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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현우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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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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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기수가 된 동기는?
A-아주 어려서부터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동경해 왔었다. 초 중학교시절 축구선수로서 열심히 활약을 했지만, 작은 신체를 극복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에 다른 종목을 찾는 중 진학 프로그램 을 통해 마사고등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기수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기수가 된다면 프로 운동선수와 다를 바 없다는 주변의 이야기와 경마장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수들의 모습에 매료되었다. 그후 마사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어 기수가 되기 위한 꿈을 계속 키워왔다.
그러나 기수가 되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꿈을 향한 모든 면에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그러므로 자연히 장래가 밝은 것까지는 몰라도 성적은 좋았었다. (웃음)
Q-마사고 재학시절 기수로서 장래가 밝은 학생이였나?
A-마사고를 졸업한다고 모든 학생이 기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수가 되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꿈을 향한 모든 면에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그러므로 자연히 장래가 밝은 것까지는 몰라도 성적은 좋았었다. (웃음) 친구들에 비해 나름대로 습득이 빨랐던 학생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Q-데뷔 5개월 정도 기수로 활약해본 느낌은?
A-5개월여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먼저 흥미롭다. 내가 알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일들을 직접 경주마를 타며 경험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레이스를 펼쳤던 데뷔 초에 비해, 조금씩 흐름이 눈에 들어오는 정도라, 심적으로 편해졌다. 물론 지금 나에게 여유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지만, 배워가고 극복해 가며 성장하는 듯한 느낌이 조금은 드는 시점이다.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명확한 답은 없지만, 스타트의 필요성은 경주에서 50%이상을 좌우 한다고 여겨진다. (중략) 경주마를 얼마나 편하게 힘 안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점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미비하게나마 출전 횟수가 늘며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Q-66전의 출전을 하면서 느낀 점은?
A-66번 동안 기승을 하면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발주에 대한 부분이다.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명확한 답은 없지만, 스타트의 필요성은 경주에서 50%이상을 좌우 한다고 여겨진다. 좋은 스타트로 인해 자리 선점이 잘 이루어지고, 내가 구사한 작전도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발주의 중요성을 깨닫고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경주마를 얼마나 편하게 힘 안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점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미비하게나마 출전 횟수가 늘며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Q-본인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A-침착한 면과 다부진 근성 또한 그에 못지않은 승부욕 까지.. (웃음) 아직은 신인이라 이 모두를 끌어내지 못하고, 속으로 내재시켜 놓고 있지만 조만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
Q-성격은 어떤가?
A-누구나 그렇듯 처음에는 낯을 가리기는 하지만, 금새 친해지는 속도를 보아서는 쾌활한 편인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승부욕도 대단하고 자신감도 항상 데리고 다닐 정도다. (웃음)
(36조에서) 신인으로서의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있는 것 같다. 어리다는 이유 또는 모르는 것이 많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하지 않고, 최고의 대우를 소속조에서 누리고 있는 것 같다.
Q-36조에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다?
A- 신인으로서의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있는 것 같다. 어리다는 이유 또는 모르는 것이 많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하지 않고, 최고의 대우를 소속조에서 누리고 있는 것 같다. 김양선 조교사님부터 마방 관계자분들 그리고 (최)범현 선배님까지 지시가 아닌 대화와 배려 속에 많은 부분들을 배워가는 중이며 분위기 역시 밝고 좋다.
Q-현재 4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다?
A-데뷔 이후 한 달에 한번 꼴로 우승을 기록했다!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첫 승은 사실 조금 의외였었다. 하지만 나머지 세 번의 우승은 모두 만족할만한 과정과 결과로 얻은 우승이다. 이제 겨우 4승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승수로 인터뷰를 할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Q-타조 기승도 늘어나는 추세다?
A-처음에는 소속조 경주마 기승도 많은 편이 아니였지만 차츰 늘고 있으며, 타조 기승기회 역시 조금씩 늘어나는 편이다. 경주마의 능력을 떠나 타조에서 신인에게 줄 수 있는 기회는 한정되어 있는데, 22조와 46조 그리고 54조 관계자분들께서 지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있어 감사할 뿐이다.
먼저 (최)범현 선배님처럼 매사에 여유를 지닐 수 있는 강한 심장을 닮고 싶다!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마사고 선배이자 교육원 룸메이트였던 (서)승운 선배의 기수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꼭 빼닮고 싶다!
Q-닮고 싶은 선배 기수가 있다면?
A-음... ‘감히’라는 말이 떠오른다. (웃음) 대단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아직 신인인 내가 감히 닮고 싶다고 하면 어떨실지... 먼저 (최)범현 선배님처럼 매사에 여유를 지닐 수 있는 강한 심장을 닮고 싶다!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마사고 선배이자 교육원 룸메이트였던 (서)승운 선배의 기수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꼭 빼닮고 싶다!
Q-남은 하반기 동안의 계획은?
A-데뷔 첫 시즌에 큰 욕심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말까지 최선의 노력 속에 지금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고, 소속조 조교사님과 더불어 타조 조교사님들에게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열심히 하며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수가 되도록 쉼 없이 노력해 가겠습니다. “검빛”팬들과 더 좋은 성적으로 더 나은 활약상으로 다시금 인터뷰 할 수 있도록 최선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취재기자: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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