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cup)

3번마가 '시티오브라이트', 5번마가 '엑설러레이트'입니다

북미 최고의 상금이 걸린 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cup)이 지난 1월 26일 플로리다의 

걸프스트림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페가수스 월드컵의 상금은 1600만달러였지만 올해는 9백만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신에 7백만달러의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Pegasus Worldcup Turf) 경주가 신설되었습니다

우승은 작년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 우승마인 '시티 오브 라이트(City of Light)'가 차지하였습니다

선두권에서 차분하게 운영을 하다 직선서 먼저 치고 나가면서 6마신차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반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엑설러레이트(Accelerate)'는 3착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페가수스 월드컵의 경주 거리는 1800m입니다

그 동안 '시티 오브 라이트'는 마일거리(1600m)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엑설러레이트'는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에서 알 수 있듯이 2000m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당일 폭우로 인해 주로가 불량이라 '엑설러레이트'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가 생각했는데

보란듯이 '시티 오브 라이트'가 뚝심있는 걸음으로 우승을 했습니다

'시티 오브 라이트'는 '퀄리티 로드(Quality Road)'의 아들입니다

'퀄리티 로드'는 작년 17두의 블랙타입 우승마를 배출하였는데 그 중 10두가 그레이드위너입니다

그리고 G1 위너도 5두나 배출하면서 계속해서 큰 경주에 강한 경주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7년 35.000불, 2018년 70.000불, 그리고 올 해는 150.000불로 교배료가 수직상승 하였습니다

'시티 오브 라이트'는 부만인 '퀄리티 로드'와 같은 목장인 Lane's End 목장에서 35.000불의 교배료로

씨수말로서 제 2의 인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엑설러레이트' 역시 Lane's End 목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교배료는 20.000불입니다

아무래도 부마인 '룩키 앤 럭키(Lookin And Lucky)'가 칠레에서는 우수한 자마들을 많이

생산하였지만 미국에서는 '엑설러레이트' 외에는 뚜렷한 강자를 배출하지 못했기에 명성에는

못미치는 20.000불의 교배료로 씨수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룩키 앤 럭키'의 또 다른 자마인 '메이드프롬럭키(Madefromlucky)는 메릴랜드에서 5.000불의

교배료를 받고 있습니다

페가수스 월드컵이 생긴 이후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펼쳐지는 브리더스컵을 끝으로 대부분의 마필들이 씨수말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페가수스 월드컵의 상금이 너무나 매력적이기에 이제는 페가수스 월드컵이 끝난 2월부터

씨수말 생활을 시작하는 말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2019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Pegasus Worldcup Turf)

7번마가 '브릭스 앤 모타', 2번마가 '요시다'입니다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는 올 해 처음 생긴 대회입니다

'걸프스트림 파크 터프 핸디캡(Gulfstream Park Turf Handicap)경주가 리플레이스된 것입니다

덕분에 상금도 350.000불에서 7.000.000불로 껑충 뛰었습니다

더불어 핸디캡 경주에서 별정 경주로 바뀌었습니다

페가수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에서도 인기 2등 마필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브릭스 앤 모타(Bricks And Mortar)'입니다

반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일본산 마필인 '요시다'는 후미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6착을 하였습니다

잔디 주로는 비가 오면 주로가 무거워집니다

실제적으로는 주로가 무거워지는 것이 아니고 잔디가 물기를 머금으면 발굽이 미끄러지기에 빠르게

달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후미에서 추입을 시도한 '요시다'는 강한 스퍼트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