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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월3주] [경주분석] 내일의 챔피언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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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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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내일의 챔피언은 바로 나!
- 뚜렷한 강자 없는 경주편성으로 의외의 고배당 가능
- 2011년06월19일(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혼2, 1700M, 핸디캡/3세이상)
강자들의 편성은 아니다. 하지만 2군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2군 준족들이 오는 6월 19(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혼2 1700M 핸디캡, 3세이상)에 출전해 우승경쟁을 펼친다. 2군 마필 중 3세 이상마필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이번 경주는 차세대 대표마필을 가린다는 의미가 있어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출전 마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뚜렷한 강자가 없어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우승마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그랜드선더’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매스미디어즈티’, 1700m 경주 우승경험이 있는 ‘모비디’가 우승권에 근접한 경주마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꽃여울’과 ‘지상전’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 그랜드선더(한국, 거세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출전 마필 중 경기력만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1월부터 4개월간의 휴양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직전경주에서 6위를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코너 이후 결승선까지의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이 탁월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여겨봐야한다. 컨디션 회복이 그야말로 최대 과제이지만, 나이에 비해 경주경험이 많고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3회 승률 : 41.7 % 복승률 : 66.7 %
▲ 매스미디어즈티(미국, 수말 3세, 39조 최혜식 조교사)
데뷔 초기 4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걸출한 명마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군 진입 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직전 JRA컵 트로피 경주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서히 예전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400kg 초반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근성을 보유한 마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으나, 선추입이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어 그만큼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1회 승률 : 42.9 % 복승률 : 57.1 %
▲ 모비디(미국, 3세 수말, 38조 박흥진 조교사)
지난 4월 1200m 경주에서 막판 뒷심을 보여주며 2위와 3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 1700m 경주에서는 늘어난 경주거리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마필이다. 최근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의 향상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우승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군 무대에서도 직전 경주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한 전력이다. 이번 경주가 2군 데뷔전으로 상대마필들이 강해진 편이지만 선두권에서 보이 심할 경우 막판 추입력 발휘를 기대할 수 있겠다. 통산전적 8전 2승 2위 2회 승률 : 25.0 % 복승률 : 50.0 %
▲ 꽃여울(미국, 3세 암말, 9조 지용훈 조교사)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마필. 경주 초반 선두를 꿰차는 능력이 탁월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는 별다른 무리 없이 선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초반 빠른 전개로 추입마들의 페이스를 잃게 만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할 수 있는 마필이다. 전문가들 역시 눈여겨 봐야할 주요 복병마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 3개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 보이고 있지만, 1700m 경주 첫 출전이라는 부담이 있다.
통산전적 9전 1승 2위 6회 승률 : 11.1 % 복승률 : 77.8 %
◆ ‘미스터파크’ 한국경마 최다연승(15승) 타이도전
- 이번 주말, 1군 경주에 출격해 15연승 사냥 나서
- 90년대와 2000년대 이후 맥 끊어진 연승기록 이어질지 관심 집중
'새강자'(연승기간 1998년 10월~2000년3월)와 '포경선'(1985년 9월~1987년 7월)이 보유하고 있는 15연승, 그 타이기록 달성이 눈앞이다. 전국 경마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파크’(한, 거,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 주 부산경남경마공원 일요일 제6경주에 출전한다. 당초 지난달 중 2회 경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한 템포 쉬어가는 안정화 작전을 선택한 김영관 조교사는 “경주기록도 욕심나지만 마필에게 무리가 될 수 있어 격주출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부담이 되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김 조교사는 돌아가더라도 ‘확실한 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김영관 조교사의 우회 전략(?)에 대한 성패여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경마전문가 홍 모씨는 “격주출전을 피한 부분은 마필의 컨디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며 “기록달성을 위한 무리수보다는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1군경주이지만 별정중량 방식의 경주인만큼 과도한 부담중량을 피할 수 있으므로 15연승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이 모씨는 “혼합경주가 아니라면 우승확률은 단연 다른 마필을 압도할 것”이라며 “국산마필 중 대적할만한 마필은 ‘당대불패’정도인데, 지난주 출전으로 이번 주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주 출전하는 ‘미스터파크’는 부경경마공원의 특급기수인 유현명 기수가 기승하기로 해 15연승 전망이 더욱 밝아진 것이 사실이다. 당초 수습기수 감량혜택 등의 이유로 이대연 기수(-2kg 혜택이 가능)가 기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60kg을 짊어지고도 이길 수 있다’는 김 조교사의 자신감이 반영되었고, 특급기수의 노련한 말몰이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네티즌들의 응원 또한 대단하다. 한 경마전문 블로거는 “마필간 능력차이가 큰 한국경마에서 부담중량의 벽 때문에 연승기록을 쌓기란 매우 힘든데, 아직까지 잘해주고 있다”면서 “연승기록도 좋지만 응원하는 경주마를 오랜 기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해 연승기록을 넘어선 의연함을 보였다. KRA 공식블로그에 방문한 네티즌들 역시 “한국신기록을 세워달라”, “16연승까지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타이기록을 넘어 신기록은 다음 달에 가능?!
많은 전문가들의 장밋빛 전망 속에 타이기록을 넘어서 최다연승 기록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주 경주에서 우승했을 경우를 전재로 16연승 도전경주로는 7월로 예정된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로 지목되고 있다.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서 ‘미스터파크’는 국내산마 감량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4세 이상마필의 기초중량은 58kg으로, 국내산마 감량이 -4kg이나 주어져 ‘미스터파크’는 54kg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임하게 된다.
물론 대상경주인 만큼 상대마들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외산마 최강자인 ‘터프윈’과의 일전은 역시 부담이고, 부경의 맞수로 지목되는 ‘당대불패’ 역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상경주인 탓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강자들 외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부담중량 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가장 경계해야할 마필로 손꼽히는 서울의 ‘터프윈’은 58kg을 부여받아 ‘미스터파크’보다 4kg을 더 무겁게 달려야 한다. 이는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와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은 55kg, ‘미스터파크’는 51kg을 부여받았었다.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의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을 ‘터프윈’에겐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4kg’ 차이다.
16연승으로 가기 위해선 이번 주 일반경주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번 경주에서 15연승 타이기록을 무난하게 달성하고 ‘위대한 기록’을 위한 담금질 소리가 부경경마공원 19조 마방에서 흘러나오길 기대해본다.
◆경마공원에서 즐기는 최고의 공연!!
- 어니언스, 최백호, 이광조, 김범룡, 신촌블루스, 높은음자리 등 최고의 가수 출연
- 5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하루 2회 미니콘서트로 진행
‘7080 콘서트’, ‘나는 가수다’, ‘세시봉 콘서트’……. 최근 가요계의 아이돌 돌풍을 잠재워 버린 가요계의 핫 키워드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높은 음악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최근 라이브공연을 앞세워 다시 대중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가족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은 서울경마공원(경마본부장 이중호)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멋진 공연으로 경마팬들에게 다가간다.
70·80년대를 주름잡던 가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이번 콘서트는 서울경마공원의 주 고객층인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경마 이외의 색다른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7080 休(Hue)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7080 休(Hue) 콘서트“는 지난 5월 29일(일) 어니언스 출신의 임창제를 시작으로 10월 23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중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출연가수가 3∼5곡(15∼20분)을 부르는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1일 2회씩 5경주와 8경주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출연진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어니언스, 최백호, 이광조, 김범룡, 신촌블루스, 높은음자리 등이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로서 이들은 최근 방송에서도 쉽게 만나보기 어려워 7080가요를 좋아하는 경마팬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마공원의 문화공연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5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2011년 솔밭정원 라이브공연’도 경마팬들에게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민속음악, 비보이, 응원단, 밸리댄스, 통기타 포크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연인들의 무대로 구성되는 ‘2011년 솔밭정원 라이브공연’은 매주 토요일 4경주 종료 후에 약 40분간 진행된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솔밭정원 상설무대를 일반동호회 및 대학생 동아리 등 아마추어 공연팀을 위한 무대로 제공하여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팀에게는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경마를 즐기러 매주 경마장을 찾는다는 박철호(42세)는 “젊었을 때 좋아하던 가수의 노래를 바로 눈앞에서 들으니 나도 모르게 추억에 젖어들면서 따라부르게 된다. 다음 주에는 어떤 가수의 공연이 있을까 벌써부터 설렌다.”며 앞으로 계속될 ‘7080 休(Hue) 콘서트’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한국마사회 서비스팀 강상엽 과장은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가수들로 준비했다. 800원의 입장료로 경마도 즐기고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의 공연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고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경마, 역대 최고기록 경주마는 누구?
- 54전 54승 무패 헝가리 경주마 ‘키쳄’
- ‘56연승’ 세계 최다연승 보유 ‘카마레로’
사람들 사이에도 일인자와 이인자가 있듯이 말의 세계에서도 순위가 매겨진다. 특히 경주마들의 세계에서는 일인자와 이인자에 대한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 누가 더 빨리 앞서서 달리느냐가 경기의 주 흐름이고 일등과 이등을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경마는 기록과 순위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세계 각국의 경주마들의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 현재까지의 최다 연승을 기록한 행운의 말과 최다연패를 기록한 불운의 말은 어떤 말일까?
경주에 나왔다하면 승리를 하는 행운의 말은 바로 헝가리 태생의 킨쳄(Kincsem)이다. 킨쳄은 자신이 자란 헝가리의 한 목장에서도 항상 고개는 푹 숙이고 눈은 반쯤 감긴 채 깡마른 모습의 가장 볼품없는 모습을 지녔던 말이었다. 겉모습만 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량을 가졌던 킨쳄은 1874~1887년 동안 54전 54승을 기록하며 출전한 경기마다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명마이다. 또한 미국산 경주마 시가(Cigar)는 1995년 10전 10승으로 무패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역대 최대 상금을 기록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미국 명마로 자리매김했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은 카마레로(Camerero)라는 명마에게 통하는 말이다. 현재까지의 경마 최다연승 세계기록은 56연승을 기록한 푸레르토리코의 카마레로라는 말이다. 카마레로는 포니와 같은 작은 덩치이지만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1956년까지 통산 77전 73승을 기록했다. 카마레로는 3세 때 18연승을 차지했고 3관마 우승의 경험도 있는 능력마이다. 1953~1956년 동안 수립한 56연승이 세계 최다연승을 기록하며 경마의 역사를 새롭게 한 주인공이다. 그의 고국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카마레로의 이름을 딴 상도 매년 수여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다연승을 이룩한 능력마는? 우리나라는 80년대 명마 포경선과 90년대 후반의 새강자가 만든 15연승이 한국 경마의 최다연승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서 2010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의 미스터파크가 15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대로 경주마 인생을 살면서 우승의 기쁨을 한번 도 누리지 못한 비운의 말들은 어떤 말 일까. 이 안타까운 주인공은 일본의 캠리홀더(Camry holder)라는 암말이다. 일본 효고현 소노다 경마장 소속의 암말인 캠리홀더는 2003년부터 166회의 경주에 출전하였으나,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재에도 경주마로 활약하고 있는 캠리홀더가 언젠가는 이 기록을 깨고 영광의 1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최다 연패마는? 비운의 말, ‘당나루’는 한국 경마 역사상 최다연패와 최다연속 입상 실패의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는 경주마이다. 통산 95전 0승 승률 0%를 남긴 불운의 경주마였지만 2000년 4월 1일, 89경주 만에 입상에 성공해서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1995년 8월 12일 데뷔전을 치른 이래 2000년 6월 24일 은퇴할 때까지 단 한 번의 우승기록 없이, 조용히 ‘최다 연패마’라는 이름만 남기고 경주로를 떠났다.
꼴찌마라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다. 꼴찌마도 희망을 안겨준 사례가 있다. 일본인에게 희망을 준 꼴찌마로 유명한 하루우라라(春麗ら)이다. 1998년 11월 경주마로 데뷔한 '화창한 봄날'이란 뜻의 이름과 맞지 않게 7년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상이랑은 인연이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하루우라라는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1등의 목표를 향해 경주에 혼신을 쏟았고 그 모습은 경제위기에 시달리는 절망적인 일본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용기가 되었다. 하루우라라는 10살이 되던 2006년에 113연패란 대기록을 남기면서 은퇴했다. 하지만 동물로는 처음으로 관광협회로부터 관광공로자로 선정되었고 그 어떤 말들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은 경주마로 기억되고 있다.
경마 기록이라는 것은 상대적이고 주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운도 많이 좌우하는 것이기에 기록만으로 말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기록이 좋은 말이 다른 말보다 기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제 2의 카마레로, 킨쳄 같은 보기 좋은 세계기록들이 한국에도 나타나길 바란다.
<단신>
노다 마코토 기수 서울경마공원 데뷔
20년차 일본 지방경마출신의 노다 마코토 기수(39세, Noda Makoto)가 서울경마공원에 데뷔한다. 노다 기수는 키 155㎝, 체중 47㎏으로 다부진 체격을 지녔으며 일본지방경마전국협회(NAR) 소속 후쿠야마경마장에서 20년간 활동하며 10,930전 1,244승을 기록한 베테랑 기수다. 노다 기수는 고교시절 장거리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1992년 기수면허를 취득해 후쿠야마 경마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10년 1200승을 달성했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마지막 삼관경주 벨몬트스테익스 ‘룰러온아이스(Ruler On Ice) 우승!!
2011년 6월 11일 뉴욕의 벨몬트파크에서 개최된 올해 마지막 삼관경주인 제 143회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룰러온아이스(Ruler On Ice)’가 우승했다. 켄터키더비 1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2위마인 ‘애니멀킹덤(Animal Kingdom)’이 경기 시작전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나 3개 대회를 연달아 치른 피로감 때문인지 특유의 막판 추입을 보여주지 못하고 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가 첫 번째 삼관경주인 ‘룰러온아이스(Ruler On Ice)’는 체력적인 우위를 보이며 경기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던 프리크니스의 우승마 ‘새클포드(Shackleford)’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스테이설서티(Stay Thirsty)‘, 3위는 ‘브릴리언트 스피드(Brilliant Speed)’가 차지했다.
마사박물관 말 사료 체험학습장 ‘조랑말 냠냠 정원’ 오픈!!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마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말의 먹이가 되는 말 사료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 ‘조랑말 냠냠 정원’을 오픈했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마사박물관 외벽화단을 이용하여 조성된 체험학습장은 당근, 알파파, 티모시, 톨페스큐, 보리, 귀리, 옥수수, 해바라기, 패러니얼그라스, 켄터키블루그라스 등 말 사료로 사용되는 10여종의 식물의 성장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 개최
서울경마공원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에서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수)부터 7월 14일(목)까지 한달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개최되며, 행사기간에 약 90톤의 한우 불고기 부위인 우둔, 설도, 앞다리를 시중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제19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 ‘깍쟁이’ 우승
2011년 상반기 최강 암말을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신형철 기수가 기승한 미국산 암말 ‘깍쟁이(암 3세, 11조 이인호 조교사)’가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초반부터 좋은 출발을 보인 ‘깍쟁이’는 결승선 400m를 남겨놓고 선두에 나서기 시작해 2분1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3세마로 출전한 ‘깍쟁이’는 이번경주 우승으로 지난 2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 이어 대상경주 2연패와 함께 7회 연속 복승률(1위 2위 달성승률) 100%를 달성하며 싱그러운 6월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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