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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9월4주차]‘부경경마공원 ‘Fun-fun School’, ‘수리수리馬수리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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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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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Fun-fun School’, ‘수리수리馬수리를’ 아세요?
- 지역교육청, 공기업과 손잡고 독특한 초중학교 맞춤형 탐방 프로그램 선봬
- 2005년 개장 후 2011년까지 부산시, 경남도에 총 4,000여억 원 지방교육세 납부
- 경마공원만의 특성 살린 자체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교육기부운동 앞장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지역내 교육청과 손잡고 지역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창의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경마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말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려 부산시설공단과 공동으로 공기업 야외 체험학습 fun, fun School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8차례를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9월 13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시설공단과 함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한 상태다. Fun Fun school은 2개의 공기업이 연합, 중학생을 위한 보기 드문 공기업 탐방 1일 체험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부산시설공단 주요 견학지를 오후에는 경마공원의 주요 견학지와 승마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연하게 생각하는 공기업 의 직장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있다.
Fun, Fun school이 견학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라면, 수리수리마수리(數理數理馬數理)캠프는 경마공원에 숨어있는 수리와 과학의 원리를 찾아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는 초등학생 창의 체험프로그램이다. 경마공원은 지난 5월부터 교육전문업체인 (주)조선에듀케이션과 공동으로 초등학생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말의생태, 확률, 경주로 면적구하기 등 초등학교 수학과 과학을 응용한 교재를 완성시킨바 있다. 경마공원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경남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교육계에 지원하는 방식은 장학금, 급식비 지원 등 금전적 형태의 지원이 대다수였다. 물론 부산경남경마공원도 한국마사회(KRA)의 사업장으로서 경마 운영업의 특성상 예외는 아니었다. 2005년 9월 공원 개장 후 작년까지만 해도 부산시와 경남도에 납부한 지방교육세만 해도 총 4,000억 원에 달해 지역 내 교육 재정 기여도는 단연 으뜸이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무상 급식비와 장학금 지원도 매년 1억 원을 상회할 정도로 부경경마공원의 교육에 대한 금전적 지원은 남달랐다. 그러나 경마공원의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설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기부운동의 확산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의 이종대 본부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며, 학생은 미래의 주역인 만큼 공기업이 앞장서서 교육 기부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경마공원은 호수, 체육시설, 체험장을 두루 갖춘 훌륭한 야외 학습장인 만큼 그에 맞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 내 학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경경마공원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2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성공하여 다른 공공기업의 참여 유도를 통해 지역 내 교육기부운동이 성장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을경마 시행실적 분석해보니 입장인원 소폭 증가
- 전년 동기, 최근 2주평균치 상회... 유의미한 증가데이터 확보
- 하지만 단 한 주간 시행결과로, 시행효과에 대한 속단은 일러...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지난 14일(금) 시범 시행한 노을경마의 결과 소폭이긴 하지만 입장객 증가와 매출액 증대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7일(금)도 노을경마로 시행하였지만 당일 무인발매기를 작동시키지 않아 노을경마 시행실적 분석일수에 산입하지 않고 14일(금) 시행분만 포함시켰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의 분석에 따르면 약 1시간을 순연 운영한 지난 14일 금요경마에서 ‘전년 동기’와 ‘직전 2주 평균’보다 입장인원과 매출액의 향상이 있었다. 우선 입장인원을 살펴보면 노을경마로 시행한 지난 14일(일) 한국마사회 전체 입장객이 약 7만 여 명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간 입장객인 6만 7천 여 명 보다 1.3% 늘어난 것이며, 금년도 직전 2주 평균인 6만 5천 여 명보다 4% 늘어난 수치이다.
입장인원과 마찬가지로 매출액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을경마 매출액은 약 363억 원으로 저년 동기간 320억 원보다는 13.4%, 직전 2주 실적인 324억 원 보다는 약 12%정도 매출신장을 나타냈다. 경마공원별 신장세를 살펴보면 금요경마를 직접 시행한 부경경마공원의 매출액 신장도가 눈에 띄었다. 부경경마공원은 노을경마에서 자체매출액 약 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24%, 직전 2주 평균대비 11.5%의 매출액 증대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서울경마공원과 지점, 제주경마공원을 합친 매출액 증가율 평균인 10.3%보다 높은 수치이다.
노을경마기간 입장인원과 매출액 증대효과가 입증되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린다. 우선 단 하루의 시행실적만을 바탕으로 ‘노을경마’의 효용성에 대해 속단하기 이르다는 신중론이다. 노을경마의 실적에 대해 경마공원측은 분석 자료에 대해 “노을경마 시행결과만을 놓고 볼 때 1경주 출발시각의 1시간 순연에 따라 직전주 대비 제1경주 입장인원이 22%, 매출액 26%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입장인원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노을경마 관련 데이터가 1일치에 불과하고 홍보기간이 짧아 노을경마 효과를 속단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견해 역시 비슷하다. 한 경마전문가는 “노을경마 1경주에 입장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야간경마처럼 경주편성이 늦었기 때문”이라면서 “시행취지처럼 마지막경주에 퇴근족 유입시키는 효과에 대해선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실제로 경주시간을 한시간 순연한 7시로 편성해도 보통 오후 6시에 일과를 마치는 퇴근족들이 경마공원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이렇다 할 대중교통 시설도 부족해 퇴근족들에게 ‘경주시간 한 시간 순연’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노을경마에 대한 홍보기간이 짧았던 점을 생각한다면 분명 한주간의 시행결과에서 나타난 데이터들을 무시할 수만도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노을경마를 시행한 당일 전년 동기와 직전주간에 비해 입장인원이 늘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무적인 사실 한 가지가 더 있다.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체인 KRA 한국마사회가 금요일 퇴근 이후 여가를 즐기려는 퇴근족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금요경마를 노을경마로 시행하면서 각 경마공원 임직원들은 물론 발매원이나 안내 등 경마관련 종사자들도 변경된 시간 탓에 여간 불편함을 겪은 게 아니라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노을경마의 향후 시행여부는 어떨까? 부경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시행의 결과만을 가지고 노을경마를 확대시행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성급하다”는 입장이다. 경마전문가들 역시 “단 한주간의 실적만으로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긴 이른감이 있다”는 게 대부분의 중론이다. 하지만 이번 ‘노을경마 시범시행’처럼 한국마사회의 발상의 전환은 2천만 경마팬들에게 꽤나 반가운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부경경마공원, 학교폭력 예방 힐링 승마교실 실시
-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 승마를 통해 청소년들 힐링~
-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대상 강습에 이은 두 번째 강습
- 효과 입증되면 힐링승마사업 박차 가할 것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승마강습을 통한 청소년의 정서 순화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9월 20일(목)부터 다음달 12일(금)까지 ‘청소년 힐링 승마강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승마교실은 지난달 시행했던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 대상으로 승마힐링캠프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 대상 ‘승마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힐링 승마교실의 강습인원은 총 12명으로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저고등학교(학교장 선효원) 학생들로 구성되며, 학생의 품성 등으로 고려해 학교 측에서 선발한다. 강습은 부산경남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시행되며 하루 2시간씩 총 14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여인선 승마교관은 “형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학교주변 폭력의 실태와 대책’에 따르면 중고생의 57%가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승마를 통한 정서순화로 학교폭력 폐해(弊害)로부터 청소년들을 올바른 사회인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승마 힐링 강습을 계획했다”고 시행취지를 밝혔다. 이번 승마강습을 주도한 이명걸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사보건팀장 역시 “승마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동물과 함께 하는 스포츠로, 살아있는 생물과의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길러줄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습과정을 살펴보면 첫날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말에 오르고 내리는 승하마법을 실습하게 되며 이틀째 날에는 말의 각종 장구를 싣는 안장법과 말을 목욕시키는 수장교육을 받게 된다. 본격적인 말 타기는 강습 3일차부터 진행된다. 3일차부터 말에 기승해 평보와 출발, 정지 등 기초적인 승마기술을 배우며 6일차부터는 경속보와 좌속보 등 중급 승마기술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2일(금, 7일차)에는 그간 배운 승마기술에 대해 리뷰를 실시한다.
힐링 승마교실의 효과에 대한 분석도 이어진다. 이번 승마강습 대상청소년들의 소속 학교인 대저고등학교에서는 교육종료 1개월 후 대상 청소년들의 교육이수 전후의 태도변화 등을 부경경마공원측에 제출하며, 필요시 별도의 간담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힐링 승마교실의 효과가 입증되면 부경경마공원은 힐링승마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문의는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사보건팀(☏. 051-901-7423)으로 하면 된다.
<참고자료 : 힐링승마교실 강습일정>
<단 신>
부경경마공원 김영관 조교사 등 다승달성 시상식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다승달성에 성공한 마필관계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다승달성 시상식을 지난주 일요일 경마공원 시상대에서 개최했다. 비가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2일(일) 3경주에서 ‘포리스트볼드’로 통산 500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 조교사(52세, 19조)와 지난 8월 5일(일) 1경주에서 ‘볼륨업’으로 개인통산 300승을 달성한 채규준 기수(39세, 5조)가 단상에 올랐다. 김영관 조교사는 부경경마공원 최초로 500승 고지를 달성한 부경의 대표적 명장으로 유명하다. 대상경주만 총 8회 우승할 정도로 부경경마공원의 스타 조교사이다. 개인통산 300승을 달성한 채규준 기수는 지난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데뷔해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대상경주 기록은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우승 등 3회의 우승기록이 있다.
메리츠화재&유네스코 행복나눔걷기대회, 부경경마공원서 시행
부산-경남권 대표적인 가족나들이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주)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송진규)의 90주년 기념 걷기대회 행사를 유치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자사 창립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하는데, 부산에서의 시행 장소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치러질 있도록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15일(토)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오는 10월 20일(토)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의 수만큼 메리츠화재에서 기부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금액은 지역 난치병어린이들의 치유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지원에 대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권에 위치한 최고시설의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국내 최대 사회공헌 공기업으로서의 이미지와 행사취지를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라면서 “주관사인 메리츠화재도 경마공원 현장을 둘러보고는 ‘부산에서 이보다 적합한 장소를 찾기 힘들것이다’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작년에 ‘2011년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사용될 참가자들의 프로필영상 촬영장소로 선정되는 등 천혜의 자연관경과 주변 인프라로 외부기관의 행사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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