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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10월 5일 부경 제6경주

  • 권국장 | 2018-10-10 13:58
  • 조회수135추천0

고배당 다시보기 - 10월 5일 부경 제6경주

단식 10.2 복식 174.2 쌍식 301.5 삼복식 164.1 삼쌍식 2206.6


 

‘적임기수의 선전에 경주운 따라준 깜짝 우승’


 

출전두수 많지 않지만 실경주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는 말들의 혼전양상에서 적임기수의 재기용으로 선전을 이끌어낸 말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5등급 1600m로 치러진 이번경주는 출전두수가 8두밖에 되지 않는 단출한 가운데 실경주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 말들이라 이변의 가능성이 높았던 경주다.


 

출전마 중 기복 심하지만 출발지 좋아진 1번 ‘라라라’(송경윤 기수)가 단식에서 높은 인기를 모았고, 지금껏 단 1번 입상을 기록했지만 나름 꾸준하게 착순권내 성적을 유지하며 최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3번 ‘엄지척’(진겸 기수)과 외산마로 최근 국5등급에서 변화를 보인 5번 ‘다크우라칸’(조성곤 기수)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한 감량기수 기승한 2번 ‘파이어포인트’(정형래 기수)과 호흡 좋은 기수가 재기승한 4번 ‘황금벌마’(김동영 기수)와 최근 부진하나 기본능력 갖춘 8번 ‘마이스터고’(정도윤 기수) 등의 순으로 인기를 모았다.


 

가장 빠른 출발을 보인 것은 의외로 6번 ‘가오’(유광희 기수)였지만, 이내 초반 추진이 시작되면서 5번 ‘다크우라칸’이 선두로 치고 나갔고, 1번 ‘라라라’와 3번 ‘엄지척’, 그리고 4번 ‘황금벌마’가 뒤를 따랐다.


 

5번 ‘다크우라칸’이 선두로 경주를 이끌었고, 2위권에선 1번 ‘라라라’를 앞세우고 4번 ‘황금벌마’와 3번 ‘엄지척’이 위치했다.


 

3코너를 지나 4코너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서 갑작스런 이상이 발생했다. 선두로 달리던 5번 ‘다크우라칸’의 속도가 줄어들더니, 이내 1번 ‘라라라’와 4번 ‘황금벌마’가 거의 동시에 1위권으로 넘어갔고, 곧이어 3번 ‘엄지척’은 물론 후속마들이 속속 추월을 했다.


 

결국 결승선 초입부분에서 5번 ‘다크우라칸’은 경주를 포기하고 말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동시에 접어든 1번 ‘라라라’와 4번 ‘황금벌마’가 치열한 선두경합을 펼치는 가운데 3위권에서 3번 ‘엄지척’, 6번 ‘가오’, 8번 ‘마이스터고’의 치열한 추입경쟁이 펼쳐졌다.


 

결승선 전방 200m를 지나면서 4번 ‘황금벌마’가 선두로 나섰고, 2위권 싸움이 4파전으로 전개됐지만 결승선이 다가오면서 후반 추입에 나선 6번 ‘가오’의 발걸음이 1번 ‘라라라’, 3번 ‘엄지척’, 8번 ‘마이스터고’을 뛰어넘으면서 2착을 기록했다.


 

이번 경주는 적임기수의 기용으로 우승시 전개를 이끌어낸 4번 ‘황금벌마’의 작전이 주요했지만, 초반 강한 선행작전을 펼친 5번 ‘다크우라칸’이 마체이상을 일으킨 사고가 없었다면 어떤 결과를 보였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경주운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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