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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월1주]2011년 신인기수 이혁, 이아나, 서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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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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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신인기수 대 고객 소개행사 시행
서울경마공원은 올해 데뷔하는 이혁(23조, 24세), 이아나(30조, 22세), 서승운(4조, 21세) 기수에 대한 대 고객 소개행사를 오는 9월 3일(토) 4경주 종료 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시행한다. 서울경마본부장을 비롯한 KRA및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고 꽃다발 증정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승운 기수는 4조 마방 소속이 되었으며 이아나(경마축산고) 기수는 30조 소속, 이혁기수는 23조와 기승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경마공원의 새로운 활력이 될 이들은 이미 복색등록을 마치고 9월부터 과천주로를 달리게 된다.
◆포기하지 않는 꼴찌'가 아름답다
- 서울경마공원 현역 64경주 최다연패 ‘차밍걸’...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투혼
- 일본인들의 희망 꼴찌마 ‘하루우라라’... 명마 딥임팩트와 교배
경마는 순위를 다투는 스포츠이다. 피나는 훈련 끝에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준다. 하지만, 경마가 더욱 감동적인 것은 비록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리고 현재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로 뭉친 꼴찌들의 투혼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경마공원 현역 경주마중 최다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차밍걸(국산 6세, 암말, 3조 최영주 조교사)은 지난 8월 21일 일요일에 출전한 1200m 경주에서 4코너까지 8두 중 꼴찌로 달렸으나 막판 직선 주로에서 마지막 승부근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며 데뷔이후 최고성적인 3위를 기록했지만, 64경주 연속 우승에 실패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경주마들이 경주로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서로 1등을 향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경마 팬들은 우승 가능한 말에 마권을 사서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함성을 지른다. 경주에서 지기만 하는 경주마는 경마 팬들에게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마권을 사지도 않는다.
그러나 관중들은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차밍걸은 현역 경주마중 최다연패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투혼은 경마팬을 감동시킬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2005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차밍걸’은 작은 체구에 폐활량이 작았다. 보통 말 몸무게가 500㎏인데 400㎏밖에 안 되는 약골이었다. 혈통도 그리 좋지 않아 그야말로 경주마로 별볼일 없는 ‘부진마’였다. 게다가 2008년 1월 데뷔이후 이후 4년간 내리 연전연패를 거듭했고, 폐기처분될 운명이었다.
성적부진 때문에 폐사될 수도 있었지만 마주와 조교사는 경주로에 들어서면 죽기 살기로 달리며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차밍걸’을 포기하지 않고 출주시켰다. 차밍걸은 올해 만 13연패를 하는 동안 한 달에 두 번씩 출전했는데, 딱 한 번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을 빼놓고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었다. 지더라도 꾀부리지 않고 결승선까지 성실히 달리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의 ‘희망’과‘ 용기’를 보여줬다.
경주마들은 한 번 출전해서 전력질주를 할 때 10㎏의 몸무게가 빠진다. 그러므로 경주마들의 체력 회복기간을 감안할 때 한 달에 한 번 출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경주마들이 평균적으로 1년에 10~12번의 경주에 출전을 한다고 봤을 때 차밍걸의 경주 출전 횟수는 엄청난 것이다. 부상이 없다면 올해도 20번 이상의 경주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차밍걸을 맞고 있는 최영주 조교사는 “차밍걸의 연패 기록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1등도 있지만 1등이 있기 위해선 그를 돋보이게 해주는 수많은 조연이 있기 때문이다.” 며 잔병치례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차밍걸이 첫 승을 달성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을 안겨준 또다른 경주마는 ‘꼴찌마’로 유명한 ‘하루우라라’다. 1998년 11월 경주마로 데뷔한 ‘하루우라라’는 ‘화창한봄날’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7년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우라라는 일본인들의 희망이었다.
당시 경제난에 시달리던 일본인들은 지더라도 꾀부리지 않고 성실히 달리는 ‘하루우라라’의 모습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말이 뛰는 것을 보면서 암환자들에게는 몸이 약해도 최선을 다해 달리는 모습으로 용기를 주었고, 불황 속에서 사업실패로 시련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언젠가는 이길거야”라는 희망을 전해주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들은 지더라도 꾀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달리는 ‘하루우라라’로부터 용기와 희망을 본 것이다.
‘하루우라라’는 10살이 되던 2006년 113연패란 대기록을 남기면서 은퇴했다. 일본인들은 아쉬움의 편지 수백 통을 보냈고, ‘하루우라라’는 관광협회로부터 동물로는 처음으로 관광공사 공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은 일본의 명마 딥임팩트와 교배해 일본 최고의 1등마와 꼴찌마의 재미있는 조합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꼴찌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과 애정이 낳은 결과다.
포기는 없다는 교훈을 경주마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감동 실화 챔프의 감동!! 경마공원에서 먼저 느껴보자!!!
- 최대 2만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사회
- 차태현, 박화선 등 ‘챔프’ 주연배우 무대인사도 열릴 예정
올 추석 개봉영화 중 최고의 기대작인 영화 <챔프>(제작: ㈜화인웍스 (주)예인문화 (주)대명컬처테인먼트 (주)씨엘엔터테인먼트 /감독: 이환경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시사회가 9월 2일(금) 저녁 7시부터 서울, 부산, 제주 3개 경마공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시사회는 실제 경마공원에 설치된 컬러전광판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기 때문에 영화속에서의 경주를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영화속에 나오는 장면을 바로 바로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도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팬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챔프>의 경마공원 시사회는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단일 시사회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3개 경마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컬러전광판과 넓은 관람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대 2만 여명(서울 1.5만명, 부산 4천명, 제주 2천명)이 참여 할 수 있어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영화팬이면 별도의 티켓없이 누구든지 시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별도의 좌석과 티켓이 없는 대신 명당자리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마니아라면 조금 일찍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9월 2일(금)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시사회는 영화 시작 전에 영화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시사회를 찾은 영화팬들에게 출연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작년 10월 22일 크랭크인 하여 8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9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챔프>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친 후 어린 딸과 홀로 남겨진 기수 승호(차태현)와 같은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
여기에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 김상호, 김광규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적의 감동실화로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05년 <각설탕>으로 한국 경마영화의 새 장을 연 이환경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마장면과 추격씬,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장애가 주는 역경을 함께 극복해 가는 스토리를 잘 연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챔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는 영화가 실제로 촬영된 경마공원에서 개최되어 영화팬들에게는 최고의 시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사회는 작품에 대한 제작진의 깊은 애정과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감동적인 드라마와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감동실화 영화 <챔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경마공원 시사회를 통해 이번 추석 극장가의 흥행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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