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승완기수

  • 운영자 | 2012-08-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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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A-기수로써 활약 했었던 모습과 경주마를 타고 싶었던 마음까지 경마공원내의 모든 일들이 너무 그리웠었다. 2년간의 시간 동안 이곳에서의 모든 생활을 동경 하며, 지내서 인지 지금 현실과 순간 하나 하나가 너무나 즐겁고 고맙다.

레이스 운영방식과 조교방식까지 이전과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었다. 하지만 서서히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적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므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2년간의 공백을 스스로 느끼는가?
A-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다.(웃음) 레이스 운영방식과 조교방식까지 이전과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었다. 하지만 서서히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적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므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주간 몸소 체험하고 느끼며, 공백에 대한 염려스러운 부분들을 빨리 떨치려 최선을 다 하고 있다.

Q-체력적인 부분인가 아님 감이 떨어진 것인가?
A- 군복무 중에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말을 타는 근육과 비슷한 근육을 사용하는 권투를 하였다. 대전지역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기도 하였다. 기수로써의 감이 크게 떨어졌다기 보다는 이전보다 빠른 패턴방식의 레이스 운영방식으로 인해서 경주마들의 능력 수준이 많이 향상 되었고, 전체적으로는 경주마와 기수들의 2년 전보다 향상된 모습으로 인해서 내가 더디어 보이는 것 같다.

Q-이른 선택으로 군대를 다녀와 홀가분한 마음도 있을 것이다?
A- 홀가분하지만 부담감도 크다. 군입대 전 기수로써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군 제대 후 기수 생활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보다 나를 찾아주시는 조교사 님들이 많아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준비가 덜 된 나의 모습에 실망 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나를 찾아주시는 조교사 님들의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사랑하는 후배 (조)인권기수에 비해서는 홀가분한 것이 사실이다. (웃음)

Q-표현처럼 타조에서 많은 기승기회를 주는 편이다?
A-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주시는 조교사 님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 아직은 기수로써 최고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욕심만으로 달려든다면, 신뢰감마저 허물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더 조심스럽다. 나 스스로 만족할 만큼 완벽한 준비가 되면 너무나 감사한 기회들을 모두 내 몸이 부서져라 받아드릴 것이다.

입대 후 에도 김윤섭 조교사님께서는 오랜 기간 함께 해온 가족처럼 안부도 물어봐 주시고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까지 정으로 챙겨주셨다. 그 모습에 제대 후 32조와 다시금 연을 맺게 되었다.

Q-32조와 기승체결을 했다?
A-입대 전 짧은 시간의 인연밖에 없었지만, 입대 후 에도 김윤섭 조교사님께서는 오랜 기간 함께 해온 가족처럼 안부도 물어봐 주시고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까지 정으로 챙겨주셨다. 그 모습에 제대 후 32조와 다시금 연을 맺게 되었다. 조교사님께서는 기수출신이시라 기수의 맘을 가장 먼저 헤아려 주신다. 마인드 자체가 오너로써의 권위보다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자 같은 자상함이 넘치시는 분이시기에 마방 관계자들 모두 좋은 분위기 속에 경주마를 사랑하며 지내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3위이다. 입상의 능력을 지닌 경주마는 아니지만, 운이 좀 따랐으면 하는 진한 여운이 남는 동시에 예전 기량을 찾으려는 절실한 과정 이었다.

Q-열여덟 번 출전해 3위가 현재로썬 가장 좋은 성적이다?
A-제대 후 첫 출전 기승 때는 예전처럼 잘할 것 같은 자신감이 컸었다. 하지만 결과를 보니, 예전이란 단어는 이젠 머릿속에서 지우자 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또 다른 기회가 오기 전에 내 준비부터 철저히 하자라는 마음 다짐을 하였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3위이다. 입상의 능력을 지닌 경주마는 아니지만, 운이 좀 따랐으면 하는 진한 여운이 남는 동시에 예전 기량을 찾으려는 절실한 과정 이었다. 기승기회도 감사했고, 더불어 현재의 가장 좋은 성적까지 기록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는 입상 기록일 듯 하다.

이전의 기승스타일 방식은 미흡하고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시험하고 있다.

Q-예전의 기량을 찾으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는가?
A-예전의 기량을 찾으려면 어떤 경주마를 만나느냐의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항상 남에게 뒤지지 않고, 당당 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전의 기승스타일 방식은 미흡하고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시험하고 있다. 2년이란 공백이 컸던 만큼 나만의 좋은 자세와 스타일을 완성 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Q-새벽조교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른 점들이 많은가?
A-마방마다 각기 다른 훈련 방식이 존재한다. 경주마 역시 나이와 장 단점에 따라 훈련 방식의 변화가 있기에 내 위주의 훈련보다는 최대한의 의견을 듣고 훈련을 하는 편이다. 마방 훈련 방식의 변화로 인해 오히려 이전보다 못한 성적을 낼 수 도 있기에 이유가 없다면 최대한 마방 훈련 방식에 따르려 한다. 최근 2주간 새벽조교를 시행해오다 보니 예전보다 강한 조교를 받아내는 경주마가 많아졌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강한 조교를 이겨내야만 경주에 나올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다른, 분명 경주마의 질적인 향상이 이뤄졌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 좋은 기량을 지닌 경주마가 많아질 것이란 기대 역시 훈련 시간을 통해 느끼곤 한다.

Q-후배들의 활약을 본 느낌은?
A-신인인데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은 대단하다라고 느낀다. 아무래도 사전 교육의 힘인 듯하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통해 빠르게 자기 것으로 받아드리는 습득능력이 생긴 것 같다. 그런 그들에게 주어지는 많은 기회 역시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를 그들의 활약을 보며 다지고 있다.

Q-남은 하반기 동안의 계획은?
A-바닥을 튼튼하게 다져야 좋은 건물을 만들 수 있듯이,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내가 나만의 기승 술을 발전 시키는데 전념할 예정이다. 그리고 몸이 생명인 기수로써 부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며, 빠른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지금 현재로써는 실망감을 안겨 드리는 모습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반드시
예전 같은 모습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검빛” 팬 분들께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취재기자: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