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연가

  • Wild Card
  • 2026-06-21 19:56 조회 297





해바라기 연가 / 이해인




내 생애가 한 번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멀어져가는 사랑의 열병...



 
  • 최뮤즈 2026-06-21 20:53:56
    항상 좋은글 , 좋은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많이 이겨서 너무좋은날 입니다...^^
  • Wild Card 2026-06-21 21:11:38
    축하해요~

    그리스신화 여신님 ^^~

    음악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계속해서~... 마요일... 건필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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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 Card 2026-06-21 22:07:49
    네... 잘 알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