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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칼슨 기수

  • 최고봉 | 2017-02-06 22:11
  • 조회수7015추천0




 스웨덴 용병 칼슨 기수가 인상적으로 서울 경마장에 데뷔를 했다. 첫 경주인 24일 토요일 1경주에서 비인기마인 1번마 비바갤러퍼로 2착하면서 데뷔전부터 바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량이 미숙한 말을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와 마지막까지 강하게 밀어주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어 토요일 마지막 12경주에서 최강자로 첫승을 신고했고 25일 일요일 마지막 11경주에서도 장산제왕으로 우승하면서 데뷔 첫주에 12221회로 승률 16.7% 복승률 25%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보통 용병이 들어오면 한 두주 기량이 떨어지는 말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다음 3주차 정도부터 입상하던 기존 패턴을 완전히 뒤엎었다. 여기에는 외인 조교사 55조 브라운 조교사의 후원이 컸다고 볼 수 있다. 2승한 말이 모두 55조 소속의 말이다.



 좋은 말을 준다고 해도 기수의 기량이 좋지 못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비인기마로 2착한 토요일 1경주가 칼슨 기수의 기량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칼슨 기수는 1번 게이트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선행에 나섰다. 이처럼 단거리에서는 강하게 밀어서 선행에 나나서지만 중장거리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부드럽고 쉽게 선행에 나선다. 이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리싸움하는 한국경마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칼슨 기수는 기승자세가 낮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안정적인 말몰이를 한다. 경주내내 말에 무리를 주지 않고 힘안배를 잘해서 중장거리에서 더 능력발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일요일 9경주 인기 95번마 진명깃발로 3착한 경주가 칼슨 기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주였다. 그동안 지구력이 부족했던 모습을 보인 이말을 가지고 시종 부드러운 말몰이로 힘안배를 하면서 우승마와 착차 없이 몰려들어오면서 3착에 댔다. 비인기마가 3착을 하면서 고배당 삼복승식과 삼쌍승식의 주역이 되었다. 거기다가 직선 밀어내는 힘도 좋아 파워풀한 말몰이를 한다. 직선에서 좌우채찍을 자유로이 번갈아 구사하면서도 몸의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젊어서 힘이 좋은데다가 기승기술까지 좋은 편이라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칼슨 기수는 스웨덴 출신 1991년 생으로 만25세의 젊은 기수다. 2010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242승 이상을 한 기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감량 기수인 33기 하정훈 기수가 1990년 생으로 26세인 점을 감안하면 젊은 나이에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기수라고 할 수 있다. 나이는 젊어 힘이 좋은데다가 경험이 풍부하고 기량마저 좋으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칼슨 기수는 운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원래 서울경마장은 부경과 달리 외국인 기수에게 배타적이었다. 일본인 기수 이쿠야스가 서울경마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외인 용병기수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최근에는 페로비치 기수가 월등한 기량으로 호성적을 내면서 길을 잘 닦아 놓았다. 칼슨 기수가 기량만 출중하다면 언제든지 좋은 말을 얻어탈 수 있는 분위기는 말들어져 있다. 거기다가 55조 브라이언 외인 조교사가 있어 의사소통이 되는 마방이 있다는 점도 예전 용병들보다 좋은 조건이다.



 2월 첫주 데뷔전에서 보여준 칼슨 기수의 기승술은 페로비치 기수 못지 않다. 앞으로 일본의 베테랑 기수 신지 기수와 더불어 서울 경마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칼슨 기수가 한국 경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를 기대한다.



 


 

  • 만배만벳 02/07 17:55
    칼슨기수 용맹하고 지혜롭게 용병기수 역사
    만들기를 응원합니다 굿럭!!♥♥
  • aksnfk 02/09 16:08
    역대1위 부종의 영웅 후지이 기수임니다,,,,
  • 이창환 02/13 19:32
    잘보고 갑니다 감사요^^
  • 해오르다 02/14 11:36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