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세 암말들의 마지막 결투, ‘경기도지사배’

  • 운영자 | 2019-06-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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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6월 3주차]



◈ 국산 3세 암말들의 마지막 결투, ‘경기도지사배’ 
-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상금 증액으로 더욱 화끈해진 ‘경기도지사배’ 
- ‘코리안오크스’ 이변의 주인공 ‘딥마인드’ 활약 이어갈까? ‘딥마인드’의 부활 여부도 관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3일(일) 국산 3세 암말들의 경쟁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가 펼쳐진다. 시리즈 중 최장거리인 2000m 대결이며, 부경과 서울 경주마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총 상금이 작년보다 5천만 원 오른 3억 5천만 원이다. 

앞선 두 관문에서는 ‘대완마’가 ‘KRA컵 마일’에서 암말 중 유일하게 입상해 승점 15점을 획득했고, ‘딥마인드’가 ‘코리안오크스’ 우승으로 31점을 획득해 누적 승점이 가장 높다. ‘경기도지사배’에 두 경주마 모두 출사표를 던져 재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부경] 딥마인드 (암, 3세, 한국, R67,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57.1%)
‘코리안오크스’에서 비인기마였으나 8마신 차의 승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올해 대상경주 무패를 이어가던 한국 경마 대표 조교사 김영관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최근 사망 소식을 전한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부마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R67, 서인석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6.7%)
‘과천시장배’,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렛츠런파크 서울 암말 3세 대표주자다. 4월 ‘KRA컵 마일’에서 수말들과 겨뤄 당당하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오크스’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컨디션 난조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주력 회복이 관건이다.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R50, 김대근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4.4%)
올해 3월부터 2연승 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경주마로,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 첫 대상경주임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플라이’와 남매사이로, 형제에 이어 신흥 국산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 [부경] 미스펙터 (암, 3세, 한국, R43, 김보경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28.6%)
2000m는 처음이지만 추입이 특기인 경주마라 승산이 있다. ‘코리안오크스’에서 최후미권에 머물다 놀라운 추입력으로 경주 막바지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관리를 맡은 김보경 조교사는 지난해 5월에 데뷔한 렛츠런파크 부경의 새 얼굴로, 첫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 

▶ [서울] 맘마로마 (암, 3세, 한국, R41, 리카디 조교사, 승률 11.1%, 복승률 55.6%)
승률은 다소 낮으나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올해 6번 출전해 5번을 3위안에 들며 상승세가 좋다. 단거리에만 출전했으나 지난 5월 ‘코리아오크스’에서 처음으로 장거리 경주에 도전해 유명 경주마 ‘톱오브더월드’와 머리 차의 명승부로 5위를 기록했다. 



◈ 2등급 경주마들의 기회의 무대, ‘스포츠조선배’
- 2군 우수마들이여, ‘스포츠조선배’를 우승하고 최상위 등급으로 진출하라! 
- 대상경주 우승 전적 있는 ‘초인마’, ‘서울의별’ 등 화려한 출전마 라인업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3일(일) 제30회 ‘스포츠조선배’가 열린다. 오후 3시 50분에 예정된 제8경주로, 3세 이상 경주마 중 레이팅 80 이하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다.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레이팅 81부터 1등급으로 올라서기 때문에, 2등급 이하 경주마 중 숨겨진 실력자가 최고 등급으로 거듭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16년 ‘선스트롱’, 2018년 ‘스페로’가 ‘스포츠조선배’ 우승을 통해 1등급으로 승급한 바 있다. 우승 유력마 5두를 소개한다. 

▶ 초인마 (수, 4세, 한국, R76, 이관호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0.0%)
‘과천시장배’, ‘경기도지사배’ 우승, ‘코리안더비’ 3위 등 화려한 2세-3세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동갑내기 ‘마스크’, ‘가온챔프’에 밀려 주춤한 모습이다.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으로 1등급 승급에 가장 가깝다. 이번 경주에 자존심 회복과 승급이 모두 걸려있다. 

▶ 뷸의고리 (수, 4세, 한국, R71, 전승규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70.0%)
데뷔 후 순위 상금을 놓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난 2월 1800m경주에서 ‘샤크대장군’, ‘팔팔빅토리’ 등을 상대로 6마신 차의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경주 막판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어 2000m 경주는 처음이지만 늘어난 거리에 충분히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의별 (암, 4세, 한국, R74, 김동철 조교사, 승률 21.1%, 복승률 31.6%)
암말임에도 출전마 중 두 번째로 높은 레이팅인 74다.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 ‘경상남도지사배’ 준우승 등 암말 대상경주에서 대활약을 했다. 올해 성적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암말로서 받는 2kg의 부당중량 감량을 이점 삼아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 샤크대장군 (수, 4세, 한국, R71, 배휴준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3.8%)
지난 3월 레이팅이 57에서 66으로 크게 오르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5월 출전한 2등급 1900m 경주에서 비인기마였지만 놀라운 추입력으로 우승마를 1마신차까지 따라붙으며 준우승을 차지해, 레이팅이 71까지 또 한 번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팔팔빅토리 (거, 4세, 한국, R66, 박윤규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0.0%)
데뷔전부터 3연승을 달성하며 일찍이 경마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 후로도 12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직전 3번의 경주를 모두 1800~1900m 장거리에 도전해 준우승 1번, 3위 2번을 했다.   



◈ 경주마도 주민등록을 한다? 한국마사회 말등록 전수조사 착수
- 말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 어디에서 살까? 사람의 주민등록과 같은 ‘말등록’
- 공식 말등록기관 한국마사회, 전수조사 통해 국내 모든 말의 등록정보 점검할 것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전국 경주마에 대한 등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현재 의무사항이 아닌 말 등록제를 보완함으로써 경주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향후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반려동물 유기를 막고 각종 동물복지 적용의 근거로 삼기 위해 반려동물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1993년부터 국내 더러브렛 등록업무를 공식 시행하면서, 말 또한 등록은 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농가 등에서 사육하고 있는 숫자와는 차이가 난다. 

한국마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유선조사와 방문조사를 병행해 경주마로 활용되는 더러브렛(Thoroughbred)종 생산농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생산농가의 현장을 방문하여 농가의 말 소유현황과 등록 현황자료를 비교하며 정비하고 등록이 안 되어 있거나 변동사항을 미신고 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말등록의 기본적인 목적은 말의 혈통 보존과 말 개량 및 증식에 필요한 기술자료 축적이다. 생산자는 말의 가치에 대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말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객관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말등록’은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특히 경주마는 개인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은퇴 후 여생을 추적하기 힘들지만, 말등록을 한다면 소유자와 용도, 소재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규모는 2018년 말산업실태조사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 등록두수에 따라 경주마와 승용마를 포함해 약 27,000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에는 승용마로 대상을 확대하여 방문조사를 실시, 국내 모든 말의 등록정보를 점검할 예정이다. 



◈ 역대급 반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다크호스 ‘록초이스’ 승리



성장세가 무서운 3세마들의 경주다운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16일(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국OPEN, 3세, 암수, 2000m)’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록초이스(부경, 3세, 수, 한국)’가 우승했다. 경주 기록은 2분 10초 6.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국산 3세 최강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다. 11주 동안 세 번의 경주를 치르기 때문에 아직 어린 3세마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중 가장 장거리인 2000m라는 점도 도전 요소였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앞선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두 경주 우승마 간 대결이 예상되었다. ‘글로벌축제(서울, 3세, 수, 한국)’는 첫 관문 ‘KRA컵 마일’을 8마신 차로, ‘원더풀플라이(서울, 3세, 수, 한국)’는 두 번째 관문 ‘코리안더비’를 13마신차로 우승하면서 다른 3세마들과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두 경주마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물론,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순위가 뒤흔들렸다. ‘록초이스’는 출발이 다소 늦어 후미권에서 경주를 시작했으나, 3코너부터 빠르게 거리차를 좁히며 선두로 부상하였다. 2위와 6마신(약 14.4m)까지 거리차를 크게 벌리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이번 ‘록초이스’의 우승으로 부경 경주마가 2013년부터 연속 7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앞선 2개의 경주에서 우승한 ‘글로벌축제’와 ‘원더풀플라이’가 모두 서울 경주마였기 때문에 ‘록초이스’가 지역 대결에서 부경 경마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별명이 ‘대상경주의 사나이’인 임성실 기수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했다. 임 기수는 “‘록초이스’가 최근 성장세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가능성이 더욱 큰 말이어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축제’가 이번 경주에서 4위를 하면서 승점을 추가해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승점 랭킹 1위가 되었다. ‘글로벌축제’는 출전마 중 유일하게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모든 경주에서 5위안 입상에 성공해 총 35점을 누적했다. ‘록초이스’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승점 31점을 얻어 ‘원더풀플라이’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복병마의 승리를 증명하듯 복승식 95.8배, 쌍승식 317.7배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3세마들의 마지막 대결을 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중들이 모였으며, 경주 후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윤재력 경영관리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 등이 참여해 우승자에게 꽃다발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 한국경마 큰 별이 지다, 명품 씨수말 ‘메니피’ 사망 



수많은 국산 명마를 탄생시키며 한국 말산업을 이끌던 씨수말 ‘메니피’가 사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팜 제주에서 지내고 있던 ‘메니피’는 지난 13일(목) 오전 9시경 어지럼 증상을 보인 후 바닥에 쓰러져 약 10분 후에 심정지했다. 

수의사의 진단결과 노인성 심장질환에 의한 급성 심정지로 판단되었다. ‘메니피’는 23세의 고령으로, 지난 2016년부터 노환에 따른 심장질환을 앓아 특별 관리를 받아오고 있었다. 

‘메니피’는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약 2년간 경주마로 활동하다 2000년에 씨수말로 전환되었다. 명마 생산을 통한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06년 국내 도입했으며, 한국에서 12년간 700여두의 자마를 두었다. 

‘메니피’는 자마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한국 경마 사상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는다. 2012년부터 연속 6년간 씨수말 순위 1위를 지켰고, 자마들이 수득한 상금 누적액이 무려 약 6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또한 현재 기준으로 씨수말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자마로는 ‘파워블레이드’가 있다. ‘파워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통합 삼관마 달성, ‘그랑프리’ 우승 등 ‘메니피’를 리딩 사이어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외에도 ‘대통령배’를 승리한 ‘경부대로’, ‘코리안더비’ 우승마 ‘파이널보스’ 등 ‘메니피’의 자마들은 대상경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한국 경마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메니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7일(목) 렛츠런팜 제주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메니피’의 묘비가 공개되고 추모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메니피’는 한국 말산업의 상징 같은 존재”라며, “가장 유명한 자마 ‘파워블레이드’가 씨수말 전환을 선언한 만큼, 앞으로도 ‘메니피’의 업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미스터크로우’ 미국 경주 우승, 대상경주 도전 포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K-Nicks)’ 선발마 ‘미스터크로우(수, 5세)’가 지난 15일(토) 미국 켄터키 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원스 옵셔널 클레이밍(Allowance Optional Claiming, 1300m, 더트, 총상금 101,000 US달러)’에서 우승했다. 

‘미스터크로우’는 지난 1일 ‘아리스타이디스 스테이크스(Aristides Stakes, 1200m, 더트, 총상금 125,000 US달러)’이후 약 2주 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놀라운 스태미나를 뽐냈다. 출발부터 선두권에서 계속 경주를 이끌었으며 직선주로에서 단독 1위로 올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스터크로우’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우수 경주마를 발굴하는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프로그램 ‘케이닉스’를 통해 단거리 적성마로 선발되었다. 미국 경마 무대에 14번 도전해 4번 우승을 포함 3위안 입상을 8번 하는 좋은 성적으로 한국 경마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1위 상금 58,316달러(한화 약 7천만 원)을 획득했고, 누적 상금은 346,721달러(한화 약 4억 8백만 원)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미스터크로우’의 출전 거리를 1400m까지 늘려볼 계획“이라고 밝히며, “출전 거리가 확대되면 우승 가능한 Grade경주가 늘어나 씨수말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브리더스컵’ 등 세계 최상급 대상경주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올해 물놀이는 말과 함께!, 한국마사회 포니랜드 물놀이 시설 29일 개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주로내공원 ‘포니랜드’에서 오는 6월 29일(토)부터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명 ‘포니워터랜드’로, 9월 1일(일)까지 저렴한 입장료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귀여운 포니들이 사는 마방, 원두막, 트로이 목마 놀이터 등 기존 포니랜드 시설들과 더불어 다양한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공원 시설이 썬베드존, 자율 텐트 존 등으로 변신하여 물놀이 중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가장 핵심이 되는 놀이 시설은 약 33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또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깊이 0.5m의 유아풀장과 가로 20m의 널찍한 가족 풀장도 운영된다. 유아풀장과 가족풀장에도 각각 소~중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주로가 보이는 이색 유수풀이 조성되며 워터캐논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뿌려진다. 

6월 29일(토)부터 7월 21일(일)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운영하고, 7월 24일(수)부터는 수요일~일요일까지 주 5일 이용할 수 있다. 7월과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특별 운영하는 ‘풀파티’가 개최된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함께 DJ의 신나는 음악으로 여름밤을 밝히는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버블 풀장으로 색다른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폐장시간 5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후권은 단돈 3천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한 종일 권은 5000원이고, ‘풀파티’는 오후 4시부터 이용가능하며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된 입장권이 만원이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포니워터랜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 배우 김재경, 권소현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 위촉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4일(금) 배우 김재경, 권소현을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가진 위촉식은 김낙순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경과 권소현은 과거 인기그룹 레인보우와 포미닛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바 있으며 최근에는 SBS 인기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 “김재경과 권소현은 취미로 승마를 배우고 있고 평소 재활힐링승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또한 “동물복지국회포럼, 아동복지협회, 소아당뇨협회 등 공익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경험도 풍부하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두 배우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재활힐링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일 생각이다. 이를 위해 두 홍보대사는 향후 마사회가 주관하는 사회공익 행사 및 재활힐링승마 행사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소방관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특수직무 공직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펼쳐오고 있다”면서, “사회 안전에 기여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이에 앞서 승마 인식변화 및 부흥을 통해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또한 “이런 시기에 홍보대사를 맡아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승마가 레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을 더했다. 

김재경은 “말과 한마음이 되고자 노력했던 모든 과정이 너무나 행복했고 승마를 통해 나의 삶이 더욱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그러던 중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재활힐링승마를 알게 되었고 몸소 느꼈던 소중한 감정을 다른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소현은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가 되어 사회에 이바지 하며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김재경, 권소현은 위촉장 수여식 이후 렛츠런파크 서울 재활힐링승마센터를 방문하여 시설과 말(馬)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렛츠런파크 제주, ‘2000원의 행복’ 포니 어린이 워터파크 개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제주가 여름을 맞아 오는 6월 28일(금)부터 말(馬)을 테마로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포니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워터파크는 오는 9월 2일까지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1,000여 명을 동시에 수영할 수 있는 ‘포니 워터파크’에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과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과 함께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전기 순환열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버스킹 문화 공연과 간이매점과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렛츠런파크 제주가 보유한 말 테마파크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니호스를 탈 수 있는 ‘포니 승마장’, 광개토대왕을 스토리텔링한 어린이 놀이터 ‘담덕의 꿈’ 등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마가 시행되는 금, 토, 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단돈 2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어린이 전용으로, 성인은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과 무료로 동반 입장 가능하다. 경마가 없는 평일(수, 목)에는 3000원의 어린이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 8월 3일(토)부터 18일(일)까지 한라산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물총축제가 열린다. 워터캐논, 워터커튼 등 시원한 물벼락을 맞을 수 있고, 디제이 공연과 거리댄스 등도 열릴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지역민들에게 다가올 더위에도 시원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적인 테마파크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렛츠런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