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월3주] 스포츠조선배, 차세대 국산대표마를 가린다!

  • 운영자 | 2011-05-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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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스포츠조선배, 차세대 국산대표마를 가린다!
- 국내산 잠룡들 대거 출전, 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상
- 2011년05월22일(일) 제9경주(국2, 1800M, 4세이상, 별정Ⅲ) 스포츠조선배


국내산 2군 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스타 경주마의 등용문인 제22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가 오는 22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1800m)로 열린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는 국내산 2군마들에게 출전권을 주고 있는 경주로, 경주에 우승할 경우 1억 8백만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500kg 중반대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 ‘더올마이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막 2군에 입성한 ‘요동제왕’, 최근 추입마로 변신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헤이데이’, 뛰어난 추입력을 보유한 ‘슈퍼리치‘, 장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탐라선택’ 등 엇비슷한 전력의 2군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더올마이티(국2, 수, 4세, 23조 유재길 조교사)
580kg 대의 거구의 경주마. 지난 4월 뚝섬배 경주에서 최강의 경주마들과 경쟁했지만 실력차를 실감하며 10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총 4번 경주를 치렀는데 그 중 뚝섬배를 제외한 나머지 3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자랑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주초반 스피드가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경주 막판까지 힘 안배만 잘한다면 언제든지 자력입상이 가능한 전력으로, 이번 경주에서 초반 선입전개에 따라 경주의 향방을 바뀔 수 있는 배당의 키포인트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직전 대상경주에서의 부진으로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만큼 이번 경주를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통산전적 16승 5승 2위 3회 승률:31.3% 복승률:50.0%

▲ 요동제왕(국2, 수, 4세, 42조 김명국 조교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막 2군에 입성한 경주마. 이번 경주가 2군 승군 후 첫 경주로, 3군에서 보여줬던 무난한 페이스만 이어간다면 선전이 예상되는 마필이다. 최근 2군에서 뛰었던 4번의 경주에서 우승 2호, 2위 2회를 기록하며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에 선추입이 자유롭고 파워가 일품이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처럼 혼전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1800m 경주경험이 없고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며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11전 3승 2위 4회 승률:27.3% 복승률:63.6%

▲ 슈퍼리치 (국2, 수, 4세, 39조 최혜식 조교사)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압도적인 마필이다. 대상경주의 특성상 초반 선행마들의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차분하게 따라가는 전개라면 막판 추입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이다. 올해 들어 2연승을 달릴 정도로 상승세에 있고 막판에 보여주는 뒷심은 뚝심은 2군에 올라가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까지 받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가 2군 승군 후 첫 경주여서 2군 무대에서도 직전 경주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한 전력이다. 경주 막판 사행하는 악벽으로 경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통산전적 : 14전 4승 2위 2회 승률:28.6% 복승률:42.9%

▲ 탐라선택(국2, 수, 4세, 52조 박원덕 조교사)
올해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능력마. 하지만, 직전경주에서 뒷심 부족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1800m 경주에 연이어 출전하며 장거리 거리적응을 마친상태.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이번 경주에도 선입에 이은 막판 버티기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5전 4승 2위 2회 승률 : 26.7 % 복승률 : 40.0 % 연승률 : 60.0 %


◆더비 우승마 ‘광야제일’의 숨은 비결은 아우의 힘



"형만한 아우 없다는 걸 보여줄 차례니까요."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광야제일’(서울, 21조 임봉춘 조교사)이 5월15일(일) ‘삼관마’를 향한 두번째 경주인 제14회 코리안더비(G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삼관경주 절대우세를 보여온 부산경남경마공원에 형으로서 체면을 살렸다.

1800m로 열린 이날 경주에는 지난 4월 KRA컵 마일 차지한 ‘솟을대문’이 서울서 2관 도전에 나선가운데 서울경마공원 8마리와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6마리 등 총 14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광야제일’은 직선주로 800m를 남겨놓고 불꽃같은 추입력을 발휘하며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모조리 따돌리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부경의 의 ‘솟을대문’은 7위에 머무르면서 아쉽게 삼관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4월 KRA컵 마일(GII), 5월 코리안더비(GI), 10월 농식품부장관배(GII) 등 3개 대회를 일컫는다. 3살짜리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고, 서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오가며 3개의 경주를 소화해야 하는 탓에 삼관마 탄생이 매우 어려워 2007년 ‘제이에스홀드’ 이후 삼관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단 삼관마가 되면 수억원의 우승상금과 포상금(5억)을 비롯, 현역 경주마에서 은퇴 후에 씨수말로 활약할 수 있어 한국의 마필관계자들이 최대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동안 통합 삼관경주는 부경의 독무대라고 할 정도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강세가 뚜렷했다. 삼관경주가 처음으로 서울-부경경마공원간 오픈경주로 치러진 2008년부터 올해 코리안더비까지 서울과 부경 경주마들의 맞대결은 총 11차례였다. 이 가운데 부경의 승리는 9회로, 무려 80%가 넘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부경 경주마들은 서울보다 강하다는 인식 퍼져있는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부경 오픈경주 전환이후 최근 3년 간 신생 부경 소속 경주마가 서울 소속 경주마를 압도하자, 서울 마필관계자의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경마공원 간 경쟁구도는 한국경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광야제일’의 임봉춘 조교사 역시 우승 시상식에서 “90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경마공원이지만, 이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강점을 서울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했다. 한국경마의 동반자이자 라이벌인 부경으로부터 신선한 자극을 얻음과 동시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서울경마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임 조교사가 지적하는 부경의 경마에서 가져와야 것은 “경주마 사양관리”다. 우승 경쟁이 심하다 보니 경기력 향상을 위한 외국의 경주마 전용 사료나 영양보충제가 외국 조교사를 통해 소개되고 널리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경주마 1두당 평균 위탁관리비가 서울보다 비싸지만 잘 먹이고 강한 훈련으로 경주마들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500kg이 넘는 육중한 체구에서 나오는 뒷심 좋은 ‘광야제일’의 자질을 눈여겨본 임봉춘 조교사지만 까탈스런 식성을 어르고 달래느라 적잖게 진땀을 쏟았다. 임 조교사는 “사료도 피곤하면 입에 대려하지 않는 녀석이라 사양관리를 위해 전국을 수소문해 경주마용 오메가3와 영양보충제를 먹여 몸을 만들었다”라며 “까다로운 식성 때문에 컨디션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해 KRA컵 마일 출전을 포기하는 등 모든 역량을 코리안더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경주마와 조교사가 함께 흘린 진한 땀방울은 홈그라운드의 서울 관중 앞에서 결국 빛을 발했다. 직선주로 800m를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경주내내 선두를 지켜온 부경의 ‘우승터치’를 기적처럼 따돌린 것. 경주막판 경주마의 힘이 떨어지는 게 경주마의 일반적인 습성인데 ‘광야제일’은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마필인생에 한번뿐 코리안더비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말산업 이색직업 ‘장제사’ 20대를 사로잡다.
“향후 말산업 10배 성장 ... 장제사 국가 자격증으로 유망직종”




최근 성장하고 있는 말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장제사(裝蹄師)가 유망 직종으로 부각되면서 2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제사는 편자를 만들어, 말 발굽에 부착하는 말관련 전문직이다.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직업으로 치부됐던 장제사는 경마·승마 분야를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나오는 등 최근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20~30대 젊은이들 중심으로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유망한 직장’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올해 KRA가 실시하는 장제 보조 교육생 모집에서 경쟁률이 2명 모집에 20~30대 20여명이 응모해 10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도 장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이 교육과정을 입학하면 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고 향후 2년간 KRA 임시 직원의 신분으로 안정적인 장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장제사 자격시험을 거쳐 개업장제사로 일할 수 있다.

2010년 기준으로 국내에 장제가 필요한 말은 1만 2천여 마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말산업 육성법 공포에 따른 승마산업 성장으로 장제시장은 최소 10배 이상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산업 육성법에는 장제사를 국가 자격증으로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장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완견 발에다가 덧신을 신기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신발을 신는 동물이 말(馬)이다. 경주로를 질주하는 경주마가 그 능력 발휘하는데 가장 중요한 편자는 단순한 보호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의 건강 및 경주 성적과도 직결된다. 때문에 서양 속담에 발굽이 없으면 말도 없다.(NO hoof, no horse!)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이다.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들의 생명과도 같은 귀한 발에 편자를 박는 윤신상(28), 장원(26)씨는 올해 최연소 KRA 공인장제사다. 장제사라는 직업은 직업적 특수성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는 60여명 밖에 없는 희귀 직업이다. KRA가 공인하는 장제사는 36명뿐이고 나머지는 일반 승마장에서 비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다.

서울경마공원 승마훈련원에 위치한 장제실. 두 사람은 뜨거운 화덕 앞에서 쉴 새 없이 메질을 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두들기고 다지고, 벌겋게 달궈진 편자들은 두 사람의 손기술에 의해 경주마의 발에 맞게 맞춰진다.

대학에서 토목과를 졸업하고 승마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말이 좋아 이 일을 선택하게 됐다는 윤신상씨는 “진정한 장제사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좋아하고 잘 알아야 한다.”라며 “말 다리에 이상이 없는지, 어떻게 아픈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제사는 고가의 경주마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기술과 노련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마리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 마주들 덕분에 특별한 다리관리를 받는다. 발굽은 사람 손톱과 같은 알칼리성의 젤라틴 성분이기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분뇨에 오염돼 발굽 각질이 부식되거나 썩는 병에 걸려 경주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특급 장제사에게 경주마의 능력 향상을 위해 장제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으로 승마용 말에는 쇠편자가 사용되지만, 스피드를 우선시해야 하는 경주마는 알루미늄, 두랄루민 합금 등 가볍고 편한 재질의 편자를 사용한다. 한달에 한번 4개의 편자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9만 원 선이다. 어린 경주마는 뼈가 연해 무리한 운동, 나쁜 자세, 기승자의 잘못된 훈련 등으로 발굽 기형 또는 발굽이 비정상적으로 약해 질 수 있는데 이때 특수편자를 이용해 치료하는 일도 장제사의 몫이다. 특수 장제의 경우는 일반장제 보다 3~4배가 비싸다.

야간대학 기계설계학과를 다니며 장제일을 하고 있는 장원(26세)씨는 한국 장제의 최고봉에 오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새벽잠이 많아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말과 온종일 생활하니까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거죠. 대부분의 직업이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는 데 비하면 마음 편해요. 앞으로 전망도 있기 때문에 기술만 좋다면 이만한 직업이 없어요.”라며 뜨거운 화로 속에서 힘들게 작업해서 완성된 편자를 부착한 마필이 편안하게 잘 걷는 모습을 볼 때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풀린다고 했다.

말이 걷는 모습과 소리만으로 말의 아픈 다리를 찾아낼 수 있는 1급 장제사는 국내에 단 5명뿐이다. 때문에 최고수준의 1급 장제사의 연봉은 약 1억 5천에 이른다. 3급 신입 장제사의 경우는 연봉 2,000만 원 정도다. 그리고 1급 장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20년 가까운 인고의 세월이 필요하다. 장제업이 그만큼 쉽지 않은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얼굴과 체형이 다르듯 말의 발굽도 크기와 형태가 다양해 경험에 의한 노하우와 이론은 필수.

공인 장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2년 과정의 장제보조 교육과정을 마치고 장제사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3급 KRA 공인 장제사가 될 수 있다. 3급 면허 획득 후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어야 2급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2급 면허 획득 후 10년 실무경험을 있어야 최고의 1급 장제사가 될 수 있다.

한국의 장제사들은 도제방식으로 제자들에게는 말에 대한 애정과 장인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교육된다. 이 장제사의 숙련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술향상을 위해 외국 교관을 초청해 장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경마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 2009. 9월 개장이래 전시회 15회 개최, 2010년 관람인원 67,062명 달해
- 2011년 전시작가 5명 공모 선정, 6월부터 매월 전시회 개최




과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의 ‘갤러리 마당’이 새로운 전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09년 9월 해피빌 관람대 1층에 370㎡규모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은 개장 이래 15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10년 한해에만 67,062명이나 관람하는 등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갤러리 마당’이 위치한 해피빌 1층은 경마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다. 애초에 경마 매출의 요지에 문화공간을 설치하면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마사회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기업 메세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마사회의 의지이기도 하다. 처음 ‘갤러리 마당’이 문을 열었을 때 고객이 불만의 목소리를 먼저 터뜨렸다. 안그래도 공간이 좁은데 마사회에서 경마에는 열중하지 않고 ‘딴짓’에만 신경 쓴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갤러리 마당’을 운영하고부터는 고객의 불만이 수그러들었고 요즘은 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갤러리 마당’ 예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친구들과 경마장을 찾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갤러리 마당’을 알게 되었다는 박수정(25)씨는 “경마를 하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피곤할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 예술작품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동안 말 문화 관련 특별전이나 유명 작가 초청전 위주로 전시회를 개최해 오던 ‘갤러리 마당’이 올해는 열린 전시공간을 표방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젊고 실력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 12월에 전시작가 공모를 하였고 4개월간의 심사 끝에 지난 5월 8일에 2011년 ‘갤러리 마당’ 전시작가 5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능력있는 신진작가들이며 6월부터 10월까지 작가별로 4주씩 전시가 진행되며, 전시작가들에게는 무료대관은 물론 작품 운송 및 설치, 리플렛, 패널, 현수막 제작 비용이 무료로 지원된다.

마사회의 한 관계자는 “마사회가 ‘갤러리 마당’을 설치한 것은 공공기관의 부족한 기업 메세나 활동을 마사회가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전시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갤러리 마당’을 많은 작가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열린 전시공간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단신자료>

‘윈드킹’ 스포츠칸배 우승 질주

지난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벌어진 ‘제2회 스포츠칸배 타이틀 경주’에서 ‘윈드킹’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서울경마공원 1군 마필들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주에서 조경호 기수가 고삐를 잡은 ‘윈드킹’은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주를 이끌었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히던 ‘네크로맨서’가 중위권으로 처진 가운데 줄곤 앞선에서 경주를 주도한 ‘윈드킹’은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엠페러쿠카드’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경호 기수 주말 4승 다승 1위 질주
조경호 기수가 지난 주말 4승을 챙기며 맹활약했다. 조경호 기수는 지난 14일 제6경주에서 ‘라온성’에 기승해 우승을 한데 이어 8경주에서도 ‘머스탱킹’에 기승해 토요경마를 2승 마첬다.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도 5경주 우승과 10경주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주말 4승을 완성했다. 조경호 기수는 올해 35승으로 기수부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식명가, ‘이달의 우수식당’으로 선정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4월 3일에서 4월 24일 까지 4주간 경마공원 내 식당 고객 평가를 실시한 결과 4월의 우수 식당으로 관람대에 위치한 한식명가가 선정되었다. 총 58명의 고객이 평가에 참여했고 한식명가는 전체 13개 고객식당 중 총점 79점을 획득하며 1위에 선정되었다. ‘이달의 우수식당’은 매월 2주간 KRA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비스팀(02-509-2337)으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하여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범국민 공동수거 캠페인 기간과 연계하여 5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한국마사회의 전 임직원, 경마관계자, 경마팬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폐휴대폰을 반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폐휴대폰 1대당 구매권(3천원)을 지급하여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세계의 말 문화-아랍편” 학술연구용역 공고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세계의 말 문화-아랍편” 학술연구용역을 수행할 사업자를 공고한다. 한국마사회의 ‘세계의 말 문화’ 연구 중장기 계획에 의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몽골 및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이다. 접수기간은 6월 2일(목)부터 6월 12일 까지이며, 한국마사회 홍보팀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 www.kra.co.kr 전화 : 02-509-1283(월·화요일 휴무)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