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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월1주]최고권위 대통령배(GI), 3억 7천만 원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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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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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위 대통령배(GI), 3억 7천만 원의 주인공은 누구?
- 대한민국 내로라는 국내산마필 총출동... 원정임에도 부경 절대적 우세 예상
- 11월06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2000M 별정Ⅴ)/ 총상금 7억 원
한국경마 최강의 국산마들이 총 출동하는 제8회 대통령배(GI) 경주가 오는 11월 5일(일) 제 9경주(국1군, 2000m, 핸디캡)에 열린다. 대통령의 명칭을 사용하는 이번 경주는 그 품격과 위상에 걸맞게 총상금도 지난해 5억 원에서 올해 7억원(우승상금 3억7천8백만 원)으로올라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마필자원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대통령배를 호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대통령배를 우승한 ‘당대불패’을 비롯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대로형제 ‘연승대로’, ‘천년대로’가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세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서울경마공원 대표해서는 지난 7월 SBS배 우승마인 ‘하이포인트’와 꾸준한 경기력을 보있고 있는 ‘리얼빅터’가 이름을 올렸지만, 전문가들은 ’복병‘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배 대회의 트렌드를 보면 지난 2009년 ‘나이스초이스’의 우승, 2010년 ‘당대불패’의 우승 등 3세마가 연속 우승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대회이전 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공통점을 보여 올해도 ‘동서정벌’과 ‘우승터치’가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기록해 이와 같은 징크스를 이어갈지 여부도 경주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국내 삼관경주의 우승 마필을 배출한 민간목장 씨수말들의 자마들이 이번 경주에서도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20세기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 받는 '스톰캣'의 피를이어받은 ‘크릭캣’의 ‘연승대로’와 ‘천년대로’, 일본산 씨수말인 '비와신세이키'의 ‘당대불패’ 등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어 민간목장 씨수말들의 위상을 놓여줄 대표마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마사회(KRA)는 최근 고가의 씨수말 도입으로 경주마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민간목장의 씨수말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국내 경주마의 질적 향상은 한층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부담중량은 3세가 56kg, 4세이상은 58kg부여받으며 암말에게는 2kg이 감량된다. 출전마들에 대해 알아본다.
▲[부] 연승대로(부경, 5세 수, 3조 오문식 조교사)
상반기 그랑프리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를 우승한 마필. 데뷔 후 무려 11번의 대상·특별경주에 도전해 모두 우승을 기록하지 못해 유독 큰 경주와는 인연이 없었던 마필이었다. 하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연승대로’는 경마대회의 한을 풀어 이번 대상경주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한국 대표적인 민간 씨수말 ‘크릭캣’을 아버지로 둔 명문혈통의 '연승대로'는 혈통적으로 중장거리형 경주마. 하지만 오문식 조교사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지구력을 향상시켜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입 혹은 추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12초대 G-1F(결승선 전방 200m 기록) 기록을 보유한 추입력이 강점이기 때문에 경마팬의 인기를 끌 마필이다. 추입마들이 대거 포진해 경쟁마필들과의 막판 추입대결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발군의 추입력을 지닌 만큼 2000m 경주라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다.
통산전적 36전 15승 2위 7회 승률 : 41.7 % 복승률 : 61.1 %
▲ [부]천년대로(부경, 4세 수, 3조 오문식 조교사)
지난해 삼관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능력마. 함께 출전하는 ‘연승대로’와 아버지가 같은 반형제마다. 지난 9월 Owner`s Cup 를 비롯해 최근 5연속 2위 입상을 차지해온 ‘천년대로’는 직전 경주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부담중량인 60.5kg을 부여받고 다시 2위를 기록했다. 강한 전력을 보유했음에도 유독 대상경주와의 인연이 없었던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우승에 대한 오랜 숙제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형님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큰 성장가능성을 가진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 지금까지 상대했던 마필들보다 분명 강해진 상대들을 만났지만 실전을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순발력 있는 초반 전개가 돋보이며 강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는 근성 있어 이번 경주 ‘연승대로’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26전 7승 2착 13회 승률 : 26.9 % 복승률 : 76.9 %
▲ [부]당대불패(부경, 4세 수, 5조 유병복 조교사)
지난해 대통령배를 우승한 경주마. 특히, 올해 4월 금년도 첫 오픈 경주로 치러졌던 뚝섬배(GⅢ)에서 부경·서울 최강마들을 물리치며 우승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서울의 ‘터프윈’과 무리한 선행 경쟁으로 6위라는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데 이어 직전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6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본능력이 워낙에 출중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난 경주 졸전의 이유로 부각된 경주 초반 체력소진도 조교를 통해 보완했다. 이번 경주는 부담중량 방식이 ‘별정’형으로 치러져 이전보다 가벼워진 부담중량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습성은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만큼 경주전개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소화할 수 있다. 컨디션만 정상이라면 우승을 노릴 강자이다.
통산전적 19전 12승 2착 1회 승률 : 63.2 % 복승률 : 68.4 %
▲ [서] 하이포인트(국1, 5세 수말, 34조 신우철 조교사)
지난 SBS배 대상경주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마필. 올해 4월에 1군에 진입한 ‘하이포인트’는 1군 첫 도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더니 결국 SBS배를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하이포인트’는 하위군 시절 그다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5세에 접어들며 20전만에 1군까지 진입했으나 1군에 진입하며 더욱 능력이 배가 되는 모습을 보여 대기만성형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이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복이 심한 플레이’도 최근 꾸준한 훈련를 통해 극복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경주에서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는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4전 7승 2위 2회 승률 : 29.2 % 복승률 : 37.5 %
▲ [서] 리얼빅터(국1, 4세 수말, 51조 김호조교사)
서울경마공원 4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호 조교사의 차세대 에이스. 승군 후 첫 경기였던 지난 5월 경주에서 기존 1군 강자 ‘칸의후예’ ‘스페셜볼포니’ 등의 강적들을 무너뜨리며 깜짝 2위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 직전경주에도 1군무대 첫 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우선 4세의 나이가 가장 강점이다. 경주마로서는 이제 막 최고 전성기에 접어든 것이기 때문에 경쟁마들보다 다리에 힘이 차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력한 추입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 최근 7개 경주연속 복승률 100%(1위 2회, 2위 5회)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경주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떠올랐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는 게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21전 5승 2위 9회 승률 : 23.8 % 복승률 : 66.7 %
◆주인에게 은혜 갚은 경주마, ‘백광’의 마지막 모습
- '굿바이, 은빛가속도 ‘백광’, 현역 경주마 은퇴
- 무릎인대 늘어나는 난치병 걸려 안락사 위기까지
- 기적같이 회복해 재활 성공 .. 경주마 '백광', 장애인 재활치료 위해 상금 기부
불굴의 경주마 ‘백광’을 사랑하는 경마팬들이 ‘백광’의 은퇴식 준비에 나서 화제다.
치명적인 부상과 재기로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던 은빛가속도 ‘백광’이 정든 경주로를 떠난다. 고질적으로 발목을 잡았던 ‘인대염’이 결국 문제였다. ‘백광’은 경주마로선 환갑으로 불리는 8세의 나이에도 지난 10월 초 열린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 출전해 마지막 노익장을 과시하며 경주로를 달렸지만, 경주 후 마체검사에서 ‘우중수부계인대염’으로 인해 경주부적격 판정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마사회 공식행사로서의 은퇴식 조건에 부합하지 못해 소리 소문 없이 경마장을 떠날 처지에 놓인 ‘백광’을 위해 그를 사랑했던 경마팬들이 발 벗고 나서 그들만의 은퇴식을 준비하게 된 것. 국내 최초 경주마 줄기세포 치료와 동물 명의로는 처음으로 ‘기부천사’로 명성을 날렸던 경주마 ‘백광’은 이제 경마팬이 주최하는 은퇴식 1호로도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백광’의 이수홍 마주는 “제 몸 부서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뛰어준 ‘백광’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향후 씨수말로서 활동하며 제주도의 목장에서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줄 생각이다. ‘백광’을 빼닮은 후예들이 다시 경주로를 달리게 되기를 원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경주로에 데뷔해 통산 25전 11승, 승률 44%의 성적을 올린 ‘백광'은 세계적인 명마 '미스터프로스펙터'를 고조부이자로 둔 명문혈통의 경주마다. 혈통만큼이나 성적도 뛰어나 데뷔한지 불과 3전만에 헤럴드경제배에 도전, 준우승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2006년에는 대상경주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이수홍 마주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특히, 제 이름처럼 빛의 속도로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와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은빛가속도'라는 별명이 붙었고, 수 십 명의 열혈 팬도 거느렸다.
하지만, ‘백광’에게 병마가 찾아 든 것은 2007년. 무릎 인대가 늘어나는 '좌중수부계인대염'
이란 난치병에 걸려 더 이상 경주마로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경주마로서 인대염은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이다.
경주마는 한 번 쓰러지면 다시 경주로에 서기 힘들다. 마방(馬房) 비용만 한 달 평균 80만~100만원 가량이 드는데다 재기 가능성도 희박해 마주들 대부분이 안락사를 택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실낱 같은 희망에 기대 재활을 택한 것에 대해 "가족 같은 놈을 어찌 포기하느냐"고 말했다. 다른 경주마라면 경주마 은퇴라는 방법을 쓸 수도 있겠지만 이수홍 마주에게 백광의 존재는 남달랐다.
마주 이수홍(80)씨는 자식처럼 아끼던 백광을 위해 백방으로 치료책을 찾던 중 국내에서는 아직 선례가 없는 줄기세포 치료에 희망을 걸게 된다. 반신반의했던 줄기세포 치료와 재활치료의 시간이 이수홍 마주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치료 이후에도 회복이 더디자 이씨는 지난해 11월 배대선 조교사와 상의한 끝에 백광을 제주도 해변가에 있는 목장에 풀어놓기로 했다. 그는 "병원치료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줬는데도 쉽게 낫질 않아 마지막 수단으로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자연치유 5개월 만에 백광이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기적이 따로 없지요. 마구간도 없고, 나무도 한 그루 없는 허허벌판에서 비와 바람을 다 맞아가며 홀로 병마와 싸운 이 놈의 근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병마를 이겨낸 백광은 2007년 4월 이후 꼬박 30개월 만인 2009년 10월 2000m 장거리 경주에서 내로라하는 1군마들을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 최고 경주마를 가리는 대통령배(G1) 대상경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수홍 마주의 극진한 사랑에 보답했다. 마주도 그해 백광이 받은 상금 8000만원 중 절반을 장애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광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992년 개인마주제도가 도입됐을 때부터 평균 8~10마리의 말을 보유해온 이씨는 "내게 말은 오락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백광과 인연을 맺은 것은 백광의 누나 '소백수(少白水)'를 통해서다. "2002년 제주에 말을 사러 갔는데 소백수는 워낙 체구가 작아 다들 외면하더라고. 그런데 내 눈에는 그 놈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어. 그게 인연이지 싶더군." 뒤이어 한 살 터울인 백광과 여동생 '백파(白波)'까지 모두 그의 소중한 가족이 됐다.
백광의 팬들이 모여 명마의 은퇴를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만드는 감동의 은퇴식을 11월 4일(금) 준비하고 있다. "이별의 자리가 아니라 백광의의 새 발을 축복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게 팬들의 공감대다.
백광의 팬들은 그 동안 최고의 경주마로서 우리를 감동시켰던 ‘백광’에게 공로패를 이수홍 마주에 대한 감사패를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백광’이라는 말의 이름으로 기부금 전달받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백광’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언제나 고난과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시련을 희망으로 바꿔온 ‘백광’의 아름다운 질주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이기에 더욱 특별한 은퇴식. 불굴의 경주마,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백광’ 안녕!!!
<경마팬이 함께 하는 ‘백광’ 은퇴식 일정>
○ 주 최 : ‘백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일 시 : 2011년 11월 4일(금), 오후 1:30분
○ 장 소 : 관람대 앞 시상대 ‘포토존’
※ 참고사항: 한국마사회의 우수경주마 은퇴등급 선정기준
- 천마급(G1·2급 1회 이상 우승 포함 1군 경마대회 3회 이상 우승,
1군 대상경주 2회 이상 우승 포함 10회 이상 연승 또는 20전 이상 및 승률 80% 이상)
- 비마급(1군 대상경주 3회 이상 우승 또는 1군 대상경주 2승 포함 8전 이상 연승 또는 20전 이상 및 승률 70% 이상, 천마급 대상마중 미번식용)등.
◆KRA 노사(勞使)의 아름다운 동행! 무료급식소 ‘馬음의 밥상‘ 운영!!
- 한국마사회 노사(勞使) 공동의 명의로 운영하여 노사화합을 통한 봉사시행
- KRA기부금과 엔젤스펀드를 더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재원 활용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회공헌기업인 한국마사회가 이번에는 노사(勞使)화합의 사회공헌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이름하여 ‘따뜻한 보금자리 馬음의 밥상’이다.
‘馬음의 밥상’은 한국마사회 노사가 공동으로 11월 3일(목)부터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의 명칭이며 한국마사회 사내봉사단체인 KRA Angels 활동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무료급식소 ‘馬음의 밥상‘을 노사(勞使) 공동의 명의로 운영하며 소요되는 비용은 직원들의 성금으로 이뤄진 엔젤스펀드와 회사측의 기부금을 더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해 수년간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돕는 사람들 IDF‘의 협조를 받을 예정이다.
‘馬음의 밥상‘은 경기도 안양시 평촌역에서 오는 11월 3일(목)부터 안양, 의왕, 군포, 과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노숙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점심을 제공하며, 한국마사회는 각 본부별로 릴레이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향후 1년간의 봉사계획을 확정한 상태이다.
한국마사회는 그 동안 ‘사랑의 황금마차’, ‘해외봉사활동’, ‘농어촌기부금사업’, ‘엔젤스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지만 이번 무료급식소 ‘馬음의 밥상‘과 같이 노사(勞使) 공동의 명의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마사회 김종필 사회공헌팀장은 “ ‘馬음의 밥상‘을 운영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를 배려하는 동시에 노사(勞使) 상생의 미래 지향적인 선진노사문화 정착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가지로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노사(勞使)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인 한국마사회가 최초로 시행하는 노사(勞使)공동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그 동안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이 여타 기업과는 차별화되고 앞서가는 기업봉사모델을 제시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마사회 노사(勞使)의 아름다운 동행이 여러 기업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노사간 배려와 상생의 선진 노사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승마장 창업이 궁금하세요? 호스피아로 오세요
-말산업승마장 설립 쉬워져... 신설 급증 전망
-새롭게 뜨는 신창업 트렌드 승마레져산업
지난 9월 ‘말산업 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농촌형 승마장 활성화될 전망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입법 취지에서도 나타나듯이, 말산업을 통한 ‘농어촌 경제의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주된 목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고 부가가치의 ‘애그리비지니스(agribusiness, 농업연관산업)’로 자리잡은 말산업이 FTA 시대를 맞아 위기에 처한 우리 농가에 농촌형 승마장 사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4일 말산업 육성법 시행 이후 농어촌 승마시설 설립에 대한 예비창업자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승마장 개설 방법 문의가 지난해보다 2∼3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말산업 육성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부터 승마장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승마장 신설 문의가 급증한 것은 이번 법 시행으로 승마장 설립 규제와 시설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어서 손쉽게 승마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드넓은 목장에서 말을 키워도 관광객은 구경만 할 수 있을 뿐, 승마를 하거나 마차를 타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의 근거가 마련되면서, 기존의 시설을 활용한 승마체험이나, 승마 트레킹, 승용마 대여 등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최소 3마리 이상의 말을 보유한 농가가 500㎡ 이상의 시설에 체육지도자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면 누구나 승마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토지를 제외하면 2억~3억원의 소액투자로 승마장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 토지를 확보하고 있는 영농법인이나 농민, 펜션 운영업체 등은 토지 형질변경 절차를 밟은 후 최소한의 시설물만 갖춰 곧바로 승마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설비자금의 70%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자금지원도 승마장 신설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마사회는 농어촌형 승마장 사업자에게 부지매입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설비도입비의 30%만 부담하면, 마사회가 출연한 축산발전기금을 통해 융자 30%를 포함, 총 70%의 자금을 저리로 지원해 준다. 융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총 5억원 한도내에서 제공된다.
마사회는 국내 승마인구가 현재 2만5천명으로 영국 240만명에 비하면 1/100에 불과하고 승마장도 293개로 독일 7,600개에 비하면 1/20도 안돼 아직 열악한 수준이지만, 불과 3년만에 승마장과 승마인구가 50%씩 크게 늘고 있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골프를 대체하는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성급한 창업은 실패를 낳는 법. 전문가들은 승마산업이 新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면서 주변 소문만 듣고 서둘러 투자하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육성법의 시행으로 승마장 설립의 기준은 확실히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승마장 운영의 근거는 만들었지만 부지 선정과 건축 법령 개정 등 숙제가 많이 남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자금지원, 정부지원, 말사육, 인력고용, 다양한 수익사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안정적으로 승마장을 운영할 수 있다.”라며“한국마사회는 온 오프라인 상담으로 성공적인 창업에 어시스트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http://www.horsepia.com)를 통한 승마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아 사이트를 방문하면 승마장 설치 운영 법령, 행정절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스피아에는 창업에 앞서 백지상태인 초보자들을 위한 ‘승용마거래’ ‘전국승마장의 위치’ ‘정부의 지원범위’ 등과 같은 승마장 설립 기초 상식들이 실려 있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Q&A 게시판에서 조언을 얻을 수 있고 벤치마킹 승마장 정보, 해당 지자체 인허가 문의요령, 승마장 수익성 등 문서화하기 어려운 정보들은 전화 혹은 직접 방문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승마산업은 승마장 운영 수익은 물론 말분양사업 등 부대사업을 함께 벌일 수 있는 새롭게 뜨는 사업군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가 앞으로의 승마장신설에 중심 조력자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겠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호스피아를 통한 적극적인 승마장 설립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니 예비 승마장 설립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단신 자료>
KRA 공정사회 실천과제 추진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KRA만의 실천과제 점검을 위해 '공정사회 실천과제 추진협의회‘를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21일(금)에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한국마사회는 공정사회 실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부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실적 보고와 향후 진행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
서울경마공원 최강마 ‘터프윈’ 그랑프리 정조준
직전 KRA컵 Classic경마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던 터프윈(미국산, 4세)이 지난 10월 30일(일) 1800M 별정경주로 치러진 제9경주에서 시종일관 여유 있는 발걸음을 보여주며 2위인 ‘래리캣’을 8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건재를 과시했다. 58kg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터프윈’은 초반부터 서두르지 않고 후미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3코너를 돌면서 선두붌여 받은, 예전과 다른 추입성향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외산마로 평가받았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8위여 그치는 부진과 KRA 컵 Classic 대회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결장함으로써 경기력에 저하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경주 우승으로 앞으로 그랑프리 경쟁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진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세영 기수, 토요일 4승 쓸어 담으며 절정의 기승술 뽐내
서울경마공원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가 지난 주말 4승을 추가해 97승째를 기록해 연간 10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10.29(토) 토요경마 1경주에서 ‘타임라이트’에 기승해 단 한차례의 선두를 노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데이어 2경주(정상일로), 4경주(정상예찬), 8경주(매직라이트)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4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문세영 기수는 올해에만 97승을 기록해 2위 조경호 기수(85승)를 따돌리고 다승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마전문 사진가 김진두 작가 ‘속도를 찍다’ 사진전 개최
사진전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주제인 경마 분야를 다룬 사진전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경마공원 내 마련된 복합 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에서 11월 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속도를 찍다’로, 김진두 작가의 첫 번째 전시다. 그는 23년간 한국마사회에서 근무하며 경마 분야의 전문 사진작가로 오랜 시간 무거운 카메라와 커다란 렌즈, 플래시, 필름이 담긴 검은색 가방을 둘러메고 넓은 경마공원을 누비며 스피드를 찍은 사진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속도를 찍다’라는 전시 제목이 보여주듯 경주마와 기수들의 치열한 각축이 담긴 작품들은 박진감이 넘친다. 일반인들은 평소 보기 어려운 출발 전 기수의 긴장된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마공원의 아름다운 사계(四季)도 앵글에 담았다. 귀족들의 초상화를 떠올리게 하는 우월한 자태의 씨수말 사진 시리즈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포토그래퍼로서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갤러리 마당은 가을 들판처럼 풍요로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마공원 다승 및 첫 승 달성 마필관계자 시상식 개최
서울경마공원은 11월 12일 토요일 서울 4경주(13:00) 종료 후 우수마필관계자에 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상대상은 100승을 기록한 전덕용 기수와 이번 해 10월 23일 3경주에 첫 승을 이룬 이 혁 기수이다. 전덕용기수는 통산성적 1600전 100승을 기록하고 승률은 6.3%로 지난 10월 15일 2경주에서 100승을 기록하며 ‘다승 마필관계자’로 선정이 되었다. 이 혁 기수는 2011년 8월 24일에 데뷔하여 이번 10월 23일 3경주에 첫 승을 기록한 유망 있는 신예기수로서 이번 ‘첫 승 달성 마필관계자’로 선정이 되었다.
서울경마공원 제8회 대통령배 기념 고객사은행사 개최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고 경주인 제 8회 대통령배 경주(GⅠ)를 기념하여 서울경마공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사은대잔치를 시행한다. 행사일은 11월 6일 일요일로 경마공원 입장 객들은 즉석복권식 경품권을 제공 받게 된다. 당첨금액은 1만원의 구매권, 1만원짜리 온누리 상품권이다. 구매권의 당첨인원은 500명이고 온누리 상품권의 당첨인원은 500명으로 당첨 확률은 약 27.5 %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품권 배부는 중문과 북문의 입장권 판매소에서 진행되고 아침 9시부터 배부 받을 수 있다. 그 외 경품지급은 동일 시간에 중문광장 팔각정 부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11월 경마전문가 강좌 운영
KRA 서울경마공원은 매달 ‘경마’에 대한 경마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경마전문가 강좌를 시행한다. 11월 강좌는 4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고 11월 6일에 시작된다. 6일에 시행되는 첫 번째 강좌는 ‘습관성 도작의 이해’라는 주제로 이영찬 KRA 유캔센터상담사가 강의한다. 두 번째 강좌는 13일로 ‘경마배팅에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양대승 리빙TV 해설위원이 강의하며 ‘머피의 법칙을 샐리의 법칙으로’라는 소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27일은 ‘핸디캡퍼의 경주분석 노하우(Ⅲ)’, ‘경주전개와 작전’주제로 윤성호 KRA 경마팀 차장, 배대선 20조 조교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전문가 강좌는 매주 일요일 12시 20분부터 1시 10분까지 50분간 신관람대 미디어센터(럭키빌 1층 북단 키즈프라자內)에서 진행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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