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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을 향한 예선전, 스포츠서울배 경주 열린다!

  • 운영자 | 2023-03-16 14:57
  • 조회수1389추천0

[3월 3주차]




◈ 트리플 크라운을 향한 예선전, 스포츠서울배 경주 열린다!




오는 19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6회 ‘스포츠서울배(L)’가 열린다. 암수 상관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해 1400m 대결을 벌인다. ‘스포츠서울배’는 국산 최강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시리즈의 예선경주라고 할 수 있다.

 

전년도 ’스포츠서울배’에서는 장추열 기수와 ‘승부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 승부수로 경주 초반부터 끝까지 독무대를 펼친 ‘승부사’의 시원시원한 질주가 돋보이는 경주였다. 이 우승으로 ‘승부사’는 그동안 대상경주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올해 ‘스포츠서울배’에서 과연 누가 ‘승부사’의 뒤를 이어 우승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나올스나이퍼(수, 한국 3세, 레이팅 61,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

‘청담도끼’의 부마로 유명한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레이팅이 61로 가장 높다. 1000~1400m 단거리에만 출전하다가 3세가 되면서 올해 2월 처음으로 1800m 장거리 경주에 도전했다. 당시 경주 시작과 동시에 선배 말들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꿰차더니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5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다. 작년 2세마로서 쥬버나일(2세 최고마 선발하는 경주) 시리즈 중 ‘브리더스컵(G2)’ 1400m 경주에 참가했으나, ‘스피드영’ 등 쟁쟁한 부경마 기세에 눌려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 라온더퀄리티(암, 한국 3세, 레이팅 5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

흥행보증 수표라 불리는 라온家 경주마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무대에서 12두 중 10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 이후에도 4위, 6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다가 작년 12월 1200m 경주에서 13마신 대차로 압도적 승리를 했다. 대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라온더퀄리티’는 그 이후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하며 기량을 뽐냈다. 기존 경주 전개 방식과 달리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경주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4연승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자이언트펀치(수, 한국 3세, 레이팅 42,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

지난해 8월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서울)‘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떡잎을 과시했다. 한 달 후 출전한 ’문화일보배(L)’에서는 팬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경주 전개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경주 시작 직후 매끄럽지 못한 전개로 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폭발적인 추입으로 3위까지 올라가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12월 ‘브리더스컵(G2)’에서는 16두 중 10위에 그쳐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1월 첫 1800m 장거리 도전에서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4위로 들어왔다. 이번 경주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지켜보자.

 

■ 드래곤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 47, 송창오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로 이번 경주 출전하는 ’나올스나이퍼‘와 이복형제이다. 71.4%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며 성장 중이다. 대상경주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1분 25초 6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경주 기대주로 꼽힌다. 선입 능력은 물론 막판 스퍼트 능력도 뛰어나 중거리, 단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월 출전한 1400m 경주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우승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문성혁 기수가 기승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히 조교를 통해 호흡을 맞춰가고 있기에 이번 경주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너트플레이(수, 한국 3세, 레이팅 55,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57.1%)

지난 1월 29일(일) 서울6R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다. 당시 10마리 중 7번째로 4코너에 들어섰으나, 결승선이 50m도 남지 않은 지점부터 위력적인 추입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22년 12월 경주퇴역승용마 ‘석세스스토리’ 기념 특별경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진로가 막혀 4코너까지 8~9위에 머물렀다. 뒤쪽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피며 기회를 엿보다 틈새를 포착해 파고들어 순식간에 8위에서 1위까지 올라섰다. 1400m 경험은 없지만, 침착함과 뒷심을 발휘하면 우승까지 노려볼 법 하다.





◈ 경마의‘유리천장’깬 그녀들...한국경마 역사 새로 쓰는 김혜선 기수, 그 비결은?




지난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이었다. 이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함께 참정권 등을 요구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아직도 사회 곳곳엔 유리천장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과 활약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 ‘금녀’의 영역에 도전한 국내외 여성기수들

경마야말로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경마가 태동한 서구에서도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여성 기수나 조교사 등이 나오기 어려웠다. 게다가 경마 기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근력이 더 강한 남성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렇다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여성기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1970년 켄터키더비 출전 최초의 여성기수 다이앤 크럼프(Diane Crump), 1993년 최초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우승 여성기수 줄리 크론(Julie Krone) 등 ‘금녀’의 벽을 허문 여성 개척자들이 속속 나타났다. 2015년에는 호주의 미셸 페인(Michelle Payne) 기수가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중 하나인 멜번컵에서 대회 15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탄생했다. 페인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2020년 ‘라라걸’이라는 영화로 국내 개봉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1975년 3월에 기수 면허를 받은 이옥례 기수가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져 있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본격적인 여성기수의 진출은 2000년대에 와서야 시작됐다. 2001년 데뷔하며 사실상 최초의 한국 여성기수라고 일컬어지는 이금주 기수와 이신영 기수는 여성이 전무한 환경 속에서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의 여성시대를 열었다. 이금주 기수는 은퇴 후 대학교수로, 이신영 기수는 2011년부터 여성 1호 조교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 한국경마 100년 역사 다시 쓰는 ‘경마의 여왕’ 김혜선 기수

이렇게 ‘맏언니’들이 활로를 터준 덕분에 20년이 지난 현재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에는 10명 내외의 여성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 한국경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여성 기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남다른 승부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2013년 여성 기수 최초 프리 선언, 2017년 여성 최초 대상경주 우승, 2021년 300승 달성, 2022년 하루 3개 국제교류경주 석권 등 어딜 가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여자 경마 대통령`, ‘경마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성 기수에 대한 편견도 함께 깨지고 있다.

 

특히 그는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경주에서 단승식 56배, 복승식 475배, 삼복승식 1만727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리며 얼마나 어려운 경주를 승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김혜선 기수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부각되기보다는 그저 기수로 불리며 차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마계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

김혜선 기수는 부산경마 1호 기수부부의 주인공이다. 그는 2019년, 6년 후배이자 8살 연하 박재이 기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으로 원정 출전한 김혜선 기수를 처음 본 박재이 기수는 이날 첫눈에 반했고, 이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김 기수의 곁에 있어준 덕분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품절녀’가 된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 현재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부경기수 중 다승 7위(40승) 및 승률 7위(11.4%)에 랭크되어 있다. 올해 출전내역만 놓고 보면 승률이 무려 16.1%(부경 3위)로, 그의 실력은 녹슬기는커녕 승승장구 중이다. 이는 국내 여성 기수 중 가장 높은 성적임은 물론, 많은 남성 기수들과 비교해 보아도 출중한 기량이다.

 

김 기수의 내조 덕분인지, 남편 박재이 기수의 성장세는 더욱 무섭다. 결혼 당시(2019년) 4.8%이었던 박 기수의 승률은 매년 개인기록을 돌파하더니 2022년 15.9%로 상승했다. 그는 최근 1년에만 58승을 거두며, 아내보다 3단계 앞선 다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이후 김혜선 기수가 특급훈련을 통해 남편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주변에서 이들을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에 빗대는 이유다.

 

■ “엄마의 힘은 위대해” ... 출산 후 7개월만의 복귀

이들 부부 사이에는 벌써 네 살배기가 된 아들이 있다.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듬해인 2020년 아이를 낳고 불과 7개월 만에 경주로에 복귀했다. 예상보다 빨랐던 복귀가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는 뛰어난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 기수는 “하루라도 빨리 말을 타고 싶어서 급하게 몸을 만들고 복귀했지만 컨디션 난조가 있었고 꾹꾹 버티며 기승했다. 근데 성적은 이상하게도 잘 나왔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나 의아했지만 이게 엄마의 힘인가 싶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구보다 고군분투하는 워킹맘에게 온 선물일까? 아들 “찬이”는 정말 순하고 사랑스럽고, 떨어져 있더라도 엄마를 찾거나 보채지 않는, 오히려 엄마를 챙기는 착한 아들이라고 한다. 그의 SNS에는 여느 엄마들처럼 귀여운 아이 사진이 도배되어 있을 만큼 아들사랑이 물씬 느껴진다. 그래서 혹시 아들이 커서 엄마아빠처럼 기수를 한다고 하면 걱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아무래도 기수는 살아있는 경주마와 늘 함께하다 보니 낙마하거나 발에 차이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이런 위험부담 때문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다른 길을 갔으면 좋겠지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들의 의사라고 말했다.

 

■ 더 잘하기 위해 악물고 참았던 부상 ... “제가 생각해도 독한 거 같아요”

김혜선 기수 또한 부상으로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부산으로 옮긴지 얼마 안 됐을 때,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아픔을 참으며 1~2주 계속 말을 탔다고 한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정밀검사를 해보니 인대가 아예 끊어져 있었는데, 너무 무리를 하는 바람에 연골까지 손상이 확대됐고, 결국 치료를 위해 7개월 이상 쉴 수밖에 없었다. 김 기수가 여성이라는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어떻게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의 강한 근성을 엿볼 수 있는 일화다. 김혜선 기수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독한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슈퍼맘‘ 김혜선 기수에게 체력 관리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예전에는 필라테스나 헬스 같은 정말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육아를 병행하는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건강기능 식품 많이 먹고, 스스로 힐링이 될 만한 요가나 폴댄스 같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상과 소통하며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김혜선 기수, 그의 도전은 ‘ING’

금년도 들어 무섭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가 돌연 지난 2월 초 경주를 마지막으로 경마장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향후 조교사로서 인생2막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한 달 간 활동을 잠시 중지하고 조교사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에 나서는 김혜선 기수는 무엇보다 아들에게 “떳떳한 엄마, 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154cm의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그의 놀라운 힘의 원천은 바로 ‘모성애’가 아닐까 싶다.

 

육아와 일만으로도 눈코 뜰 새 없을 것 같은 그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 SNS나 유튜브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다. 육아를 시작한 이후 영상 업로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유튜브는 자주 못하고 있지만, 대신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에 자신의 근황을 올리며 상시 소통하고 있다. 기수가 되고 싶은 후배들도 SNS를 통해 연락한다고 한다.

 스스로를 ‘관종’이라고 언급한 김혜선 기수는 자신의 다양한 활동이 “팬들이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마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 또한 주변의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어서 항상 감사드린다.” 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2023년 첫 예비경주마 경매 결과는?




- 총 상장 158두 중 50%인 79두 낙찰 ... 총 낙찰액 28억 9,800만 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

- 최고가는 1억 3천만 원에 낙찰된 ‘언캡처드’의 자마 ... 미국 20세기 최고의 씨수말 ‘스톰캣’의 혈통

 

지난 1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 내 경매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금년도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개최됐다. 낙찰률은 전년 동기 46%보다 증가한 50%. 총 상장된 158마리 중에서 절반인 79마리가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날 총 낙찰 금액은 28억 98백만 원이었는데, 작년 3월 보다는 상장두수가 살짝 감소하면서 소폭 감소한 수치였다. 평균 낙찰가는 3700만 원에 달했으며, 최고가를 올린 말은 부마 ‘언캡처드’와 모마 ‘인디언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3천만 원에 낙찰됐다. ‘언캡처드’와 ‘인디언스타’ 모두 미국에서 20세기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는 명마 ‘스톰캣’의 후손이다.

 

예비경주마 경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한동안 불황을 겪었다. 이에 대한 부양책으로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경매거래마 우대정책 및 지원금을 신설했고, 작년에는 경마시행 정상화와 맞물려 경매가 활성화 되면서 경매시장의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제주에서의 첫 경매 성적표는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올해도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제주본부장은 “올해 첫 경주마 경매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 기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거래 정책을 통해 경주마의 생산과 환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온라인 무상 교육 실시, 문화상품권은 덤으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케이무크(K-MOOC)’를 활용한 말산업 강의 수강 이벤트를 실시한다.

 

케이무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오픈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한국마사회는 2020년부터 케이무크를 통해 말과 관련된 교육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말산업 종사자는 물론 말 관련 분야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 및 승마와 말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한국마사회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벤트 대상 강좌 중 1개 과정 이상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강좌는 ▲마학·마술학 기초과정 ▲말보건관리·재활승마이론 기초과정 ▲말조련 실무 기초과정 총 3과목이다.

 

온라인 강의는 케이무크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교육 담당자는 “국민, 학생, 말산업종사자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강좌를 추가할 예정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명불허전 한국마사회 유도단,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금2, 은2 획득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단이 13일(월)부터 18일(토)까지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하림 선수는 남 일반부 60kg 결승에서 전승범(포항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한주엽 선수는 남 일반부 90kg 결승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성호(마사회)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각각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재윤 선수는 100kg 결승에서 원종훈(양평군청)에게 아쉽게 누르기 한판승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 대회 결과에 따라, 오는 5월에 있을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이하림, 한주엽, 김재윤 선수가 국가대표로 최종적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9월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이하림, 한주엽 선수가 개인전 대표로 선발되었고, 이성호 선수는 단체전 대표로 선발되는 경사를 맞았다.

 

한국마사회 김재범 감독대행은 “부상 중인 선수들도 있고, 연초부터 국내·외 대회에 연속으로 참가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9월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마사회 출전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