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등급 경주, 라이벌들의 박빙 대결 기대

  • 운영자 | 2017-07-20 19:17
  • 조회수3441추천0

[렛츠런파크 서울 7월 4주차 보도자료]

 23일 1등급 경주, 라이벌들의 박빙 대결 기대

 - 전통 라이벌의 대결, 서울 대표 국산마는 누구? 소통시대 vs 해마루
 - 종반 강한 파워의 위닝앤디 VS 매서운 스피드 빛의 왕자, 1800m 승자 누가되나?



 오는 2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8시 30분에 출발하는 ‘서울 제 10경주’(1등급, 1800m, 연령오픈)는 ‘서울경제신문배’로 열린다. 경마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반가운 가운데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들이 눈에 띈다. 

전통 라이벌의 대결, 서울 대표 국산마는 누구? '소통시대' vs '해마루' 
 ‘소통시대’(한국, 거, 6세, R101)와 ‘해마루’(한국, 거, 6세, R100)는 외산마들의 강세 속에 국산마의 위상을 높여온 서울대표 국산마다. 작년 12월 이후 7개월 만에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는 오랜 라이벌 구도가 어떤 면모를 보일지 흥미진진하다. 

 둘의 전적을 볼 때 우승에 더 가까운 말은 ‘해마루’다. 가장 최근 맞붙은 경주는 작년 12월 경주로 ‘해마루’가 3위를 하며 6위인 ‘소통시대'를 멀찍이 따돌렸다. 또 작년에 ’소통시대‘와 함께 출전한 대상경주 '서울마주협회장배(GIII)’와 '헤럴드경제배‘에서 모두 ’해마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 부담중량 측면에서도 ’해마루‘가 ’소통시대‘보다 0.5kg 더 적은 55kg로 유리하다. 

 ‘소통시대’는 1800m에 18번이나 출전해 10번인 ‘해마루’보다 경험이 훨씬 많다. 1800m에서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장거리에 유리한 추입마로 라이벌과의 대결에서 불꽃같은 역전을 기대해본다. 

종반 강한 파워의 ‘위닝앤디’ VS 매서운 스피드 ‘빛의 왕자’, 1800m 승자 누가되나?  
 ‘위닝앤디’(미국, 수, 6세, R102)는 종반 뒷심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형 경주마다. 총 41차례 출전 중 16번이 1,800m였던 만큼 익숙한 거리의 경주다. 또한, 1800m에서 2번 우승, 3번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직전경주에서 ‘소통시대’ 등을 따돌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빛의왕자'(미국, 수, 7세, R106)는 스피드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선두로 치고나가는 선입형 경주마다. 1800m에서 9번 뛰어 우승 3회와 준우승 2회를 차지하며, 1,800m 거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데뷔 이래 단 7경주를 치르고 1등급에 진출하며 출중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막강한 스피드를 보유한 '광복칠십‘, 유력 후보로 빼놓을 수 없는 ’클린업천하‘까지...
 ‘광복칠십’(미국, 수, 4세, R97)은 작년 9번 출전 중 1위를 3번 하는 등 주목받는 3세마 시절을 보냈다. 1800m에는 3번 출전해 2번 우승한 전력이 있다. 2017년 출마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안에 들며 최근 상승세가 뚜렷해 박빙의 대결이 기대된다.

 이외의 복병마로 ‘클린업천하’(미국, 수, 6세, R107)를 꼽을 수 있다. '클린업천하'는 2016년 1월 공백 후 슬럼프에 빠졌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지난 5월 ‘YTN배’에서 ‘클린업조이’와 ‘샴로커’에 뒤이어 3위를 차지하며 재도약을 알렸다. 1800m에 8번 출전하여 4번 우승, 3번 준우승해 복승률이 87.5%에 달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과거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국마사회,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불법경마 최대 신고 포상금 지급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19일(수) 불법경마 현장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포상금 최대액수인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고자는 지난해 12월 한국마사회에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오피스텔에서 불법경마가 운영되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했다. 마사회는 2개월간의 탐문 기획수사를 통해 올해 2월 부천오정경찰서와 단속을 실시했으며 불법경마사이트를 이용해 370억원 이상(단속일 기준)을 거래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7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 최대 금액인 1억원을 최종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단속규모가 50억원 이상에 따른 것으로 올해 들어선 두 번째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불법도박을 근절하고자 최고 최고 지급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불법경마 신고는 이메일(kra8282112@kra.co.kr) 또는 유선(☎ 080-8282-112)으로 가능하다. 그 외에 자세한 지급기준과 지급액, 시행시기, 신고방법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수정란 이식 망아지 출산

 - 다른 품종의 대리모에게 수정란 이식이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
 -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망아지 생산 전 과정 ‘자체 기술’로 진행해 성공!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팜 장수가 ‘수정란 이식 기술’을 통해 7월 7일(금) 망아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렛츠런팜 장수는 승용마 개량 및 승용마 생산기술 개발을 위하여 ‘인공수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혈통의 승용마 생산으로 국내 말산업 시장 활력 얻나?
 수정란 이식 기술을 통해 태어난 망아지는 ‘루티네’(품종: 젤레 프랑세즈)의 자마로 부마가 ‘리코’(품종: 하노버리안), 모마가 ‘루티네’(품종: 젤레 프랑세즈), 대리모는 ‘브론즈테일’(품종: 더러브렛)이다. ‘루티네’ 자마의 부마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리코’로 우수 혈통의 승용마다. 

 국내에서는 2012년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더러브렛 자연교배 후 같은 품종의 더러브렛 대리모에 수정란을 이식 하여 생산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윔블러드 수정란을 다른 품종인 더러브렛 대리모에 이식 및 생산한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우수 승용마 품종인 ‘웜블러드’의 수정란이식이라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는 ‘정액 채취’, ‘냉장정액 제조’, ‘냉장운송’ 등 수정란 이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로 실시해 성공해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엘리트 승용암말의 경우 선수 은퇴 연령이 씨암말로써 번식활동이 어려워지는 노령으로 넘어가, 우수한 혈통의 국산승용마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마사회가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의 자체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엘리트 승용암말이 선수말로 활동함과 동시에 번식활동도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 경력 단절 없이 우수 승용마의 혈통을 후대로 전달하기에 그 경제적 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된다. 

 금년도의 경우, ‘클래식걸’(암, 독일, 2000년생)의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여 ‘루티네’ 자마생산에 이어 추가 우수 승용마 혈통을 확보했다. 참고로, ‘클래식걸’은 독일에서 들여온 마필로 마장마술의 예술성과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 ‘말갈라쇼’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은 세계적인 추세, 한국마사회 자체 기술력 보유 성공! 
 마필의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은 세계적으로 ‘더러브렛’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에서 시행중이다. PART I 경마 선진국인 미국은 매년 수정란 이식으로 마필을 1,500두 정도 생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폴로 경기용 말의 주 생산국인 브라질도 수정란 이식의 선두주자로 수정란이식 건수가 2012년 16,800건 2013년 19,680건으로 1년 만에 약 17%가 증가했다.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이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유는 ‘자연교배’에 비해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우선, ‘자연교배’의 경우, 씨암마가 씨수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마필 수송비는 거리 및 두수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1두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이다. 또한, 씨수마의 교배 가능 횟수는 연간 100회 정도이지만, 나이와 컨디션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교배가능 횟수는 제한적이다. 교배 시, 씨암마를 보정하고 교배를 보조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도 최소 4명 이상 필요하다. 반면,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은 씨암마의 이동이 불필요할 뿐 아니라, 보정틀 안에서 정액을 자궁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근골격계 질환 등 정상적으로 임신 유지 및 분만이 어려운 암말도 자마 생산이 가능하다. 

[참고] 말 품종

말품종

설명

특성

더러브렛

(Thoroughbred)

 잉글리시 더러브렛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가치가 높은 말.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경마 산업의 기초가 되었다. 다른 종을 많이 개량하는 데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더러브렛은 그 속도와 용기와 기백으로 모든 말 품종의 왕이다.

 가장 뛰어난 더러브렛은 머리가 세련되고 눈이 크며 과감하다. 아랍종의 영향으로 얼굴이 약간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목은 아치형으로 우아하며 등성마루는 두드러지고 어깨는 길게 경사져 있어서 땅을 뒤덮는 듯한 보폭이 가능하다. 

웜블러드

(Warmblood)

 열혈종(Hot blood)과 냉혈종(Cold blood)의 교잡종으로 승용마로 활용된다. 웜블러드라고 부르는 온혈종(Warm Blood)는 성격이 온순하고 지구력이 좋다. 

 벨기에 웜블러드가 대표적. 튼튼하고 성격이 온순해 승용마로 많이 활용되는 품종. 마장마술의 대표 마필로 승마, 장애물에 활용되고 온화한 성격으로 잘 놀라지 않는다. 

젤레 프랑세즈

(Selle Francais)

 젤레 프랑세즈는 더러브렛, 아랍, 앵글로아랍이 아닌 프랑스의 승용마 품종을 통합한 결과 1958년에 인정된 품종이다. 그 전까지 지역 품종들은 혈통이 수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반혈종으로 분류되었었다.

 이 말은 매우 용감해서 크로스컨트리 라이딩에서 탁월함을 발휘하며 드라이빙 트라이얼 말로도 유용하다. 몸은 근육질이고 후구는 거대하며 사지는 튼튼하고 뼈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관절이 뚜렷하다. 

하노버리안

(Hanoverian)

 하노버리안은 농사용, 승용, 마차용에 맞는 다목적 말로 생산되었다. 최근 스포츠용으로 이 종을 개량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하노버리안은 이 목적에 매우 잘 맞으며, 특히 마장마술과 장애물 경주용으로 인기가 좋다. 

 오늘날 하노버리안으로 인정 받으려면 길고 우아한 목 위에 우량한 머리가 얹혀 있어야 한다. 어깨는 크고 경사져 있으며 등은 너무 길지 않고 허리가 특히 튼튼하고 후구가 근육질이다. 사지는 튼튼하고 관절은 윤곽이 뚜렷하다.






 한국경마 최초, 미주 시장 진출!

 - 한국마사회, 지난 6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 10여개국 진출 계약 체결
 - 2017년 경주실황 수출사업, 총 530억원의 현지 마권매출액 달성 기대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마사회는 미국 경주수출 사업자인 ‘스카이 레이싱 월드’(Sky Racing World)와 6월 22일(목) 경주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1월부터 약 7개월간에 걸친 꾸준한 협상의 결실이다.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금년 8월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미주 지역 약 10여개국에 한국경마를 동시 수출할 전망이다. 현지와의 시차를 감안하여 매주 금‧토‧일 3일간, 일평균 약 6∼7개 경주가 수출될 예정이다. 

경마산업의 메이저리그인 미국경마 시장 진출! “한국경마 국제 실적에 청신호 켜졌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 싱가포르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경마수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4년 6월 싱가포르 정기 수출을 기점으로, 경주 수출 사업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한국마사회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4대륙에 한국경주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규제강화와 경쟁심화라는 국내시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성과였다. 

 특히 이번 미국 수출 성공은 선진 경마 시장에 한국경마를 진출시켰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시행국임을 나타내는 PART I 경마 국가로 경마 매출액만 무려 연간 약 12조원(2015년도 국제경마연맹(IFHA) 연례보고서)에 달한다. 

 미국의 3대 경마 대회중 하나인 켄터키 더비를 보기 위해 매년 직접 표를 사서 경기장에 들어가는 사람만 무려 16만 명에 이른다고 하니, 경마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켄더키 더비는 올림픽 주관사인 미국 NBC방송은 물론이고 전세계로 경기가 생중계 되며, TV로 켄터키더비를 시청하는 사람의 수도 무려 1천 600만명에 달한다. 

한국 경마, 미주 시장 진출 통해 PART I 국가로 승격할 수 있는 동력 얻나? 
 한국마사회는 이번 미국 시장 수출을 포함한 미주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경마가 세계무대에서 경마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에 이은 시장 확대로 한국경마는 안정적인 해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연간 총 530억 원의 수출국 현지 마권매출 달성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은 이번 미주지역 수출로 “경마는 몰라도 켄터키더비는 아는 사람들이 많은 데, 바로 그 켄터키더비가 열리는 미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마가 발전해왔고 또 발전해 나갈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해외 유명 경마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토토, 복권, 소싸움 등 7개의 우리나라 합법사행산업 중 해외수출에 성공한 것은 경마가 유일”하다며, 경마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미주지역 사업파트너인 스카이 레이싱 월드(Sky Racing World)의 CEO인 데이비드 헤슬렛(David Haslett)은 “한국의 경마수준은 호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제경주인 코리아컵(GI)과 코리아 스프린트(GI) 등 주요 경주들이 많다. 한국 경마실황을 미주지역에 서비스해 신규 고객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