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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월3주] [경주분석] 차세대 과천벌 여제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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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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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차세대 과천벌 여제를 가린다!
- 11월20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3세이상, 1800M 별정Ⅳ) 제8회 농협중앙회장배(L)
제8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0일(일) 9경주로 펼쳐진다. 국내산 암말에게만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경주는 ‘국산퀸’을 가리는 최고의 경주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마지막 암말 한정 경주인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는 마필관계자들간 경쟁이 여느 대상경주보다도 치열한 게 특징이다.
이유는 농협중앙회에서 준비하는 인센티브 때문이다. 생산농가에 2억 3천만 원을 넘는 지원금이 지급됨은 물론, 우승을 차지한 조교사-기수-마주-관리사에게 각각 5백만 원의 농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2위와 3위에게도 각각 3백만 원과 1백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되어 총 3,800만 원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만큼 짭짤하다. 때문에 마필관계자들 간의 경쟁은 타 대상경주에 비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내산 암말 중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천운’과 1군 무대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있는 ‘동반로즈’, 혈통 기대치가 높은 ‘스페셜볼포니’의 삼파전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점핑 출전하는 ‘머스탱퀸’과 7월 문화일보배 경주를 우승한 ‘리겔레이디’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천운(국1, 4세 암말, 5조 우창구 조교사)
국내산 암말 중에서 가장 능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대상경주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6월 스포츠서울배 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인 ‘천운’은 지난 SBS배 경주에서 내로라하는 수말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니다. 500kg이 넘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 마필로,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게이트가 중요하겠지만 이번 경주 역시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주에서 19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거리적응은 이미 마쳤다고 볼 수 있겠다. 본인 최고 부담중량인 57kg을 달고 출전해야 하지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자력우승도 충분하겠다.
통산전적 17전 6승 2위 6회 승률 : 35.3 % 복승률 : 70.6 %
▲ 동방로즈(국1,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서울)
데뷔전 이후 4연승을 이어왔던 신예 기대주. 최근 스포츠서울배에서 천운에게 우승을 내주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최근 2전에서 꾸준한 입상을 기록하며 1군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추입으로 좋은 성적을 일구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 낼지가 경주의 포인트다. 55kg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경주를 펼치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 ‘천운’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통산전적 17전 7승 2위 2회 승률 : 41.2 % 복승률 : 52.9 %
▲ 스페셜볼포니(국1, 암, 4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2005년 40억원에 수입돼 화제를 모았던 ‘볼포니’의 자마. 지난 2005년 말 당시 약 4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가에 수입돼 한국 경마계에 큰 기대를 심어주었던 씨수말 '볼포니'. 2009년부터 본격적인 배출된 자마들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경주마가 스페셜볼포다. 최근 치러진 7개 경기에서 모두 4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4세인 지금, 최고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경주처럼 혼전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21전 5승 2착 7회 승률 : 23.8 % 복승률 : 57.1 %
▲ 머스탱퀸(국2, 암말, 3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복승률 80%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높은 복승률이 말해주듯 데뷔전 4위를 포함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마필로, 전문가들은 기본기가 탄탄한 마필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직 3세인 마필로, 지금까지보다 더욱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마필이다. 데뷔전 포함 단 한번도 6위아래의 성적을 기록한적 없을 만큼 꾸준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다만 2군에서 점핑 출전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경주전개는 주로 선입전개를 즐기고 있다. 게이트번호에 상관없이 출발 직후 선두권에 안착하는 능력이 좋은 마필로, 선행과 선입까지 모두 가능한 주행습성을 가진 만큼 입상권 도전은 해볼 만한 전력이다. 또한 3세마로 4세 이상 마필보다 2kg이 적은 55kg만 짊어지면 된다는 이점도 있다.
통산전적 10전 3승 2위 5회 승률 : 30.0 % 복승률 : 80.0 %
◆그랑프리 팬투표 시작, '한국최고 마왕(馬王) 누가될까?
- 그랑프리 출전마 팬투표 11월 17일 ~ 22일, 5일간 열려
- 미스터파크, 에이스갤러퍼, 터프윈 등 최다득표 노려
한국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1년도 그랑프리(GI)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랑프리(GI) 출전 경주마 선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11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1 그랑프리(GI)에 출전할 베스트 14의 출전마 팬투표를 11월 17일(목)부터 22일(화)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이 직접 대회 출전마를 뽑는 그랑프리 경주는 일정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들의 투표로 최종 출전마가 결정된다.
이번 투표는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를 투표해 총 4두를 투표할 수 있다.
2011년도 그랑프리(GI)에 출전할 수 있는 마필은 서울경마공원에서 8두, 부경경마공원에서 6두이다. 일반경주와 달리 후보군을 설정해 각 경마공원별 쿼터를 채우는데, 서울에서는 10두가 후보군으로 올라왔고 부경에서는 15두가 후보로 올라왔다.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순위는 「2011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이며, 2순위는 「최근 1년 동안의 승군점수 상위마」이다. 두 가지 조건 모두 1월부터 11월 1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후보마를 선정하고, 후보마 마주·조교사의 출전의사를 밝힌 마필에 한해 팬투표가 실시된다.
어느 해보다 넘쳐나는 특급 경주마들이 한국경마를 점령한 가운데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해 자존심을 건 대결구도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그랑프리는 역대 가장 많은 팬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과연 어떤 경주마가 최고의 별로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부산경마공원은 ‘미스터파크’가 국, 외산마를 통틀어 최강자로 검증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은 물론, 올 시즌에는 국내 최고인 17연승의 기록을 달성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미스터파크’의 최대 난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경주마는 서울경마공원의 ‘에이스갤러퍼’와 ‘터프윈’이다. 에이스갤러프는 지난 10월 KRA컵 Classic에서 내로라하는 외산마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미스터파크’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RA컵 클래식 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던 터프윈(미국산, 4세)역시 지난 10월 1800m 일반경주에서 2위를 8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건재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올해 대통령배 2연패를 달성한 ‘당대불패’,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대로형제인 ‘연승대로’, ‘천년대로’, 9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라이언산타’ 등도 유력한 인기마로 평가받고 있다.
KRA 관계자는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된 그랑프리(GI) 경주는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입니다”라며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을 통틀어 2300m라는 최장거리를 뛰는 유일한 경주이자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한 최고의 이벤트인 만큼 경마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그랑프리(GI) 출주마 인기투표에 참가한 경마팬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USB 메모리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투표가 마감된 이후인 11월 24일(목) KRA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투표결과와 함께 공지된다.
2011년도를 빛낸 최고의 경주마들만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GI)에 내가 손수 투표한 경주마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주마를 그랑프리에 내보낼지 내손으로 직접 골라보자. 상품권의 행운도 덤으로~
◆‘스마티문학’ 그랑프리(GI) 최연소 출전 도전
- 2세 미국산 경주마 ‘스마티문학’ 그랑프리 출전마 엔트리에 포함
요즘 한국경마가 가장 주목하는 경주마는 누굴까. 한국경마 최다연승인 1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미스터파크, 60kg을 짊어지고 내로라하는 외산마들을 격파한 국산마 ‘에이스갤로퍼’와 외산마 최강자 ‘터프윈’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경주마가 2세 미국산 ‘스마티문학'이다.
‘스마티문학(미국, 2세 수말, 40조 고옥봉 조교사)’은 17일 발표된 25마리의 2011년 그랑프리 출전 후보명단에 포함됐다. ‘스마티문학’의 그랑프리 출전은 어느 정도 예상되던 일이었다. 2세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막판 추입력을 고루 갖춘 '스마티문학'은 지난 5일 TJK 트로피 특별경주로 열린 제10경주(혼2 1800m 별정Ⅴ-B)에서 '야호캣'을 11마신(약 26m) 차로 따돌리고 4연승을 기록하며 경마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고대산’, ‘신세대’ 등 최고의 외산마를 배출한바 있는 고옥봉 조교사는 “그랑프리 대회의 경우 최종 팬 투표 결과가 나와봐야하지만, 직전 TJK트로피 때 경기내용이 좋았고 성장속도가 빠른 ‘스마티문학’을 그랑프리에 데려가고 싶다”고 공언했다. 3~4세의 능력마들을 연달아 11마신 차로 따돌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화제를 모았던 ‘스마트문학’이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1500마리의 경주마중 신데렐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스마트문학’이 팬투표를 통해 그랑프리 출전이 확정되면 역대 최연소 그랑프리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마사회는 스마티문학의 그랑프리 출전을 대비해 이전까지 없었던 2세마 중량조건을 52kg로 정하는 등 출전기준을 변경해 한국경마 최초의 2세마 출전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스마티문학’의 아버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 유명한 스마티존스다. 스마티존스는 2004년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스테이크를 우승해 2관을 달성하고 마지막 벨몬트스테이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말이다.
3세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한 스마티존스는 1회 교배료가 10만불에 달하는 초고가 씨수말이었다. 더비우승마의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이었고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스마티존스의 올해 교배료가 1만불까지 떨어졌다.
스마티존스의 교배료가 하락하면서 자마들의 구매가격도 우리나라에서 수입해 올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가 가능할 수 있었다. 서울경마공원에 3세마인 에스포(3세 수말, 22조 안병기 조교사)가 있고 2세마 스마티문학이 활약하고 있다.
경마 전문가들은 ‘스마티문학’의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스마티문학은 뛰어난 초반 스피드뿐만 아니라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무엇보다 결승선 전방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기록이 12초대 초중반을 기록할 정도로 4~5세 저성기의 경주마 만큼의 마지막 뒷심을 보유하고 있다.”며 어떤말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근성이 뛰어나 거물급 외산마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스마티문학’도 모든 면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당당한 체격과 강한 승부근성을 지니고 있지만, 네 다리 모두 구절, 즉 발굽부터 첫 관절까지의 각도가 다른 말에 비해 꼿꼿하게 서 있는 형태다. 때문에 스마티문학은 운동기 질환에 약할 수도 있다는 체형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2세마 시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경주마들이 부상을 입어 조기 은퇴하거나 평범한 경주마로 전락한 경우가 적지 않은 점을 들어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승용마 생산을 원하세요? 이번 세미나 꼭 참가하세요
- 오는 11월 17, 18일 승용마 생산 육성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이제는 말도 어엿한 우리나라 유망 산업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 않았다. 지난 9월 말산업육성법 시행 이후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개인들의 말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승용마 생산과 육성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승용마 생산육성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장수목장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말산업은 경마산업이 주이고 승마 등 나머지 말산업 비중은 낮은 상태다. 경마경기에 출전하는 서러브레드(Thoroughbred) 경주마는 약 190개의 생산목장에서 연간 1,400두 이상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문 승용마의 번식과 생산은 걸음마 수준이다. 등록된 승용마 중에 53%가 국내산마라는 통계를 보면 국내 승용마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는 대다수가 국내경주마가 승용마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각종 승마경기나 레저에 전문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승용마들이 국내에서 생산되어 훈련된 후 시장에 공급되는 예는 극히 제한적이다. 향후 우리나라에서 승용마 생산을 담당할 잠재적인 참여희망자들을 모집하고 교육시킬 인프라가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오는 18일에 개최되는 ‘승용마 생산육성 국내외 전문가 초청세미나’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전체 3부로 구성된다. 제 1부에서는 국내 승용마 등록기관인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의 등록관리 전문가가 나서서 국내 승용마 등록현황과 추이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장수목장에서 지난 3년간 진행되었던 승용마 시험생산결과, 국내 웜블러드 승용마 생산사례를 보고하고 그 가능성을 평가한다. 그리고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제 2부에서는 독일과 유럽의 승용마 생산에 대해서 토론하고 유럽의 승용마 생산의 오래된 역사를 토대로 국내 승용마 생산육성에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 제 3부에서는 승용마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교육참가자들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이루어진다. 앞으로 생산활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난 9월 시행된 말산업육성법에 대한 법규 해설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생산과 육성에 있어서 국내외 정상급 전문인력들의 강의가 펼쳐진다. 토마스 하트뷔히(Thomasn) 헤르만 조지프 겐(Hermann J. Genn) 등 유럽의 전문인력들이 독일 및 유럽의 우수 종마 생산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토마스 하트 뷔히는 독일 및 유럽 승마스포츠와 말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헤르만 조지프 겐은 30년 이상의 말 임상 및 생산 분야에서 수의사 경력을 살려 승용마 인공수정에 대한 소개와 마주, 수의사 입장에서의 인공수정의 경제성에 대해 강의한다. 두 사람 모두 승마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겐 수의사는 국가대표팀의 수의사로서 여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한편 세미나가 이뤄지는 전날인 17일에는 승용마 인공수정 전문프로그램이 장수목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부분의 마필을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하는 독일의 뿌리 깊은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말수의사회(KEVA) 회원들과 산업동물 인공수정사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헤르만 조지프 겐(Genn) 수의사와 구닐대상마르틴슨(Gunilla Martinsson) 수의사는 물론, 한국마사회 생산분야상으로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서 말의 번식생리 및 번식기 질환, 말의 인공수정 기초, 수태율 향상을 위한 최근의 성과들을 소개하고, 우수 정액의 국가간 수출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사례들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호스피아 홈페이지(http://www.horsepia.com)를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509-2991)으로 문의할 수 있으며, 17일에 진행되는 승용마 인공수정 전문프로그램 참가문의는 호스피아 홈페이지 혹은 말보건원(509-1915)으로 하면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승용마 생산에 대해 소개하고 예비 생산자를 위한 기초 교육 및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실용적인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마사회는 글로벌한 마필생산전문가가 육성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외 전문가 세미나 등을 다수 마련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마트 시대, 청렴상식을 퀴즈로 접근하는 어플 보급!!
대한민국 스마트폰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도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고 TV를 시청하고 채팅도 하고, 시장도 보고 업무도 수행한다. 2004년 윤리경영 선포 이래 지속적으로 청렴을 강조하고 있는 KRA 한국마사회는 최신 스마트한 환경을 활용한 청렴전파를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말 ‘청렴상식’을 명칭으로 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 완료하여 현재 안드로이드마켓 및 앱스토어에 등록 완료한 상태이다. 이 어플은 ‘도전! 청렴퀴즈’, '청렴갤러리(청렴동영상, 청렴이미지, 청렴송)’, ‘관련 사이트(마사회홈페이지, 투명성기구 홈페이지 및 교육사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마사회 임직원 뿐만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도전! 청렴퀴즈’는 일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한글 버전과 영문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버전별로 총 10라운드이며 라운드 별로는 10문항씩 수록되었다. 일반용과 별도로 직원 전용 청렴 퀴즈 100문항이 마련되어 있으며 ‘임직원 행동강령’을 내용 중 포함하여 내부 직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청렴퀴즈 총 300문항은 한국마사회와 MOU체결 중인 (사)한국투명성기구가 무상 제공하였다.
한국마사회는 신규 개발한 청렴상식 어플을 통해 내부 임직원의 청렴의식 수준 제고 및 청렴기업문화의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국민도 자신의 청렴상식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테스트 해 봄으로써 민간의 청렴수준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대∼30대 학생 및 예비 직장인의 경우 청렴관련 시사상식을 한글 및 영문으로 테스트 해보면서 상식도 넓히고 청렴의식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청렴상식 어플을 민간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2011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용산역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홍보부스는 (사)한국투명성기구의 ‘맑은사회만들기 문화한마당’ 캠페인 초청으로 이루어지며, 한국마사회 외에도 7개 공공기관이 각 기관의 청렴정책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2001년 미국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엔론(Enron)사가 분식회계 및 임직원의 부정부패로 파산한 예를 통해 알 수 있듯 청렴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윤리는 이제 기업의 성장과 번영의 기본요소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2011년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 사업장을 방문하여 행동강령 사례를 전파하는 오프라인 교육 ‘80일간의 청렴일주’를 시행한데 이어 8월에는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윤리청렴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리고 11월 말 부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렴퀴즈교육을 통해 상시 청렴문화에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청렴퀴즈 문제를 업데이트하여 새로운 청렴상식을 꾸준히 제공하여 임직원의 청렴의식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단신 자료>
해외 연수 마친 이강서 기수 주말 4승 몰아쳐
2개월간의 호주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서(23) 기수가 지난 주말(11월 12일, 13일) 17회 경주에 출전해 4승, 2위 4회 복승률 47.1%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강서 기수는 12일(토) 2경주 ‘에이클래스’에 기승해 주말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3경주 ‘영웅이야기’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하며 토요경마를 마쳤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3경주 ‘블랙스완 ’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말 하이라이트 경주인 9경주 ‘제2회 스포츠월드배 경주’에서 복병마인 미국산 3세마 ‘뽀빠이’(53조 김문갑 조교사)와 우승을 합작해 쌍승은 148.8배를 기록하며 경마팬들에 대박을 안겨줬다. 이강서 기수는 9월초 호주 골드코스트 경마장에서 해외연수를 마치고 지난주 복귀했다.
◆서울 ‘탑포인트’ 경남도지사배 우승, 서울 체면 살려
오픈경주에서 연속된 서울의 부진 속에 치러진 경남도지사배(GIII) 대상경주(암말한정, 혼1, 2000m, 총상금 4억 원)에서 서울의 7세 암말 ‘탑포인트’(7세, 31조 김효섭 조교사 소속)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경주에 나선 부경소속 경주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그간 구겨진 서울의 체면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서울에서 8두, 부경소속 경주마가 6두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조인권 기수가 기승한 ‘탑포인트’(8번 게이트)는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조인권 기수와는 처음 호흡을 맞춰 출전한데다 홈그라운드가 아닌 탓에 경주로의 적응도도 아무래도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거리 경주인 만큼 초반의 부진은 쉽게 만회할 수 있는 법.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올린 ‘탑포인트’는 첫 코너를 돌면서 중위그룹에 안착, 편안하게 경주를 전개했다. 우승의 주역 조인권 기수는 “작전은 선행력이 좋은 ‘깍쟁이’를 따라가는 것”이라면서 “금요일에 부산에서 승리가 한번 있어 승운이 거기에 머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대상경주에 우승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KRA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 전시 작가 공모
KRA 한국마사회는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경마공원 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의 2012년 전시 작가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0일(화)일까지이며 미술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전시 주제 및 작품 규격 및 전시계획안 등의 구비서류를 이메일(curator@kra.co.kr)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을 선정하게된다. 선정된 작가는 2012년 4주간의 전시장 대여와 도슨트,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전시작가 공모 관련 문의는 전화 ☎. 02)509-1283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서울경마공원 전통줄타기 공연 실시
마당놀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통줄타기공연이 오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줄타기 활성화를 위한 전승공연으로 ‘판줄 본향 과천에서의 화려한 비상’이라는 부제로 줄광대, 어릿광대, 삼현육각 등 전통줄타기 ‘판줄’을 펼친다. 공연 출연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8호 줄타기보존회이며 예능보유자 김대균을 주축으로 8명의 공연자가 경마공원 내 가족공원에서 화려한 비상을 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1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바로마켓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는 오는 17일, 김장철을 맞이하여 국내산 무, 배추 등 김장 채소류의 소비촉진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문화 실천을 하기 위한 ‘바로마켓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만들어진 8,200kg의 김치는 과천지역 독거노인, 불우이웃, 결식아동들 등 400명에게 선물로 배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1500여명의 방문고객도 시식용 김치(40kg)와 돼지고기(100kg)를 무료로 선물 받는 행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1월 16일에서 12월 1일까지 6일 동안 서울경마공원 내 마주주차장에서 바로마켓 김장용 채소 등을 대상으로 특판세일행가가 진행된다. 김장 나눔 행사는 11월 17일 목요일, 서울경마공원내 장애인 주차장에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2011년 하반기 마이카드 이벤트 시행
KRA한국마사회는 고객감사행사로 제 14회 KRA 계좌발매 고수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제 4회 마이카드 고수선발대회는 11월 25일에서 12월 18일까지 4주간 진행되고 동행사의 참가대상은 마이카드 회원으로 기간 중 마이카드를 이용하여 40경주이상 참가하고 총 10만 원이상의 마권구매액을 충족한 고객(단, 기간 중 탈퇴회원 제외)이다. 시상은 본상·특별상·행운상으로 본상은 총 환급액 상위 순으로 선정되고 특별상은 누적수익액 상위순으로 결정된다. 행운상은 무작위 추첨으로 300명에게 2만 원씩 지급이 될 예정이다. 개인성적은 매 경마일 경마종료 후 홈페이지 조회 가능하고 최종순위는 12월22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같은 기간동안 ‘팡팡터지는 4G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팡팡터지는 4G이벤트는 마이카드 신규고객(휴면재사용) 또는 카드 교체발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이카드 신규고객 선착순 1000명에 마일리지 1만점을 지급하고 추첨하여 3인에게 50만 원의 예치금을 지급한다. 마이카드 교체발급자 중 7명을 추첨하여 예치금 100만 원,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최종 당첨자는 12월 22일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마공원 발매팀(02-6006-3073)으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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