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悔恨

  • 류화
  • 2026-08-05 10:04 조회 914

적중배당 없는 경마 없고
오링 없는 경마 또 한 없을 것이다


이제 그만해야지' 라고 말하며
주말이 다가오면 관심이 가고
시작은 웃으며 가볍게 하지만
어둠이 내려 끝나면 아까운 탄식


그 말 봤었는데 라며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말하고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느끼며
뜨거운 미련의 마음에 묻어 가는 경마인생


경마를 한다는 내용은 같아도 베팅을 하는
방식은 모두 다 다르며 존중되어야 하는것이고
천명의 사람들은 천가지 방식으로 베팅을 하므로
특별한 마번특별한 베팅도 없지 않을까?


길게보면 30년을 경마했다는 예상가나

뚝섬부터 경마를 했다고 자만하는 노인이나
이제 막 경마장 출입한 초보들이나 

모두 배당을 맞추는 적중시기만 다를뿐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면서 하나둘식 잃어갈뿐



여름이 가고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을 겪어 봐야 종잇장 처럼 버려졌던

그해 여름, 1만원권 한 장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게 될려나...



백번천번 회개해도 회한이 오히려 남아있고

근심하고 슬퍼하는 마음의 밭은 싸움터로다



이 글 또 한

누구에게나 있을 법 , 하나의 회환일 뿐




#류화



  • 두세방 2026-08-05 10:21:17
    진짜 공감가고 내자신 스스로가 하고있는 모습이네요
  • 류화 2026-08-05 11:03:09
    감사합니다
    두세방이 한방이 되시길 바랍니다
  • 《《《☆개척사 2026-08-05 10:21:23
    참좋아요!
  • 류화 2026-08-05 11:03:44
    네, 댓글에 감사드리고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를...
  • 3507 2026-08-05 10:52:48
    글을 읽다가 잔잔히 들려오는, 자우림 김윤아의 매혹적인 음성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백번천번 회개해도 회한이 남아있고,
    다시 남아있을 회한을 향해서인지. 저 경우는 이번주도 금,토,일 경마합니다.
    경마야 붙을려면 몇일남았지만,
    오늘 수욜 당장 경정도 붙어야하고, 금, 토, 일은 경마와 같이 경륜도 붙어야하고...
    늘 그래왔던것이기에. 어쩔수 없다고 하면 변명일런지...
  • 3507 2026-08-05 10:53:09
    서툴게 살아온 탓이 아닐련가 합니다.
    얼마나 서툴게 살아왔는지.
    노름뿐만 아니라, 삶의 회한도 느끼곤 합니다.

    언젠가, 류화님께서 올려주신 (서툰 길에서..)라는 글이 있는데.
    허락해주시면,, 제가 다시 한번 올려보면 안될련지요?
    (류화)님의 글임을 필히 밣히면서....

    삶의 회한도 느끼게하는 글이어서 감명깊었는데..
    허락이 우선인지라....
  • 류화 2026-08-05 11:11:23
    감히 말씀드리자면
    너무 많은 요일을 베팅에 투자 하기 보다는
    적잖이 하셨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하시는 것은 즐겁게 즐기시고
    서툰길 하나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 고래잡으러 2026-08-05 11:21:45
    멋지다~^^ 경마인생... 시간이 말해주는군요... 덧없이 흘러간 청춘.. 돌이켜 생각해도 허무함.
  • 류화 2026-08-05 15:11:23
    시간이 말해 주는 것은
    얼굴의 주름과 곁에 몇 남지 않는
    소중한 것이 아닐런지요?

    그마저도 없는 이들도 많지만...
  • 一手遮天 2026-08-05 12:19:40
    구구 절절

    짝짝짝
  • 류화 2026-08-05 15:12:55
    절대로
    한 손으로는 가리지 못하는 것 또 한
    경마라서 두손으로 공손하게 부탁드립니다 ^^;
  • 에구 2026-08-05 13:24:35
    내모습이 넘 슬퍼보이네요, 많은 생각을 할수있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류화 2026-08-05 15:14:10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같은 생각이겠지요?
    자책마시고 폭염에 건강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