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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월1주]1월 결산으로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판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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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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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결산으로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판세 예측
- 조교사 부문은 김영관 조교사 외 민장기 조교사 활약 돋보여
- 기수부문 조성곤 기수가 올해도 독주체계 구축하는 듯
육상도, 수영도 스타트는 매우 중요하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난 뒤 동물적 감각에 의해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 승부의 중요한 우선순위를 먼저 점하는 것이 우승방정식이라는 사실은 모든 스포츠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부경경마공원은 2012년도의 판세를 점쳐볼 수 있도록 1월 경마를 결산해본다.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가 밝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부경경마공원은 1월 한 달 동안 연초휴장과 설 연휴 경마를 시행하지 않다 총 2주간 경마를 시행했으며, 경주 수는 34개 경주를 시행했다.
▲ 조교사부문, 전통의 강호 김영관 외 민장기 조교사 활약 돋보여
조교사 부문은 전통의 강호이자 2011년도 다승왕 출신의 김영관 조교사(19조, 51세)와 민장기 조교사(21조, 45세)가 나란히 4승을 기록하면서 1월 한 달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교사 부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21조 민장기 조교사의 도약이다. 민장기 조교사는 ‘경주로의 신사’로 불릴 만큼 젠틀한 조교사로 유명한데, 마주들이나 마방식구들은 물론 시행체 직원들에게도 신망이 두텁다. 소속조 운영도 신의와 화합을 내세우며 자율운영의 기조를 유지할 만큼 관리사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편이다. 이런 운영방식의 결과가 빛을 보는지 2012년 1월 현재 민장기 조교사는 총 21회 경주에 소속마필을 내보내 4승을 달성하며 통산승률 8.8%의 두 배를 넘어서는 19%의 승률을 올렸다.
경주전문가 ‘H씨’는 “21조의 마방에 작년도 훌륭한 경주마 자원이 다소 유입되었는데, 그 결과가 올해 드러나는 것”이라며 “여느 마방보다 구성원들 사이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1월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민 조교사와 나란히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린 김영관 조교사는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조교사로, 과거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로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신화를 창조했던 주인공이다. 또한 작년엔 ‘미스터파크’로 한국경마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한마디로 전통의 강호인 조교사다. 1월 한 달을 보낸 시점에서 총 24회 소속마필을 경주에 출전시켜 4승을 기록해 승률 16.7%를 달성했다.
▲ 기수부문, 조성곤 기수 권좌 수성의 초석을 다지다
기수 부문은 올해도 조성곤 기수(30세, 21조 민장기 조교사 소속)의 활약이 기대된다. 조성곤 기수는 2011년 부경경마공원 다승왕에 오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조성곤 기수는 지난해 총 492경주에 출전해 86승을 기록했다. 조성곤 기수가 기록한 2011년도 승률은 17.5%로 통산승률 13.6%를 훌쩍 넘어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런데 2012년 현재 조성곤 기수의 승률은 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 24%를 기록하고 있다. 조 기수는 지난주까지 총 25경주에 출전해 6승, 2위 2회를 기록하고 있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경주전문가는 “안정적인 기승술은 이미 검증받았고, 상황에 따른 순간대처능력도 단연 부경 최고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곤 기수에 이어 기수부문 다승 2위는 최시대, 유현명, 김명신 기수가 각각 3승씩을 기록하면서 공동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12년도 기수 다승판도가 작년처럼 조성곤 기수의 독주체제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 말과 사람의 닮은꼴, 그 비밀을 소개한다?!
- 누구도 몰랐던 말과 사람과의 공통점
얼굴이 길어 슬픈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부분 별명이 ‘말’인 경우가 많으니 말만 봐도 어쩐지 서글퍼지고 만다. 하지만 말에게 ‘사람과 닮은 부분’이 어찌나 많은지, 얼굴이 길다는 겉모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다지 서글퍼할 일은 아니겠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말조차도 몰랐던 ‘말과 사람의 공통점’을 공개한다.
▲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공포성
말 : 말은 겁이 많은 동물로 유명하다. 맹수의 공격 대상이었기 때문에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소리에 민감한 편. 따라서 뒤에서 접근하는 것은 맹수의 공격으로 간주하고 뒷발을 이용해 대상을 차거나, 도피하는 방법을 택한다. 놀라면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거나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사람 : 대상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도 공포를 느낀다. 제3자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혹은 홀로 남겨졌을 때 불안감과 초조함에 빠지는 것. 이 순간 사람들은 크게 고함을 지르거나 멀리 뛰쳐나가며 공포감을 극복한다. 때때로 대상에 맞설 때도 있다.
▲ 함께라서 행복해요! → 군집성
말 : 말은 외로움을 쉽게 느끼는 동물. 그래서 주로 무리를 찾아 생활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며 낯선 말이라도 같이 있는 것을 선호한다. 친밀도가 높은 말무리를 둘로 갈라놓으면 서로를 찾고 부르며 같이 있지 못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사람 : 인간의 삶은 관계의 연속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맺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 학교에서 맺는 친구관계와 사제관계, 직장생활에서 맺는 동료관계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혼자이기보다는 함께 어울려 생활한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일컫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 고향으로 돌아와요! → 귀소본능
말 : 비둘기가 수천 마일을 날아 자신의 집을 찾아가듯, 말도 자기의 보금자리를 찾아간다. 이것이 바로 말의 귀소본능. 아무리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도 말은 본래 생활하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설사 말이 마사를 탈출하였다 할지라도 알아서 돌아온다는 이야기.
사람 : 사람에게도 귀소본능은 있다. 해마다 명절이면 나타나는 귀성행렬이 그 것. 타지에 머물다가도 때가 되면 고향 집에 모여 가족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게다가 지치고 힘들 때 고향 밥과 따뜻한 어머니 품이 그리워지니. 이것이야말로 귀소본능 아닐까.
▲ 눈으로도 입으로도 말해요! → 언어성
말 : 말(馬)도 말(言)을 한다.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언어의 양식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말들 간에 소통법이 있는 것. 주로 눈․코․귀․입․발 등의 움직임으로 대화를 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70~80개의 표현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사람 : 인간의 삶에서 언어를 빼놓을 수 없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사람은 끊임없이 의사소통한다. 그 방식이 대화가 되었든, 문자가 되었든 자신의 상황이나 감정, 일의 진행 정도를 표현할 때 언어를 항상 사용한다.
▲ 나를 따라 해봐요! → 모방성
말 : 말은 모방성이 강한 동물이다. 무리 생활을 좋아하는 만큼 다른 말의 행동이나 습관에 쉽게 영향을 받는 편. 설사 나쁜 행동이라 할지라도 말은 금세 그 것을 배운다. 그래서 말 앞에선 조심 또 조심!
사람 :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유행을 쫓는다. TV 드라마, 영화 속 명대사나 패션 등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의 유행어 “예~뻐~”나 비상대책위원회의 “구뢔~? 안되겠지??”등 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 잠재성
말 : 무궁무진한 재능을 겸비한 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넓디넓은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것만이 말의 재주가 아니란 말씀. 티 없이 맑은 눈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배우! 비단결 같은 머리칼로 모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마 스포츠의 선수! 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니, 이를 두고 말의 변신은 무죄라고 해야겠다.
사람 : 무한한 가능성의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사람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전화도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업적. 게다가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화가, 변호사, 작가는 물론 탁월한 입담으로 다른 사람들을 울고 웃길 수도, 비상한 아이디어로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 수도 있다.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이 정답이다.
<단신자료>
KRA 인터넷 명예기자단 부경경마공원 견학 마쳐
KRA 한국마사회 인터넷 명예기자단 13명이 지난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부경경마공원을 견학했다. 명예기자단은 28일(토) 1시부터 부경경마공원의 말 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취재활동을 펼쳤으며, 오후 4시에는 부경경마공원 무료견학프로그램에 참석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경마관련 시설을 돌아봤다. 그 뒤 부경에서 활동 중인 조성곤 기수, 김영민 기수와 함께 부산 광안리 인근에서 간담회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는 간담회를 함께했던 김영민, 조성곤 기수가 동반 출전한 1경주를 응원하기도 했다. 명예기자로 이번 견학행사에 참석한 김은경(35세, 교사)씨는 “부경경마공원에 가족끼리 즐길 공간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고, 현역 기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출발현장 공지용 LED 전광판 운용 개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영준)은 지난 1월 말부터 “기승기수 및 출발운영원에 대해 실제 출발불성립 발생 대비 대응방안 공지” 및 “출발 및 재결관련 공지사항 상시 전달체계 정립으로 공정하고 안정적인 경마시행 도모”를 위해 출발현장에 컬러전광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컬러전광판의 주요 활용내역은 ‘출발불성립 관련 내용의 자막 표출’과 ‘출발 및 재결관련 제도 등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치장소는 경주용 출발대 후면 상단이며, 가로 약 4m, 세로 약 70cm이다. 부경경마공원 출발전문위원 관계자는 “경주에 나서는 기수와 출발운영 인력에 대한 집중력 제고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출발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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