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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장군 더비 우승. 그들만의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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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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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두의 3세 강자들이 발주요원의 총성과 동시에 게이트를 박차고 나가며 제5회 코리안더비는 시작되었다.
8게이트에서 출발한 해암장군은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던 임대규기수가 선두권의 경합을 피하고 힘안배에 주력하며 초반 최후미로 빠진 후, 중반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욕심을 참으며 침착하게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는 하는 모습이었다.
4코너 선회시에도 마필의 추입탄력을 100% 살려냈고, 결승직선에서는 힘안배를 완벽히 한 해암장군이었기에 특유의 뛰어난 스피드를 발산하며 "해암장군이 우승이구나" 느껴지는 순간 "이건 아닌데" 하고 필자도 모르게 푸념이 새어 나왔다.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4전동안 패배를 모른채 연승가도를 달리며 경마팬들사이에서 코리안더비 1순위 후보로 거론되었고, 3세 강자들이 대거 출주한 더비전초전이었던 중앙일보배에서 단식 1점대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꼴지를 차지하며 큰 배신감을 안겼던 해암장군.
한번의 실수겠지 하는 기대감에 다음 경주에서도 강자들 많은 틈에서 인기 2위를 기록했지만 다시한번 배신감만을 안겨준 해암장군.
많은 기대에 배신감만을 안겨준 해암장군이었기에 3번은 못 속겠다는 생각에 이번 코리안더비 대상경주에서는 단식 인기도 8위를 차지했고 경마팬들의 관심권에서 밀려났던 해암장군.
그런 해암장군이 정말 3번 뒤통수를 치며 당당히 코리안더비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코리안더비 패권을 위해 해암장군이 그동안 고의 탐색을 하였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직전경주에서도 더비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조교와 관리를 마치고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면,
가장 영광스러운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에 우승한 해암장군은 많은 경마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호흡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수한 씨수말, 씨암말을 발굴하는 취지도 있는 코리안더비 대상경주에서 햇빛마을에 이어 씨암말 "론드"의 자마가 2연패를 이루는 경사가 있었음에도, 이번 제 5회 코리안더비 대상경주는 해암장군에 직접 관련된 사람들끼리만의 자축이 되고 말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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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지기
03/29 11:07
아르민님!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김학수조교사와 김문갑조교사를 헷갈린게 맞습니다. 김문갑조교사의 아버님은 1980년에 퇴직한 김운봉조교사입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르민님!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김학수조교사와 김문갑조교사를 헷갈린게 맞습니다. 김문갑조교사의 아버님은 1980년에 퇴직한 김운봉조교사입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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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
03/29 12:49
청계산지기님의 마방분석 정말 유의미하게 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부탁드립니다.
청계산지기님의 마방분석 정말 유의미하게 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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