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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8월4주차]조인권 기수 ·김호 조교사 콤비 2012년 야간경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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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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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권 기수 ·김호 조교사 콤비 2012년 야간경마 접수
- ‘무서운 아이’ 조인권 기수, ‘황제’ 문세영 기수를 꺽고 .. 김호, 홍대유 등 40대 사령탑 돌풍
지난 7월 21일(토)부터 8월 19일(일)까지 총 9일간 시행된 KRA서울경마공원 야간경마는 지난주 일요 11경주 오경환 기수의 ‘깊은탄력’ 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토·일요일 “Hot Summer Dream Festival”이란 주제로 열린 2012년 야간경마축제가 펼쳐지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주마들의 질주가 펼쳐졌다. 4주간 총 100개 경주가 펼쳐진 이번 야간경마 기간 동안 눈부신 활약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한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 기수 부문 - ‘무서운 아이’ 조인권 기수, 문세영 기수를 꺾었다.
‘무서운 아이’ 조인권 기수가 올해 야간경마기간 ‘황제’ 문세영 기수를 꺾고 첫 다승왕에 올랐다. 차세대 리딩자키로 주목받고 있는 조인권 기수는 야간경마기간 중 총 50회 출전해 11승 2위 9회 복승률 40%를 기록해 야간경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올해 통산 97승으로 다승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야간경마 동안 조인권 기수와 같이 5승을 기록했지만, 승률과 복승률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올해 문세영 기수는 무서운 기세로 2008년 본인이 수립한 연간 최다승 기록(128승) 갱신을 위해 달려왔지만, 야간경마 기간 동안 조인권 기수에게 밀리면서 기세가 한풀 꺾기는 분위기다.
한국마사고등학교 출신으로 기수로서는 정규코스를 밟고 경마에 입문한 조인권 기수는 올해 통산 54승으로 문세영 기수에 이어 다승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과천벌 최고의 기수로 떠오른 스타다. 특히, 지난 7월 ‘플리트보이’로 문화일보배를 재패한 조인권 기수와 김호 조교사는 최근 서울경마공원에서 가장 잘나가는 ‘콤비’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조인권 기수는 야간경마 첫 다승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한국경마계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 조교사부문 - 김호, 홍대유 등 40대 사령탑 돌풍 무섭다.
‘경주로의 총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교사부문에서는 한국경마의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40대 조교사들의 선전이 뚜렷했다. 지금까지 서울경마공원의 조교사 판도는 명장(名將) 신우철(58), 박대흥(54) 조교사 등 50대 중후반대가 이끌었지만, 야간경마기간 동안 40대들이 세대교체의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서 김호(43), 홍대유(48), 서홍수(48) 조교사의 선전이 뚜렷했다. 40대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은 올해 야간경마에서 나란히 5승씩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경마계 이슈는 단연 김호 조교사다. 올해 야간 경마기간 동안 38전 5승 2위 2회 기록하며 야간경마 다승부문 1위에 오른 김호 조교사는 올해 총 31승으로 올해 다승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에 열린 ‘문화일보’에 출전한 ‘플리트보이’로 데뷔이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대개 마흔 살 안팎이면 한창 마방의 조교보(마방 총괄 팀장)를 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는 나이지만, 김호 조교사는 조교보시절 독보적인 경주마 혈통분석 및 훈련성과를 프리미엄 삼아 2006년 38세의 나이로 조교사로 데뷔해 명장 ‘신우철’ 조교사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최고의 사령탑으로 각광받아왔다.
서울경마공원 스타 기수 출신인 6조 홍대유 조교사역시 올해 야간경마에서 22전 5승 2위 2회 복승률 31.8%으로 최고의 승률을 보였고 지난 87년 서울경마공원 제1호 조교승인 출신의 서홍수 조교사역시 26전 5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2억 3천 여만원의 최고 수득상금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보도 참조자료 : 기수-조교사 야간경마 기간 다승 랭킹, ‘12. 7월 21일 ~8월 19일 기준>
◆ 코리안오크스(GII), 차세대 국내산 안방마님은 누구?
- 금주 일요경마 제5경주(출발시각 15:50, 3세 암말 한정, 국1, 1800m, 별정Ⅱ)
- 국산 3세암말들, 차세대 한국경마 이끌 여왕마 자리 두고 치열한 접전 예상
차세대 한국경마를 이끌어나갈 여왕마는 누가 될까? 제13회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가 금주 일요일 부경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가 함께 출전하는 오픈경주로 시행되는 이번 경주는 순수 국내산 3세 암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향후 한국경마를 이끌어나갈 여왕마를 가리는 성격을 띠고 있다. 2차 출마등록결과 총 17두의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최근 성적에 따라 14두만이 실제 경주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출마등록한 마필들의 경주성적을 살펴본 한 경마전문가는 ‘대혼전’이라는 단평을 낼만큼 우승마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주이다. 더욱이 한창 성장기에 있는 3세마들의 경주이고 오픈경주로 치러져 서로간의 전적도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당일 마필컨디션이 우승컵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필을 살펴보면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파워풀미스지’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서울 소속인 ‘최고여신’이 원정무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경의 ‘누리의빛’과 ‘그랜드특급’이 홈그라운드의 장점을 살려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된 마필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서울] 파워풀미스지 (33조 서인석 조교사)
직전경주였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우승마이다. 이번 경주와 경주조건이 같은 3세 암말들과 겨룬 경주에서의 우승이었기에 일반적인 대상경주의 우승에 더해 의미 있는 우승으로 분석된다. 부마인 ‘리비어’와 모마인 ‘미스지알러지’의 거리적성을 이어받아 장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또한 이번경주의 경주거리인 1800m 경험이 이미 두차례 있어 거리적응도 마친 상태이다. 특히 이번 경주 편성상으로 볼 때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들이 많은 만큼 직전경주 우승에 이어 선전을 기대할만 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마필로 손꼽힌다. 통산전적은 9전 2승, 2위 3회로 승률 22.2%, 복승률 55.6%를 기록 중이다.
[서울] 최고여신 (27조 박병일 조교사)
데뷔 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마필이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기량이 성장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그 진가를 나타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아직 경주경험이 많지 않다는 게 약점이지만 직전 경주에서 1800m를 이미 한차례 경험했기에 이번 경주에 거리적응면에서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 통산전적은 6회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거둬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이다. 경주전개 스타일은 선입형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선두권 후미에 따르다가 앞 선이 무너진 틈을 타 추입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력으로 충분히 우승권 성적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입상권 성적을 기록한다면 배당률이 크게 요동칠 수 있을 전망이다.
[부경] 누리의빛 (30조 울즐리 조교사)
통산전적 8전 3승, 2위 2회로 승률 37.5%,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인 마필로, 기본적인 전력이 탄탄한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 부경의 대표급 마필로 손색이 없겠다. 데뷔 초반 단거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 장거리에는 약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경주를 거듭할수록 장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전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하지만 역시 지구력보다는 스피드가 강점인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경주를 빠르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추입마들이 많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막판 추격을 효과적으로 따돌린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겠다.
[부경] 그랜드특급 (16조 김재섭 조교사)
‘누리의빛’과 마찬가지로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마필이다. 직전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앞선에 위치했다가 후속마들의 추격에 버티지 못하고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경주에서 부경의 강자들과의 대결이었으며,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지구력 향상에 열을 올린만큼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설욕에 나선다. 통산전적은 10전 5승, 2위 1회로 승률 5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 내가 제일 잘나가... 엄친마(馬) ‘딥 임팩트(Deep Impact)’
- 일본의 엄친마(馬) ‘딥 임팩트(Deep Impact)’ 2012년 세계 최고의 씨수말로 등극하다!!
- 자마들 잇따라 일본 경마경주 휩쓸며 일본 경마산업을 책임지는 ‘가장(家長)’ 노릇 톡톡
씨수말(교배를 통해 뛰어난 혈통의 경주마를 생산하는 말) 한 마리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 경마산업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일본 샤다이 종마목장의 ‘딥 임팩트(Deep Impact).’
외모-집안-실력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조건의 ‘딥 임팩트’에게는 ‘엄친마(馬)’라는 수식어가 딱이다. 딥 임팩트의 관리사인 레이지로 아주마(Reijiro Azuma)의 말대로 그는 ‘무결점(faultless)’이다. 갈색 눈동자의 광채가 깊은 인상(Deep Impact)를 남긴다 하여 지어진 이름의 딥 임팩트는 세기의 명마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의 자식으로 화려한 가계도를 자랑하며, 경주마이자 이제 씨수말로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경주마 현역시절 그는 무패가도로 일본 최고 경마대회를 모두 석권한 삼관마(Triple Crown winner)로 1년 남짓한 현역시절 동안 총 전적 14전 12승, 수득상금 14억 5천만엔(약 200억원)의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경주 마 은퇴 후 씨수말 데뷔 6년째인 2012년, 그는 드디어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씨수말 순위 정상 자리에 우뚝 서면서 다시 한 번 일본 경마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일본 경마 산업은 딥 임팩트라는 말 한 마리가 짊어지고 가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는 생산 환류를 통해 일본 경마 발전을 견인하는 ‘가장(家長)’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
경주마 시절 딥 임팩트는 마(馬)계의 ‘우사인 볼트’급 성적과 인기를 구가했다. 그는 2005년 일본 3관경주 중 하나인 '키쿠카 쇼‘에서 결승선 전방 100M부터 결승선까지 초당 17.8미터로, 경주마 스피드 측정사례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나타내며 ’날아다니는 말(Flying Horse)‘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런 그의 경력에도 오점이 있었으니 프랑스 개선문상 대회(Arc de Triomphe)에서 3위를 기록하고 금지 약물의 검출로 실격처리된 것. 프랑스 입성에서부터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NHK로 일본 전역에 생중계된 이 대회는 전 국민적 실망감은 물론 명마 딥 임팩트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개선문상 대회의 재도전으로 명예회복을 원했던 국민기수 타케 유타카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딥 임팩트는 2006년 그랑프리 경주 우승을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씨수말로 데뷔하게 된다. 그의 은퇴경기는 한 겨울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밤을 새며 기다렸으며 무려 12만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씨수말 데뷔 당시 딥 임팩트를 공동 소유하는 신디케이트의 주식은 1주당 8500만엔(약 12억원)으로 60주가 판매됨에 따라 총 51억엔(약 725억원)의 가치로 평가되었다.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교배비는 ‘1회 한정’에도 불구 약 1200만엔(약 1억 7천만원)에 예약이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해 100마리와 교배한다고 할 때 단순계산으로 은퇴 후 수입은 연간 63억엔에 달해, 현역시절 상금 합계인 약 14억엔의 4배에 달하는 수입을 거두게 된 것이다.
딥 임팩트의 자마들이 완연한 경주마로 성장하게 된 지금, 딥 임팩트는 ’날아다니는 말(Flying Horse)‘로서 또 한 번 비상하고 있다. 올해 초 프랑스 1천기니 우승을 차지한 뷰티 팔러(Beauty Parlour), 일본 옥스 및 1천기니 우승을 차지한 젠틸도나(Gentildonna) 를 비롯해서 훌륭하게 성장한 그의 자마들이 아버지의 명성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 5월에 열린 일본 더비 경주에서는 출주마 18두 중 7두가 딥 임팩트의 자마였으며 우승을 차지한 딥 브릴란테(Deep Brillante)를 이어 그의 자마가 3·4위를 나란히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의 명성에 걸맞게 딥 임팩트가 있는 샤다이 종마목장에는 그를 전담 경호하는 경호원과 함께 딥 임팩트만을 전담해온 ‘딥 임팩트 사단’이 상주하고 있다. 여름 시즌에는 매일 300~400명의 팬들이 오로지 그를 보기 위해서 북해도의 샤다이 목장을 방문하고 있다.
씨수말로서 딥 임팩트의 놀라운 스테미너의 비결이 그의 혈통에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딥 임팩트는 13년간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최고의 씨수말)’ 자리를 고수하며 일본 마필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를 아버지로 두고 있다. 어머니인 윈드인허헤어(Wind in Her Hair) 또한 “정액 1cc가 다이아몬드 1캐럿의 값과 맞먹는다.”라는 찬사를 받았던 전설의 명마 노던댄서(Northern Dancer) 계통의 알자오(Alzao)의 자마로서 만만치 않은 집안내력을 자랑한다.
이는 곧 오늘날 딥 임팩트의 탄생이 우연한 행운이 아님을 보여준다. 딥 임팩트는 정책적으로 오랫동안 우수마 생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일본경마의 축적된 혈통개량 노력과 경주마 사육 노하우가 집약된 산물인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할까. 일본에서 선데이 사일런스가 활약하던 시기에 우리는 해외에서 무료로 기증받은 말로 시험교배를 시작하였으니 아직 한국의 종마산업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는 KRA 한국마사회가 ‘매니피’, ‘비카’ 등 고가의 씨수말을 국내로 도입하여 국내 말 생산농가에 무료 교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이제 갓 종마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속가능한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주마의 생산-육성-경주로 이어지는 환류 시스템이 탄탄하게 갖춰져야만 한다. 지난 몇 년간 딥 임팩트의 활약은 ‘한국판 딥 임팩트’의 탄생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를 시사하고 있다.
◆ 미국경마에도 한류바람, 괴짜 한국인 말생산 성공신화
- 한국인 최초 미국 G1 Vanity Handicap경주 우승
- 의류 회사 사장에서... 성공한 경주마 조교사, 생산자로 변신 괴짜 조명권씨의 성공스토리
미국 경마계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인 조명권씨(7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주겸 생산자로 활동하면서 한국인다운 집념과 끈기를 발휘하며 한국인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16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파크(Holly wood Park) 경마장 배니티 핸디캡경주(G1 Vanity Handicap)에서 조명권씨의 말 러브더웨이유아(Love The way You are)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조명권씨의 말이 2008년 스트리트히어로(Street Hero)의 G1 경주 우승과 함께 미국 최고 수준의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생산자 및 마주로서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상위 경마경기에서 두 번의 우승 신화를 만든 조명권씨는 미국경마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미교포 한국인 조명권씨(70)는 미국현지에서 괴짜로 통한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의류사업체를 운영하다 갑자기 조교사 겸 생산자 직업을 겸하면서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그가 관리하는 마필마다 놀라운 경주력을 보이기 때문. 이번 배니티 핸디캡 경주에서도 러브더웨이유아(Love The way You are)라는 경주마는 우승하기 전까지는 12전 무승 2착 1회를 기록하여 전혀 주목받지 못한 말이었지만 최고 등급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조명권 마주의 모험심과 실력이 다시 한 번 미국 현지를 놀라게 했다.
올해로 70세를 넘긴 조명권씨는 한국전쟁시 북한에서 태어나 서울로 옮겨와 살다가 1978년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로스앤젤레스에 한 의류회사를 설립했다. 어느날 그는 동부캘리포니아의 서러브레드 경마를 보며 전율을 느끼게 되고 생산자 겸 조교사로 활동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현재 그는 의류회사CEO 겸 마필 조교사, 생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멀티플레이어’이다.
조명권 마주의 뚝심과 추진력은 이미 유명하다. 미국에서 마주나 조교사로 평생에 한번 켄터키더비에 경주마를 출전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명권 마주는 두 번이나 켄터키더비에 경주마를 출전시켰다. 비디오 레인저(Video Ranger)가 1990년 켄터키더비에 출전하여 4착을 기록했고 네셔날 로레(Nationalore)라는 말은 1998년에 출전하여 9착을 기록했다. 우승을 하지는 못했고 착순에 들지도 못했지만 많아야 3-4마리의 경주마를 관리하면서 켄터키더비 경주에 2번이나 출전을 했다는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생산한 말이나 10만 달러가 안되는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말을 자신이 직접 훈련을 시켜 관리하는 대부분의 말을 대상경주에 참가시키려 하는 도전정신 또한 현지에서 높이 사는 조명권의 면모이다.
조명권 마주는 이번 러브더웨이유아의 우승으로 그레이드 원(최고등급의 경주) 우승마를 2마리나 배출한 유명생산자가 됐다. 그의 생산자로서 활동은 1997년 킨랜드 경매시장에서 스콜린다(Squall Linda)라는 암말을 62000달러에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스콜린다는 154,727달러의 상금을 수득하여 경주마로서도 상당한 활약을 하였는데, 경주마 은퇴이후 오히려 더 전성기를 맞으며 조명권 마주에게 보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스몰 린다가 생산한 스트리트 히어로(Street Hero)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중요한 2세마 경주로 손꼽히는 노퍽 스테익스 경기(G1 Norfolk stakes)에서 우승하고 그해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경기(Juvenile:2세마 경주)에서 3착을 기록하였다. 은퇴 후 스트리트 히어로는 켄터키주 비너리(Vinery)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교배료는 5천달러이다.
한편 조명권 마주에도 시련이 있었다. 프리미엄 페가수스라는 경주마의 부상이었다. 프리미엄 페가수스(premier Pegasus)는 켄터키더비 경주의 중요한 관문경주들 중 하나인 San Felipe Stakes(G2)에서 8마신 차로 우승하면서 작년 켄터키더비에서 우승이 유력한 경주마로 급부상하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을 겪게 되고 은퇴하면서 또 한 차례의 켄터키더비 출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계기로 조명권 마주의 이름과 위상이 미국 경마계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조명권씨는 마주로서의 성공이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들과 지인 덕분이라고 한다. 올해 아리조나대학의 경마산업학과에 진학할 예정인 조명권 마주의 아들은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조교 및 생산업을 도왔다고 한다. 그의 아들 렉슨(Raxon)는 “향후에 아버지의 경마산업을 물려받을 것이다. 입학 전에 조교사 자격증을 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명권씨는 20년 넘게 같이 경주마 생산과 목장경영을 해온 어시스턴트 야알라(Ayala)의 도움 덕분에 지금까지 Comak Trade Co.(코막 의류 수출입 회사)를 운영을 병행하면서 목장운영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저 혼자 여기까지 올라온 게 아닙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직원분들의 도움 없이는 타국에서 성공하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M.k. Cho Stables, LLC
: (주소)4 Covered Wagon Ln Rllng Hls Est, California 90274-4822
◆ “국내 말관련 기업 다모여라” 말산업 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한 단계 성장
- 참가규모, 해외참가, 관람객수 대폭 증가 예상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오는 9월 20일 개최예정인 ‘2012 말산업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 이은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2 말산업 박람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총괄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의 하나로,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주최로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에 걸쳐 4일간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 전역에 마련되는 12,000 제곱미터 규모의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실내형 말산업 전시관 외에도 15칸 규모의 전시용 마사, 40m x 60m 크기의 특설마장과 지름 15m의 원형마장이 마련되어 재활승마 경연, 원포인트 승마레슨, 조마시연, 장제시연, 마취시연, 승마체험 등의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말산업 전시관 외에도 협찬 업체들의 홍보관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 및 편익시설, 전동카트 이동서비스 등도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 이며,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까지 말산업 박람회는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및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홍보하였다면 올해는 국내 말산업관련 업체의 참가는 물론 해외 말산업·승마 관련 업체의 전시참여가 이루어져 향후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승마용품 유통업체인 (주)가리온의 김대경 대표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국내 학교, 승마 관계자들에게 승용마와 관련 제품의 공급업체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평가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의 상담이 기대된다.”면서 “부스 임대료도 타 산업박람회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지만, 무료에서 저렴한 수준이지만 유료로 전환된 만큼, 책임 있는 산업박람회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9월 21일(금)에 부대행사로 열리는 말산업 심포지엄에는 1부에서 독일, 프랑스, 호주에서 초청한 말산업, 승마, 장제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하며, 2부에서는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 국내 말산업 현황조사, 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하며, 9월 22일(토)에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 학교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주제별로 현장 강연이 진행되어,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자유롭게 참석하여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승마보급을 촉진하기 위하여 말타기 캠페인 노래도 만들어 박람회 행사에 맞추어 소개하고 있는데, 노래제목 공모 이벤트 결과 “말쏭말쏭”으로 정해졌으며, 박람회 행사중 어린이와 동호인들이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 이며,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마사회 찾은 김재범, 조준호... ‘영웅의 귀환’ 뜨거운 환대
-런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김재범, 조준호 소속팀 한국마사회 방문에 서울경마공원이 ‘들썩’
-4만여 경마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기념경주, 꽃마차 퍼레이드, 사인회 열어
런던의 유도 영웅 김재범(남자 81kg급 금메달), 조준호(남자 66kg급 동메달)선수가 19일(일) 소속팀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를 찾았다. 지난 7월 15일(일) 한국마사회에서 출정식을 가진지 36일 만에 약속했던 메달을 가지고 경마팬 앞에 다시 선 것이다.
이날 환영행사는 두 선수의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KRA 유도단 런던올림픽 제패기념 경주’(제7경주, 국내산 4군, 3세이상 별정, 1300M)로 시작되었다. 기념 경주가 끝나고 말이 이끄는 꽃마차에 탑승한 김재범, 조준호 선수는 경마공원 정문에서부터 해피빌 시상대 앞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두 선수가 등장하자 서울경마공원은 환호성과 플레시 세례로 들썩거렸다. 서울경마공원에 모인 4만여 경마 팬들은 두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김재범과 조준호의 귀환을 반겼다. 일부 팬들은 퍼레이드 행렬을 쫓아다니며 환호를 연발하기도 했다.
시상대에 선 두 선수는 먼저 경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재범은 “무엇보다 제가 경기하는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준호는 “출정식 당시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환영행사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김재범 선수에게 포상금 2억원을, 조준호 선수에게 5천만원을 수여하며 두 선수를 치하했다.
감사인사 후에는 경마공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가 이어졌다. 팬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티셔츠나 플랜카드에 사인을 받고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여성팬들의 열렬한 환호소리 속에 두 선수의 인기는 아이돌 스타를 방불케 했다.
김재범, 조준호 선수의 경마공원 대고객 인사 및 환영행사는 지방 경마공원으로도 이어진다. 두 선수는 8월 24일(금)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 8월 25일(토)에는 제주경마공원을 각각 방문하여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나갈 계획이다.
<단 신>
1억 6천 최고가 국산마 브리그 데뷔전 우승
지난 3월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1억6천만 원에 낙찰돼 국산마 최고가를 기록했던 브리그(2세 수말, 22조 안병기 조교사)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18일(토) 1000m로 펼쳐진 2경주에 첫 출전한 ‘브리그’는 초반 중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해 4코너 이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버티기에 성공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부마 메니피와 모마 델리시아스 사이에서 태어난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을 지닌 브리그는 한국경마 최고가의 경주마로 기대만큼 실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브리그는 출발대에서 기립과 요동 등으로 출발전에 상당히 흥분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호평 받았다.
KRA서울경마공원, 24일(금)부터 주간경마 전환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은 폭염을 피해 1개월간 시행했던 야간경마를 끝내고 8월 24일(금)부터 주간 경마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토요경마는 12개 경주가 편성되며 제1경주는 11시 에 시작하고 마지막 경주는 17시 20분에 시작된다. 일요경마는 11경주가 편성되며 제1경주는 11시에 시작, 마지막 경주는 17시 40분에 끝난다. 이에 따라 경마팬 입장시간도 오후 12시에서 오전 9시로 조정된다.
대상 경주 어떤 말을 찍을까? 핸디캡퍼에게 물어보세요!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핸디캐퍼가 직접 대상경주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고 경마시행 정보를 제공하는 『핸디캐퍼와 함께 하는 대상경주 관전포인트』자료를 KRA 홈페이지, 경마방송, ‘오늘의 경주’책자, 경마정보지, 언론매체 등의 채널을 활용하여 배포한다. 지난 12일(일) YTN배 대상경주부터 시행된 동 제도는 대상경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제고하고, 경마시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경주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경마팬들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상경주의 특징과 의의, 주요 관심마 등의 정보를 핸디캐퍼로부터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핸디캐퍼 : 경마경기의 박진감과 흥미 있는 경주를 위하여 경주마의 능력을 고려, 경주마가 경주 시 지니고 달려야 할 부담중량을 부여하는 전문위원
핫 핑크로 깁스한 아기 당나귀... “너무 귀여워”
인터넷 상에서 핫 핑크색으로 앞다리를 깁스 한 '프림로즈(Primrose)'라는 당나귀가 화제다. 잉글랜드의 슈롭셔(Shropshire) 지역에서 태어난 프림로즈는 태어난 지 갓 3주된 아기 당나귀로 앞다리 두개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미숙마(馬)이다. 이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프림로즈가 제대로 걷지 못하고 뒤뚱 거리는 모습을 보고 "Wonky Donkey(뒤뚱거리는 당나귀)"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프림로즈의 수의사인 케이트 맥스웰(Kate Maxwell)은 당나귀의 다리가 빨리 자라 스스로 앞다리로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핫 핑크색의 깁스를 해주었다. 맥스웰은 "프림로즈가 깁스를 한 이후로 뛰고 달릴 수도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른 만큼 약 10일 후에는 완전히 회복해서 깁스를 풀 수 있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핫핑크색 깁스를 한 프림로즈의 모습이 영국 ITN 뉴스에 소개되고, 그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오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은 "핑크색 바지를 입은 것 같아 너무 귀엽다" "빨리 다리가 회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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