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 경주로 가는 길...첫 우승은 누가차지?

  • 운영자 | 2018-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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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월 3주차]


◈ GⅠ 경주로 가는 길...첫 우승은 누가차지?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첫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경주
- 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승점 노리는 대표 경주마 빅매치


한국 최고 경마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권을 따기 위한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오는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첫 ‘Road to GⅠ 챔피언십’ 1등급 경주가 제6경주(1400m)로 열린다. 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들은 누적 승점에 따라 연말에 시행되는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첫 승점을 따기 위해 부경 단거리 대표마들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페르디도포머로이(수, 5세, 미국, 레이팅116, 문제복조교사, 승률 47.4%, 복승률 52.6%)
2016년 SBS한일전 한일전(GⅢ)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단거리 적성마로 1400m에 5번의 출전 경험이 있다. 최근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경기감각이 뛰어나다. 다만 지난해 5월 이후 7경기 연속 1200m에만 출전하고 있어 늘어난 200m 경주로에 문제없이 적응할지가 변수다.  

▶ 디퍼런트디멘션(거, 6세, 미국, 레이팅115, 강병은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65%)
1000m·1200m·1300m에 총 5번 출전해 전승할 정도로 단거리 감각이 좋은 말이다. 한때 2014년 데뷔 후 5연승을 이어가 부경의 최강 기대주로 뽑혔고,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 3차례나 출전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다만 이번 1400m는 첫 출전이라는 점이 복병이다. 

▶ 마천볼트(거, 6세, 한국, 레이팅110, 권승주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68.4%)
1400m 경주 경험이 6번으로 풍부하며 3번 우승해 승률 50%를 기록했다. 2016년 최초 시행한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스프린트(GⅠ, 1200m)’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외 관람객을 놀라게 한 전력이 있다. 경주 종반 힘이 좋은 말로 멋진 추입이 기대된다. 

▶ 해야(암, 5세, 미국, 레이팅104, 민장기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63.6%)
1400m경주에 6번 출전해 3번 우승, 2번 준우승하여 50%의 승률을 자랑한다. 복승률은 무려 83.3%다. 2015년 10월 데뷔 이후 지난해 7월까지 모든 경주에서 입상을 했다. 해야는 유현명기수와 찰떡궁합이다. 15번의 경주 중 12번의 경주를 모두 유현명 기수와 함께했고 많은 우승을 가져갔다. 이번 챔피언십에서도 유현명과의 찰떡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시다. 해당거리 최고기록은 1분 24초 2.  

▶ 드롭더비트(수, 4세, 미국, 레이팅104, 안우성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53.8%)
지난해 조교사 3위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안우성 조교사의 경주마다. 초단거리 전문으로 총 12번이나 1200m 경주에 출전했다. 1400m는 데뷔이후 한 번 출전한 게 전부다.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GⅠ)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10위를 차지해 출전경험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만 꾸준히 레이팅을 올리며 무대경력을 쌓고 있어 우승후보군으로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말(馬)’과 함께하는 교육기부...렛츠런파크의 승마대중화 눈길
- 렛츠런파크 부경의 찾아가는 승마교실, 유소년 승마단...승마 사회공익 역할에 앞장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형 승마산업 육성’ 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에 주목해 승마의 접근성 취약 문제점을 보완하고, 승마체험, 사회약자계층 승마 및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이 눈에 띈다.

2009년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기업의 바탕인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주목해 왔다. 바로 ‘찾아가는 승마교실’ 대표적이다. 서울·부산·제주 경마공원 중 부산에서 최초 도입해 10년차에 접어들었고 누적 참여인원만 1만여명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렛츠런 부경의 재능기부, 즉 말산업의 교육기부라고 보면 된다. 그동안 지역적, 경제적 여건으로 말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어린이에게 승마체험을 제공해 신체적, 정서적 발달과 승마 인식개선을 꾀한 것.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말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물론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7번에 걸쳐 안명초등학교(김해시) 등 부경지역 초등학생을 찾아가 특별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말과 함께하는 오감체험을 진행한다. 단순한 승마체험뿐만 아니라, 말 먹이 주기, 만지기, 말 끌어주기 등 보고, 만지고, 느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말과 관련한 이론과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되므로 일회성의 체험이 아니라, 말과 승마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렛츠런파크 부경 김형직 승마교실 담당자는 “아이들 호응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교를 계속 찾아가 뜻 깊은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렛츠런파크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승마교육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부경지역 말 산업 미래인재를 조기 발굴 하자는 취지였다. 

최성빈 학생(남, 12) 등 총 8명의 초중등학생을 선발해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한일교류 승마대회 등에 참가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말자원을 적극 활용해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확행(小確幸)’ 신년행사 성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소확행(小確幸)’ 행사에 1만여명의 지역민이 찾아 즐겼다고 밝혔다. 지난 7일과 14일 양일간 시행된 이번 행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소하지만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小確幸)을 테마로 고객과 함께 힘찬 새해 출발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신년행사는 2018년을 기원하는 떡국 2018인분 시식,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행운의 종이뽑기’. ‘무료 신년운세’, ‘민속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어우러질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행운의 종이뽑기' 였다. 총 2018개의 뽑기종이를 마련해 선착순 추첨으로 백화점상품권에서부터 기념타월까지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줄을 이었다. 

‘신년운세 및 타로카드 체험’은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역학전문가 2명, 타로카드 전문가 2명이 고객을 맞아 1대1 운세를 봐 줬다. 약 400여명의 고객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운세 볼 기회를 가졌다. 렛츠런파크를 처음 방문했다는 최종훈씨(21, 남)는 “태어나서 한번 사주를 보고 싶었는데, 렛츠런파크에서 보게될줄은 몰랐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렛츠런 부경은 강서구보건소, 김해중앙병원, 김해보건소와 협업해 현장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고중환 부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테마파크로서 렛츠런파크 부경은 연중 다양한 축제·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