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월3주차] 현역 최고령마 ‘밸리브리’의 아름다운 퇴장

  • 운영자 | 2012-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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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최고령마 ‘밸리브리’의 아름다운 퇴장
- 2006․2007 2년 연속 연도대표 ‘밸리브리’... 고령에 고된 훈련 안타까워 은퇴결정
- 거세마라서 씨수말로 데뷔 못해.. 한국마사고등학교서 예비 기수 훈련마로 활약 예정..




한국경마를 호령했던 현역 최고령마 ‘밸리브리(10세, 거세마)’가 마침내 화려했던 경주로의 질주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 14일(토) 서울경마공원 10경주(1800m)에 총 12마리의 경주마 중 한 마리로 출전한 ‘밸리브리’는 경주에서 세 번 째로 무거운 부담중량(55kg)을 지고도, 당당하게 9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 때는 경주로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뒷심을 자랑했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작년부터 급격한 경기력 저하와 젊은 경주마와의 몸싸움에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침내 화려한 경주마 인생을 접고 은퇴를 하게 된 것.

소속조 홍대유 조교사는 경기 직후가진 인터뷰에서 “밸리브리는 고령임에도 운동기 질환이 없고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이 살아있어 마음만 먹으면 경주에 계속 출전할 수 있지만, 어린 경주마와 함께 강도 높은 새벽훈련을 견뎌 내야하는 밸리브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 없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밸리브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과천벌 최고의 마필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도 대표마에 오른 사실이 이를 대변한다. 특히, 2007년 국산마와 외산마를 통틀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제26회 그랑프리(GI)에서 최대의 라이벌인 ‘섭서디’와 대통령배 우승마 ‘명문가문’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해 최강의 경주마에 올랐다. ‘밸리브리’는 현역 최고령 경주마에, 수득상금도 12억 3천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경주마 수득상금 랭킹 중 4위를 기록 중이다. 통산전적 53전 19승 2위 13회 승률 : 35.8 % 복승률 : 60.4 %의 성적은 꾸준함이 받쳐주지 못하면 이루지 못할 기록이었다.

하지만 밸리브리가 정작 스타덤에 오른 것은 지난해였다. 현역 후반기의 밸리브리의 성적은 초라했다. 전성기의 명성은 퇴색했고, 매번 경주에서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그랑프리 대상경주 우승도 차지하며 한국 최고의 경주마라는 찬사를 받았던 영광은 돌이킬 수 없는 듯 했다. 그러나 세간의 무관심에 반항이라도 하듯, ‘밸리브리’는 지난해 3월 주몽 등 정상급 외산마들이 출전한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출전마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6Kg)을 지고도, 당당하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물론 과거처럼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노장의 투혼이 빚어낸 눈물겨운 승리에 팬들도 환호했다



사실 ‘밸리브리’는 홍대유 조교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교사 전업을 앞두고 있던 홍 조교사가 미국으로 연수를 갔다가 우연찮게 ‘밸리브리’를 발견했고, 당시 친분이 있던 김인호 마주에게 구매를 강력 요청했다. 2,800만원의 헐값에 국내로 들어온 ‘밸리브리’는 홍 조교사의 훈련 아래 명마로 거듭났다. 홍 조교사는 ‘밸리브리’의 데뷔전에 기승을 하며 첫 우승을 이끌어 냈고, 기수 은퇴 후에는 조교사로 ‘밸리브리’와 인연을 다시 맺었다. 그동안 ‘밸리브리’는 2007년 그랑프리 우승을 비롯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를 했고, 홍 조교사 역시 신참 조교사의 매운 맛을 보여주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노마(老馬)는 경주로는 떠나지만, 영원히 경주마로 남을 예정이다. 홍대유 조교사(48세)는 무엇이 ‘밸리브리’에게 가장 좋은 일인지 심사숙고해서 판단했다고 한다. “밸리브리는 거세마라서 씨수말로 데뷔할 수도 없고 또 은퇴를 해도 경주마의 본능이 워낙 강해서 승용마로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밸리브리는 경주마로서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할 겁니다. ”며 ‘밸리브리’는 4월 20일(금) 마방식구들만 참석한 조촐한 은퇴식을 치르고 기수 엘리트 코스인 한국마사고등학교에 기증, 예비 기수들과 훈련을 하며 노후를 보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달린 경주, 한때 경주로를 호령했던 백전노장 ‘밸리브리’에게 12마리 중 9위 기록은 어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결승선까지 최선을 다해 질주하는 노마(老馬)에게는 10여년의 세월을 정리하기에 짧은 거리였다. 화려한 전성기는 어느덧 쏜살처럼 지나갔지만, 늙은 경주마와 그 말이 전부였던 중년의 조교사의 표정에서는 만감이 교차해 보였다.

□ 밸리브리 통산전적 : 통산전적 53전 19승 2위 13회 승률 : 35.8 % 복승률 : 60.4
□ 수득상금 : 1,232,053,000원


◆ 만개한 벚꽃비 맞을 준비 되셨나요?



완연한 봄이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봄축제가 시작된다. 벚꽃이 피어야할 시기에 벚꽃이 없어 민망했던 축제들은 잊어버리고 이번주 벚꽃이 만개할 시점에 맞춰 열리는 서울 근교의 봄꽃축제 현장을 주목하자. 기상청은 서울 벚꽃이 지난해보다 이틀 늦은 15일 개화했고 서울경마공원의 벚꽃도 이번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하철 한 번에 교통이 해결되고, 입장료 800원이면 모든 행사와 이벤트, 푸짐한 경품까지 가능한 곳, 서울경마공원의 여심을 사로잡은 봄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2012 새봄맞이 '여심만발'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새 봄맞이 봄꽃축제로 여심만발(女心滿發) 스탬프 투어와 꽃길에서 걸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춘풍화기(春風和氣), 공원광장에서 진행되는 마상유희(馬相遊戱) 등 세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볼거리와 놀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특히 여성들이 모처럼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화사한 벚꽃길을 거닐며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설치했으며, 2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단위 참가자와 방문객, 경마팬들과 함께 축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마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꽃은 '여심만발' 행사. 경마공원 내 전역에 설치된 주요 포스트를 돌며 스탬프 맵을 완성해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룰렛게임을 제공하며, 게임 당첨자에게 커피머신, 머그잔, 가야농장 프리미엄 음료수 중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스탬프맵을 완성한 후 응모권을 제출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명품 가방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푸짐한 행사도 준비했다. '여심만발' 이벤트는 행사기간 중 토~일에만 진행된다.

가족이나 연인들을 위한 '춘풍화기'는 꽃길에서 포니와 사진을 찍는 '포니의 집 포토존'과 꽃길에서 달콤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꽃비카페', 말모양 비누공예를 체험하는 'Horse soap 허브존', 말 편자를 이용한 게임 '말편자를 던져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통기타 라이브, 코믹매직, 볼 클럽을 이용한 저그링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 등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는 '꽃길 아트&라이브'도 즐거운 볼거리다. 행사기간중 토~일에만 진행된다.

대형 공연이 펼쳐지는 마상유희는 전자현악그룹 '쉬즈'와 퓨전국악 '퀸즈', 걸스힙합그룹 '스위티'가 참여하는 '봄꽃 스테이지' 초청공연이 진행되며, 꼴찌마를 응원하고 행운을 잡는 '적중! 꼴지마를 잡아라' 행사와 1천원 이하의 미적중 마권으로 행운의 기회를 얻는 '1,000원의 행복! 역전 에어볼' 행사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중 상시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후원사가 참여하는 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홈패드 키봇을 전시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KT 스마트홈 체험부스'와 명품 모터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할리데이비슨 점프스타트'존,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꽃비카페'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가야농장은 프리미엄 음료를 방문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와 승마에 대한 여성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들이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봄 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해 여성과 어린이가 가족단위로, 연인과 함께 꽃길을 거닐며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를 준비했다"면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며 봄철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난동을 피운다? 알고 보면 얌전한 동물!
-안내마의 집중력 높고 안전성 추구 성향, 유도견보다 높이 사..
-미국 안내마 사용 2011년 합법화




미국의 안내마에 관련된 한 소송이 안내마에 대한 가치를 부각시키는 사건으로 작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그의 휠체어를 끄는 안내마의 출입을 거부한 옷가게와 컴퓨터판매장을 상대로 최소한 4천달러의 손해배상청구를 할 예정이다. 해당 가게는 시끄러운 난동을 우려해 출입을 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송은 맹인 안내마처럼 공식적으로 인정된 서비스용 동물 사용 허용에 대한 법무부 법령을 근거로 승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고는 프린세스라는 말을 휠체어 끄는 용으로 이용하는 ‘조스 에스트라’이다. “이번 사건으로 안내마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안내마로 사용되는 미니어쳐 말은 교육받은 전문 안내동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휠체어를 끄는 용으로 개보다 끄는 힘이 더 센 말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언론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안내마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고 엄연한 서비스용 동물로 인식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안내마의 가치를 인정해 안내마 사용에 대한 법이 지난해 통과되었다. 이로써 안내마를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받게 됐고 이 사건은 안내마 관련 법령을 근거로 승소로 판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어쳐말은 안내용 동물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유도마 재단(Guide Horse Foundation) 관계자는 “서비스용으로 제공되는 미니어쳐 말은 특유의 침착한 성향과 집중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기로 평가된다. 특별관리로 위생상태도 청결하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말은 사람들의 손길에 무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질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관심에 무심하고 사람들의 손길을 즐기지 않게 됨으로써 유도동물로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태미너가 강한 동물로 유명한 말은 걷는 동물의 특성으로 장기간 걸어도 지치지 않아 다리가 불편한 환자들의 휠체어를 끌기에도 적당하다.

유도마에 대한 가치는 말의 본연의 성질로 증명된다. 말의 장수성과 기억력이 우수한 특징은 서비스용으로 적합한 성향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본능적으로 위험에 예민한 말들은 위험 및 장애물에 민첩하게 반응하여 안전한 길을 찾는 등 맹인 및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유도할 수 있다.

미국 유도마 협회 관계자는 “이번 안내마 거부 사건은 안내마에 대한 정보 보급의 문제로 보인다. 앞으로 안내마의 가치를 충분히 알려서 대중의 오해를 해결할 것이다. 안내마는 공공장소에서 나타나는 안내견에 대한 문제점들을 대신해줄 동물로 꼽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보급으로 장점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