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2월5주차] 2012년 결산 한국경마 10대 뉴스

  • 운영자 | 2012-12-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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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한국경마 10대 뉴스
-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시행, 최고 종마 ‘메니피’ 한국경마의 세계화 이끈다!
- 한국 경주마 해외 수출 가속도, 문세영 기수 연간 최다 ‘147승’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한국경마계는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데 한창이다. 올 한해는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과 더불어 경마계의 여풍도 매서웠다. 경주마 해외 수출, 당대불패 대통령 3연패, 필소굿 한국경마 첫 해외우승마 등극 등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는 우수한 성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마팬들과 경마관계자들이 꼽은 '올해의 10대 경마 이슈'를 정리했다.



◆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시행
지난해 시행된 ‘말산업육성법’를 근거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7월 16일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이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3만마리인 말 사육규모를 2016년까지 5만마리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수는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대비하고 검증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이 11월 열렸다.
시험이 치러지는 자격증 종류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종이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진흥을 통해 2016년까지 말 산업 고용창출 약 1만명, 연관산업 생산유발 약 8000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 최고 종마 ‘메니피’ 한국경마의 세계화 이끈다!
올해는 그야말로 씨수말 ‘메니피’의 전성시대이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엑스플로잇’에게 2011년 리딩사이어 자리를 양보했던 ‘메니피’가 2012년에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국내 무대 씨수말 데뷔 3년 만에 리딩사이어(Leading Sire: 최고의 씨수말)에 등극했다. 메니피’ 신드롬은 경매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0월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산마 경매에서 2억 6천만원의 역대 경매 최고가로 낙찰된 주인공은 바로 ‘메니피’의 자마였다. 11월말 1세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3두의 경주마 역시 모두 ‘메니피’의 피를 이어받았다. 세계의 경마산업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는 가로 판가름 된다.. 이웃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서’가 일본경마의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국산마 생산 20여년만에 ‘메니피’가 등장하여 휘젓고 있다.



◆ 한국 경주마 해외 수출 가속도
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경주마 3두를 수출하며 물꼬를 튼 데 이어 지난 11월에 2배 늘어난 6두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6두의 경주마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씨수말인 '호크윙', '메니피', '비카'의 자마들이다. 이번 수출로 대표적인 수입 품목이었던 말이 수출품목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말레이시아 수출에 이어 내년부터는 국제적 '큰손'인 중국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 한국산 경주마 12마리를 중국마업협회에 기증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주마 대중 수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 ‘문세영 기수’ 연간 최다 ‘147승’ 신기록 달성
2012년은 문세영 기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 경마계를 초토화 시켰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11월 3일(토) 과천 서울경마 제10경주(국3, 3세 이상, 1800M 핸디캡)에서 한국경마 통산 시즌 최다승 신기록인 129승을 달성했다. 2008년 역대 시즌 최다승(729전 128승 승률 17.6%, 복승률 33.3%) 신기록을 세운 지 4년 만에 직접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운 것. 올해 통산 622전 147승, 2위 95승, 승률 23.6%, 복승률 38.9%를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아깝게 15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9월 연간 최단기간 100승, 11월 한국경마 최다승(129승)의 금자탑을 세운 데 이어 삼관경주(Triple Crown: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수산식픔부장관배) 중 코리안 더비(GⅠ)와 농식품부장관배(GⅡ)의 우승을 ‘지금이순간’과 합작하여 더블 크라운의 기염을 토했다.



◆ 국산마 당대불패, 대통령배 3연패 위업
부경을 대표하는 국내산마인 ‘당대불패’가 사상 최초로 대통령배(GI)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1월 11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1·2000m·별정Ⅴ)로 열린 대통령배는 그 명칭에 걸맞게 국내 단일대회 상금 중 최고상금인 7억원(우승상금 3억 7800만원)이 책정됐고, 역대 최강이라 평가될 만큼 서울, 부산의 기라성 같은 국산마필들이 총출동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대불패’의 대통령배 3연패냐, 삼관경주 2관왕에 빛나는 ‘지금이순간’의 반격이냐를 두고 온 관심이 집중되던 경주였다. 경주 결과 ‘당대불패’가 ‘지금이순간’을 4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대통령배 3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당대불패’는 우승상금 중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 철인삼종경기 선수인 이준하씨를 비롯 3명의 육상선수들의 스포츠의족을 선물하는 데 쓰였다.



◆ 세계 경마계에 부는 ‘한류 바람’
지난해부터 장추열(24), 서승운(23) 등 한국기수로는 최초로 미국 경마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국산 경주마도 미국 무대에서 한국 경마의 위상을 드높였다. '필소굿'(3세.거세.부마 '포스트톡턴')은 지난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칼더경마장에서 열린 제3경주(1600m·모래 주로)에서 한국경마 사상 최초의 해외경주 우승마가 됐다. ‘필소굿’의 우승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기수들의 선전과 맞물리며 한국 경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2009년부터는 수습기수들을 대상으로 ‘경마 선진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미국 등 해외 경마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미국 경마에서 장추열이 2승을 올렸고, 올해는 서승운이 미국에서 3승을 이혁(25세) 기수가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9승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경마에서 한국기수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김혜선(왼쪽), 이아나, 이신영 조교사

◆ 경마장에 불어오는 여풍! 이변 아닌 대세
한국경마에서도 더 이상 남존여비의 전통을 들먹거리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슈퍼땅콩’이라는 별명답게 올 한해 경주로를 종횡무진 누비던 김혜선 기수가 역대 여성 기수 최다승인 37승으로 뜻깊은 신기록을 세우며 2012 시즌을 마무리 했다. 기승횟수 총 531회로 경마황제 문세영 기수 다음으로 많은 기승횟수를 기록한 것. 한국경마 최초의 여성조교사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이신영 조교사(33세, 14조, 11년 7월 데뷔)역시 초보 사령탑답지 않은 탁월한 마방운영을 보이며 53개 마방 중 다승 9위(190전 29승)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안효리 기수가 9승, 이아나 기수가 8승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우먼파워를 과시하였다. 또한 올해는 여성경마인 뿐만 아니라 경주마도 암말이 강세를 보였다. 그랑프리에서 ‘감동의바다’-‘우승터치’가 경마역사상 16년만에 암말 우승-준우승을 기록하며 암말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 스타 경주마 ‘수난시대’
올해는 유난히 스타 경주마들의 수난의 시대였다. 지난 6월 3일, 부경경마공원 일요경마 5경주(1600m, 핸디캡)에 나섰던 ‘미스터파크’(거, 한국, 통산전적 22전 19승)가 4코너로 진입하던 코너에서 갑자기 마체이상을 보이며 경주를 마치지 못했다. 초음파진단 결과 진단명은 ‘우전 양측 근위 종자골 원위 인대 단열’이었다. 골절은 피했지만 경주마로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미스터파크’는 시간이 갈수록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미스터파크’는 17연승이란 대기록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잠들었다. 연말 그랑프리의 우승후보마로 꼽히던 ‘스마티문학’(미국산, 3세, 수) 역시 왼쪽 앞다리에 심각한 질병이 발생해 ‘장기 휴양’에 들어갔다. ‘스마티문학’은 지난해 2세마 최초로 그랑프리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연승을 달리며 2012년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괴물경주마다.



◆ 말춤 열풍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동영상 10억뷰를 돌파 하는 등 세계를 강타한 ‘말춤 열풍’이 경마계까지 이어졌다. 선글라스에 양복을 입고 '싸이' 분장을 하거나 '말 가면'을 쓴 개성 있는 300여명의 참가자가 '미얀마 빈곤 어린이 돕기 1억 기금 마련을 위한 말춤 플래시몹'이 지난 10월 서울경마공원 예시장 앞 광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어린이 구호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하는 서효원 등 KRA 탁구단 선수를 비롯해서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김재범, 조준호 선수, 경마공원 직원, 기수, 아르바이트생을 비롯해서 관람대에서 경마를 즐기던 일반 고객까지 가세해 서울경마공원은 한바탕 '말춤판'이 되었다. ‘말춤 열풍’은 사회공헌 사업까지 이어져 ADHD, 지적장애, 신체장애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을 승마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승마힐링센터’가 큰 호응을 얻었다. KRA한국마사회가 주도한 KRA승마힐링센터는 인천 구월동의 1호점(6월)과 경기도 시흥시의 2호점(9월)이 운영 중이다.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힐링센터는 승마를 배우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등 신체·심리·사회적으로 치유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의 승마 힐링센터 설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2년 연속 입장인원 100만 명 초과
국내 유일의 말테마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년 연속으로 누적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돌파시점은 지난 11월 23일(금)로, 2011년보다 한주 앞당겨 조기 달성한 실적이다. 부경경마공원측은 2년 연속 입장인원 100만 명 달성의 이유로 작년도에 개장한 ‘말테마파크의 안정화’와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꼽았다. 작년에 개장해 올해로 개장 2주년을 맞이한 ‘말테마파크’의 안정화는 자타공인 금년도 입장인원 100만 명 돌파의 일등공신이다. 35만평에 걸친 광범위한 크기의 공원은 말과 관련한 테마로 구성된 총 6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 해외 첫 우승마 ‘필소굿’의 화려한 복귀, 경쟁자 있을까?
- 22일(토) 12마신 큰 격차로 첫 승 기록... 해외 우승마 필소굿의 ‘화려한 복귀’
- 4개월의 공백기 불구하고 압도하는 기량 보여.. 내년 전성기 4세 ‘호적수’는 없을 전망




해외 원정 첫 우승마로 화제를 모았던 필소굿(3세, 수, 14조 이신영 조교사)이 한국경마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필소굿’은 지난 12월 22일(토) 과천 서울경마공원 1400m로 열린 제1경주에서 2위와 무려 12마신(30m)이라는 큰 격차로 한국무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9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칼더경마장에서 해외 경주(1600M 모래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4개월만의 복귀전이였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결승선 300m 남겨놓고 2위권과 10마신차 이상을 벌려놓은 ‘필소굿’의 괴력은 한국경마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이날 경주는 4코너까지는 접전의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한 ‘장수비마’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박태종 기수의 ‘충무대왕’, ‘필소굿’ 등이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계속됐다. 승부처였던 마지막 4코너 이후 폭발적인 뒷심을 보인 ‘필소굿’은 빠르게 2위권과 격차를 벌인 끝에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필소굿’을 담당하고 있는 이신영 조교사는 “우승마라는 타이틀로 주위의 기대가 커 부담감이 컸지만 대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국내에 들여온 이후 소속조에서도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경주 우승을 통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실 ‘필소굿’은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위해 준비된 경주마다. 2011년 미국원정마 선정당시 육종가, DNA검사, 외모검사 등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필소굿(3세·거세마)’은 미국에서는 유명 트레이닝센터 중의 하나인 오칼라의 닉디메릭(Nick de Meric) 트레이닝센터를 거쳐 마이애미 칼더경마장에서 경주마로 데뷔했다. 2세 시절 부상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던 ’필소굿‘은 3세를 맞은 올해 6월 경주에 데뷔해 3번째 경주에서 한국경마 사상 최초의 해외경주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경마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필소굿’의 한국 복귀를 위해 실시된 공개 경매에서 몸값이 2억3752만원 까지 치솟을 정도로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 마필관계자들의 영입전쟁은 대단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 경마에서의 경험이 없어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이고 경주마 데뷔 나이로는 늦은 3세 후반의 경주마로써는 과한 몸값이 아니냐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필소굿’은 주의 우려를 일축하며 520kg대 육중한 체형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또 다시 한국 경마계를 흔들어 났다. 경주초반 매끄럽지 못한 출발로 4위로 출발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초반 스피드와 체력을 보완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다란 주폭과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파워, 경주마로써 갖춰야 할 경쟁심 등은 향후 정상급 경주마로써의 발전가능성을 밝게 했다.

‘필소굿’에게 대적할 서울경마공원 국산마 중 ‘적수’가 있을까. 사실 4개월의 공백기를 가지고도 서울 경주마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인 ‘필소굿’이 훈련을 더 거친 뒤 나설 대회에서 두려워 할 정도의 ‘호적수’는 없을 전망이다. 게다가 내년이면 경주마의 전성기인 4세에 접어들었다는 점 또한 호제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마다 변수가 많고, 상위군으로 갈수록 장거리 경주와 뛰어난 경주마들이 많은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 단 신 >


KRA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테馬파크화 청년참여단' 발대식 가져


서울경마공원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참신한 콘텐츠 및 마케팅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서울경마공원 테馬파크화 청년참여단' 발대식을 12월 22일(토) 서울경마공원 본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한 '서울경마공원 테馬파크화 청년참여단'은 3개월간 서울경마공원 테馬파크화 사업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직접 테마파크 콘텐츠(시설, 프로그램 등) 개발, 편의시설, 운영 전반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테馬파크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등 테馬파크 홍보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마사회는 '테馬파크화 청년참여단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마케팅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영예기수 선발 요건 강화된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경마공정성에 대한 기수 계층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영예기수’에 대한 선발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예기수 선발 및 관리규정 개정안을 지난 23일(일) 발표했다. 영예기수 선발 개정안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통산 30일 이상 기승정지 처분을 받지 말아야할 것을 요구한 ‘처분’요건에 종전과 달리 '재결위원의 처분'을 포함시켰다. 또 현행 ‘최근 3년 이내’ 면허정지 이상의 제재 처분을 받지 말 것을 요구한 요건을 ‘개업 이후’로 개정하여 영예기수로 선발되기 위한 윤리적인 요건을 엄격히 강화하였다. ‘영예기수’는 기승경력 10년 이상, 기승 횟수 3000회 이상, 우승 횟수 500승 이상의 기수들 중 탁월한 기량과 자질을 보인 기수를 시상하는 제도로 기승기량(복승률), 규정준수도, 기승충실도, 책임감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8일(4주)로 1월 5일(토)부터 27일(일)까지이다. 총 경주수는 93개 경주이며 이 가운데 국내산마 경주가 73개, 혼합경주가 20개로 예정되어 있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소 7두부터 14두까지이며 대상경주에는 최소 5두까지 성립된다. 1월 중 대상경주는 새해맞이기념 제12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1월중 수립되는 2013년 연경마계획은 2월중 수립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정보사이트(http://race.kra.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