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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월4주] [경주분석] 미래 과천벌 여왕을 향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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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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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미래 과천벌 여왕을 향한 대결
- 제2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 26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2 1700M 별정Ⅱ)
국내 스타마의 등용문인 ‘제2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26일 9경주로 열린다. 3세 암말들을 대상으로 1700m 주로에서 열리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는 유망 암말들의 각축장으로 많은 경마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백파’, ‘삼십년사랑’ 등 많은 스타마들이 본 경주를 거쳐 갔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스포츠서울배는 8월 말 열리는 코리안오크스(GII) 전초전의 성격이 짙어 미리 대상경주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성장기에 있는 3세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진 신예들이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승리의함성’, ‘머스탱퀸’, ‘알레그리시모’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그 외 ‘천우필승’, ‘피렌체’를 유력한 도전마로 꼽았다. 뒷심이 좋은 ‘센걸’, 데뷔 이후 2연승을 기록 중인 ‘화려한세상’이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 승리의함성(국3, 3세 암, 49조 지용철 조교사)
코리안더비 우승마 '광야제일'을 배출한 '비카'의 자마.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는 ‘승리의함성’은 올해 치러진 5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5전 3승 2위 2회)를 기록하며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1700m 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1800m경주에서 우승경험이 있어 장거리에서 충분히 통할 마필이라는 평가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처럼 혼전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경주에서 다소 부담중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7전 3승 2위 2회 승률 : 42.9 % 복승률 : 71.4 %
▲ 머스탱퀸(국3, 3세 암말, 44조 김학수 조교사)
지난 5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2회)에 성공한 마필이다. 발군의 선행력에 지구력까지 겸비한 전력으로,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데뷔 이후 단 한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이 꾸준한 전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지금까지 상대했던 마필들보다 분명히 강해진 상대들을 만났지만 실전을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대상경주의 특성상 초반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되는 데 초반 경합에서 어떤 전개를 펼쳐내느냐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2회 승률 : 50.0 % 복승률 : 83.3 %
▲ 알레그리시모(국3, 3세 암말, 28조 최상식 조교사)
‘승리의함성’과 치열한 우승다툼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알레그리시모’는 아직 경주경험이 많지 않아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소속 마방에서는 이번 경주 우승을 발판삼아 ‘코리안오크스배’ 우승까지 내다보고 있을 정도다. 꾸준한 훈련으로 컨디션도 호전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거리 적응도 마쳐 출주 준비는 완료 상태. 초반 강한 선행보다는 선두권을 뒤따르는 선입형 진행을 통해 막판에 우승하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문세영 기수가 훈련을 맞아 ‘승리의함성’에 설욕전을 펼칠 태세다.
통산전적 7전 2승 2위 3회 승률 : 28.6 % 복승률 : 71.4 %
▲ 천우필승(국4, 3세 암말, 4조 박윤규 조교사)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압도적인 마필이다. 대상경주의 특성상 초반 선행마들의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차분하게 따라가는 전개라면 막판 추입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최근 8개 경기에서 5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전력이 탄탄한 마필이며 500kg도 나가지 않지만 레이스 전개 시 보여주는 뚝심은 출전 마필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7전 2승 2위2회 승률 : 28.6 % 복승률 : 57.1 %
▲ 피렌체(국3, 3세 암말, 52조 박원덕 조교사)
발군의 스피드와 지구력까지 겸비한 경주마. 짧은 공백이후 직전경주에서 6위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직전경주를 제외하고 최근 5개 경기에서 4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마필이다. 직전 경주 이후 회복훈련을 시작해 조교량을 꾸준히 늘이며 좋은 모습보이고 있다. 초반 강한 선행보다는 선두권을 뒤따르는 선입형 진행을 통해 막판에 우승하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1회 승률 : 30.0 % 복승률 : 40.0 %
유소년 승마... 과연 어떤 효과가 있길래????
- 정서적인 안정감, 자세교정 및 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에도 큰 효과 있어
- ‘초등학생의 여가활동으로 승마클럽 참가경험 분석’ 연구논문 발표
‘말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승마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유소년 시기 승마활동의 효과에 대한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이철원교수, 이은형연구원, 한국외국어대 김민정교수는 한국여가레크레이션학회 학술지(35권 2호)에 공동으로 게재한 ‘초등학생의 여가활동으로 승마클럽 참가경험 분석’(연세대학교 이철원교수·이은형연구원&한국외국어대 김민정교수 공저) 논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클럽 참가 경험과 참가후의 효과와 문제점 분석을 통해 유소년 승마클럽 활동이 여가활동으로서 광범위하게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 연구는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승마클럽에 참여한 10명의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연구 결과 승마클럽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말과 승마에 대한 호기심’과 ‘무료 승마강습 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클럽 참가에 따른 경험인식으로서의 신체적인 변화는 ‘자세교정’, ‘신장발달’, ‘근육강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인 변화는 ‘스포츠 유능감’, ‘외모적 자신감’,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승마클럽 참여시 문제점으로는 ‘운동통증 및 피로’, ‘지속 활동에 따른 비용적 부담’이 제약요소로 도출되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이은형 과장은 “학업이라는 환경적 장벽에 갇혀 있는 유소년들에게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과의 놀이 활동을 통하여 감성이 충만한 유소년 시기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승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이철원 교수는 “유소년을 위한 승마 활성화를 위하여 비용적 측면의 제약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더불어 연령대에 맞는 맞춤식 승마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또한, 승마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새로운 참여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승마’라는 유소년의 여가활동이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여가활동 바우처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하였다.
※ 여가활동 바우처 제도란? 승마와 같은 고비용 여가활동과 관련한 비용을 국가가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여 여가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다양한 여가활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한국마사회를 중심으로 승마 붐 조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승마활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여 국내 승마산업이 더욱더 체계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0년부터 한국마사회는 유소년 승마클럽을 창단하여 경기도 과천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 3차(차수당 10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전국 각지의 5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하여 유소년 승마클럽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말(馬)과 함께 20년 장동문 화백
- 고등학교 교편 그만두고 전문작가로 전업
- 완벽한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가진 말은 나만의 조형언어
“말(馬)은 더 이상 말이 아니다. 완벽한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가진 말(馬)은 나만의 조형언로 새로운 창조 공간을 열어주는 오아시스다.”
서양화가 장동문(59) 화백은 ‘말 그림’하면 떠오르는 한국의 대표적 중견작가다. 그의 그림은 보는 이에 따라 자연속의 역동적인 말이 보이기도하고 전자기판으로 만든 기하학적인 로봇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말을 그리는 화가가 별로 없던 시절부터 말이라는 소재에 매진하여 만들어낸 자신만의 기하학적 화풍 때문이다.
장화백은 어린 시절에 말(馬)로부터 받은 인상이 평생의 畵業(화업)이 되어 버렸다. 화가는 어렸을 때 미군 부대에서 본 기마대의 위용과 신비감, 말의 푸른 눈동자에서 빛나는 꿈을 보았다고 했다. 꾸준히 신작들을 선보이는 그의 전시회에서 주인공이 늘 말인 이유다.
장화백은 20여년 넘게 말을 소재로 남들과 다른 작가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고, 생명을 불어넣어왔다. 단순히 말의 외형을 스케치한 그림이 아니라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살리면서도 독특한 질감과 구도로 말의 형태를 새롭게 분석하고 해체, 조합하여 생명체와 같이 진화를 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은 정면에서 보면 머리와 목, 앞가슴과 다리로 이어지면서 뒷모습은 가려져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장 화백의 그림은 아래서 올려 보고, 위에서 내려 보는 시선의 중첩을 통해 말을 마치 퍼즐처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한국마사회 학예사 김정희 씨는 “그의 그림은 역동성과 정적인 느낌이 공존하여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유년 시절의 아련한 회상과 고독한 도시의 이미지도 함께 연상시킨다.”면서 “그의 그림은 환상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실 세계의 나무와 같다”고 평했다.
사실 장화백은 공학도로서 고등학교에서 3년간 교직생활을 하다 운명처럼 미술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전 미술단체 활동 등을 거쳐 현재의 “말 그리는 작가”로 불리기까지 작가가 걸어온 발자취는 남들과 달랐다.
그는 “어렸을 때 ‘코주부 삼국지’ 만화를 따라 그리며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긴 했지만 가정 형편상 불가능했다”고 했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자신의 길을 갈 수 없었다. 그래서 전자공학과를 나온 그는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제가 아는 교직 후배의 집을 갔는데 취미로 그린 그림을 거실에 걸어 놓았더라구요. 순간 뒤통수를 누가 탁 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나를 위해서 뭐하고 살았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막 뜨거워지는 겁니다.” 아무런 대책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집 근처 조그만 창고를 빌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 “반드시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장화백은 지난 1982년부터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전 공모전, 일본 청추회 등에서 입선·특선을 10번이나 했다. 지금은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와 개인전시회를 열 정도로 유명해진 장 화백이지만, “늦게 시작한 그림은 내 인생의 전부, 꾸미지 않았고 나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냈죠. 그렇기 때문에 내 그림을 가져가는 사람은 분명히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요.”말했다.
그는 2011 한국마사회에서 최초 공모한 갤러리 마당 초대 작가에 선정돼 ‘말, 생성과 진화’란 제목으로 서울경마공원 내 갤러리마당에서 6월 26일까지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말(馬)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5명이 초청되었으며 장동문 작가가 그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단신>
서울경마공원 7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은 7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7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8일(4주)이며, 경마개최일은 7월 2일(토)부터 7월 24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이며, 7월 16일부터는 야간경마로 개최된다. 경주수는 총 88개이며, 이 가운데 69개 국내산마 경주와 19의 혼합경주가 개최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7두부터 12두이며, 대상·특별경주는 5두부터 14두이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정보사이트(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후원한다.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의 프로투어대회로서 한국탁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국제대회이다. 6월 29일(수)부터 7월 3일(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약 15개국에서 200명이상의 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마공원 2011년 조교사 은퇴식 시행
KRA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오는 26(일) 부경 제2경주 종료후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은퇴를 앞둔 김일성 조교사(14조)의 은퇴식을 실시한다. 1979년 데뷔한 김일성 조교사는 94년 그랑프리, 95년 한국마사회장배, 2006년 코리안더비를 우승하고 통산 6650전 619승 2착 651회(승률 9.3%, 복승률 19.1%)의 성적을 올렸다. 시상은 한국마사회 및 서울경마조교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일성 조교사에게는 공로패와 순금 열쇠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해외 경마전문가 초청 강연
KRA한국마사회는 6월 30일, 7월 1일 해외 경마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한다. 초청대상은 고이케 나오아키 (재)재팬스터드북인터내셔날 고문으로 경마 국제화 추진과 경주마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대한 강연이 예정이다. ◆‘세계 경마산업 현상과 장래전망’ -일 시 : 2011.6.30(목) 15:00~18:00 - 장 소 : 본관 대회의실 ◆‘강한 한국산마 육성을 위한 제언’ -일 시 : 2011.7.1(금) 15:00~17:00 - 장 소 : 제주목장 교육장
한국마사회 열린고객참여단 2/4분기 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고객의 Need를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CS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2/4분기 열린고객참여단 간담회를 7월 3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열린고객참여단의 2/4분기 활동실적 보고와 CS 개선사항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의 열린고객참여단은 20세 이상의 성인 경마팬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마팬의 불편, 개선사항을 전달하는 고객의견수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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