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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0월1주]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민의 휴식처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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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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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민의 휴식처로 정착
-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 증가세 뚜렷
- 경마고객 30∼40대 대부분, 일평균 1만 원 이하 건전 마권구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올해 4월1일, 말 테마공원을 개장한 이후 상반기 입장인원을 파악한 결과, 입장인원이 총 539,440명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전년대비 9.8%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고객 1인당 일 평균 마권 구매액은 1만 원 이하가 77%로 대부분을 차치하고 있고, 1만원∼3만원 19%, 4만 원 이상 구매고객은 불과 4%를 차지하고 있어 경마에 참여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건전하게(소액으로) 마권을 사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마’하면 도박을 쉬 떠올리는 일반적인 정서와 사뭇 다른 결과로, 경마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마권 발매방식 단승식,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복연승식, 삼복승식 등 6가지 형태가운데 승식별 구매비율을 보면 복승식(36.5%)과 복 연승식(7.3%)의 매출점유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2010년 본격적으로 도입된 삼복승식(1∼3위를 순위에 관계없이 적중하는 방식)은 전년도 18.6%보다 6.3%가 증가한 24.9%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이것은 배당이 낮은 방식에 마권을 구매하기 보다는 복권처럼 배당이 높은 방식에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경마공원측은 “경마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초보고객으로서 재미 삼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경마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마고객의 연령층을 살펴보면 20대 4.0%, 30대 34.0%, 40대 40.0%, 50대 18.0%, 60대 4.0%로서 30∼40대가 74%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 및 60대의 참여율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었다.(서울경마공원의 경우 60대 11%차지) 이유는 부경경마공원의 열악한 대중교통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가용이 없는 20대의 경우 지하철이 운행하는 서울경마공원과 달리 부경경마공원은 경마공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별로 분류하면 전년대비 남성고객은 6.7% 감소하고 여성고객이 약 7% 증가한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말 테마공원 개장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참고로 경마 고객 중에 타 레저산업에 대한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로또 등 복권이 36% 경륜이 16%, 강원 랜드(카지노)가 10% 차지 강원 랜드(카지노) 이용과 복권구매 경험이 다소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에 경륜장이 있어서 경륜장 경험이 많은 것은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6년차로서 금년 말 테마공원의 개장이후 어린이를 위한 놀이 시설이 확대됨에 따라 어린이 입장인원 대폭으로 증가한 점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평일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견학 등으로 일평균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일요일의 경우에는 어린이 입장인원 평균 3,500여명으로 가족단위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민의 휴식처인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다만 말 테마공원을 방문한 고객들의 소리를 들어보면 대중교통 등이 불편, 재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불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교통인프라 구축을 해결해야하는 난제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양 시도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 관광코스로 인기
경마공원이 대세다. 지난 4월 1일부로 개장한 ‘말테마파크’ 덕분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 내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회색빛 도심이 세상의 전부인줄만 알고 자라는 우리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인 부산경남경마공원이기에 나들이 장소로는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한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부경지역 나들이 명소’로 이름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는 이들도 다시 늘고 있는 추세.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미 수차례 경마공원을 찾아 즐긴 고객들도 제법 된다고 한다. 서비스팀 한 관계자는 “저희보다도 테마파크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 고객들이 있을 정도에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실제로 주말, 경마공원을 찾은 일부 가족방문객은 지도도 없이 “다음은 호스아일랜드에서 꽃마차를 타야겠다”며 유유히 호스아일랜드로 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 테마파크에 대해 속속들이 꿰고 있다면 경마공원 즐기기는 끝난 것일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아직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일반인은 절대 못 들어가는 통제구역도 구경해볼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 중인 ‘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은 경마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경마에 대해 설명하는 일종의 관광상품으로 보면 된다. 일반 관광상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부 ‘무료’라는 것.
견학프로그램의 전체 구성은 [부산경남경마공원 본관 → 승용마하우스 → 말 동물병원 → 도핑검사소 → 말수영장 → 방송실 → 순위판정실 → 고객안내소]순으로 하루 4회차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본관에서는 한국마사회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견학프로그램 전 한국마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다음은 본격적인 견학프로그램의 시작인 ‘승용마 하우스’탐방. 승용마하우스에는 잘빠진 승용마는 물론, 관상용으로 도입한 세계 희귀마필을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키와 비슷하거나 더욱 작은 미니어쳐 마필에 열광하는 데, 흡사 강아지와 비슷한 크기의 미니어쳐 마필과 함께 사진촬영시간도 주어지니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한다. 다음은 말 동물병원과 도핑검사소다. 같은 건물 1, 2층에 위치해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이곳은 대동물인 경주마의 진료시스템 및 경주에 나서기 전 운동선수와 마찬가지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전 과정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다음코스는 봄부터 가을까지만 운영하는 말 수영장인데, ‘과연 말이 수영을 할 수 있을까?’로 시작한 의문부호가 ‘수영선수가 따로 없네!’라는 느낌표로 환치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육상트랙과 마찬가지로 타원 형태의 원형수영장에서 거친 숨소리를 내뿜는 경주마를 보는 것 자체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한편 거구를 자랑하는 경주마의 훈련차원에서 실시하는 수영은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된다고.
다음은 순위판정실이다. 순위판정실은 관람대 4층에 위치한 경마시행부서 중 하나로, 경주마의 도착순위를 판독하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1,500분의 1초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가 매 경주의 결승선 도착사진을 찍어 도착순위를 발표한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몇cm의 차이까지도 잡아내는 초고속카메라는 쇼트트렉, 육장경기 등에서 쓰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관람대 4층에 위치한 방송실 견학은 서울과 제주경마공원 간의 위성중계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다. 여느 방송국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장비와 인력은 KRA 경마방송의 큰 자랑으로, 장래에 방송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다. 또한 방송실에서는 경마공원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기념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방송실을 내려온 견학프로그램은 고객안내소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경마공원의 통제구역을 다 둘러보는 데는 적게 잡아도 1시간 남짓. 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은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을 엿본다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견학프로그램 신청은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홈페이지(park.kra.co.kr)에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내 부산경남경마공원 → 이용신청 → [견학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만약 신청인원 미달 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견학이용요금은 무료이다.
<단신자료>
부산경남경마공원 스탠리 기수, 초반 기세 무섭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의 외국인 기수로 활동 중인 스탠리(호주, 프리기수, 34세)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9월 4일(일) 한국무대 데뷔전으로 치러졌던 오너스컵(GIII)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지난주 경마에서는 3승을 추가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지난주 스탠리 기수는 금요 1경주에 출전했지만 7위를 기록하고 이어진 4경주에서는 8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5경주에서 3위에 안착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드디어 금요 9경주서 1승을 추가했다. 일요경마에서는 4경주에 기승해 2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뽐냈다. 경주를 지켜본 한 경마팬은 “미스터핑크로 불리던 우찌다 기수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한 특급기수가 왔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로써 스탠리 기수는 통산 16전 4승, 2위 2회로 승률 25%, 복승률 37.5%를 기록하게 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주)비락 공동마케팅 추진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주) 비락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오는 10월 1일부터 1년 동안 부경공원은 경마공원 내부에 (주)비락을 광고하고 (주)비락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한다. 후원물품은 (주)비락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로서 경마공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시에 입장하는 고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다승달성 조교사, 기수 시상식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11. 9. 25(일) 4경주 종료 후, 관람대 전면 시상대에서 임금만 조교사(47세)의 200승을 비롯하여 조성곤 기수(29세)의 300승, 최시대 기수(31세)의 100승 달성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임금만은 2004년 조교사로 데뷔하여 1,753전 204승, 2착 196회로서 승률 11.6%, 복승률 22.8%을 기록하고 있고 조성곤 기수는 2005년 데뷔, 현재까지 2,302전 305승 2착 294회로서 13.2%의 승률과 26.0%의 복승률, 최시대 기수는 2007년 데뷔한 이후 1,215전 100승 2착 133회로서 8.2%의 승률과 19.2%의 복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행운의 마번(?) 복승식 10번-11번, 5번-7번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에서는 지난 9월 23일 금요경주에서 행운의 번호가 연속해서 복승식 마번으로 들어오는 이변이 있었다. 제 1경주 10번(마명:그랜드디스팅션)과 11번(실버클래식)이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복승식 배당 46.1배의 고배당을 연출했으며 2경주에서는 11번(무한상승)과 10번(부산벌)이 전 경주와 번갈아 가면서 1위, 2위를 차지하며 17배의 복승식 배당이 나왔다. 또한 6경주에는 5번(북세븐)과 7번(말리부스카이)이 1위, 2위로 입상하면서 4배의 복승식 배당이 나왔으나 연이어 7경주에서도 5번(동사마)과 7번(파워풀코리아)이 전 경주와 똑같이 1위, 2위로 들어오면서 16.7배의 복승식 배당이 나왔다. 경마고객들은 복승식 번호가 연이은 경주에서 똑같은 번호가 들어오면서 적중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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