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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배 대상 경주를 앞두고...

  • 강태성 | 2018-06-20 01:34
  • 조회수3002추천0


스포츠조선배는 2000m로 펼쳐지는 국산마 대상 경주입니다


그렇기에 비교적 편성이 약합니다


8두의 단촐한 편성이고 상대들이 만만해 출전마 모두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첫 눈길이 가는 마필은 역시 디펜딩 챔피언인 '검빛강자'입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후 장기간 휴양을 갔습니다


지난 4월 경주가 약 10개월만의 복귀전이었습니다


공백이 너무 길어 그런지 탄력이 밋밋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이 경주에서 직선에서 진로가 막혀 추진 타이밍이


반박자 늦었음에도 종반 좋은 탄력을 보여주고 우승한 경주력을 감안하며


역시 이번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주로 여건이 추입마가 불리한 주로 여건이고 훈련시 걸음도


아직 베스트는 아니라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무빙도 가능했던 마필이기에 한 템포 빠른 전개를


펼칠 가능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0조에서 동반 출전을 하고 있는 '나스카프린스'도 주목을 해야 합니다


데뷔전 4착을 한 이후에 복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준족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습니다


직전 1900m 경주에서도 6마신차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선 추입이 자유롭고 순발력도 갖추고 있어 경주를 능동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골든게이트'는 17전 동안 5착 밖에 벗어난 적이 2번 밖에 없을 정도로


기복없는 꾸준함이 강점입니다


작년 HRI트로피 특별 경주 우승후 2군에서도 중장거리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적임 기수인 최범현기수가 '검빛강자'에 기승을 할 예정이기에 문세영기수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입형 마필로 게이트가 안쪽일수록 더욱 유리합니다



'제주의하늘'은 코리안 오크스 우승 이후 계속 대상 경주에 출전하면서


졸전을 펼쳤습니다


최근 일반 경주에서는 그래도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직전 2000m 경주에서는 코차로 4착을 하면서 거리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용근기수가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데 첫 기승이라 마필과의 호흡이 관건입니다


순발력이 있는 마필이기는 하지만 오크스 이후로는 추입형 습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거리적인 측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코스모스킹'은 마필의 순수 능력만 놓고 본다면 우승 일순위입니다


그 동안 병력으로 속절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보여준 경주력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이혁 기수가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데 훈련시 상태감도 아주 좋습니다


예전 능력, 그리고 현재의 훈련 성과가 그대로 실전에 반영된다면


충분히 자력으로 우승 가능한 마필입니다



'리드머니'는 계속 대상 경주 위주로 출전하고 있다보니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꾸준히 강자들과 뛰어 왔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특히 올 2월에 열린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에서 편성이 강했음에도


2착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게이트가 내측을 받아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다면 현재의 주로


여건이라면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주는 마필간 능력 편차가 그리 크지 않기에


게이트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인코스에서 선행을 가거나 선입을 하는 마필이 그래도 반수 정도 먹고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여러 여건을 감안한다면 '코스모스킹'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직전 경주가 1년만의 출전이었고 다시 주기가 길어진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현재의 훈련 상태감이 우수하고 원래 능력이 좋았던 마필이고


2000m도 다른 마필들에 비해 강점이 있어 실전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