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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월2주차] [경주분석] 10월 농식품배 대상경주 대비 ‘지금이순간’ 실전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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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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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10월 농식품배 대상경주 대비 ‘지금이순간’ 실전 리허설
- 2012년09월09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
- 코리안더비(GII) 우승마인 ‘지금이순간’ 10월 농식품배 대상경주 대비 ’실전 리허설’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을 대비하는 무대로 삼겠다‘
삼관경주에서 절대우세를 보여온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무너뜨리고 서울의 자존심을 지킨 ‘지금이순간’이 오는 10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앞두고 장거리 일반경주에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오는 9월 9일(일) 차세대 한국경마를 짊어질 신예 국산마가 총출동하는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가 그 무대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4월 KRA컵 마일(GII), 5월 코리안더비(GI), 10월 농식품부장관배(GII) 등 3개 대회를 일컫는다. 3살짜리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고, 서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오가며 3개의 경주를 소화해야 하는 탓에 삼관마 탄생이 매우 어려워 2007년 ‘제이에스홀드’ 이후 삼관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삼관경주는 KRA컵 마일은 부경의 ‘경부대로’가 코리안더비는 서울의 ‘지금이순간’이 양분한 가운데 오는 10월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GII) 우승마인 ‘지금이순간’이 상승세를 앞세워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대회에는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신예 국산마들이 출전한데다 농식품장관배와 같은 2000m로 펼쳐져 실전에 대비한 ’리허설’이될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이 자랑하는 특급 씨수말인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의 피를 이어받은 ‘임페리얼스타’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2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문화일보배 우승마필인 ‘플리트보이’,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야전사령부’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이순간’의 지용철 조교사는 “이번 대회는 농식품배를 앞둔 평가전의 성격을 갖는다”며 “경쟁자들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부대로’라고 생각하고 장거리 경주를 위한 최적의 전개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 지금이순간(국1, 3세 수말, 49조 지용철 조교사)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경주마. 서울경마공원 3세마 부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이순간’은 데뷔 초반 무난한 경주성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올해 2월부터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 코리안더비를 우승할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주를 포함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마필로 꾸준히 지켜봐야할 마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임페리얼스타’와의 막판 우승다툼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2000m 경주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오는 10월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농식품장관배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5회 승률 : 33.3 % 복승률 : 75.0 %
▲ 임페리얼스타(국1, 4세 암말, 47조 황영원 조교사)
일본이 자랑하는 특급 씨수말인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의 피를 이어받은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암말.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4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6월 부경에서 열린 KNN배에서 9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기량을 재확인 시키며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에 비해 경주경험이 많고 폭발적인 뒷심으로 2,000m 장거리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순간’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17전 6승 2위 5회 승률 : 35.3 % 복승률 : 64.7 %
▲ 플리트보이(국산1, 4세 수말, 51조 김호조교사)
문화일보배 우승마필이다. 400kg 중반대 체격에도 뛰어난 스피드로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빠르게 전개하는 스타일로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여 왔다. 1800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플리트보이’는 지난 7월부터 김호 조교사가 관리를 맡으면서 지난 4월 1,400m 단거리 경주로 개최된 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맞보기도 했다. 직전 경주에서 7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기본능력이 워낙에 출중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난 경주 졸전의 이유로 부각된 경주 초반 체력소진도 훈련를 통해 보완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초반 선두권에 머물겠지만 지난 경주처럼 오버페이스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6전 5승 2위 2회 승률 : 31.3 % 복승률 : 43.8 %
▲ 야전사령부(국1, 4세 수말, 29조 배휴준 조교사)
지난해 리딩 싸이어 3위를 기록한 비카의 자마. 올해 초 높아진 부담중량과 함께 초반 자리싸움에 실패하며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6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았다. 때문에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찬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4경기를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운영에 따라 입상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7전 7승 2위 1회 승률 : 41.2 % 복승률 : 47.1 %
◆ “그가 달리면 곧 역사가 된다” 연간 최단기간 100승, 문세영 기수
-문세영 기수, 파죽지세로 연간 최단기간 100승 달성! 2006년 박태종 기수 기록 한 달 반 이상 앞당겨
-“100승 잊고 1승부터 다시 시작”소감 밝혀...다승왕을 향한 새로운 도전 돌입
“그가 달리면 곧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
우사인 볼트도 메시도 아니다. 문세영, 또 그다. 올해 초부터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이던 한국경마의 간판 문세영 기수가 지난 9월 1일(토) 서울경마공원 제4경주에서 한국경마 통산 연간 최단기간 10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7번마 ‘칩인버디’에 올라탄 문세영은 초반강공으로 경주 전반을 지배하며 ‘지존의 신세기’를 여유 있게 제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펼쳐진 5경주, 9경주, 12경주에서도 잇따라 승리를 거머쥐며 3승을 추가한 문세영은 일요 6경주 우승까지 주말 5승을 쓸어 담으며 올해 통산 104승으로 연간 다승기록 갱신을 향한 도전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가을이 채 오기도 전에 100승을 일궈낸 문세영의 기록은 지난 2006년 10월 21일 박태종 기수가 경신한 연간 최단기간 100승 기록을 무려 한 달 반 이상 앞당긴 대 기록이다.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영국 경마계 전설, 토니 맥코이(Tony McCoy)기수도 지난 2001년 9월 21일에야 연간 최단기간 100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문세영의 이번 기록은 더욱 기념비적이다.
100승 달성 직후 기수대기실 앞에서 만난 문세영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지만, 목소리에는 기쁨보다 차분함이 전해졌다. 기록 달성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기록을 떠나서, 한 경기 우승을 위해 기수 모두가 피나는 노력을 한다. 그렇게 만든 1승이 쌓이고 쌓여 100승까지 온 것 같다. 이제 100승이란 기록은 과감히 잊어버리고 1승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기록의 탄생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진 않았다. 올해 7월까지 94승으로 월평균 13승 이상의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문세영이었기에 많은 경마팬들은 8월에는 무난히 100승 달성에 성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1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문세영의 페이스가 8월부터 눈에 띄게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팬들은 애간장을 태워야만했다. 결국 8월에는 100승까지 단 6승을 남겨두고, 5승만을 추가하며 99승으로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아홉수 징크스’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지만, 문세영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지만, 8월도 어느 달 못지않게 열심히 뛰었고, 6월만큼은 아니지만, 결과도 크게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세영은 “솔직히 100승이라는 숫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경주에서도 여유 있게 말몰이를 해야 하는 구간에서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았다.”고 말해 100승 기록 달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경마 지존’, ‘과천벌 황제’, ‘살아있는 전설’, ‘경주마를 위해 태어난 기계’까지... 지금의 그에게 쏟아지는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가 않다. 문세영은 올 시즌 완벽한 기승술과 기복 없는 안정감으로 기수와 관련된 모든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 2012년 출주 경기 총 443경기 중 23%에 해당하는 103경주를 승리로 이끌었으니, 어떤 말에 올라타든 4~5경주 중 1경주는 우승으로 만들어냈다는 말이다. 일 년의 삼분의 이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단순 계산으로만 보면 역대 최다승왕은 물론, 전입미답의 150승고지 달성도 유력한 상황.
이제 문세영 기수에게 향하는 경마계 안팎의 초미의 관심사는 올해 안으로 역대 연간 최다승 달성이 가능할 것인가 여부이다. 현재 역대 연간 최다승은 2008년 본인이 세운 128승이다. 23.3%의 승률과 40%에 육박하는 입상률은 또 다른 기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기록을 깨면 기쁠 것이다. 하지만 깨지 못하더라도 기수생활을 계속하는 한 기회는 언제든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록 자체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겠다.”고 말한다.
이번 100승은 곧 있을 딸 도윤 양의 돌잔치를 앞두고 달성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딸바보’로 유명한 문세영 기수는 “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웃은 뒤 “집에 돌아가 딸 얼굴을 보면 모든 힘든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최단기간 100승 달성에 딸 돌잔치까지 2012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한국경마가 도박과 레저스포츠라는 경계선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문세영이라는 스타 기수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나고 있다. 신인시절 최단기‧최연소 100승을 달성하며 ‘어린왕자’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던 청년은 어느덧 한국경마의 ‘현재진행형 전설’이자 새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역대기수 연간 100승 달성 기간 비교≫
◆ 91호 말산업 전문가 누가되나…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첫 시행
- 말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2016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 예상
- 말산업 국가자격제도 운영으로 검증된 전문인력 배출 본격화
KRA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가 배출에 나선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말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말(馬)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검증된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제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시행을 앞두고 표준 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9월 10일부터 시중 서점(인터넷 서점 포함)을 통해 본격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말 두수와 말 농가를 확대하고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확충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약1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대비하고 검증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말산업 국가자격제도를 마련했으며, 자격시험 실시와 자격부여 등의 업무에 대한 위탁 기관으로 한국마사회를 지정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국가자격제도 시행 준비를 위하여 KRA 직제개편을 통해 말산업 본부 산하 자격검정센터 직제를 신설하고 말산업 국가자격 직무분석, 모의 시험, 표준 교재 개발을 추진해 왔다. KRA 자격검정센터 박상대 센터장은 “말산업 국가자격제도를 통해 검증된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말산업의 산업적 기반 강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제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3종 자격시험이 대상이 된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는 최근 2~3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승마산업의 핵심 직업군으로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말조련사는 말의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훈련을 시키는 등 말을 용도에 맞게 훈련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격 취득 후 경주마 또는 승용마 생산, 육성목장에서 육성조련사로 자격활용이 가능하다. 말의 발굽에 편자를 박고 발굽의 안정과 질병을 예방하는 장제사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직업군인 동시에 장인에 해당되는 1급 자격취득자의 경우 고액연봉이 예상된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 치료를 지도하는 전문가로 재활승마분야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마사회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취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말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비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 국내 말산업 종사자는 승마장 운영자와 말 생산-사육 종사자, 수의, 장제, 사료, 연구원 등을 포함해 총 2만명 정도에 불과하고 그중 전문인력은 1천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1/70, 일본의 1/5 밖에 안되는 셈. 그만큼 말산업 전문인력 잠재 수요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말산업 육성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2016년까지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승마장 30%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말조련사와 승마지도사, 마필관리자 등 핵심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국자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한 교육과정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 운영하겠다는 것도,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통해 말산업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말산업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재활승마지도사와 말조련사 교육과정에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 교육참가자들은 승마장 종사자나 경마관련 실무자들은 물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말산업 자격증은 농식품부가 부여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인력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평가인증항목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승마관련 사업자는 물론 예비 취업자에게도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말산업 육성법에도 국가자격 자체가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대우토록 되어 있고 승마장이나 말조련 시설 등 개인 창업을 하는 데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은 2차까지 있다. 1차 시험은 자격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필기시험이며, 시험과목은 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 장제이론, 말의 해부 및 생리, 재활승마이론,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등으로 자격종목별로 차별화하여 시행된다. 합격 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다. 2차 시험은 필답, 시연 또는 작업형의 실기시험이며 시험과목은 마술, 마필관리실무, 말 조련 및 관리실무, 장제실무, 재활승마실무 등으로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자격종목별로 차별화하여 시행되며,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과 동일하다.
말산업 자격증은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니다. 말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면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하거나 말산업 포털사이트(www.horsepia.com)에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9월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막하는 ‘2012 말산업 박람회’를 통해 미래의 말산업 발전상과 전문인력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으로, 특히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제도와 자격시험 소개 및 말산업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각급 학교들도 참여해 취학 및 진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관련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단 신>
핸디캡 부담중량 부여과정이 공개된다! ‘1일 명예 핸디캐퍼’ 제도 실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조교사 또는 마주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핸디캡 부여 회의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1일 명예 핸디캐퍼 제도를 9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부담중량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조교사 및 마주가 직접 핸디캡중량 부여회의에 참관하여 질의응답 및 의견 개진을 할 수 있게 된다. 명예 핸디캐퍼의 운영인원은 1일 2명 이내이며 희망자는 차주 출마등록 마감 후 조교사협회 또는 마주협회를 통해 신청하여 선착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제도의 도입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중량부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마필관계자와 우호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원활한 경마시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와 더불어 서울경마공원은 9월 중 조교사와 핸디캐퍼간 간담회 개최를 통해 부담중량에 관한 인식차를 좁히고, 공감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경마공원 최강마 ‘터프윈’ 명예회복 ‘성공’
KRA서울경마공원 최강마 ‘터프윈(외산, 5세, 34조 신우철 조교사)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제10경주(혼1 2000m 별정)에 조경호 기수와 함께 출전한 ’터프윈‘은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인 60kg을 가볍게 극복하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뒷심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터프윈은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경주에 출전했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당대불패‘에게 뒤져 4위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잠시 구겨졌던 자존심을 이번경주 우승으로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물에 두 번 빠져 살아남은 오뚝이 말, 제레미
지난 8월 29일(수) 영국의 그레이터 맨체스터 지방의 한 호수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제레미(Jeremy)'라는 말이 화제다. 늪에 빠진 제레미를 구조한 소방관 케빈 오커너(Kevin O'Connor)는 “제레미는 거의 익사할 뻔 했다. 목까지 물이 차 있었고,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제레미는 샤이어 종으로 1톤이 넘는 거구인데다 27살의 노마(老馬)로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 때문에 오전 9시에 발견된 제레미가 물 위로 끌어올려 지는 데는 무려 세 시간이 소요되었다. 소방관은 ”우리가 제레미를 끌어올리려 할 때마다 몸을 비트는 바람에 구조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구조 현장에는 제레미의 마주, 마주의 딸, 그리고 평소 제레미와 단짝을 이루던 당나귀 '미스티(Misty)'가 함께 했다. 마주의 딸인 제이엔(Jayen)은 “제레미의 절친한 친구였던 미스티(Misty)가 현장에서 줄곧 제레미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 제레미가 물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레미는 수년 전에도 운하에 빠져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경력이 있어 산전수전 다 겪은 ‘오뚝이 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야 말박사”, 경마공원 골든벨 퀴즈대회에 도전하세요!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9월 21일(금)에 열리는 ‘나는야 말박사,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참가신청을 9월 14일(금)까지 접수한다. 동 대회는 2012 말산업 박람회 행사 중 하나로, 과천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내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말과 관련된 지식에 자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www.horse-expo.co.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argesera@nate.com)로 보내면 된다. 본선은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자 총 100명을 대상으로 주관식 퀴즈로 진행되며 결선은 최후 3인의 OX퀴즈 및 주관식 퀴즈로 진행된다. 골든벨 우승자에게는 제주도 여행권 및 승마클럽 쿠폰 등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며 골든벨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말캐릭터 인형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박람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운영사무국(02-332-3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KRA서울경마공원, 9월 경마전문가 강좌 시행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매주 일요일 경마 전문가 강좌를 시행한다. 9월 강좌는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 센터(키즈프라자 내)에서 12시 20분부터 13시 10분까지 50분간 진행된다. 첫날(9월 2일)에는 홍주학 KRA 유캔센터 상담심리전문가가 ‘습관성 도박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9일에는 정태일 KRA공정센터 공정2팀장이 ‘사설경마 제보 요령과 포상기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리빙 TV의 양대승 해설위원의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해설은 16일에 진행된다. 23일에는 경마문화 KRJ 해설가 이경국이 ‘고배당 복병마 길라잡이’라는 주제로 경마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RA 한국마사회, 마필관계자 대기실에 전파차단기 설치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휴대폰을 이용한 불법 경마정보 제공 행위의 원천 차단을 통해 경마시행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마시행현장인 마필관계자 대기실 및 장구보관실에 9월 중 전파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전파차단기는 G20 정상회의장에도 설치된 바 있는 제품으로 최소 10m에서 최대 20m까지 전파차단이 가능하며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각6대, 제주경마공원에 4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관계자는 “전파차단기 설치와 함께 휴대폰 소지 및 사용 단속활동을 병행해나가면서 불법 경마정보제공 행위를 뿌리 뽑고 대고객 신뢰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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