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해암장군, 해란강 출중한 능력과시 -오크스배-
|
2002-08-20 00:00
조회수
4279
추천
0
추천
지난 일요일 제 8경주에 펼쳐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는 코리안더비의 우승마 해암장군이 다른 마필과 동일 부담중량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주하여 우승다툼보다는 2착권에 더 관심이 몰렸던 경주였다.
후착권에서는 대부분의 마필들이 어느정도 전력 한계치를 드러낸데 비해 해란강은 유일하게 한계를 드러내지 않은 마필이었다고 생각한다.
한계를 드러내지 않았긴 하지만 강자틈에서의 전력 검증도 되지 않았기에 해란강에 대한 이번경주 기대치는 엇갈리는 분위기였다.
직전경주 이주용기수가 정상적인 추진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불같은 추입탄력을 선보인 해란강이지만 과연 빠른 마필들이 많이 출주한 오크스 경주에서도 직전경주와 같은 추입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드디어 총성과 함께 9두의 3세 암말들이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위해 게이트를 박차고 나갔고, 해암장군은 일단 무리해서 선두권을 나서기보다는 내측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었다. 최외각의 해란강은 역시 순발력에서는 밀리며 후미에 자리잡았다.
모두 큰 대회라 조심스럽게 경주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반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리정렬이 끝난 레이스에 변화를 가하며 외각에서 치고나온 마필은 해란강이었다.
해암장군의 방춘식기수도 해란강을 의식하며 같이 치고나오는 모습이었다. 해란강의 뒤에서 추입승부에 대한 불안때문인지, 해암장군은 3코너 중반부터 빠른스퍼트를 가져가며 4코너 선회시 해란강을 제치고 먼저 치고 나가는 모습이었다.
다소 무리한 빠른 스퍼트였지만 역시 기본능력 우수한 마필답게 결승직선까지 뛰어난 추입탄력을 발휘하며 치고 나가는 모습이었다.
해란강 역시 스퍼트타이밍이 늦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승선 통과시까지 특유의 엄청난 추입탄력을 보이며 해암장군의 우승까지 위협하며 여유있게 후착을 차지하는 모습이었다.
3코너 중반부터 빠른 스퍼트를 하고도 결승선까지 우수한 탄력을 이어간 해암장군.
종반 우수한 주행자세와 주폭을 바탕으로 최상의 추입탄력을 선보인 해란강.
두 마필 모두 낮은 부담중량(54kg)에서의 기량이었기는 오크스배에서 보여준 두 마필의 기량은 국1군에서 바로 뛴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능력을 선보였다고 생각된다.
오랜만에 뛰어난 국산 암말들이 배출된 만큼 그들이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능력발휘를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
0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이전글
신마탐색은 과연 인정가능한가?
다음글
[코리안오크스]대상경주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