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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장외발매소 ‘공은 군의회로 넘어갔다’

  • 권국장 | 2019-06-12 13:49
  • 조회수438추천0

금산군, 10일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 군의회에 접수

금산군의회, 정례회에서 장외발매소 동의안 처리 여부에 주목 


 

금산 장외발매소 설치 동의에 대한 공이 금산군의회로 넘겨진 가운데, 군의회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 공문을 금산군의외에 접수했다고 밝혔고, 11일 오전에는 금산군 기획감사실에서 군의원과 간담회를 열어 장외발매소 개설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금산군은 장외발매소 개설에 대해 적극적인 반면, 군의회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사업 설명회에서 군의원들이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군의회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는 의견이 상당수에 달했다.


 

금산군은 6월초 그동안 주민 의견을 확인했기 때문에 주민투표나 여론조사 없이 군의회의 유치 동의를 얻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장외발매소 유치에 대해 금산군은 군민이 반대하거나 의회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금산군이 최근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작년 연말 마사회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음에도 레저테마파크의 동시 사업추진 등 투자액을 늘리기 위해 시간을 끌었기에 최종 마사회 후보지 선정기한인 8월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건부 선택을 했던 금산군은 최종 금산군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 찬반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여론조사나 주민투표를 실시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만약 여론조사나 주민투표의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경우, 시기적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군의회의 동의까지 얻어내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금산군의회도 곤혹스런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의 타당성을 인정하며, 군민들의 여론 추이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모습이었지만, 금산군이 당초 내세웠던 여론조사 실시라는 약속을 어기면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금산군의회가 내놓을 수 있는 결과물은 4가지로 분류되는데, 동의안 통과, 동의안 부결, 동의안 상정 후 보류, 안건 미 상정 등이다.


 

때문에 금산군과 군의회의 일각에선 장외발매소 설치 동의안이 6월내 상정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금산 장외발매소 유치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13일 금산군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산군경제발전위원회, 금산군장애인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는 금산군 기획실에서 ‘금산군의회와 함께하는 경제발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금산군과 시행사가 금산군의회 의원,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 금산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를 초청해 장외발매소 설치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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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CKLESS 06/21 10:59
    경북 영주 안동,,,,,,충남 서산 태안,,,충북 단양제천,,, 가원 속초 등지에도 장외 발매소 설치하라 마사회 놈들아 처묵고 놀
    지만 말고 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