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월2주] 경주마 세대교체론 노장마對신예마 대결

  • 운영자 | 2011-11-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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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마 세대교체론 노장마對신예마 대결
- 11월13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혼1 2000M 핸디캡)
- 외산마 신예 싱싱캣 VS 백전노장 ‘빅토리아타운’ 한판 대결




이번 주말 스릴 넘치는 신구대결이 펼쳐진다. 11월 13일(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 경주에서 과천벌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는 신예 경주마와 백전노장마들간의 한판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뽑는 우승후보는 단연 미국산 3세마 ’싱싱캣‘이다. KRA컵 Classic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향상된 경기력으로 이번경주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맞서 경주마는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 ‘빅토리타운’, 최근 4경주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황금라벨’, 1군 데뷔전을 치르는 ‘캡틴쿠가트’ 등 5~6세의 노장마들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뽀빠이’와 ‘백호무적’이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 싱싱캣 (미국,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최근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로, 전문가들로부터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10월 서울경마공원 내로라하는 외산마들이 출전한 KRA컵 Classic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분류되는 마필로,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것이 장점. 이번 경주에서는 1군의 터줏대감들의 도전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관문만 통과하면 1군 최강자로 인정받게 게된다. 부여되는 부담중량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바뀌겠지만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대비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이다. 편성 상 분명한 우승후보이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3회 승률 : 41.7 % 복승률 : 66.7 %

▲ 빅토리타운(미국, 거,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500kg에 육박하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지난해 7월 서울경제신문배를 우승한 마필이다.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로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마필이다.
특히 4코너 이후 직선에서 보여 주는 면도날과 같은 날카로운 추입력은 단연 일품이다. 6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예전의 파워풀한 모습은 줄어들었지만 직선에서 보여 주는 추입력은 여전히 날카롭다. 직전 19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이번 경주에서 이변 도전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뛰어난 추입력이 주무기인 만큼 이번경주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35전 4승 2위 6회 승률:11.4 % 복승률:28.6%

▲ 황금라벨 (미국, 5세, 28조 최상식 조교사)
이번 경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최근 4경주에서 우승 2회, 2착 2회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군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씨수말 ‘스톰캣’을 할아버지로 둔 ‘ 황금라벨’은 혈통특성상 일반 경주마보다 늦은 4세부터 경기력 향상을 보이기 시작해 5세에 접어든 올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문제는 부담중량으로 최근 별정중량 경주에서 비교적 적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그보다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고 있다. 선두 후미를 따르다가 경주 막판 역전작전을 구사하는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경주 막판까지 배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통산전적 18전 4승 2위 2회 승률 : 22.2 % 복승률 : 33.3 %

▲ 캡틴쿠가트(호주, 거, 6세, 45조 김순근)
1군으로 승군 후 첫 번째 맞이하는 경주이다. 강자들이 빠진 편성으로 볼 수 있는 이번 경주에서만큼은 반드시 1군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주행습성은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만큼 초반 무리 없는 전개로 힘을 비축하다가 막판 한걸음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경주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4경기를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정도 편성에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충분히 입상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산전적 34전 5승 2위 5회 승률 : 14.7 % 복승률 : 29.4 %


◆대한민국 경주마 해외에서 달린다!!!
- 이제는 말(馬)도 수출한다…마사회 해외 시장 진출




한국에서 태어난 명문혈통이 경주마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오른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월 7일(월) 국내 최초로 국산 경주마 3두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3두의 경주마들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인 ‘비카, ‘커맨더블, ‘엑스플로잇의 자마들이다. 경주마 생산의 불모지 한국이 국산마 생산에 착수한 지 20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경주마의 해외수출은 말 산업 육성법 제정에 발맞춰 국내 말산업의 수요를 견인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수출을 통해 외화 획득으로 국민 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경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다.

한국마사회 최인용 말산업진흥처장은 “그동안 세계 경주마 시장은 호주와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한국 경주마의 첫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2020년까지 연간 50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중국, 필리핀, 마카오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경주마 수출을 추가로 따내겠다.”고 말했다.

사실 경주마의 부가가치는 천문학적이다. 2008년 기준으로 한우 비육우의 평균 거래가격이 534만원이지만, 국산 경주마의 평균가격은 3,330만원이었다. 이런 탓에 소나 돼지 생산농가는 점차 감소추세이나, 말은 2000년 520개 농가에서 2008년 1,528개 농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완전경쟁 체제로 운영되는 해외 선진국에서도 씨수말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우수한 혈통의 경주마는 경주능력이 검증되지 않아도 100만 달러 넘게 팔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라는 경마계은 우승열패(優勝劣敗)가 원칙이다. 때문에 세계최대 경마시행국이자 경주마 생산국인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경주마들을 최종 낙점된 것은 한국의 경주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경주마 생산은 1991년부터 경마시행에 국산마 비중을 늘리면서 본격화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경마는 외국산마에 의존해 외화낭비는 물론이려니와 ‘국적 없는 경마’로 경마의 질을 떨어뜨리고 외형적인 성장에만 집착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제주육성목장이 개장된 이후 경주마 생산이 연간 1,300두가 넘게 생산되면서 초기 국내산마 자급률이 20%도 채 안되던 것이 현재는 78% 수준을 웃돌고 있다. 국산마를 대상으로 하는 총상금 18억 규모의 삼관경주와 7억원의 대통령배 대상경주 등 국산마 우대 정책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국산 경주마를 대거 배출해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교배 지원을 위해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을 도입해 보유하고 있는데, 2006년 메니피(37억원)와 비카(21억원)을 도입한 데 이어 2007년 포레스트 캠프(37억원)와 피코센트럴(20억원) 지난해에는 오피서(35억)를 도입했다. 또한, 우수 씨수말을 통한 생산목장 교배 지원과 생산목장 생산마 조기 매입 육성, 경주마 생산목장 기술지도 지원을 통해 국내 마필생산 활성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이번 해외수출을 위해 씨암말 특별교배(내수용 자마 생산을 위한 교배 외)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 12마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17마리, 2012~2013년에는 30마리 내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용 경주마는 사전에 씨암말을 보유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우수 씨수말과 교배를 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를 한국마사회에서 수매해 1∼2년 정도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게 된다. 우수 씨수말과 교배 후 임신한 씨암말도 수출 대상에 포함된다.

국산 경주마의 원활한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우수 씨수말 13두를 지난 4월 ‘브리더스컵사(Breeder's Cup社)’에 등록했다. ‘브리더스컵사’는 북미의 주요 경주마 생산자 단체로, 경마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쉽 경주’를 주관한다.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원쉽 경주’에 출전하려면 ‘브리더스컵사’에 매년 씨수말과 자마의 등록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여기에 씨수말이 등록되면 일단 그 씨수말의 자마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셈이다.

최인용 말산업진흥처장은 "국내 말산업의 현황에 비해 이번 수출규모가 매우 작지만 최대의 말 소비국으로 부상할 중국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조기 해외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베팅을 금지하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 30여개 경마장에서 비공식적으로 경마를 시행중이만 조만간 중국 정부가 경마를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마가 허가되면 중국 전역 약 300여개의 경마장에서 수만 마리의 경주마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우리나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말산업 시장을 지척에 두는 셈이다.

중국에 경주마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검역협정을 체결하고 미리 수출실적을 확보해야 한다. 일본이 1990년대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시작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많이 뒤처진 상태다. 일본뿐만 아니라, UAE 두바이의 투자회사는 중국 ‘텐진’시에 총 40억달러 규모의 경마사업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인지 오래다.

말산업 육성법 제정을 기회로 한국마사회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승용마를 개량하고, 이를 아시아권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말의 수출은 단순히 가축 수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마장 플랜트, 운영 IT시스템, 전문 관리 인력 등의 연계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이제 말산업도 대한민국의 주력 수출업종이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셈이다.



◆말 이름 짓기, 우리아기 이름 짓기보다 더 고민 되네~
- 경주마 첫 돌이 지나 받는 생애 첫 선물 - 마명
- ‘고객과 함께 하는 마명 짓기’ 행사 11월 16일(수) ~ 24일(목) 9일간 개최


이름은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말들의 세계에서도 그러해서, 경주마들은 모두 자기만의 고유한 이름, 즉, 마명(馬名)을 갖고 있다. 사람의 경우 이름이 개인의 운명에도 영향을 준다고들 하는데, 마명도 경주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좋은 마명을 갖는다고 좋은 경주마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좋은 경주마는 좋은 마명을 가졌다는 이야기는 일견 맞는 말 같기도 하다.

KRA 한국마사회는 고객 누구나 직접 경주마들의 개성 넘치는 이름을 지어볼 수 있는 ‘고객과 함께 하는 마명 짓기’ 행사를 시행한다. 기간은 11월 16일(수) ~ 24일(목) 9일간이며 경마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고객이 참가가 가능하며 1인당 2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입상된 마명은 실제 국내경주마 이름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시행을 통한 지역, 시간, 환경 등의 제한사항을 최소화했고 입상자에게 10만원 이상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응모는 말혈통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studbook.jsp)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말들은 사람처럼 출생신고를 하면서 이름을 가질 수 없다. 마명은 혈통등록이 된 만 1세 이상의 말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이름을 갖기 전까지는 엄마의 이름을 따서 ○○○자마로 불린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아무개의 딸(아들)”로 불리는 것. 부마의 이름을 딸 수 없는 이유는 같은 아빠를 가진 망아지는 한 해에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망아지의 주인(소유자)은 짓고 싶은 마명을 선호도 순서대로 “마명부여 신청서”에 적어서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에 제출 한다. 제출된 마명은 ‘마명부여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동일마명과 유사마명까지 확인한 후 확정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마명짓기 공모전은 입상 마명을 실제 국내경주마의 마명으로 사용토록 하여 향후 실제 자신이 지은 이름을 달고 뛰는 경주마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명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어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1차 심사에는 ‘마명부여 기준’에 부합하는 마명에 각 심사위원이 점수를 부여하여 20개의 마명을 선정하게 된다. 마명은 규정상 공인이나 유명인의 이름과 별호를 말 이름으로 쓸 수 없도록 돼 있다. 또한, 한글인 경우 여백없이 8자를 넘지 말아야 하고 스타마필의 이름은 따라할 수 없다. 이 밖에도 마명에 대한 여러 가지의 등록 규정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마명 부여 기준’은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studbook.jsp)에 따로 공지가 되어 있어 작명시 참고가 가능하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마명에 각각의 심사위원이 1에서 10까지 점수를 부여하여 고득점 순으로 입상 마명을 선정하게 된다.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로 총 9개의 마명이 선정된다.

한편, 고객인기마명 선발은 따로 진행된다. 말혈통홈페이지 사이트에 회원등록을 한 고객이 1인 1표를 통한 인기마명을 선정하여 총 5개의 마명이 채택되고 투표에 참가한 5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 선정 우수 마명과 고객 인기 마명의 중복 수상이 인정된다.

이번 마명짓기에 참가하려면 말혈통정보 홈페이지의 커뮤니티내 <마명공모>에 응모마명과 응모마명의미를 간략히 입력하면 되고 해당 사이트 내 ‘마명심사기준’을 확인하여 규정에 맞는 마명을 작성하면 된다. 마사회관계자는 “이번 마명콘테스트에 입상을 한 고객은 자신의 ‘애마’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 콘테스트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2011 마명짓기 대회 문의는 KRA 말등록원(02-509-1821)으로 하면 된다.


◆마(馬)계부 ‘My Racing Partner’를 소개합니다!!
- 2009년 4월 도입 이후 약 1만건 다운로드
- ‘알뜰한 주부는 가계부. 경마팬은 마(馬)계부 쓴다’ 구매내역관리·분석 등 다양한 기능 갖춰




대부분의 경마팬들이 마권을 구매할 때 자신의 구매성향, 구매내역을 분석하면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일일이 베팅내역을 적어가면서 자신의 베팅을 조절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건전구매프로그램인 ‘My Racing Partner’를 알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마이 레이싱 파트너(My Racing Partner)’는 경마팬의 자율적인 구매실적 관리를 돕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 4월 한국마사회가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PC용 건전구매프로그램이다. (다운로드 방법 :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 경마정보 -> 우측 상단)

이 프로그램은 건전경마, 구매내역관리, 구매실적분석 등 크게 3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먼저 건전경마와 관련된 기능으로는 건전경마십계명, 마권구매유의사항 등 건전경마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을 제고하고 있으며 습관성도박 자가진단을 통해 자기조절을 통한 경마를 가능하게 하였다. 둘째로, 구매내역관리를 위해 자신의 구매내역을 입력하고 구매내역에 대한 적중결과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로, 구매내역과 연동하여 경마팬이 구매금액, 환급금액, 손익 등을 경마장별, 기간별, 승식 등을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다.

‘My Racing Partner’가 합리적인 베팅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2년 동안 다운로드 건수가 약 9천건 정도에 불과하여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경마팬들의 ‘My Racing Partner’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와 사용 후기 공모전, 경마방송, 경주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하여 10월 한달 동안에만 약 600여건의 다운로드 실적을 올렸다.

‘My Racing Partner’ 이용하고 있다는 한 경마팬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후 베팅습관과 구매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가지고 있는 금액 내에서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나 향후 온라인베팅이 가능하게 됐을 때 함께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송철희 사업관리팀장은 “‘My Racing Partner’의 이용실적이 지금은 다소 저조하지만 분명한 것은 건전한 경마구매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선에 힘써 많은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마팬이 자신의 소득규모를 고려하여 합리적인 구매금액을 설정하고 계획성 있게 경마를 즐기게 된다면 경마가 선진국과 같이 국민레저로서 자리매김하기 쉬워질 것이다. ‘My Racing Partner’가 건전경마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단신 자료>

명문혈통 ‘스마티문학’ 제2회 TJK 트로피 경주 우승

스마티문학(미국, 수, 2세)이 터키쟈키크럽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된 제2회 TJK 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했다. 지난 11월 5일(토)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2 1800M별정Ⅴ-B)로 펼쳐진 TJK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스마티문학’는 야호캣등과 함께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접전을 펼쳤다. ‘스마티문학’은 마지막 4코너이후 추격을 시작해 마지막 승부근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며 2위 ‘야호캣’을 11마신(26m)의 완승을 거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스마티문학은 데뷔당시부터 뛰어난 혈통으로 주목 받았는데 부마인 씨수말 ‘SMARTY JONES’(미국)는 2004년 북미 삼관경주인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를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익스에서는 준우승에 그쳐 아쉽게 삼관마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2004년 3세 수말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스마티문학’은 이번 TJK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으로 되면 2세마로서는 최초로 1군 진입하는 진기록도 나았다.

◆김혜선 기수 40승으로 수습기수 탈출



김혜선 기수가 지난 5일(토) 제 9경주( 1700M별정Ⅲ-B)에서 ‘샛별사랑(암, 4세, 국산)에 기승해 초반 선두를 끝까지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해 수습기수로서 마지막 승수인 40승을 챙겼다. 2009년 6월 데뷔한 이래 2년 5개월 만에 수습기수 신분을 벗어나게 된 김 기수는 신장이 150㎝에 불과해 '슈퍼땅콩'으로 불리지만 다부진 기승술과 타고난 승부기질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2년차였던 지난해 10승을 거둔 뒤 올해 28승으로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58명의 기수 중 다승 10위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2회 승용마 경매, 낙찰률 80% 달성
지난 11월 3일(목) 과천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실시된 '제2회 승용마 경매'(주최 KRA, 주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서 50두의 승용마가 상장돼 40두가 주인을 찾아 낙찰률 80%를 기록했다. 승용마 경매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 낙찰률이 37%였던 것을 비교하면 올해 대폭 상승했다. 승용마의 공개 거래를 유도해 객관적인 시장가격을 마련하고, 나아가 승용마 유통 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마사회가 훈련시킨 경주마와 30마리와 민간에서 내놓은 승용마 20마리 등 총 50마리의 말이 상장돼 호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KRA한국마사회 동아방송예술대학에 방송장비 기증



KRA한국마사회 방송팀은 이달 4일 동아방송예술대학에 고가의 방송장비를 기증했다. 기증식은 KRA한국마사회 이중호 서울경마장장과 동아방송예술대학 교무학생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KRA한국마사회 해피빌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서 이중호 서울경마장장은 “방송장비 기증은 KRA한국마사회뿐만 아니라 공기업 전체 사회공헌 활동의 새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산학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한다.”라며 기증목적을 밝혔다. 이에 학장은 “귀중한 장비를 지원받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KRA한국마사회가 기증한 방송장비는 스튜디오 카메라 8대와 영상 스위치 2대, 오디오 콘솔 1대, 녹화기 6대, 자막기 3대 등으로 이는 1~2개의 방송 스튜디오 구성이 가능한 상당한 규모이다. KRA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 경마방송을 HD(고화질)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의 SD급 장비를 기증하게 된 것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 관계자는 “기증 장비는 향후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스튜디오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며, 새로운 스튜디오를‘KRA한국마사회 스튜디오’로 명명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 방송 전문인력 육성에 활용할 것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재활승마교관양성 워크숍 개최
한국마사회는 이달 23일(수) 국내 재활승마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활승마교관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북미 재활승마 협회(NARHA)심사관을 초청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자격 검증 시험을 진행하며 국제 공인 재활승마교관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재활승마 관련 워크숍과 자격인증 시험으로 구성된다. 워크숍 내용은 장애의 이해, 교관의 역할 및 교습법, 말의 움직임 분석, 강습 목표설정, Role Play 등이며 자격인증 테스트로는 기승술 테스트, 이론시험, 강습진행 실전 평가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다. 참가자는 지난 6월 서류심사와 실기테스트를 거친 20명의 지원자이고 앞으로 11월 23일(수)에서 27일(일)까지 3일 동안의 워크숍과 2일간의 자격이수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재활승마교관양성 워크숍은 KRA 승마훈련원 실내외 마장과 내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KRA 경마방송 고객 리프레시 프로그램 제작
한국마사회는 경마공원 방문 고객의 주의 환기, 긴장완화를 유도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1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지현(엠 에슬레택 스퀘어 소속) 전문 헬스트레이너가 직접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며 동작을 따라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설명을 할 예정이다. 본 방송은 11월 12일(토)부터 전국 3개 경마장과 KRA PLAZA에서 시청가능하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