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나는 말입니다.

  • 산하인 | 2023-06-02 17:44
  • 조회수957 공감 0 비공감 1

내일 또 출전을 합니다.

얼마나 쪼아 칠지 모릅니다. 등수에 상관없이

매번 경주에 나서지만 경기 후 찬물 한 바가지도  나 스스로 찾아 먹을 수 없습니다.


환호하는 응원의  짧은 순간이 지나면 나는 완전히 잊혀져 마방으로 갑니다. 

경주 후 지친 이 몸이 잠시 쉬고 나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독한 철마가 되어

주로를 헤메고 있겠지요 


영광의  환호 순간은 짧고 외로운 투쟁의 길고 긴 밤 낮이 오가고

등급이 매겨지고 다시 화려한 날을 꿈꾸며 오늘이  지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