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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6월3주] 한국경마 빅뉴스, 부경서 ‘미스터파크’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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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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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마 빅뉴스, 부경서 ‘미스터파크’가 만든다!
- 이번 주말, 1군 경주에 출격해 15연승 사냥 나서
- 90년대와 2000년대 이후 맥 끊어진 연승기록 이어질지 관심 집중
'새강자'(연승기간 1998년 10월~2000년3월)와 '포경선'(1985년 9월~1987년 7월)이 보유하고 있는 15연승, 그 타이기록 달성이 눈앞이다. 전국 경마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파크’(한, 거,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 주 일요일 제6경주에 출전한다. 당초 지난달 중 2회 경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한 템포 쉬어가는 안정화 작전을 선택한 김영관 조교사는 “경주기록도 욕심나지만 마필에게 무리가 될 수 있어 격주출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부담이 되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김 조교사는 돌아가더라도 ‘확실한 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김영관 조교사의 우회 전략(?)에 대한 성패여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경마전문가 홍 모씨는 “격주출전을 피한 부분은 마필의 컨디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며 “기록달성을 위한 무리수보다는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1군경주이지만 별정중량 방식의 경주인만큼 과도한 부담중량을 피할 수 있으므로 15연승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이 모씨는 “혼합경주가 아니라면 우승확률은 단연 다른 마필을 압도할 것”이라며 “국산마필 중 대적할만한 마필은 ‘당대불패’정도인데, 지난주 출전으로 이번 주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주 출전하는 ‘미스터파크’는 부경경마공원의 특급기수인 유현명 기수가 기승하기로 해 15연승 전망이 더욱 밝아진 것이 사실이다. 당초 수습기수 감량혜택 등의 이유로 이대연 기수(-2kg 혜택이 가능)가 기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60kg을 짊어지고도 이길 수 있다’는 김 조교사의 자신감이 반영되었고, 특급기수의 노련한 말몰이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네티즌들의 응원 또한 대단하다. 한 경마전문 블로거는 “마필간 능력차이가 큰 한국경마에서 부담중량의 벽 때문에 연승기록을 쌓기란 매우 힘든데, 아직까지 잘해주고 있다”면서 “연승기록도 좋지만 응원하는 경주마를 오랜 기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해 연승기록을 넘어선 의연함을 보였다. KRA 공식블로그에 방문한 네티즌들 역시 “한국신기록을 세워달라”, “16연승까지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타이기록을 넘어 신기록은 다음 달에 가능?!
많은 전문가들의 장밋빛 전망 속에 타이기록을 넘어서 최다연승 기록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주 경주에서 우승했을 경우를 전재로 16연승 도전경주로는 7월로 예정된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로 지목되고 있다.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서 ‘미스터파크’는 국내산마 감량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4세 이상마필의 기초중량은 58kg으로, 국내산마 감량이 -4kg이나 주어져 ‘미스터파크’는 54kg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임하게 된다.
물론 대상경주인 만큼 상대마들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외산마 최강자인 ‘터프윈’과 부경최강맞수로 지목되는 ‘당대불패’ 역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상경주인 탓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강자들 외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가장 경계해야할 마필로 손꼽히는 서울의 ‘터프윈’은 58kg을 부여받아 ‘미스터파크’보다 4kg을 더 무겁게 달려야 한다. 이는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와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은 55kg, ‘미스터파크’는 51kg을 부여받았었다.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의 설욕을 노리고 있을 ‘터프윈’에겐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4kg’ 차이다.
16연승으로 가기 위해선 이번 주 일반경주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번 경주에서 15연승 타이기록을 무난하게 달성하고 ‘위대한 기록’을 위한 담금질 소리가 부경경마공원 19조 마방에서 흘러나오길 기대해본다.
◆ ◆ 경마공원서 스탬프 찍고 상품도 받아볼까?
- 경마공원 명소 돌며 스탬프 받으면 상품이 콸콸~
- 연령, 신장 등 이용제한 없는 필수코스 4곳 포함 13개 명소 선정
“구경만 했는데 상품을 받아 가라구요? 전 그냥 재미있게 봤을 뿐인데요?” 단순히 보기만 했을 뿐인데 기념품을 주겠다고 괴롭힌다? 다소 황당한 상황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금주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일어나게 될 이야기이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의 집중도를 높이고 공원 편익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른바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탬프 투어’란 말 그대로 도장을 받는 관광이다. 부경경마공원은 지난 4월 오픈한 말테마파크 시설 중 13개의 대표적인 명소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필수코스 4개소를 포함해 6곳 이상을 방문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가 기념품은 경마공원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아기자기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말 캐릭터 인형이 준비되어있다.
‘스탬프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더비랜드 종합안내센터나 호스토리안내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아 그저 재미있게 테마파크를 관람하기만 하면 된다.
투어에 참가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유의사항도 있다. 말 테마파크 내 전 시설이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보면 되겠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는 알아두어야 한다. 13개 코스 중 6개 이상을 관람했더라도 필수코스를 빠트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없기 때문.
전체 코스 중 필수코스로 지정된 곳은 ‘말체험전시관’, ‘근대한국관’, ‘경마체험관’, ‘갤러리 에쿠스’로 선정되었다. 필수코스로 선정된 4개소는 이용연령이나 키제한 등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행사를 기획한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고객 참여 활성화를 위해 1일내 투어가 가능토록 동선을 지정했으며, 고객들의 참여도 제고를 위해 스탬프의 날인기간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마공원측에 따르면 호스토리랜드내 영국관과 승마체험관, 더비랜드내 슬레이드힐과 포니 승마장은 초등학교 이하만 이용할 수 있으며, 포니&키즈는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동선 체크 시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스탬프 투어의 운영 기간은 17일(금)부터 오는 12월 18일(일)이며, 매주 경마일(금, 토,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부산서비스팀(051-901-83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자료>
KNN배 대상경주, ‘당대불패’ 품으로
금년부터 특별경주에서 대상경주로 승격된 KNN배 경주에서 조성곤 기수가 기승한 ‘당대불패’가 우승을 차지해 지난 3월 이후 3연승을 이어갔다. 1600m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당대불패’는 경주를 빠르게 이끌었다. 게이트를 박차고 나온 뒤 바로 선두자리를 꿰찬 ‘당대불패’는 경주가 끝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 와이어’우승을 일궈내며 5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자축했다. 2위 마필은 경주 내내 ‘당대불패’ 뒤에 머물렀던 ‘천년대로’였으며 ‘당대불패’와의 도착차이는 10마신이었다. 경주기록은 1분 39.2초였으며 확정배당률은 단승식이 1.8배, 연승식이 1.1배였다. 그만큼 많은 경마팬들이 우승을 예측했었다는 것으로, 부경경마공원 국내산마 정상급 기량을 가졌음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켰다. 이로써 총상금 2억원 중 1억 1400만원은 ‘당대불패’에게로 돌아갔다.
김동영-조성곤 기수 나란히 주말 3승
부경경마공원의 김동영 기수(31세, 20조 최기홍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29세, 21조 민장기 조교사)가 지난 주말 나란히 3승씩을 기록해 주말 다승순위 공동1위에 올랐다. 김동영 기수는 주말 10개 경주에 출전, 2위 없이 3승을 기록해 승률 30%를 기록해 개인통산 승률 8.9%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조성곤 기수는 일요일 치러진 KNN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대상경주 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주 총 9회 경주에 출전해 3승(승률 33.3%), 2위 1회를 기록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부산공원 신규 기수 활동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지난 6월 8일(수)부로 배정된 신규기수 3명이 추가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러브렛 기수 김정웅(28세), 더러브렛 수습기수 유광희(24세), 정동철(22세)이며 이들은 부경공원에서 경주마에 대한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기수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부경공원에는 32명의 기수가 있는데 이로서 총 35명의 기수가 활동을 하게 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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