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혁 기수!

  • 운영자 | 2012-04-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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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올 현재 아홉 번의 우승과 준우승 2회로 기세가 대단하다?
A-주변에 워낙 도움을 주시는 많은 관계자분들 덕분에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주시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어렵게 기회를 주신 조교사님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적이 더 많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 경주마와 더 나은 호흡을 보이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기에, 인연이 지속되는 경주마가 꽤 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호흡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Q- 신인으로는 흔치 않게 일회성으로 끝나는 마필기승이 아니라, 지속해서 호흡하는 마필이 여럿 있다?
A-신인때는 잘 몰랐지만 조교사님들은 많은 부분에 있어 책임이 따른다. 그 책임만큼 기수 기용면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생활하면서 느껴지곤 한다. 어렵게 기회를 주신 조교사님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적이 더 많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 경주마와 더 나은 호흡을 보이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기에, 인연이 지속되는 경주마가 꽤 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호흡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Q-더욱 고무적인 것은, 타조 기승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A-아무래도 아버님(이희영 조교사)의 영향이 아직까지는 크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아버지의 인맥으로 여러 조교사님들께서 좋은 기량을 지닌 경주마까지 선뜻 기획를 주시고 있다. 또한 소속조 조교사(유재길)님 역시 많은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자유롭게 타조 기승을 할 수 있다. 전혀 내색이나 표현은 안하시지만 모두가 아버지의 영향인 듯 해서, 내가 실수하면 그만큼 아버지 역시도 미안함이 앞서기에 죄송스럽고 감사할 뿐이다.

Q-소속조인 23조도 작년에는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다?
A-신예경주마들이 계속 선전을 해주고 있기에 소속조 역시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다. 조교를 잘 해주시는 관리사 형들도 많이 계시고, (신)대전 선배님 역시 지도와 배려를 해주신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마방을 운영하시는 조교사님 그리고 소속 식구들 간의 호흡이나 모든 것이 상승할 것이며 그런 점을 매일 같이 보고 있어서 인지 나 역시 소속조 경주마로 우승할 때 기분이 가장 좋다!

(이희영 조교사의 500승 달성 후) “기쁘다”라는 한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순간이 길어서 인지 모든 뜻이 담겨져 있는 말씀 같아 뭉클한 감정이 들었다 그리고 ‘성취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다.

Q-아버지의 500승을 본인이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자식으로 느낄 수 있는 뿌듯함. 과연 아버님이 알 수 있을까?...(웃음) “기쁘다”라는 한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순간이 길어서 인지 모든 뜻이 담겨져 있는 말씀 같아 뭉클한 감정이 들었다 그리고 ‘성취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기억이다.

Q-그래서인지 13조 경주마 기승기회도 꾸준히 얻고 있다?
A-그래서일까?...(웃음) 이상하게 13조 경주마를 기승하게 되면 부담이 적은 편이다. 오히려 소속(23)조 경주마 기승할 때는 부담스럽고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신기하게도 13조 경주마들은 식구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웃음) 항상 좋은 경주마 기승기회를 많이 주셔서 그런가... 더 좋은 성적으로 성장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래야 기승 요청도 꾸준히 해 오실 텐데…(웃음)

Q-기승횟수 100전을 넘겼다. 스스로는 성장한 느낌인가?
A-한 없이 부족하다! 계속해서 배우는 과정이고, 그 과정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단정 지을 수 없는 신인일 뿐이다. 여러 관계자분들이 조금씩 달리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해주시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 익혀야 하고 배워야 한다.


Q-경주마 훈련에 있어 성장한 모습은 있는가?
A-아직은 이른 질문이다. 다만 많은 지시의 의해 훈련을 이행하는 소속조의 스타일은 아니다. 경주마 현 상태에 근거를 둔 훈련 방식을 취하며 조교시의 자세가 실 경주의 기승술로 이어지는 밀접한 관계다. 경주때 쓰는 근육을 경주마 훈련시 단련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다.

Q-올해 해외연수를 떠난다?
A-9월경 호주로 계획이 잡혀 있다. 두 번 다시 없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마선진국의 경험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벌써부터 들고 있다.

Q-연수원 생활을 하는 터라, 가족들 보는 시간이 적을 것이다. 본인을 대하는 달라진 점이 있는가?
A-외동아들이지만, 어려서부터 부모님 말씀을 잘 들은 터라… (웃음) 대우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어머니가 친구분들과 만나시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어리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는 나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며 기분 좋아 하실 때가 아무래도... (웃음)

Q-선배들은 잘 대해 주는가?
A-많은 선배님들의 충고와 도움 덕분에 우리 신인들이 계속해서 나아지는 것이 아닐까...! 많은 선배님들이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고, 실수를 나무라기보다는 같은 실수 두 번하지 않기를 바라며 애정어린 충고로 일러 주시는 선배님들이 많다.

빨리 20승을 채워 정식기수면허를 받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급함 보다는 지치지 않고 꾸준한 페이스로 성장해 가는 기수가 되는 기초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다.

Q-올 시즌 해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A-빨리20승을 채워 정식기수면허를 받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급함 보다는 지치지 않고 꾸준한 페이스로 성장해 가는 기수가 되는 기초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최근 낙마 사고도 잦은 편인데, 나를 포함 모든 기수들이 사고 없이 기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실수가 여전히 많고 모든 면에 부족함이 먼저 일 수밖에 없지만, 노력하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변하게 하는 팬들의 질타도 항상 감사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검빛” 독자 분들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취재기자: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