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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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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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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년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A-활약기간은 2년밖에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웃음) 신인으로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몸이 지치고 힘들때도 많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경주 결과에서 느끼는 보람도 물론이지만, 힘든 훈련과정 속에 성장하는 경주마를 확인할 때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 이런 만족들이 다소 지치고 힘들 때쯤이면 보상처럼 다가와 기수의 만족도가 처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은 3년차를 보내고 있다.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그보다는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는 경주마에 기승하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때의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이 더 크다. (중략) ,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 라고 다짐하고 조금씩 개선하면서 만족도를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Q-경주 결과가 기수 생활의 만족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A-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그보다는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는 경주마에 기승하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때의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이 더 크다. 이후의 레이스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 라고 다짐하고 조금씩 개선하면서 만족도를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Q-최근 매월 꾸준한 성적으로 기복 없는 성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 실력이 최고가 아니라면,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겠는가?! 매월 기록 중인 내용은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만족할 만한 성과의 꾸준함이지만, 여전히 주변의 많은 배려의 결과가 많은 편이기에 내 성장에 있어 현재까지는 주변의 도움이 크다고 생각한다.
Q-아무래도 소속(51)조의 배려가 가장 크지 않겠는가?
A-당연하다! 배울 기회를 말로서만 끝내지 않고 경주마를 통해 익혀주시려 하는 김호 조교사님의 배려뿐 아니라 여러 격려를 아끼지 않는 소속(51)조 식구들의 모습에서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Q-소속조 조인권 선배는 어떤가?
A-(조)인권 선배 역시 대놓고 표현은 않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선배다. 나눔의 여러 의미가 있지만 본인의 몫을 꼭 챙기기 보다는 조교사님 그리고 나와도 의견을 조율해 경주마 기회를 나눠 얻는 편이다. 요약하자면 후배 앞에서 욕심을 내지 않는다. (웃음) 또한 기승에 있어 여러 조언은 물론 본인만의 노하우 역시 사심없이 알려주곤 한다. 도움과 더불어 든든한 선배다.
Q-올해 23승으로 연차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A-지금의 성적에 대한 칭찬보다는 매년 해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 기분 좋아지는 부분이다. 또한 내년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으며 이런 점들이 기수 김정준에게는 좋은 약이 되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완벽한 만족감은 주지 못했겠지만, 그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이라는 생각을 떠 올리게끔 한, 과정이 있었기에 과분한 기회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중략) 감사한 기회로만 여기지 않고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Q-타조 기승 역시 많은 편이며 성적 또한 좋은 편이다?
A-기회를 계속해서 주시는데 있어서 시험대는 분명 있었을 것이다. 완벽한 만족감은 주지 못했겠지만, 그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이라는 생각을 떠 올리게끔 한, 과정이 있었기에 과분한 기회를 얻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그저 한 번의 기회로만 여기지 않기에 작전 수행에 있어 그르치지 않도록 집중하며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 마필의 장,단점 등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있다. 감사한 기회로만 여기지 않고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Q-올해 안에 수습 해지가 가능해 보인다?
A-질문처럼 그렇게 하려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8승이 남았는데, 쉬운 승수는 아니지만 현재 페이스대로 노력한다면 정식기수로서 활약하는 의미와 기분도 조만간 느낄 것으로 본다.
3명뿐인 기수이지만 의지와 노력을 통해 강인함을 보여 주기에 다른 기수와 비교해도 충분하다 여기고 있다.
Q-동기들의 최근 활약과 비교한다면?
A-(장)추열이 형은 활약이 꾸준하지 않은가?! 물론 작년 성적만 놓고 본다면 현재 부족해 보이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낼 기수이다. 또한 보기보다 노력도 엄청 하는 편이라 자기 자리를 금방 찾을 동기이며! (이)강서 형은 봄에 크게 입은 부상 때문에 오랜 공백기를 가지고 있지만 곧 복귀를 할 예정이므로 역시 본인의 기량을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낼 기수이다! 3명뿐인 기수이지만 의지와 노력을 통해 강인함을 보여 주기에 다른 기수와 비교해도 충분하다 여기고 있다.
Q-550전의 출전횟수를 넘긴 현재 기승술의 성장도 느껴지는가?
A-글쎄...(웃음)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한 가지를 터득하면 또 다른 한 가지가 부족하다. 그나마 상대 경주마들의 진행 상황을 체크 할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진 부분과 경주마 스스로 이탈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도의 스타트 보완이 되었다는 점 정도가 좋아진 것 같다. 여전히 익히고 배워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Q-큰 키 덕에 얻는 장점이나 단점은?
A-아무래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자세가 높다보니 경주마의 능력을 못 끌어내는 듯한 나만의 기분도 들어 항상 자세에 신경 쓴다. 그러다 보니 기승 후 허벅지로 밀려드는 아픔은… (웃음) 타고난 현실이니 노력으로 극복을 해야 되고, 기초가 다져진 상황이 아니기에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도 아직은 버거운 현실이다.
Q-체중 조절의 어려움도 여전한가?
A-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인지, 예전처럼 눈물로 호소할 정도는 아니다. 하루 두 끼 정도의 식사지만 양이 많이 늘은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주일이 다가오면 스스로 양을 조절 하는 편이다.
Q-하반기의 계획은?
A-무엇보다 우선 수습 해지를 하는 것이 우선이며, 소속(51)조의 상승세가 더욱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의 두드러진 활약도 기대해 본다. 4개월 정도가 남은 하반기동안 부상 없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요즘 부쩍 팬들의 응원이 늘었습니다. 한편으로 부담스러우면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기대에 보답고자 노력하는 이미지와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검빛”팬들과도 가을의 문턱인 9월 첫 경마일 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9월의 시작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행복하십시오.
<취재기자: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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