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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월1주] 임진년(壬辰年) 첫 대상경주의 주역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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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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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년(壬辰年) 첫 대상경주의 주역은 누구?
- 1월7일(토)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2, 1800M, 별정Ⅴ)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2012 경마시즌 첫 대상경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임진년(壬辰年) 첫 대상경주로 펼쳐지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오는 7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국2, 1800M, 별정Ⅴ)펼쳐져 2011년 경마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새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대상경주인 만큼 마필관계자들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경주는 국내산 2군 마필에 출전 기회를 줘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주간의 휴장 탓인지 출마등록 결과 17마리의 마필이 몰리는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출마등록을 마친 17마리 중 3마리는 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려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55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국산 신예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팔기군’이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고가 씨수말 ‘비카’의 자마로 스피드가 뛰어난 ‘번개강호’,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카카메가’, 내로라하는 수말들을 격파하고 상승세에 있는 ‘다링비전’ 등이 ‘팔기군’에 맞서는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경주를 거듭할수록 경기력 향상이 돋보이는 ‘서울정상’ 등이 복명마로 평가받고 있다.
▲ 팔기군(국2, 4세 수말, 9조 지용훈 조교사)
55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걸맞게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국산마중 떠오르는 신흥 강자.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번 경주에 출전해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2회)를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마필로 아직 4세라는 나이 때문에 하루하루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늘어난 경주거리에 적응하기 위해 뒷심까지 좋아진 상태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2회 승률 : 41.7 % 복승률 : 58.3 %
▲ 번개강호 (국2, 4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
'비카'의 자마로 4세임에도 벌써 500kg을 넘기는 등 체격 조건이 매우 좋은 마필이다. 지난 9월 일간스포츠배 경주에서 11위를 기록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1900m 경주에서 초반에 잡은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 등 뒷심이 좋아지면서 2연속 2위를 달리며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강력한 선두공략 으로 입상권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경주에서 ‘다링비전’ 과의 선행싸움이 또 하나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선행에 실패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막판 추입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선행에 성공하면 승률이 수직상승하는 측면이 있어 선행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통산전적 15전 4승 2위 5회 승률 : 26.7 % 복승률 : 60.0 %
▲ 카카메가 (국2, 4세 수말, 35조 하재흥 조교사)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
데뷔이후 2차례의 7위기록을 제외하면 대부분 5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500kg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최근 치러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800m를 소화한 만큼 거리적응력을 마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짊어진 부담중량보다 많이 늘어난 부담중량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경주 초반 안정적인 경주 운영으로 체력 소모만 줄일 수 있다면 입상권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6전 4승 2위 4회 승률 : 25.0 % 복승률 : 50.0 %
▲ 다링비전(국2, 4세, 암말, 4조 박윤규 조교사)
직전 1800m 경주에서 내로라하는 수말들을 격파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장부. 선두, 혹은 중위그룹에서 느슨하게 출발하여 기회를 엿보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의 선입형 마필로,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발걸음이 좋아지면서 최근 5개 경주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지금까지 상대했던 마필들보다 분명 강해진 상대들을 만났지만 실전을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초반 선행마들의 자리다툼에 따른 조기 체력저하현상이 나타나면 의외로 쉬운 승리를 챙길 수도 있다. 경주거리 1800m에는 총 2회 경주에 출전해 1승 2위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3회 승률 : 25.0% 복승률 : 50.0%
◆1,000승·그랑프리 우승·다승 1위 ... 신우철 조교사 세 번 웃다
- 신우철 조교사 지난해 1,000승·그랑프리 우승·다승 1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 등극
- 최우수 기수 문세영 기수, 연도대표마 ‘터프윈, 연도대표 국내산마 ’에이스갤러퍼‘ 선정
지난 한해 서울경마공원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는 2011년을 빛낸 최우수 조교사 ․ 최우수 기수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에 ’신우철 조교사‘, ’문세영 기수‘, ’터프윈‘, ’에이스갤러퍼‘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1년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 투표, 기자단 투표 등으로 선정되는 ‘연도대표’는 실력과 인기 면에서 명실상부한 서울경마공원의 분야별 대표를 선발하는 의미가 있다.
2회 연속 최우수 조교사에 오른 신우철 조교사는 경마담당 기자단과 경마팬의 압도적인 지지로 지난해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친 ‘박대흥 조교사’와 40대 조교사 돌풍을 일으킨 ‘김호’, ‘우창구’ 조교사 등을 제치고 2011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별중의 별’로 인정받았다.
사실 신우철 조교사에게 2011년은 200점짜리 시즌이었다. 지난해 신우철 조교사는 2011년 내내 내내 특별한 위기를 못 느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성적’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총 수득상금은 27억여 원으로 박대흥 조교사(27억 6천만 원)보다 적었지만, 지난 한해 298전 58승 승률 19.5%, 복승률 28.9%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복승률 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철옹성을 2년째 구축했다.
여기에 역대 조교사로는 처음으로 1,0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수립과 함께 2011년도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으로 우승을 거두 등 최고의 성적과 함께 명예까지 거머쥐며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명장’으로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신우철 조교사는 “마방식구 전체가 시즌 내내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대통령배 타이틀만 아직 못 땄다 올해 꼭 우승해 볼 참”이라고 새해 포부도 밝혔다.
기수부문에서는 지난해 문세영기수와 조경호 기수의 치열한 다승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펼쳐진 가운데 문세영 기수가 105승을 거두며 2위를 기록한 조경호 기수(100승)를 5승차로 따돌리고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아내인 한국마사회 소속 김려진 아나운서와의 사이에서 득녀를 하며 더욱 성숙된 기량을 보여 온 문세영 기수는 동기생 조경호 기수와의 치열한 다승경쟁을 해오다 시즌 후반부 점차 승수차를 벌려 나가며 연간 최다승 타이틀은 확정 짓는 듯 했으나 시즌 막판 부상으로 조경호 기수에게 추월 당할번 했다.
이밖에 연도대표마에는 2011년 그랑프리를 우승한 최강의 외산마 ‘터프윈’, 연도대표 국내산마에는 KRA 컵 Classic에서 국산마가 외산마와의 대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에이스갤러퍼’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월8일(일) 8경주 종료 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2년 미국 1달러 동전 명예의 주인공은~? 말馬!
- 미국조폐국 2012년 1달러 동전 주인공 말과 인디언 선정
- 말은 미국에게 개척과 개발의 상징
2012년 새롭게 발행되는 미국의 1달러 동전의 주인공으로 말과 인디언을 선정했다.
미국조폐국(The United States Mint)은 “동전 디자인의 컨셉은 ‘17세기의 통상로’로, 당시 운송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이었던 말을 인디언과 함께 새겨 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국의 1달러 동전의 뒷면에는 인디언과 말의 옆모습이 새겨져 있고 그 뒷 배경에는 무리지어 달리는 말들의 모습을 넣어서 주요 운송 매개체였던 말들의 역사적인 전파 모습을 묘사한다. 그림은 미국조폐국 소속 디자이너 토마스 클레브랜드(Thomas Cleveland)씨가 디자인했고 주조는 미국조폐국 소속 조각가 피비 헴필(Phebe Hemphil)씨가 작업했다.
말이 인디언과 함께 새롭게 발행되는 미국 1달러 동전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경은 무엇일까. 2012년 미국 1달러 동전의 발행을 앞두고 미국에게 말이란 어떤 존재인지 재조명해보자.
미국의 인디언들은 광활한 대륙횡단을 통한 부족간의 수송을 천년이상 동안 해왔고 그들만의 수송길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탄생된 17세기의 통상로는 그들에게 탐험, 정착 그리고 경제적인 발전까지 가능하게 해주었다.
유럽상인들이 미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놀랐던 사실은 수송 길의 존재와 그 통상로를 통해 이미 인디언들이 유럽물품을 수송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 수송 길은 유럽의 탐험가와 상인들에게 통로였고 미래의 동서길의 주요 수송 루트로도 이용되었다. 한편, 인디언들이 대륙전역에 걸쳐 수송된 물품들 중에 가장 중요하게 치부했던 것이 있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말馬이었다.
인디언들의 천년이상 꾸준히 이루어진 거래 덕분에 말은 1600년 즈음에 리오 그란데(Rio Grande) 강을 넘어 광활하게 전파될 수 있었고 특히 1680년 ‘푸에블로 반란’(Pueblo Revolt) 당시 많은 말들이 미국 전역으로 이동을 했다. 전쟁에 꼭 필요한 품목이었던 말들은 이때부터 부족 간의 가장 인기 있는 거래물품으로 취급되었다. 이때 말들의 경이적인 대량 이동으로 말은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 되었고 유목생활과 경제활동의 필수품이 되었다. 400년 전 말의 대량 확산은 미국 경제발전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미국은 말을 활용해서 경제적으로 연간 390억 달러의 직접효과와 총 1,020억 달러의 파급효과를 발생시키고 있고 46만개의 풀타임에 준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은 말산업의 규모가 매우 크고 연방, 주, 지방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말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중요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출처: American Horse Council 기관의 ‘미국말산업현황’ 자료 - Deloitte 컨설팅사 의뢰)
미국조폐국 관계자는 “이렇게 긴 역사동안 만들어진 수송 길과 중요 운송수단의 역할을 한 말은 미개했던 내륙 국가의 경제발전을 이룩하게 해준 기반이었다. 그만큼 말이라는 동물은 미국에게 개척과 개발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기념으로 말과 인디언을 2012년 1달러 동전에 새기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러(Dollar)는 미국의 1 달러 동전으로, 1794년 실버 달러가 처음 주조된 이래 금과 은, 비금속으로 주조되고 있다. 미국은 1971년부터 1 달러 지폐를 동전으로 대체하기 위한 시도를 여러 차례나 실시했지만 1 달러 동전은 대부분 미국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현재 1 달러 지폐와 동전 모두가 유통 목적으로 주조되고 있다.
<단신>
새해 첫 경마 서울, 제주만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1월 6일(금)부터 시행되는 새해 첫 주 경마를 부산경남을 제외한 서울과 제주에서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마공원 및 전 지점에서는 1월 6일(금) 제주경마 10개 경주, 7일(토)∼8일(일)은 서울경마의 마권구매만 가능하며 부산경남경마는 1월 13(금)에 2012년 첫 경마를 시행한다.
서울경마공원 2012 신년 福 기원 군밤 행사
서울경마공원은 2012년 새해를 맞이하여 첫 경마시행일을 기념하여 ‘신년 福 기원 군밤 행사’를 시행한다. 서울경마고객들에게 정성이 담긴 군밤을 제공하여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행사일시는 2012년 1월 7일(토) 09:00-15:00이고 중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2012 시무식 개최
한국마사회(장태평 회장)시무식이 2012년 1월 4일 오전 10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고 한해를 시작하는 시무식 행사를 맞아 한국마사회 임직원 30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시무식은 시각장애인 한민영씨(20세, 장로회신학대학 1년)의 피아노 독주와 함께 따뜻하게 막이 올랐다. 장태평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 변화와 혁신을 창조하여 한국마사회의 수식어를 경영성과가 가장 좋은 일류 공기업,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바꿔보고 싶다” 며 “우선적으로 조직 패러다임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코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회장은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조직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서울경마공원 1월 전문가 강좌 실시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이 1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동안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실시한다. 8일은 축산경제신문편집국장이자 말산업전문기자인 이준영씨가 '경주마들이 착용하는 장구별 용도와 기능'이란 주제로 경마팬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15일에는 '경주전개와 작전'이란 주제로 1000승의 신화를 이룩한 조교사 신우철씨가 찾아간다. 29일은 한국마사회 前 경마교육원장인 이용우씨가 경마팬들에게 '말의 활용과 조교 방법'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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