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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의 하반기를 장식할 승부처 미리보기!

  • 운영자 | 2022-08-04 14:07
  • 조회수1392추천0
[서울 8월 1주차]



◈ ‘진검 승부는 지금부터?’한국 경마의 하반기를 장식할 승부처 미리보기!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쉴 틈 없이 달려 왔던 올해 경마 시즌도 어느새 8월에 접어들며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3개 경마공원에서는 순환으로 혹서기 휴장을 가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끝날 것 같지 않은 무더위가 지나면 9월부턴 다시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암말 삼관 경주를 제패한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 탄생과 중장거리 강자 ‘스테이어(Stayer) 시리즈’를 석권한 경주마가 배출되며 기록이 쏟아졌던 상반기를 넘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작으로 펼쳐질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소개한다.

 

‘해외 경주마들과의 자존심을 건 대격돌!’ 3년 만에 돌아오는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우리나라의 경마 시행 국제 등급 ‘Part Ⅱ’ 승격에 힘입어 2016년 신설된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과 수준을 높이고 해외 경마 시행국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9월 4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홍콩,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경주마들이 국내 강자들과 맞붙는 흥미진진한 대전이 펼쳐진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9년 제4회 코리아컵·스프린트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했던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한국경마의 높아진 수준을 실감하게 했다. 올해는 또한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Part Ⅰ’ 국가의 ‘GⅢ’격 경주로 공인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해다. 한국경마의 높아진 국제 위상에 맞춰 해외 명마들과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의 문턱에 찾아 올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경주별 총 상금 10억 원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될지, 경마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 경주마들의 선전이 이어질지 해외 베테랑의 낙승이 될지, 결과는 다가오는 9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 국산 2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샛별들의 축제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하반기 개막 ··· 깜짝 스타는 누구?

 

데뷔 후 5연승을 달성하며 지난해 ‘쥬버나일 시리즈’ 승점 1위를 기록했던 ‘컴플리트밸류’의 후예는 누가될까. 국산 경주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시리즈로 오는 10월 2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예정된 ‘문화일보배(L)’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질주Stakes(L)’로 첫 관문이 시작된다. 첫 번째 관문인 두 경주는 국산마 경매 장려를 위해 경매마 한정으로 펼쳐진다.

 

두 번째 관문은 한 달이 지난 11월 6일 일요일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농협중앙회장배(L)’가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시장배(L)’가 같은 날 개최된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대미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장식한다. 바로 12월 4일 일요일에 예정된 ‘브리더스컵(GⅡ)’이다. 마지막 승부처인 ‘브리더스컵(GⅡ)’은 쥬버나일 시리즈 챌린지 경주와 제1, 2관문 대상경주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마가 결정된다. 서울 상위 8두, 부산경남 상위 8두에게 누적 승점 순으로 우선 출전권이 부여되므로 새내기 경주마들의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쥬버나일 시리즈에서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말에게는 인센티브 1억 원이 주어진다. 또한 내년도 3세 시즌에 삼관마(트리플 크라운·트리플 티아라) 경주 출전에도 우선적으로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예비 삼관마’의 탄생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쥬버나일 시리즈에서 가장 독보적인 국산마는 누가 될지, 마지막 ‘브리더스컵(GⅡ)’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자.

 



■ ‘여왕의 대관식을 차지할 자 누구인가’ 퀸즈투어의 마지막 피날레 ‘경상남도지사배(GⅢ)’에서 모든 것이 결정 된다

 

여왕의 대관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세 이상의 최강 암말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결전이 남아있다. 지난 7월에 열린 ‘KNN배(GⅢ)’까지 세 개의 대상경주를 넘어 이제 마지막 고개인 ‘경상남도지사배(GⅢ)’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누적승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주마는 국산을 대표하는 암말 ‘라온퍼스트’다. 올해로 5세를 맞은 ‘라온퍼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상경주 4연승을 포함해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 간 말로 ‘동아일보배(L)’와 ‘뚝섬배(GⅡ)’ 퀸즈투어 두 개의 왕좌를 먼저 차지했다.

 

반전은 ‘KNN배(GⅢ)’에서 벌어졌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주에서 충격의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며 시리즈 석권 가능성 역시 놓치게 됐다. 누적 승점 800점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11월 27일 일요일에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GⅢ)’에서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재 ‘라온퍼스트’의 뒤를 ‘위시미(600점)’와 ‘KNN배(GⅢ)’ 우승마 ‘캄스트롱(400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경상남도지사배(GⅢ)’에서 우승을 할 경우 400점을 획득하게 되는 만큼 모두가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00m로 장거리 경주로 펼쳐질 승부에서 마지막 대관식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여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수성의 ‘라온퍼스트’일지 아니면 역전의 승부사가 새로이 탄생할지 승부의 향배를 놓치지 말자. 퀸즈투어 시리즈 역시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본선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정된 최우수마에게는 1억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적으로 주어진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 올 경주 결과를 미리 예측해보는 건 어떨까.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명승부 속에서 어떤 경주마가 뜨고 질지, 관록의 베테랑이냐 새로운 다크호스냐를 예상해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요소가 될 것이다.





◈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 성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7월 30일(토)와 31일(일) 양일 간 서울경마공원 內 88승마장에서 ’제1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30여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총 5개 종목(헌터경기 2개 종목, 일반 장애물 경기 3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고 종목 별 상위권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트로피 그리고 부상까지 주어졌다.

 

서울올림픽 승마 경기가 치러진 바 있는 88승마장 푸른 잔디위에서 작은 체구의 꿈나무 선수들이 장애물을 힘차게 넘을 때마다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응원이 터져 나왔다.

 

비록 일반부 선수들에 비해서 말을 달리는 속도가 다소 느리고 점프와 착지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결승선 통과직전까지 고삐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유소년 대회의 개최 의미가 더 빛났다. 특히 국내에서는 10년 만에 개최된 헌터종목에서 대회 첫날 우승을 차지한 14세 김태훈 선수(한국국제학교 재학)가 안정적인 기승술과 순발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유소년 대회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하였다.

 

우선 유소년 승마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라는 취지에 맞게 ’교육 연계형‘ 으로 실시되어 더욱 그 의미가 컸다. 전?현직 국가대표급 선수 40명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시범경기를 벌여 월등한 실력을 선보였으며, 맞춤형 지도까지 병행하여 유소년 선수들의 승마 기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유소년 선수들의 말산업 분야로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 수의사와 승마지도사들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말 관련 질병과 그 예방법, 기초응급치료법 등 말에 관한 보건 교육은 물론 전문 승마학 이론과 그 실무를 지도 받는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말산업 지식들을 쌓았다.

 

아울러 대회 양일간 말산업 자격증인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시험도 함께 치러져 참가 학생들이 대회에서 기량을 겨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승능력인증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검증받고 자격증까지 획득해 갈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는 점에서 대회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았다.

 

유소년 출전 대회임을 감안하여 운영 종목에 변화를 준 것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승마 대회 일반 장애물 경주에서는 장애물을 쓰러트리지 않고 얼마나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는지, 즉 ’속도‘에 초점을 둔다. 이에 반해 이번 대회에 채택된 ’헌터 종목‘은 올바른 기승 자세와 정확한 위치에서 코스를 완주 하는가 그리고 선수의 복장과 말의 준비 상태까지도 평가에 포함하는 특성이 있다.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헌터종목이 노인과 유소년들에게 적합한 안전한 종목으로 평가받아 널리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에서 재개된 것이다.

 

이와 같이 제1회 유소년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한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학생승마체험 등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승마분야 표준화 매뉴얼 제작과 민간 승마시설 설치 지원을 강화하여 승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공익 힐링승마와 재활승마 활성화로 승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승마를 학교 정규교과목으로 편입시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승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휴양시설과 농촌지역, 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승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제정으로 안전문화 조성 박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및 ESG 경영확산을 위해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을 제정하고 이를 통한 캠페인 시행을 완료했다.

 

*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 :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안전 철칙으로 공사 안전기준, 설비 보수작업 안전기준, 화재 안전기준, 안전위생 보호구 사용 등 주요 안전수칙 및 기준을 명시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안전황금률 제작에 대한 보고와 내부 의견 수렴을 마치고 타 기관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하며 제작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 여기에 지난 6월 정기환 회장이 ESG경영추진단 회의에서 생활 속에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것을 지시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난 7월에 최종적으로 제작 및 배포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주간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과 연계해 중대재해 ZERO 달성 및 산업재해 감축을 목표로, 임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황금률 책자를 배부하고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캠페인 시행을 토대로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 정보 내재화를 통한 산업재해 감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정된 안전황금률은 7대 안전수칙으로 구성돼있다. 기관의 업(業) 특성과 연계한 말 안전,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공사 안전,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보행·운전자 안전 등 7대 안전수칙이 담겨 있으며 안전수칙별 5대 세부수칙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근로자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한국마사회는 안전황금률 책자 배포를 완료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준수 여부 확인에 나서며, 이후 연말까지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피드백 받아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안전황금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우리 고객과 임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