120두)도 철폐했다. 

 마주들이 뛰어난 경주마를 다수 확보할 수 있게 경주마 보유두수와 입사규제도 완화했다. 경주마 보유두수의 경우, 15두로 정해져있던 상한선을 아예 없앴으며, 입사두수도 15두로 지난해대비 50% 확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018년까지 입사상한을 20두로 높일 방침”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턴 서울마주와 부경마주가 교차 등록하는 것을 허용, 지역 간 경주마 능력편차도 크게 줄여나갈 계획이다.

2022년 PARTⅠ 승격의 초석인 ‘국제경주·원정경주’에 많은 무게 실린다
 2022년 PARTⅠ 승격을 목표로 한국경마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국내외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코리아컵을 다시 개최하며, 해외 원정도 적극 장려한다. 우선, 오는 9월 10일(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가 펼쳐진다. 코리아컵은 1800m, 코리아 스프린트는 1,200m로 열리며 총 상금은 17억원이다.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프랑스, 미국, 홍콩, 아일랜드 등 세계 최고의 경마국이 초청대상이다.

 6월 4일(일)에는 서울에서 한일 교류전이 SBS스포츠 스프린트로 펼쳐진다. 더불어 개방경주로 YTN배와, 뚝섬배, KRA컵 클래식이 진행돼 많은 국가의 참여가 예상된다.

 더불어 해외 유명 경주에의 원정출전에도 많은 힘을 쏟는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장려금, 인센티브와 같은 독려방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열리고 있는 두바이월드컵에는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와 같은 국내 최정상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모든 경주마가 혁혁한 성과를 달성 중이다. 메인스테이는 두바이 원정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트리플나인은 가장 높은 중량을 안고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7월에는 싱가포르 KRA 트로피, 11월에는 일본 인터액션컵을 노리며 다시 한 번 최강 군단을 출전시킬 생각이다. 

가장 많은 변화 가해진 ‘레이팅제도’. “경주마 능력 향상은 물론, 경마선진화 함께 도모”
 2017년 경마제도 중 변화폭이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바로 ‘레이팅제도’다. 우선, 등급별 레이팅 구간을 조정했다. 〇〇 ~ ▲▲로 등급을 구분 짓던 과거 방식을 벗어나 올해부턴 〇〇이하(이상)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주마들의 출전기회를 확대해 능력이 뛰어난 경주마를 조기 발굴하고 능력을 끌어올릴 의도다. 대상․특별경주에서의 부여기준도 조정했다. 종전에는 3위까지 레이팅 증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턴 대상․특별경주에 한해 5위까지 레이팅 증가대상을 확대했다.

 저연령마(2․3세)와 암말의 부담중량 감량 기준도 조정했다. 종전에는 상대적으로 저연령마와 암말에게 많은 감량을 부여했다. 하지만 올해부턴 감량규모를 각각 0.5kg 축소하기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간 부담중량 차이를 줄임으로써 경주 박진감과 경주마의 기량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했다.

 휴양마의 레이팅 차감 기준도 조정됐다. 종전에는 휴양에서 복귀한 경주마가 경주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레이팅을 차감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턴 휴양 전 성적이 부진했던 경주마가 복귀 경주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일 시 레이팅을 차감한다.

대상경주도 여기저기 손봐. 상금 높이고, 국제경주도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지정
 대상경주 시행체계도 정비했다. 우선, 코리아컵(GⅠ), 코리아 스프린트(GⅠ),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국제신문배(L)를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신규 지정했다. 

 그리고 주요 대상경주 순위상금을 증액했다. 코리안더비, 대통령배, 그랑프리의 경우 1억원 증액해 8억원으로, 과천시장배, 김해시장배, 농협중앙회장배, 경남도민일보배 등 2세마 경주도 3억원으로 상금을 높였다. 그 외 서울마주협회장배와 오너스컵, 코리안오크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같은 국산 우수마 선발 대회도 취지를 강화하고자 1억원씩 상금을 올렸다. 


◆ 한국마사회, 오는 9일까지 승용마 품평 국외 연수 참가자 모집

- 마사회, 9일(목)까지 승용마 품평 국외 연수 참가자 모집
- 승용마 관련 이론은 물론, 품평회 참가와 실습교육도 받아볼 수 있어



 국내유일 말산업육성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이달 9일(목)까지 승용마 품평 국외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내 승용마 생산기반 구축에 필수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선발인원은 1명이다. 연구국가는 프랑스이며, 교육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이다. 

 연수프로그램은 프랑스 승용마 품평 과정(Selle française Judgment training)으로 셀프랑세 협회와 IFCE(프랑스 말관련 국립교육기관)가 주관한다. 선발자는 이곳에서 승용마와 관련된 품평이론을 체득하며, 각종 품평회 참가는 물론, 생산목장에서 실습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항공료를 제외한 프랑스 현지 체재비, 준비금,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단, 지원을 받기 위해선 프랑스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목표를 완료해야 한다. 연수가 종료되어 국내에 복귀하면 1개월 이내에 수료증과 함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승용마 생산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국내 복귀 후엔 품평회, 연수결과 발표, 국내 승용마 품평체계 구축 등에 많은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만 45세 이하면 이번 연수에 참가 가능하다. 또한 연수에 필요한 프랑스 장기 체류 비자 발급이 가능해야 하며, 승마 또는 승용마 조련 분야 전문 경력자여야 한다. 그 외에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9일(목) 18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로 접수가 불가하다. 신청서 작성 후 한국마사회 생산육성팀(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실내승마장 2층)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참고로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신청자 자격 등을 서면으로 심사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며, 서류평가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가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열정 있는 많은 지원자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을 전했다. 


◆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권주안-유토피아로 가는 길”

- 2017년 첫 초대작가전 여는 얼룩말 작가, 권주안
- 이상향으로의 여정을 초현실적 공간으로 표현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말 문화 보급과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2017년 첫 주인공은 10여 년 동안 꾸준히 얼룩말을 그려온 권주안 작가다. 

 작가는 화면에 초현실적인 느낌의 구조물을 배치하고 보호색으로 무장한 얼룩말을 등장시킨다. 끝없이 이어진 계단과 그 끝에 보이는 문 혹은 창으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작품 속 묘하게 얽혀 있는 구조물처럼 현실은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는 이 구조물들이 유토피아로 통하는 출입구이자 현실과 이상향을 연결하는 중계 영역이라고 설명한다. 초원이 아닌 공간에 놓인 얼룩말은 구조물, 즉 그 너머에 있을 이상향을 찾아 여정을 계속하는 것이다. 작가는 대부분의 말이 가축화된 것과 달리 야생으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해 자유분방한 얼룩말을 자아의 분신으로 선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죽을 때까지 우리는 현실과 다른 세계를 꿈꾼다. 그렇다고 해서 그 꿈의 세계가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위 걱정 없이 발을 뻗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작은 방 한 칸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등록금 걱정 없는 새 학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화면 속 끝 뫼비우스의 띠처럼 꼬이고 왜곡된 계단은 녹록치 않은 현실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펄럭이는 깃발이나 파랑새를 통해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희망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유토피아로 가는 궤적을 그리고 있는 권주안 작가의 초대전은 오는 3일(금)부터 3월 26(일)일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09-1275/1287 


◆ 한국 경마의 황태자, 문세영 기수. 2017년 해외 무대 진출 의사 밝혀

- 문세영 기수, 더 큰 무대 경험하기 위해 싱가포르 진출 의사 밝혀
- 한국 기수로 활동한지 어느덧 15년, 국제무대에서 경마인생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올해로 데뷔 15년차인 문세영 기수가 2017년 싱가포르에서 기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문세영 기수는 일명 ‘주로의 황태자’로 불리며, 현재까지 총 1337건의 우승을 달성한 한국 경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미 기수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가 그동안 쌓아온 화려한 경력을 뒤로한 채, 국제무대로 떠나고자 한다.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호주, 일본, 남아공, 브라질 등 전 세계의 기수들이 모이는 만큼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싶다는 열정도 한몫했다. 문세영 기수는 “내가 거쳐 간 경마장이라면 후배들이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도전이 다른 한국 기수들에겐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마카오에서 보낸 3개월의 시간, 최고의 기수로 성장하기 위한 그만의 원동력은 ‘도전’
 마흔을 앞둔 그의 결정에 주변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세영 기수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외에서 시작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마카오에서 3개월간 기수 생활을 거쳤다. 문세영 기수는 그 때를 회상하며, “제게는 돈으로 가치를 매기기 어려울 정도의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특히 마카오에선 경마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라 주말마다 가족, 친구 단위로 경마장을 찾는 외국의 경마 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추억이 강렬했을까. 문세영 기수는 한국 경마 역시 국민들이 사랑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결심했다. 이 또한 그가 해외 진출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 

2009년, 기수로서 새로운 삶은 다시 얻은 문세영 기수, 두려움 극복의 계기가 돼
 물론 천하의 문세영 기수라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두렵다. 하지만 그는 2009년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어떤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말의 뒷발질에 심장을 차여 정신을 잃었다. 그 충격으로 심장이 멈췄고,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살아났다. 

 주변에서는 큰 부상을 입고 나면 말 타는 게 두렵진 않을지 걱정이 많았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앞으로 기수 생활에선 이런 일은 더 없겠구나” 생각했다. 이 일을 계기로 경주할 때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렸을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건 박태종이라는 큰 산이었다”
 문세영 기수는 최고의 기수로 평가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박태종 기수를 꼽았다. 그는 “남들이 보기엔 내가 많은걸 이뤘다고 보일 수 있지만, 내 나름의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았다”며 조심스레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배부른 소리로 비춰질까 쉽게 털어 놓을 수도 없었다.

 그 때 마다 찾아갔던 게 박태종 기수다. 박태종 기수는 힘들 때 마다 진심으로 선배로서 그의 고충과 어려움을 위로했다. 51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2,000승을 달성한 박태종 기수는 그에게 존경받기 충분한 선배였다. 

 문세영 기수는 “한 경기가 그리고 1승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 박태종 기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기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문세영 기수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단신>

 한국마사회, 상반기 렛츠런 지역상생 장학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재단이 상반기 지역상생 장학생을 선발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대학생 중 보호자 또는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이라면 지원가능하다.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2월 1일(수)부터 2월 15일(수)까지 2주간이다. 방문접수로만 지원가능하며 접수 장소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 9층이다. 자격기준, 구비서류, 향후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 02-2199-9907)로 문의하면 된다.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매년 기부금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향후에도 문화공감센터 용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가 2014년 3월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서 연간 2,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이 장학생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렛츠런재단이 주관하게 됐다. 



 말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따그닥따그닥 말은 내 친구”




 2017년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본격적인 단체 견학이 시작되는 봄 시즌을 앞두고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따그닥따그닥 말은 내 친구”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접수를 받아 박물관 도슨트가 진행한다. 활동지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1회에 20~30분, 인원은 1회 50명 이하 총 1,000명, 1시간에 1팀, 하루 최대 7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평소와 같이 자율관람은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말의 키와 힘, 속도를 비롯하여, 말의 먹이, 세계의 말, 말의 하루 등이 포함되며 박물관 내 마구간 모형에서 실제 말의 먹이와 말 손질 도구, 말갖춤 등을 만져보는 시간도 갖는다.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공휴일 제외) 운영하는 이번 봄맞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은 말박물관 블로그(http://blog.naver.com/horse-museum) 체험활동 관련 공지에 견학 일자, 시간, 유치원(어린이집) 이름과 신청자 이름, 전화번호, 참가인원을 댓글로 접수하면 답글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02)509-1275/1287 



 렛츠런파크 서울, 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이 지난 1일(수), 2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주 8일에 걸쳐 총 92개 경주가 펼쳐진다. 국산마 경주는 63개며, 혼합경주는 19개다. 나머지 10개 경주는 국산마․외산마 통합경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12개 경주가, 일요일에는 11개 경주가 시행된다. 부산, 제주 중계경주는 포함하지 않았다.


 2월 대상․특별경주는 1개다. 19일(일)에 동아일보배(L, 1800m, 국산, 총상금 2.5억원)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오는 18일(토) 곳곳에서 숨은 보물찾기 이벤트 열어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오는 2월 18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30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보물찾기 행사를 연다.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놀라운지를 방문하면 캡슐에 적힌 상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상품은 딸기 퐁듀와 마카롱, 커피 교환권, 페리코 인형 등이다.


 한편 놀라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1층에 자리한 놀이공간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로 지난해 1월 개장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즉석식품 편집숍 ‘피코코’, 핸드드립 커피전문점 ‘블루이쉬(Bluish.co)’ 등 2030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2월 18일(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위니월드, 겨울방학 무료입장 이벤트 연장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위니월드가 체험 후기를 남기면 평일 2인을 무료 입장시키는 이벤트를 오는 2월 28일(화)까지 연장 진행한다.


 블로그, 카페, 카카오스토리 등에 위니월드를 방문했던 후기를 남기고, 위니월드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facebook.com/whinnyworld)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자체심사를 거쳐 매주 월요일 당첨자를 고지한다.

 

 당첨자는 개인정보 입력 마감일 다음날부터 2월 28일까지 평일동안 당첨자 및 동반 1인이 무료입장 가능하다. 단, 당첨자는 이벤트 기간 중 1회만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위니월드 운영사 어메이징월드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1달여 간 이벤트에 참여했던 고객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월 말 까지 이벤트를 연장했다”며, “신학기 개학 전 가족들과 함께 늦겨울의 추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위니월드는 동절기 시설 점검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위니월드 관계자는 “폭설, 한파 등으로 월요일 외에도 휴장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고객센터 (☎1522-3443) 확인 후 내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시는 길 :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대중교통 이용시 4호선 경마공원역 3번 출구 하차)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