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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10월 14일 일요일 부경 제1경주

  • 권국장 | 2018-10-17 13:58
  • 조회수150추천0

고배당 다시보기 - 10월 14일 일요일 부경 제1경주

단식 5.6 복식 139.9 쌍식 197.2 삼복식 909.1 삼쌍식 5254.5


 

“적응 끝낸 복병들의 대반란”


 

승급 후 강해진 상대와 늘어난 거리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말들이 적응력이 보이며 선전을 펼친 끝에 초고배당의 기쁨을 선사했다.


 

국5등급 1300m로 치러진 이번 경주는 2세마부터 4세마까지 다양하게 포진한 가운데 상대마를 압도할 정도의 뚜렷한 우세마가 없어 약간 혼전양상을 보였던 경주다.


 

경주전 인기도에서 직전 1000m 단거리에서 입상에 실패했지만 후반 탄력이 좋았던 2번 ‘이스트윈드’(최시대 기수), 승급전 3착을 기록하고 초반 순발력 좋은 3번 ‘한라스카이’(다실바 기수), 공백 길지만 이전까지 상승세 뛰어났던 8번 ‘스팟’(이효식 기수) 등이 많은 인기를 모았고, 예상 외로 5번 ‘알파러너’(정동철 기수)가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발과 함께 9번 ‘시크릿메모리’(전진구 기수), 11번 ‘내가대세’(오경환 기수), 6번 ‘골든나이트’(최은경 기수)가 앞선에 모습을 보였지만, 초반 추진이 시작되면서, 8번 ‘스팟’과 3번 ‘한라스카이’가 선두권으로 나섰다.


 

3코너 초입에서 8번 ‘스팟’을 앞세우고, 3번 ‘한라스카이’와 9번 ‘시크릿메모리’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선입권에서는 2번 ‘이스트윈드’, 5번 ‘알파러너’, 6번 ‘골든나이트’, 11번 ‘내가대세’가 위치했다.


 

4코너에 접어들면서 선두권에 2번 ‘이스트윈드’와 5번 ‘알파러너’가 합류하면서 선두권이 두터워졌고, 중위권은 11번 ‘내가대세’, 6번 ‘골든나이트’, 7번 ‘킹라이언’(이성재 기수), 1번 ‘바로네스’(조성곤 기수) 등이 형성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8번 ‘스팟’을 중심으로 안쪽 3번 ‘한라스카이’, 바깥쪽 9번 ‘시크릿메모리’가 선두권에서 경합을 펼쳤고, 1마신 뒤에서 5번 ‘알파러너’와 2번 ‘이스트윈드’가 추격전에 나섰다.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을 지나면서 8번 ‘스팟’이 위태로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5번 ‘알파러너’가 2위권 싸움에 합류했고, 중위그룹에선 7번 ‘킹라이언’이 주로 안쪽에서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방 200m 지점을 지나며 5번 ‘알파러너’가 선두를 고수하던 8번 ‘스팟’과 머리를 나란히 했고, 주로 안쪽에선 7번 ‘킹라이언’이 거리차를 줄였다. 또한 최외곽 주로에선 하위권에 머물던 4번 ‘스톰골드’(김동영 기수)가 폭발적인 탄력을 선보이며 선두권과의 거리차를 급격히 좁히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방 100m를 지나면서 5번 ‘알파러너’와 7번 ‘킹라이언’이 1,2위로 올라섰고, 결승선을 50m 정도 남겨둔 지점을 지나며 4번 ‘스톰골드’가 8번 ‘스팟’을 4위로 밀어냈다.


 

결국 순위는 5번 ‘알파러너’, 7번 ‘킹라이언’, 4번 ‘스톰골드’ 순으로 결정됐다.


 

이번 경주 우승을 차지한 5번 ‘알파러너’는 갑작스런 인기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고, 7번 ‘킹라이언’은 해당거리에서 3번의 실패 이후 적응력을 보였다. 또한 4번 ‘스톰골드’는 초반 불안한 출발 후 후미에서 따라갔지만 결승주로에서 폭발력 있는 추입력을 선보여 변화된 모습으로 초고배당을 선사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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