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를 입으면 잠을 못자는 이유......
- 무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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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20:44 조회 491
회사 동생놈과 10시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제법 와서 그런지
길은 안막히고 20분정도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영통지점을 고수하는 그넘 덕분에 오랜만에 영통지점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난 그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는 않았는데
약속시간이 다 되도록 그넘은 나타나지 않았다
10분 정도는 애교상 기다려도 된다는 나만의 방식때문에 기다렸는데
정확히 10분이 지난후에 전화가 왔다
비가 와서 그러니 자기 집앞으로 와달라는 부탁이었다
난 약간의 화를 참으면서 아니 그럴수도 있지 하는 배려심으로 그놈 집앞까지 갔다
그넘은 보이지 않고 다시 전화가 왔다
같이 가는 사람차를 타고 갈테니, 참고로 내가 아는 넘이라고 했다
같이 타던가 알아서 판단 하라는 말투였다.
순간 난 차를 끌고 왔으니 그냥 혼자 간다고 말했다
그넘은 그럼 점심식사할 장소를 문자로 보내줄테니 그곳으로 오라고 했다
난 냉소적으로 알았다고 답하곤 영통지점을 항해 패달을 밟았다
내가 이사를 가기 전에는 영통지점이 나의 경마전쟁터였다
항상 주차를 어디에 대고 식사는 어디서 하고 토끼가 제집드나들듯 패턴은 똑같았다
결국 점심은 각자 알아서 먹었다
오늘 조금은 승리했다.
그놈과 아는 넘은 패했다
승리의 도취감은 패배보단 났지만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란걸
난 어느때부터 깨달았다
그동안 죽은 머니들이 옛날 왕릉처럼 산더미같지만...
물질이 풍족한거보다는 지금 살아가는 내모습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것을,,,,
몇년후면 나이 60이다
죽기전에 외계인이나 UFO를 볼수나 있을련지.....가능이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