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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의 박항서 감독을 꿈꾼다!, 렛츠런파크 서울 리카디 조교사

  • 운영자 | 2019-02-14 17:01
  • 조회수2756추천0
[렛츠런파크 2월2주차]



◈ 한국 경마의 박항서 감독을 꿈꾼다!, 렛츠런파크 서울 리카디 조교사  
- 이탈리아에서 온 리카디 조교사, 승률과 복승률이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장 높아
- 한국 경마 최강자 ‘청담도끼’와 위탁 계약까지 성공하며 2019년 대활약 예고 



“한국 경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루이지 살바토레 리카디(이하 리카디, Luigi-Salvatore Riccardi, 50세, 34조) 조교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조교사는 경마에서 감독과 같은 역할로 경주마의 관리와 훈련, 출전 경주 설계 및 전략까지 총괄한다. 리카디 조교사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99년 조교사를 시작한 20년차 베테랑이다. 이탈리아는 경마 선진국으로, 100개가 넘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 중에 단 17개국만 이름을 올린 PARTⅠ으로 분류된다. 

조교사 경력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낸 리카디 조교사가 해외 활동 무대로 한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기수의 추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당시 리카디 조교사는 “한국은 매일 새로운 점이 계속 발견된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1월 26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데뷔한 리카디 조교사는 2018년 1월 7일(일)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실력을 드러냈다. 낯선 외국인 조교사이기 때문에 한국 마주로부터 경주마 확보가 쉽지 않아 출전 수는 적지만, 경주마다 착실하게 승수를 쌓고 있다. 

데뷔 이래 통산 전적이 승률 18.5%, 복승률 35.9%로 동기간 렛츠런파크 서울의 48명의 조교사 중 승률과 복승률이 가장 높다. 특히 복승률 35.9%는 2018년 한국 조교사의 평균 복승률 18.55%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역대 외국인 조교사 중에도 가장 높다.

실력으로 신뢰를 쌓은 리카디 조교사는 데뷔 만 1년을 갓 넘긴 지난 2019년 1월 5일(토) 한국경마 최강자 ‘청담도끼’의 위탁계약을 성사했다. 특히 ‘청담도끼’는 9월 국제경주 ‘코리아컵’의 한국 국가대표로 유력해, ‘리카디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담도끼’와의 호흡에 대해 리카디 조교사는 “모든 조교사들이 자기만의 개성 있는 훈련 방식이 있다. ‘청담도끼’는 다루기 어려운 특이한 말이지만 새로운 훈련 방식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문제없이 잘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작년 8월부터 가족들도 한국으로 주거지를 옮겨 함께 지내며, 리카디 조교사의 한국 경마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굉장히 다르지만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이 좋다. 특히 자녀들이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무척 만족해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리카디 조교사와 같은 외국 경마인력들이 한국에 선진 경마 기술을 전파하며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든든한 가족의 지원과 최고의 무기 ‘청담도끼’까지 갖추게 된 리카디 조교사의 올해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17일 1등급 경주, 1년에 단 4번뿐인 2300m 최장거리를 향한 도전 
- 17일(일) 설 휴장을 끝내고 돌아온 서울 경마는 2300m 최장거리 
- 1년에 단 4번 시행하는 2300m 경주, 압도적인 강자 없이 박빙 승부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7일(일) 오후 4시 40분 출발하는 제9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최장거리 2300m 대결이 펼쳐진다. 경주마의 산지와 연령 모두 상관없이 출전했다. 

2019년에 예정되어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 1101개 중 2300m 경주는 단 4번이다. 경주수가 적어 경주마들에게 익숙한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압도적인 강자 없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성적이 좋아 우승이 기대되는 5두를 소개한다. 

▶ 로드위너 (수, 4세, 미국, R101, 임봉춘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2018년에 5번 출전해 3번 승리를 거머쥐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지난 1월에 1800m 경주에 참가해 ‘싱그러운검’, ‘구통사’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후미 그룹에 머물다 직선주로에서 무려 10두를 제치는 역전승으로 인상적인 추입력을 보여주었다. 

▶ 위너골드 (수, 4세, 미국, R108, 우창구 조교사, 승률 61.5%, 복승률 69.2%)
지난해 11월과 12월 경주에서 연승해 이번 경주로 3연패를 노린다. 23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1800m에 3번 출전해 2번 우승, 1번 준우승을 할 정도로 장거리에 강점을 보인다. 출전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부담중량 57.5kg 극복이 관건이다. 

▶ 싱그러운검 (수, 5세, 한국, R101, 김동균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2.4%)
렛츠런파크 서울의 떠오르는 국산마 강자다.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5번 경주에 출전해 3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두는 활약으로 11월 ‘대통령배’에서도 인기마로 부상했으나, 16두 중에 15위를 하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이번 경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 찬마 (수, 6세, 한국, R95, 이관호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34.6%)
2017년까지 6년 연속 씨수말 순위 1위를 지키던 ‘메니피’의 자마로, 도입 당시 1억 원이라는 몸값 때문에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1800m 이상 경주에 18번 출전해 풍부한 장거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세계일보배’에서 5위에 안착하며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 구통사 (거, 5세, 한국, R88, 전승규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40.0%)
작년 2등급 당시 4번의 출전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승급 후 성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장거리에 꾸준히 도전해 지난 1월 18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재기를 알렸다. 최근 3번의 경주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1kg을 배정받았다.  



◈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 시행
- 한국마사회 오는 13일(수)부터 5일간 미국 재활승마 전문가 초청해 교육 실시 
- 김낙순 마사회장, “사회공익 승마체험 확대를 앞두고 국내 재활?힐링승마 수준 제고 도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2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5일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재활?힐링승마 인력 약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재활?힐링승마는 신체 및 정신적 장애는 물론 정서와 행동의 문제를 승마를 통해 치유하는 활동으로,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한 말 보조 학습법(이하 EAL, Equine Assisted Learning)이다. EAL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교육용 말 훈련법, 교육대상 및 환경 맞춤형 EAL 매뉴얼 설계법 등 이론부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까지 총망라한다. 

이번 교육을 위해 미국에서 초청된 새브라 앤 피폴리(Saebra Ann Pipoly)는 2018년도에도 초청되어 한국에 선진 EAL 기술을 전파했던 말 보조 학습법 전문가로, 올해도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한국 재활힐링승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진행한 초청 교육을 바탕으로, 전국 소방관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지원했다. 특히 고빈도 외상 사건 경험 소방관 73명에게는 EAL을 약 4개월 동안 시행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변화를 연구한 결과, 우울증, 정서조절 곤란, PTSD(외상 후 스트레스)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2019년에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경찰과 군인 등 더 많은 고빈도 외상 사건 경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올해 사회 공익적 승마의 확대를 앞두고, 해외 선진 재활?힐링승마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고자 한다. 국내 유일의 재활?힐링승마 전문기관으로서 공익 승마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전했다.   

# 용어설명 


말 매개 활동 및 치료의 한 형태로 말을 활용하는 지상 활동과 기승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교육적, 전문적, 개인적 목표를 위한 일상 기술을 촉진시키는 학습적 접근법



◈ 조상범 경마 기수, 렛츠런파크 서울 데뷔 첫 승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상범 기수(24세, 22조)가 지난 2일(토) 서울로 이적한 이래 첫 승을 거머쥐었다. 토요경마 제8경주에서 ‘사려니원’에 기승해 2위 ‘일각수’와 머리 차(약 60cm)의 명승부 끝에 거둔 승리였다. 

조상범 기수는 레저동물산업과가 있는 발안 바이어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말을 접하게 되었고 당시 선생님의 추천으로 기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2014년에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데뷔한 조상범 기수는 활동을 시작한지 약 6개월이 된 시점에 훈련 중 팔이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 후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고, 군 입대까지 겹쳐 3년이라는 오랜 공백 기간을 가졌다. 

2018년 1월 렛츠런파크 부경으로 복귀해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1년 동안 25승을 올려 데뷔 때보다 2배가량 높은 6.8%까지 승률을 끌어올렸다. 조상범 기수는 이에 대해 “데뷔 때보다 좋은 성적이지만 욕심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2019년부터 서울로 활동지역을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서울과 부경의 차이점으로 치열한 출발 경쟁을 꼽았다. 조상범 기수는 “서울은 부경보다 직선 주로가 짧고 선행마가 많아서 더 많은 순발력을 요한다. 하지만 선행 작전에 자신 있기 때문에 서울 경주 적응에 문제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상범 기수는 “부경과 서울 두 곳의 경주로를 모두 경험해 봤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소개하며, “서울 경마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서울 활동의 포부를 전했다. 



◈ 한국마사회, 2019년 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월 13일(수)부터 3월 7일(목)까지 2019년 승마지도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교육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에 있는자(고용보험 미가입자) ▲말산업 구직자로서 교육수료 후 한국마사회 협약기업(승마장, 목장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 ▲구보 수준 이상의 말 기승이 가능한 자 등이며, 양성기관 졸업(예정)생은 우대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말운동 관리, 말장구 관리, 기본승마 지도, 마장마술 지도 등 승마지도사 양성에 특화된 것으로 이론 및 실습을 모두 포괄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승마장, 말 목장 등 말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입인원은 총 10명이며, 교육기간은 2019년 4월 2일(화)부터 7월 26일(금)까지 약 4개월간이다. 교육은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적성?실기 및 면접평가, 가입학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비는 전액 국가지원 되고, 숙식 및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이 별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 확인과 접수는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www.horsepia.com)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말산업교육부(02-509-2225, 2227)로 하면 된다. 



[자료출처 : 렛츠런 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