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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0월1주차]추석휴장 이후엔 고배당이 터진다? 풍문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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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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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휴장 이후엔 고배당이 터진다? 풍문으로 밝혀져~
-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근 3개년 추석휴장 후 배당률 분석 발표
- 추석휴장 후 오히려 평균배당 하회... 고배당 속설은 근거 없는 풍문
- 사전에 출주마필 분석, 마필별 새벽조교 스케줄 체크는 필수!
“추석 휴장 후에는 고배당이 자주 나온다!” 경마에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면 이 같은 속설에 대해 들어본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고배당이 나온다’는 이유로는 휴장기간 동안 각 마방에서 출전주기가 밀린 마필들을 대거 경주에 출전시키고,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고배당 경주가 자주 연출된다는 것이다.
고배당의 근거로 들고 있는 이유는 제법 그럴듯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최근 3년(2009~2011년)간 추석 경마휴장 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배당률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석휴장 후 고배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배당률은 경우의 수가 단순한 단승식과 복승식, 쌍승식과 삼복승식이 조사대상 승식으로 선정했으며, 삼복승식은 전면 도입한 2010년부터 2개년만 포함되었다.
조사대상 승식으로 선정된 각 승식별 3개년 평균치와 역대평균치를 비교해보면 추석휴장 후 고배당이 풍문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단승식에 대해 살펴보면 단승식의 최근 3개년 추석휴장 후 평균배당률은 6.9배로 역대평균치인 7.9배에 미치지 못했다. 연도별 평균을 살펴보더라도 결과는 비슷하다. 역대 평균치인 7.9배를 넘어선 배당은 2009년도 추석휴장 후 치러진 금요경마로, 이날 평균 배당률이 14.2배를 기록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2009년 일요경마 역시 평균치를 조금 상회하는 8.6배의 평균배당을 나타냈다. 하지만 2009년도뿐이었다. 2010년과 2011년 모두 3.6배에서 5.4배의 배당률 분포를 보이면서 모두 역대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단승식은 2009년에 한해 역대 평균치를 상회한 적이 있었지만 나머지 승식의 휴장 후 일평균은 단 한 번도 역대평균치를 넘어선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복승식의 역대 평균은 38배였는데, 3개년 평균배당률은 19.6배로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데 그쳤으며, 쌍승식 역시 역대평균 86.4배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46.3배를 기록했다. 삼복승식은 추석휴장 후 저배당 추세가 더욱 눈에 띄는 승식이었다. 삼복승식의 역대 평균배당률은 148.1배였는데, 최근 3년간의 평균배당률은 54.6배에 그쳐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도엔 추석 후 일요경마에서 삼복승식 평균 배당이 19.9배로 나타나기도 했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한 경마전문가는 “과거 경주마들의 수준차이가 극심하던 시절, 휴장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주마들이 출전주기를 억지로 맞추기 위해 출전을 강행하면서 고배당이 연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엔 각 마방별로 마필관리를 매우 체계적으로 하는 등 출전주기를 맞추기 위한 억지출전이 적어지면서 고배당이 눈에 띄게 사라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료를 분석한 부산경남경마공원 역시 “과거에는 명절휴장 후 고배당경주가 연출되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신생경마장인 부경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들의 능력편차가 상대적으로 적고 각 마방별로 휴장에 대비, 경주마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배당의 빈도는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명절 휴장 후 경마팬들의 베팅은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분석한 자료가 말해주듯 ‘추석 휴장 후 고배당’이라는 풍문에 기대어 고배당 경주만을 쫒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사전에 출전하는 마필정보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고배당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며 자신이 정한만큼 소신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한다. 이어 “명절휴장의 경우 필연적으로 경주로 조교도 쉬기 때문에 사전에 경주마들의 조교스케줄을 살피는 것은 승마적중의 필수사항”이라고 덧붙였다.
※ 참고자료 : 추석 직후 부경경마공원 배당률 변화(최근3년)
◆ 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 내 장애인들과 함께 동반성장에 앞장
- 도청-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간 협약식 개최...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화두에 부응
- 공공기관의무사용, 판로확대 넘어 승마체험 기회도 제공
(좌부터 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곽준석 대표,윤재력 경마공원 총무사업처장,이현규 복지보건국장)
KRA 부산경남경마본부(본부장 이종대)는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화두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26일(수) 오후 3시에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청 및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RA 부산경남경마본부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 및 사회적 기업 육성법 제정 취지 부응하고 기획재정부「공기업 · 준정부기관의 2012년도 정부권장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증장애인 및 사회적 기업 생산품 구매촉진’과 ‘생산품 판로확대 도모를 위해 판촉행사 장소 제공 및 인력 지원’, ‘근로 장애인에 대한 부산경남본부 시설견학·승마체험 기회 제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경상남도청 이현규 복지보건국장은 “경마공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재정지원은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는 지역 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우수기업이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생산품의 활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의 대표인 곽준석 신부는 “공공기관인 경마공원은 장애인 생산품을 많이 구매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한 생산품 판매 뿐 아니라 경마공원의 인프라를 통해 근로 장애인들까지 배려해주시는 경마공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본부 이종대 본부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가한 윤재력 총무사업처장은 “최근 동반성장이라는 게 사회적 화두인데, 경남도청과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간 삼자협약을 통해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과 관련해 빠르면 올해 가을축제부터 경마공원 내에서 경남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판매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 생산시설 근로 장애인에 대한 승마체험등도 빠르면 올해 안에 시작될 수 있겠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현재 현업부서와의 협의는 마쳤으며, 판매시설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경마공원의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 신 >
김용근 기수, 9월 21일(금) 2위만 6회 기록
2012년도 69승을 기록해 부경경마공원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용근 기수(30세, 8조 김상석 조교사)가 지난 9월 21일 금요경마에서 승리 없이 2위만 6회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김용근 기수는 금요경마에 총 10개 경주에 출전했지만 승리 없이 2위 6회를 기록, 복승률만 60%를 기록했다. 일요경마인 23일에도 김용근 기수는 4개 경주에 출전해 승리 없이 2위만 1회 기록했다. 한편 2012년도 46승으로 다승 2위인 조성곤 기수도 추석 전주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1-2위 간 승차에는 변동이 없었다.
부경경마공원, 7일(일) 경마고객의날 맞아 이벤트 개최
부산-경남권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오는 10월 7일(일)「제2회 경마고객의 날」을 맞이하여 경마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주요이벤트를 살펴보면 경마고객의 날로 지정된 7일(일)은 경마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또한 당일 관람대 1층에서는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음료는 소진 전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경마공원은 당일 6천명 분량을 준비했다. 또한 당일 경마공원 내 모든 커피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커피자판기 무료이용은 오후 3시까지이다. 마지막으로 비 적중마권을 통한 이벤트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경마공원은 적중마권 외 승마를 맞추지 못한 비적중 마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로, 비 적중마권 뒷면에 이름과 휴대폰번호 기재 후 각 층의 안내데스크에 있는 응모함 투입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투입된 마권은 당일 오후 4시 30분에 중앙안내데스크에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5만 원짜리 구매권을 지급한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작년부터 부산경마장 개장일인 9.30이 속한 주 일요일을 경마고객의 날로 제정해왔다. 금년도에는 해당일이 추석연휴와 겹쳐 한주 순연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마사회의 3개 경마공원 중 최초로 시행해온 사업이다.
부경경마공원,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 실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일(수) 밝혔다. 찾아가는 안내서비스는 지난 9월 15일(토 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었으며, 관람대 및 공원에서의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찾아가는 안내서비스의 주요 개념은 ‘기존의 고객이 안내데스크 등 지정된 장소를 내방하여 안내를 받던 시스템을 개선하여 현장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로써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정해진 안내데스크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관람대와 공원지역에서 어깨띠를 부착한 안내도우미에게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운영일은 초보 방문객이 몰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며 관람대는 각 층별로 2명, 공원지역은 더비랜드와 포니랜드, 호스토리랜드에 각 2명씩 배치된다. 안내도우미들은 안내 리플릿을 휴대해 고객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동시에 각종 시설물의 이상 유무 신고접수 시 보다 빠른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연결해준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는 “접점 근무자가 고객 현장에서 안내하는 현장 안내 서비스 제도”라면서 “이제 드넓은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라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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