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인터뷰] 최원준 기수 !
운영자
|
2012-02-16 17:01
조회수
1560
추천
0
추천
Q-6번째 시즌을 맞는 올해다?
A-정신 없이 5년여의 시간을 보낸 듯하다. 기수로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노력에 비해 결과는 아직은 미흡하다는 느낌이 있다. 기수가 천직이라는 느낌보다는 좋아하기에 열정적으로 덤비고 열심히 해야 하는 6번째 시즌인 것 같다.
마방을 49조로 옮기며 많은 경주마들과 호흡할 수 있었던 계기도 마련되었다. 또한 기수기에 성적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이전과 달리 여러 다른 경주마들과의 꾸준한 호흡을 할 수 있었다. 우승 횟수에 비해 준우승이 조금 많긴 했지만 아쉬움의 준우승 보다는 기대 이상의 준우승이라는 평가도 개인적으로 얻어 냈기에 나름대로 선전 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Q-작년 시즌은 우승17회 준우승25회를 기록하며 마무리 했다?
A-작년에는 20승을 목표로 세우고 시작했지만 조금 부족했다. 매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마방을 49조로 옮기며 많은 경주마들과 호흡할 수 있었던 계기도 마련되었다. 또한 기수기에 성적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이전과 달리 여러 다른 경주마들과의 꾸준한 호흡을 할 수 있었다. 우승 횟수에 비해 준우승이 조금 많긴 했지만 아쉬움의 준우승 보다는 기대 이상의 준우승이라는 평가도 개인적으로 얻어 냈기에 나름대로 선전 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Q-통산 59승의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5위 이내의 성적은 상당히 배 이상 많은 편이다?
A-음.. 그만큼 우승이 힘들다고 말하고 싶다. 레이스 중 일어나는 많은 변수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승 유력마라고 생각했던 경주마들도 겨우 준우승을 기록하는 경우도 다반사 아닌가?! 운도 그만큼 따라주어야 하며 무엇보다 실수가 없어야 모든 이들의 바람대로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경마라는 특성상 준우승까지만 기억이 되기 때문에 순위권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아직 팬들에게 인정받기에는 부족하다.
때가 되고 나와 호흡하는 경주마들이 근육이 완성되고 힘이 찬다면 더불어 나의 성적 역시도 상승 될 것이다. 초반의 성적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올 시즌 현재까지 우승1회, 준우승1회로 출발이 조금은 더디어 보인다?
A-아마 작년 1윌달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매년 1월은 경주일 수가 적어 편성도 항상 치열한 달이기도 하다. 더불어 좋은 시작을 하려는 마방이 많다 보니 개인 성적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래도 소속 조는 현재 5승을 기록 중이며 출발이 좋기 때문에 괜찮다. (웃음) 나만 운이 안 따라주나? (웃음) 급하게 생각지 않는다. 때가 되고 나와 호흡하는 경주마들이 근육이 완성되고 힘이 찬다면 더불어 나의 성적 역시도 상승 될 것이다. 초반의 성적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조교량이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49조에서 1년간 생활해본 느낌은?
A-물론 훈련 두수로만 따지면 많긴 하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 적은 양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고, 힘들게 끝마치고 나면 아! 내가 오늘도 마무리까지 잘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이 먼저 찾아오기에 소속조의 훈련 량에 너무나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내가 호흡하고 있는 경주마는 꼭 마무리까지 내 손으로 끝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표현하는 손을 타는 경주마도 있기에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훈련을 해야 마음이 편한 몸에 밴 듯 한 습관이 돼버렸다.
Q-휴장 때도 전혀 쉬지 않고 출근해 훈련 하는 모습이 항상 보인다?
A-(김)동철 선배님도 그렇고 나 또한 내가 호흡하고 있는 경주마는 꼭 마무리까지 내 손으로 끝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표현하는 손을 타는 경주마도 있기에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훈련을 해야 마음이 편한 몸에 밴 듯 한 습관이 돼버렸다.
Q-최근 김동철 기수까지 병가라 훈련량이 더욱 늘었다?
A-김동철 선배님이 병가로 인해 훈련량이 늘어 처음에는 버겁긴 했지만 그 동안의 경험에서 인지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마방에 훈련자 두 분이 보강이 되며 현재는 많이 수월해졌다. 아직은 이런 표현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많은 훈련량 때문에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주는 점도 있다. 경주마 모두가 특색이 있기에 훈련 방식의 선택도 조교사님께서 믿고 맡겨 주시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결코 힘에 부치지 않는다. (웃음)
Q-계약기수들의 기승횟수가 늘어나며 본인 역시도 타조 기승기회가 늘어날 듯 하다?
A-억눌려 생활한 것이 아니기에 큰 변화를 생각하지는 않지만… (웃음) 어찌되었든 한 주6두에서 14두로 기승 폭이 늘어났기에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단 한 번이라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모든 계약기수들에게 힘을 주는 제도개선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그 기회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노력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조교사(지용철)님 역시도 항상 흔쾌히 타조 기승을 허락해 주시는 분이라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불어 많은 점을 배울 것 같다.
Q-올 한해 계획한 일들이 있다면?
A-기승횟수가 늘어났기에 30승 정도의 목표를 설정했다. 물론 그 이하의 성적을 기록할 수 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목표기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부상과 기승정지 없이, 그리고 굳이 하나 더 추가 하자면 과태료 없는(웃음)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
Q-팬들에게 한마디.
A-부족함이 많지만 성실함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기 싫어 항상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어느 정도나 팬들에게 보여졌을지 의문이지만, 앞으로도 누군가가 봐줘서가 아닌 스스로 노력하며 열심인 모습 보이겠습니다. “검빛”팬분들께서도 경마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쉽지 않고 이기기는 더욱 어려운 게 경마입니다. 소신 있게 추리하시고 소액으로 주말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는데 검빛 팬들께서 가장 앞에 서계시길 바랍니다 막바지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취재기자:김종철>
댓글
0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이전글
[서울2월3주차] [경주분석] 준비된 우승 후보 ‘자이카’, 차세대 여왕 자리 오를까?
운영자
다음글
[서울2월3주차]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부경경마공원 ‘돌쇠마’ 열전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