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벚꽃경마

  • 삶의 흔적 | 2024-04-16 07:44
  • 조회수1144 공감 10 비공감 0

차들이 쌩하고 지나가면 껌딱지처럼 도로 가장자리에 널브러져 있던 분홍 짙은 벚꽃잎들이 흐트러지듯 휘날리고

봄이 저만치서 달려오니 벚꽃은 애처로이 떨며 지며

말발굽 소리도 들리지 않는 닭장 같은 발매소로 향하는 길엔 항상 희망과 낭만이 발자국 위에 남지만

모두 떠나 텅 빈 좌석 위로 밀려드는 공허함은 평생을 단련했음에도 익숙해지지 않는 쓸쓸하고 허무한 순간인 것을..



  • bluesky 2024-04-16 10:40:20
    와~ 참 올만에 오셨습니다.. 흔적님.. ^^

    안녕하셨는지요
    반갑습니다.. ^^*
  • 삶의 흔적 2024-04-16 11:08:34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떠나기 전 잠시 들렀습니다.
  • bluesky 2024-04-16 13:42:23
    아~ 또 떠나십니까..
    이번엔 어디로 가시는지..
    접땐 미국에 계셨는걸로 아는데..

    동안 국내에 계시며
    몸쓸늠의 경만 좀 허셨는지.. ^^

    국외 계시더라도 가끔은 소식 좀 주세요..
    그럼 늘~ 무탈하시고 강건 하십시오.. 흔적님.. ^^*
  • 삶의 흔적 2024-04-16 14:24:17
    네.미국에서 잠시 귀국해서 중국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항상 그모습 그대로인 스카이님이 많이 좋습니다.
  • 복민호 2024-04-16 15:38:45
    그쵸 나이먹고 쓸쓸함 ㅜㅜ~

    참 바쁘게 사십니다 흔적님~~^^
  • 삶의 흔적 2024-04-16 18:09:08
    잘 지내시죠?
    나이 먹어감에 허무함은 버리고
    세계를 떠돌며 달큰하게 살아가는 중 입니다.


    바쁘면 쓸쓸함이 사라진답니다.
  • 삶의 흔적 2024-04-16 18:10:36
    근데...갱마는 참 요리조리 잘도 제가 원하는 걸 피해가네요.ㅎㅎ

    이번 생에서 갱마는 저를 확실하게 이겼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