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월2주]코리안더비(GI) 알고 보자! 관전포인트 3가지

  • 운영자 | 2011-05-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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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더비(GI) 알고 보자! 관전포인트 3가지

이번 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코리안더비(G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리안더비는 대한민국 삼관대회의 두 번째 경주로, 국내산 3세 암-수말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주이다. 3관 대회는 지난 4월 치러진 KRA컵 마일(GII)과 이번에 치러지는 코리안더비(GI), 오는 10월로 예정된 농식품부장관배(GII)이며,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 삼관마에 오르게 된다. 코리안더비를 재미있게 관전하기 위한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포인트 ① 삼관마 탄생할까?
코리안더비(GI)는 삼관마 탄생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우선 지난 KRA컵 마일(GII)에서 우승을 차지한 ‘솟을대문’이 삼관마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대회에 이어 한 달 만에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솟을대문’이 우승할 경우 오는 10월로 예정된 마지막 대회에 준비할 시간이 넉넉해진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솟을대문’이 우승하면 그만큼 3관마 탄생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

하지만 상황은 그리 밝지 못하다. 지난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에서 ‘솟을대문’의 난전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 경주마들이 혈통이나 거리적응력 면에서 상당부분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대회에서 서울마필들의 패인을 ‘레이스 운이 안 따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서도 그랬듯 경마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다. 삼관레이스 두 번째 경주에서 대한민국 두 번째 삼관마 탄생의 명운이 달려있다.

포인트 ② 사울 vs 부경 자존심 대결 볼만
‘팔도 안으로 굽는다’는 말은 경마에서도 해당된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활발한 교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경마고객들은 자연스레 서울마필을, 부산경남이 고향이거나 이것을 즐겨 찾는 고객들은 부경의 마필을 응원하니 지역연고제를 시행하는 여타 프로스포츠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울과 부경의 정면대결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최초로 시행되었던 오픈경주에서는 4개 대회 모두 부경에서 우승을 차지해 서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었다. 이듬해 대회 역시 6개의 대회 중 4개를 부경이 차지했으며 2010년도에 와서야 동률을 이뤘다. 부경의 상승세가 조금 꺾이나 싶더니 금년도 치러진 2개 대회에서 부경이 모두 우승하며 여전한 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 치러지는 코리안더비(GI)는 삼관 두 번째 대회이자 양 경마공원의 자존심을 건 3라운드인 셈. 서울 vs 부경의 자존심건 싸움이다.

포인트 ③ 200m 더 길어진 경주거리에 짧은 직선주로... 배번이 미칠 영향이 커
삼관 첫 레이스였던 지난 KRA컵 마일(GII)은 경주거리 1600m로 치러졌다. 중거리이긴 하지만 삼관레이스 중 가장 거리가 짧았다. 통상 경주거리가 짧을수록 앞쪽 배번을 배정받은 마필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승은 추입작전을 펼쳤던 ‘솟을대문’차지.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보다 약 50m 더 긴 직선주로를 갖고 있는 부경경마공원의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경경마공원 특성상 1600 레이스까지 결승선 건너편 주로에서 출발해 첫 코너 진입까지의 직선주로가 긴 편으로, 배번별 유리함이 덜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서울 경마공원에서 치러지는 코리안더비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1800m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경주 직후 첫 코너인 1코너까지의 직선거리는 250m 남짓. 즉 부경에서보다 첫 코너까지의 거리가 짧아 게이트번호가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정설이 그대로 맞아 떨어질 공산이 크다는 이야기. 더구나 부경과는 달리 4코너 이후 마지막 직선주로가 더 짧아 막판 뒤집기도 그만큼 더욱 힘들어진다. 게이트 번호에 따라 성적의 유 · 불리함이 그대로 맞아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앞 게이트 출발마필을 유심히 지켜볼 이유는 충분하다.

< 보도 참고자료 >
□ 삼관(트리플크라운)의 어원

1930년 ‘갤런트 폭스(Gallant Fox)’가 미국의 3대 경마 레이스에서 우승한 뒤 1935년 그 말의 새끼가 다시 우승하면서 경마 용어로 정착되었다가 야구·축구·골프·농구·배구 등으로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되는 스포츠 용어이다. 최근에는 3대 음악방송을 섭렵했다 하여 가요계에서도 동 용어가 사용되는 등 그 사용의 폭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
※ 즉, ‘트리플크라운’이란 용어는 경마가 원조!

□ 삼관마의 의미
삼관마는 그 희소가치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금전적 대가를 보장받는다. 경주마로도 화려한 삶을 살지만 삼관을 달성한 마필은 은퇴 후에 엄청난 종부료를 받는 씨수말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경마는 단순한 레이스만이 아닌 생산과, 육성, 경주로 이어지는 구조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삼관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세 개 대회 중 우수한 성적을 올린 마필은 해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몸값을 자랑하게 된다.

□ 삼관마 시행현황
삼관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만 펼쳐지는 게 아니다.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우수 경주마 자원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여러 경주 중 3세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3개의 대회를 꼽아 삼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행 국가로는 삼관마의 원조 격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호주, 일본 등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켄터키더비(루이빌)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볼티모어), 벨몬트 스테익스(뉴욕)를 3대 경주로 정하고 있으며, 한국과 달리 5주에 걸쳐 3개 레이스를 시행하기 때문에 삼관마 달성이 특히나 어렵다. 때문인지 1978년 경주마 ‘어펌드(Affirmed)’ 이후 아직까지 삼관마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삼관마는 삼관제도 도입 원년이었던 지난 2008년 ‘제이에스홀드’가 삼관마에 오른 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 어린이날 최다인파... 부경경마공원 대중교통 또 도마에
- 교통인프라 확충 없이는 가족공원 한계 절실
- 방문객과 경마공원, ‘지자체의 대중교통 확충 노력’ 한 목소리




지난 5일 어린이날에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에 5만 4천여 인파가 몰렸다. 부경경마공원측은 ‘개장 이래 하루 방문객 수로는 사상 최대’라면서 최다 방문객이 들었다는 데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고객이 많이 찾을수록 부경경마공원의 시름 또한 깊어진다고 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든다. 경마공원이야 입장인원이 늘면 늘수록 경마의 사행성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니 기쁠 일인데 골치가 아프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대중교통 없어 너도나도 자가용.... 주차난 최악!
사정은 이렇다. 역대 최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경마공원 일대 교통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었다. 어린이날을 만끽하기에 아직은 이른 오전 9시 경, 경마공원 고객통로에 인접한 주차장은 이미 만 차가 되었고 정오가 되기 전에 경마공원 내 모든 주차장이 만 차를 이뤘다. 이날 1시까지 집계된 공식 입장객이 3만 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평소 주말보다 빨리 주차공간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금 여유 있게 집을 나선 방문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찾았는데, 입구부터 늘어선 차량행렬 때문에 짜증이 난다”, “어린이날, 고생할 줄은 알았지만 경마공원에 주차하기까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등 고객들의 불만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일부 고객들은 안전을 위해 주차장 진입을 막고 있는 안전요원들에게 “경마공원에 더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마공원 측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마공원에 고객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어림잡아 7천대 정도라고 한다. 이는 단일기관 주차장으로는 결코 적은 주차대수가 아니다. 담당자는 이어 “경마공원으로 오려면 자가운전 외에 별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대중교통 확충 없이 단순히 주차공간을 늘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대중교통 이용해도 고생하긴 마찬가지
부산시 하단에 살고 있는 대학생 최씨(25세)는 “평소에도 경마공원을 즐겨 찾는 편인데, 40분이 넘는 배차간격의 버스 한 대가 유일한 교통편입니다”라면서 “자가용이 없는 대학생들이 방문하기엔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한다. 장유에 사는 문씨(46세) 역시 “아이들과 함께 경마공원에 찾았는데,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대중교통을 선택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에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면서 “그나마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도착한 버스는 이미 만원으로, 오는 내내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부산시나 김해시에서는 불편하나마 대중교통이 있었지만 인접한 대도시인 창원시에서는 대중교통이 전무한 실정. 마산-창원-진해를 합쳐 광역도시로 거듭난 창원시에서는 경마공원을 방문하려면 오직 자가용뿐이다.

어렵사리 경마공원에 방문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한 나들이객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막할 따름이다. 실제로 지난 어린이날 경마공원 앞 버스정류장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버스에 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하루종인 뛰어논 탓에 집에 가자며 보채는 아이에,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버스에 서로 오르려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다.

대중교통현황이 어떻기에?
경마공원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현황은 어떨까? 우선 부산 하단과 김해 장유를 오가는 시내버스(220번, 221번)가 있긴 하지만 배차간격은 40분가량이다. 노선별로 차량 대수 2대를 번갈아 운행하고 있어(총 4대) 경마공원으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소화하기엔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다음은 마을버스다. 마을버스는 하단역과 경마공원(7번), 구포시장과 강서구 세산삼거리(7-2번)를 지나는 2대가 운행 중이어서 시내버스보다 운행대수는 많지만 두 대 모두 배차간격은 60분 남짓이다. 그나마 있는 마을버스지만 간혹 사람이 꽉 차면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있으나 마나한 실정. 김해버스터미널에서 세산삼거리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 한 대로 하루 세 번 운행하는 실정이어서 수만 명이 방문하는 경마공원의 방문객을 수송해내긴 역시 무리다.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대안은?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 걸까? 이미 수차례 수면 위로 떠올랐던 내용이지만 지자체가 민영 버스회사와의 협상을 통해 신규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의 연장운행 등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나아가 경남지역 원거리 도시의 방문객을 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대두되고 있다. 가령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시외버스의 경마공원 경유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통영을 경유했지만 개통 이후엔 울숙도대교를 거쳐 부산 사상터미널로 가고 있어 일부 노선만 가락IC를 통해 경마공원을 경유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999년 5월, 마사회와 양 지자체가 체결한 ‘부산-경남권공동경마장건설합의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녹산, 공항, 사상역 등 주요거점지역 연결 노선버스 지원”을, 경남도는 “창원∼마산∼김해 등 고객접근을 위한 노선버스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아직까지 이행되고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한 책임추궁은 차치하고라도 당장 지역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현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대책을 강구하려는 노력은 있어야 할 것이다. 내년 어린이날에도 지역민들을 고생시켜선 안 될 일이니 말이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2011년 기부금 운용 계획 발표
- 해마다 사회공헌의 윤리경영 실천
- 지난해 총 사회복지 등 60개 단체 지원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역사회 공익기여를 위하여 금년도에도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레저세 납부 등 지방재정에 기여하는 한편, 기부금 지원, KRA엔젤스 봉사 활동 등 사회공헌의 윤리경영을 해마다 실천하고 있다.

금년도 기부금 지원은 법정기부금 35,000천원, 지정기부금 550,000천원 등 총 6억여 원을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 분야와 농촌, 보훈, 승마 등 공익단체 분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부산 및 경남지역에 법정기부금과 사회복지 40개 단체, 공익단체 26개 단체 등 총 66개 단체에 5억 8천만 원을 집행하였다.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는 작년대비 20건이 증가한 것으로 건별 집행금액은 약 700만원에 해당된다. 지난해에는 경마고객과 함께하는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최초로 시행하여 경마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금년도 기부금 주요 개선내용 및 신규 추진사항은 다양한 분야에 분산 지원된 기부금을 아동복지 분야에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수동적인 기부금 지원을 벗어나 사각지대인 소외된 곳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고 KRA Angels 봉사활동과 연계한 기부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기부금 집행절차는 법인(단체)으로부터 지원신청 접수를 받고 부산시청 및 경상남도청 관계 공무원 등 외부위원이 포함된 기부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여부, 지원규모를 결정·집행한다. 기부심의위원회는 금년도에는 4회∼6회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05년 9월 개장이후 작년까지 사회복지단체 등에 약 52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부산경남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부금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51-901-7124, 부산총무팀)나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 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단신자료>

‘미스터파크’ 14연승 기록하며 연승행진 이어가

부경경마공원의 최강마필로 군림하고 있는 ‘미스터파크’가 14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미스터파크’는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8일(일) 제6경주에 출전한 ‘미스터파크’는 경주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면서 안정적으로 경주를 이끌었다. 이대연 기수가 기승한 ‘미스터파크’는 결승선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후속마필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이면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14연승을 달성했다. ‘미스터파크’는 당초 별정중량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주에서 58kg 부담중량을 부여받았지만 수습기수인 이대연 기수를 기승시켜 -2kg의 혜택까지 누리면서 비교적 손쉽게 14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주 국내산 1군 경주 중 별정경주 1개 경주가 편성되어 ‘미스터파크’가 격주로 출전할지 관심이다.

백광열 조교사 300승 달성행사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5월 8일(일) 제4경주 종료 후 관람대 전면 시상대에서 300승을 달성한 백광열 조교사(46세, 1조)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백광열 조교사는 2004년 3월 2일 부산 조교사로 데뷔하여 통산경주 성적은 2,429전 301승을 기록하여 12.4%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백 조교사의 다승달성 경주는 지난 5월 1일(일) 치러진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였다. 당시 경주에서 ‘라이언산타’ 경주마가 우승해 대상경주와 300승,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울즐리 조교사, 조교사 개인통산 100승 달성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조교사 울즐리 조교사(48세, 30조)가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울즐리 조교사는 지난주 6일(금) 소속 마필인 ‘킹오스틴’을 금요 7경주에 출전시켜 우승을 따내 개인통산 100승째 우승을 일궈냈다. ‘킹오스틴’에 기승한 김남성 기수는 출발 직후 선두 후미에 바싹 따라붙으며 경주를 전개했고 4코너 직전 선두로 나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잘 지켜내 울즐리 조교사의 100승을 도왔다. 울즐리 조교사는 지난 2007년 12월 부경경마공원에 데뷔했으며 통산 603전 101승, 2위 69회로 승률 16.7%, 복승률 28.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울즐리 조교사는 같은 날 9경주에서도 소속마필인 ‘새로운태양’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1승을 기록했다.

부경 경마공원, 5∼6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11년 5월부터 6월까지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5월은 4주간 총 60개 경주가 시행되며 국산 1군 A급 1개 경주 시행되며 국산 3군 및 혼합 4군 암말 한정경주가 1개씩 시행된다. 혼합 전체 군 별정경주 시 암말규모를 기존 -2kg에서 -3kg로 확대 시행한다. 한편, 서울-부산 오픈경주인 코리안 더비(G1) 대상경주가 5월 15일(일) 제9경주 상금 5억 원을 놓고 서울과 부경공원의 경주마들이 격돌을 벌이게 된다. 6월도 마찬가지로 4주간 총 60개 경주가 시행되는데 6월 12일(일) 제 5경주에 KNN방송사 대상경주가 개최되며, 혼합 1군 A급 경주(JRA 고쿠라 트로피)가 시행된다. 1군 경주는 가급적 일요일 5, 6경주에 편성되며, 국산 군별(1군 제외) 1개씩 암말 경주 및 혼합 3, 4군 1개씩 암말 경주가 편성되는 등 암말경주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5∼6월 금요 경마(9개 경주)는 첫 경주가 12:00시, 최종경주 18:00시, 일요 경마(6개 경주)는 첫 경주 12:30분, 최종경주는 17:00시 시행된다.


자료제공 : 한국 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