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장수 경매를 다녀와서...

  • 강태성 | 2018-10-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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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서 지난 화요일(10월 16일) Mixed 세일이 열렸습니다


Mixed 경매는 당세마부터 2세마까지 모든 말들이 경매에 나오는데


외국의 경우는 종빈마까지 상장이 됩니다



통상 Mixed 세일은 연말에 열리다 보니 그 때나온 2세마들은 거의


기대치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목장에서 가격이 안맞아 못팔은 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외국같은 경우 Mixed 세일에서 좋은 말을 싼 가격에


구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 온 마필중 대표적인 말이 '킹오브에이스'입니다


5만불에 들여올 수 없는 말인데 Mixed 세일에서 싼 가격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번 장수 경매는 10월 말에 제주 1세마 경매가 있다보니 거의 관망을 하며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습니다






 


경매장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참여도가 저조하였습니다



한센 - 행주산성 자마


당세마인데도 많은 인기를 모은 마필입니다


5천만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전형제마인 '보니나라'가 경매시 8천만원에 낙찰되었는데 현재 부산 29조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리스트캠프 - 코인도르 자마



티즈원더풀 - 하버걸 자마


두 마필 모두 어느 정도 인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코인도르자마는 '선버스터', '캡틴블레이드'의 동생입니다


하버걸자마는 경매시 1억1800만원에 팔린 '황금벌마'의 동생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인기를 끌 줄 알았는데 예가가 비싼걸 알다보니


아무도 입찰에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포리스트캠프 - 당대여왕 자마


개인적으로 혈통표가 참 마음에 들었던 마필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발목이 너무 누워 있습니다



사이먼퓨어 - 한류 자마


2세마입니다


브리즈업을 받은 마필입니다


5천만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이번 장수 경매는 심각하다 할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했습니다


아무래도 곧 있을 제주 경매가 영향을 미친 측면도 있지만


상장마들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주와의 수준 차이만 확인하였습니다


전반적인 개선과 문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