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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 공백기 우려 씻고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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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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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3일 3경주.
추입이 어려운 최단거리 1000m 경주였고 두수는 7두밖에 되지 않았지만 무학동, 고서미트, 싹스맨, 구단주등 순발력 뛰어나고 끈기좋은 선행, 선입형 마필들이 대거 출주한 경주였다.
추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주상이란 마필은 날카로운 칼날이 무엇을 베듯 앞선의 마필들을 순식간에 베어버리는 듯한 무서운 탄력을 보여주며 4마신차의 통쾌한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경주에서 추입탄력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많은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우전제골염(발통)이란 질병 치료를 받으며 출주가 계속 미루어줬다.
결국 8개월이 넘는 공백기 끝에 치료를 완치하고 지난주 토요일 마지막경주에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8개월의 넘는 공백기를 극복해줄 수 있을까?
극복해준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토요일 마지막경주 게이트 문은 열렸고 주상은 다소 머뭇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곧바로 특유의 큰 주폭과 함께 힘찬 걸음을 보이며 순발력마저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4코너까지 여유있게 선행을 유지한 주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특유의 거침없는 직선탄력을 과시하며 13마신이라는 큰 대차승을 일구어냈다.
발걸음도 발걸음이지만 8개월이 넘는 공백기를 무색하게 시종 악벽없이 안정된 모습과 뛰어난 투지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경주마로서의 기본적인 훌륭한 자질을 인정해 주고 싶은 마필이다.
19조의 신예 국산마들이 현재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들과 달리 각질 자유롭고, 순발력, 지구력 어느쪽으로도 약점이 없는 주상은 앞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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