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세키후와 한국에 왔던 코타 후지오카 기수

  • 샤카 | 2024-04-16 04:08
  • 조회수1070 공감 15 비공감 0



지난주 4월 14일 나카야마 경마장 일본 첫번째 삼관경주

2024 Satsuki Sho(皐月賞)(G1)


우승은 인기도 2위(단: 4.8배)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 3전 3승


기수, 케이타 토사키(Keita Tosaki) 조교사, 야수오 토모미치(Yasuo Tomomichi)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 기수, 조교사는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슬픔에 잠겨서 울고 있었습니다.


야수오 토모미치(Yasuo Tomomichi) 조교사


천국으로부터 한마디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직선에서는 무심코 코타! 康太!라고 외쳤습니다.


케이타 토사키(Keita Tosaki) 기수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는 데뷔전부터 코타 후지오카(藤岡康太)기수가 조교를 전담했습니다.

사추키상 2주전, 1주전에도 코타 기수에게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의 상태을 세세하게 전달받고,

최고의 말 상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2024 Satsuki Sho(皐月賞)(G1) 마지막 직선에서는 코타가 한번더 밀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는 21번째 무패의 사추키상 마가 되었습니다.




2022 코리아컵(IG3) 세키후에 기승해서 서울경마장을 찾았던 코타 후지오카 기수

(세키후는 3착)




2022년은 코로나 시기라서 인터뷰중에는 마스크를 쓴 모습만 있지만...

전형적인 일본인 같이 생긴 잘 생긴 기수였네요.

(프로필상에 키는 169cm, 몸무게 50kg)


코타 후지오카(藤岡康太, Kota Fujioka, 야스타 후지오카)(1988년 12월 19일~2024년 4월 10일)


1988년생


아버지는 JRA 조교사 켄이치 후지오카, 두살 형은 JRA 기수 유스케 후지오카, 할아버지는 관리사 생활을 했슴


2004년 4월 JRA 경마학교 23기생 입학


2007년 3월 JRA 면허취득


2007년 3월 3일 중경(Chukyo)경마장 데뷔, 첫기승에 첫승(JRA 42번째 기록)  


JRA 통산성적

10,759전 (803승/840/836) 승률 7.5%  *지방경마(NAR) 18승


페어플레이상 4회(2010, 2012, 2017, 2019)


G1경주 2승

2009 NHK Mile Cup(G1) Jo Cappuccino

2023 Mile Championship(G1) Namur


그레이드경주 JRA 22승, NAR 3승


2022년 JRA 다승순위 20위, 51승(승률 7.7%)

2023년 JRA 다승순위 13위, 63승(승률 9.0%)

2024년 JRA 다승순위 10위, 28승(승률 13.3%)


결혼 4년차, 아들은 10개월




2024년 4월 6일 한신경마장 7경주 낙마 사고(두부, 흉부 부상)

2024년 4월 10일 사망(만 35세)


* 1954년 일본 중경마(JRA) 발족후 20번 낙마 사망사고

* 올해 2024년 3월 24일 일본 지방경마(NAR) 고치(高知)경마장 10경주에서 1998년생 츠카모토 유다이(塚本雄大) 기수도 낙마 사망(지방경마 318승)


2024년 4월 15일 장례식




상주를 맡은 아버지 켄이치 후지오카 조교사


여러분 모두 바쁜 가운데, 코타 후지오카 장례식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코타 후지오카는 4월 10일 35세 짧은 생에 이별을 고하고 천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학생때 형(유스케 기수)을 쫓아서 트레센의 승마원에 가서, 토/일요일은 말을 타는 것을 기대하면서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말을 아주 좋아하고 계속 다니고 있어, 형이 경마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기수가 된다'라고 계속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한편으로 코타는 어릴 적부터 침착성이 없고 조급해서 상담을 받았을 때도 동물을 좋아하니까 수의사가 되라고 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친구나 많은 분들에게 응원받아 큰 레이스를 이기게 응원을 받는 정말 행복한 인생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들은 만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을 잃지않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귀여운 자랑스런 아들이었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결혼하고 4년의(코타) 아내와 태어나 아직 10개월, 단 10개월만에 아버지를 잃은 손자는 우리 가족이 전력으로 지켜가겠습니다,


가족만 그러면 이 슬픔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며느리와 손자 두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후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마장, WINS에서의 헌화, 기장, SNS등에서의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꽃과 홍전도 많이 받았습니다.


팬 여러분에게 하나의 부탁이 있습니다.

코타가 아주 좋아했던 말, 코타가 아주 좋아했던 경마, 코타에 대한 생각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여러분과 응원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2024 Satsuki Sho(皐月賞)(G1)


2000m, 경주기록: 1:57.1(코스레코드)

인기도 4위 Meisho Tabaru가 이끈 1000m 통과기록 57초5 빠른 레이스 흐름 덕분에 코스레코드가 작성된 경주!


2세때 수말들을 제치고 2023 Hopeful S.(G1)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암말 Regaleira는 인기도 1위(단: 3.7)였지만 6착!

직선에서 먼저 나온 인기도 3위 Jantar Mantar는 3착!


우승마 저스틴 밀라노(Justin Milano)와 목차 승부를 펼친 매직맨(Magic Man)이라는 별명이 있는

브라질 용병 주앙 모레이라(Joao Moreira)기수가 기승한 인기도 7위 Cosmo Kuranda는 2착!







2023년 11월 19일 2023 Mile Championship(G1)


영국 용병 라이언 무어(Ryan Moore)기수 당일 2경주 낙마로 기수변경 되어서 코타 후지오카 기수가 기승한

인기도 5위(단: 17.3배) 나뮈르(Namur)


코타 후지오카(藤岡康太)와 16번마 나뮈르(Namur)는 라스트 턴에서도 사진에서처럼 꼴찌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풍추입으로 우승!

코타 후지오카(藤岡康太)기수 최고의 퍼포먼스 경주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코타 후지오카(藤岡康太)기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일본 사이트에서는 코타 후지오카 기수를 야스타 후지오카 기수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Posted by 샤카(LBshaka)

  • 닥치고필승 2024-04-16 08:17:36
    경주중 기수가 낙마해 사망했다고 해도 경주는 계속 되어야한다. 그 게 <직업군>으로서 할 수 있는 <프로정신>이다! 소방대원이 화마에 죽을까봐 주저주저한다면...? 기수란 직업도 늘 위험을 안고 타야하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책상 2024-04-16 08:30:29
    다음생애 한국,일본 어느곳에 태어나실지
    모르나 그 곳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
    즉신성불 후생선처 하시길 기원합니다.
    포스팅 해주신 샤카님게도 감사드립니다.
  • 샤카 2024-04-16 12:19:38
    닥치고필승님, 책상님 그리고, 포스트를 찬찬히 봐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
    모든님들 오후 시간 편~안히 보내세요.

    저는 너무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포스팅한 여파를 오늘 톡톡히 겪네요.
    출근해서 잠이 쏟아지는 하루를 겪고 있습니다. 휴~~~~~
  • 천국의환호 2024-04-16 14:06:45
    감사합니자 너무 잘보았습니다
    아 후지오카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천국에서 편이 쉬시길 ㅠㅠ
    좋아하는 기수 중 한명이었는데 ㅠㅠ
    자주올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