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2월5주차] 부경경마공원 연도대표 선정

  • 운영자 | 2012-1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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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경마공원 연도대표 선정
- 당대불패, 연도대표와 국산마 부문 독식하며 존재감 과시
- 조성곤 기수, 4년 연속 최우수 기수에 올라
- 올해 최초로 선발한 최다승 마주 부문은 김평갑-박광순 마주 공동수상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012년도 연도대표를 발표했다. 연도대표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필을 선정하는 연도대표마 부문과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와 페어플레이 기수, 마지막으로 최우수 관리조와 최다승 마주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분야의 수상자 결정방법은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는 경마팬 투표, 경주성적,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최우수 조교사와 관리조는 마사대부 평가항목으로 결정된다. 또한 최우수 기수는 경주성적과 규정준수를 포괄적으로 심사하며 페어플레이기수는 기승횟수와 제재사항에 대한 기본점수에 경마평가위원회 점수와 경마기자단 투표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마주 부문은 별도의 평가기준 없이 최다승을 올린 마주가 수상한다. 우수마 및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인 ‘연도대표상의 시행 이유’에 대해 부경경마공원 박양태 경마처장은 “마필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역량 있는 신규 조교사와 기수를 발굴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금년도 각 부문별 수상내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 부문을 ‘당대불패’가 싹쓸이 했다. ‘당대불패’는 금년도 대통령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금년도 총 8회 경주에 출전해 5승, 2위 1회를 기록했다. 승률은 62.5%였으며 복승률은 75%에 달할 만큼 눈부신 성적이었다. 특히 금년도 기록한 5승 가운데 무려 3승이 대상경주에서 기록한 우승으로, 각인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랑프리(GI) 인기투표에서도 쟁쟁한 서울 마필들을 제치고 당당히 통합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경마에서 ‘당대불패’의 입지는 올해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우승상금 중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당대불패’ 명의로 기탁하는 등 사회활동도 높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경마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연도대표마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던 마필로는 금년도 그랑프리 우승마일 ‘감동의바다’가 있었다. 올해 퀸즈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1년 만에 그랑프리 우승컵을 부경으로 가져오는 등 뛰어난 활약을 벌였지만 ‘당대불패’의 아성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국내산마 부문에서는 ‘라이징글로리’가 경합을 벌였었다. ‘라이징글로리’는 올 시즌 10전 4승을 기록하는 등 수준급 활약을 벌였지만 역시 ‘당대불패’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최우수 조교사부문과 최우수 관리조는 김영관 조교사와 그가 관리하고 있는 19조가 차지했다. 최우수 조교사 및 관리조 평가기준은 부경경마공원 마사대부 평가항목이며 산정기간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개월간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기간 중 출주율과 복승률, 수득상금 등 전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내 최우수 조교사와 관리조 두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영관 조교사 입장에서는 연도대표마에 소속 마필인 ‘감동의바다’가 아깝게 수상에서 밀려난 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인 셈이다.

최우수 기수부문은 작년에 이어 조성곤 기수가 차지했다. 조성곤 기수의 선발기준은 경주성적과 경마규정 준수율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게 된다. 조성곤 기수는 기간 중 총 400회 경주에 출전해 54승을 챙겼다. 승률은 13.5%였으며 복승률은 28%에 달하는 호성적을 보이며 최우수 기수부문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조성곤 기수는 2009년 이후 최우수기수 타이틀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최우수 기수상을 독식하며 부경의 리딩자키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한편 최우수기수 선발조건에 기자단 투표가 반영된 페어플레이 기수 부문은 김영민 기수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최다승 마주 부문에는 평가기간 중 나란히 18승을 올린 김평갑 마주와 박광순 마주가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김평갑 마주는 지난 2006년 부경경마공원 마주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현재 12두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다. 김 마주의 소속마필 중 ‘동트자’와 ‘와일드명운’, ‘샌드하이’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필이다. 박광순 마주는 지난 2004년부터 부경경마공원 마주로 활동 중이다. 현재 9두의 마필을 소유 중이며 그 가운데 금년도 그랑프리(GI) 우승마인 ‘감동의바다’의 마주이기도 하다.

한편 2012년도 연도대표상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13년 1월 6일(일) 제3경주 종료 후인 오후 3시 경 부경경마공원 관람대 4층의 VIP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시상자로는 이종대 부경경마본부장, 박양태 경마처장, 김남중 조교사협회장 등이 나선다. 연도대표상 부문별 수상인원은 총 9명이며 시상내역은 트로피와 포상금, 축하꽃다발 등이 지급된다.


◆ 부경경마공원은 이색교육의 장?! 교육관련 수상 이어져...
- 부산시교육청 주관 교육 메세나탑 수상에 이어 교육기부 인증기관 자격 취득
- ‘지역민의 쉼터’에서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각광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지난 20일 부산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관 일일탐방 프로그램인 ‘경마공원 펀펀스쿨’의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교육청이 주관하는 ‘제5회 교육메세나탑(패) 수여 및 결연감사 행사’에서 최고권위의 교육메사나탑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교육기부의 금액에 따라 1억 원 이상은 ‘교육메세나탑’이 수여되며 1억 원 이하는 ‘감사패’가 수여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금년도 부산시를 대상으로 1억 원의 교육기부는 아니었다. 하지만 부경경마공원이 최초로 시행한 방과 후 체험학습프로그램인 ‘펀펀스쿨’과 기타 활동이 주요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이 부산시 교육청을 통해 직접 기부한 교육기부 금액은 3,500만 원에 불과했지만 펀펀스쿨과 인터넷 중독-학교폭력 예방 승마교실을 운영해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했던 부분도 주요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부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5천만 원 기부 및 지방교육세 납부실적 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4일(수) 부산시 심의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메세나탑 수상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부산시 교육청 주관 교육메세나탑 수상과 관련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은 “교육은 백년지 대계(百年之 大計)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k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공공기관인 부산경남경마공원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다해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한 펀펀스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학생선발 등 핵심적 부분에 큰 도움을 주신 부산시교육청의 임혜경 교육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교육기부와 관련한 부경경마공원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2년 하반기 「교육기부인증(마크)제」에 지난 11월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교육기부인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인증번호 교부만을 앞두고 있다. 공식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후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 교육기부기관 지정서 발급 및 지정패 지급’의 혜택이 있다. 또한 ‘교육기부 마크 사용권한 부여’에 따라 교육기부 마크 사용권한도 부여되게 된다.

교육기부인증제란 정부가 유 · 초 · 중등학생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을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기부인증제의 신청대상은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인적 ·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체험, 교사연수 프로그램 및 시설 자원 등을 일정 요건에 맞게 초·중등 교육에 기부하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교육기부인증제’와 관련, “금년도에 야심차게 시작한 ‘수리수리마수리캠프’와 ‘펀펀스쿨’, 재활승마 및 청소년 치료승마 등 14종의 자체운영프로그램 부분이 높게 평가된 것”이라고 전했다.


< 단 신 >

부경경마공원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013년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2013년도 경마시행 연간계획 수립 전이므로 금영도 연간계획에 준해 수립되었다. 1월 경마시행규모는 주당 17경주 8일, 4주간 총 68경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금요경마는 11개에서 12개 경주가 편성되며, 일요경마는 5경주에서 6개 경주가 편성된다. 경주 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이지만 1000m 경주는 안전상의 이유로 12두로 최대 출전두수가 조정된다. 출발시각은 금요경마가 12시, 일요경마가 12시 50분이며 마지막경주 출발시각은 금요경마가 18시, 일요경마는 17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RA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KRA 전 사업장 HD 경마방송 시행!
지난 12월 21일(금)부로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전 사업장의 경마방송 중계시스템이 HD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약 2주간의 시범운영 뒤 2013년 새해부터는 KRA 전 사업장에서 안정적으로 HD경마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1년 10월 1일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 27일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이 차례로 HD방송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어 KRA 30개 지점 중 27개 지점이 HD시스템을 도입 하였고, 지난 15일 부산2개, 창원 1개 지점을 끝으로 전국 모든 KRA 경마공원과 지점의 HD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서 전국의 경마팬들은 기존 화면 보다 5배 선명한 HD방송으로 생생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HD 방송이 본격적으로 전 사업장에 도입됨에 따라 시범운영이 끝나는 2013년 새해부터는 고객들은 기존 SD급 화질보다 최대 5배 정도 선명하고 넓은 화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관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경경마공원 새마을금고, 김해외고에 장학금 전달


KRA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에서 지난 12월 20일(목) 부경경마공원이 소재한 김해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수여학생과 관계자들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장학증서 전달은 김종덕 부경경마공원 노조위원장이 나섰다. 김종덕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지역의 인재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장학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김해외고 학생 총 20명에게 1백만 원씩 전달되며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은 성적우수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