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월3주차] 부경경마공원, 2013년도 주요경마계획 발표

  • 운영자 | 2013-0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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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경마공원, 2013년도 주요경마계획 발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013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도 시행계획에서 특이사항으로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시행규모 소폭 확대’와 ‘2014년도 산지통합을 위한 기반구축’,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의 경주편성 체계 통일’등이 눈에 띈다.

우선 경마시행계획상 부경경마공원은 1월 4일(금)부터 12월 29일(일)까지 총 96일간 경마를 시행한다. 2012년도 94일에서 2일을 추가로 편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 수도 소폭으로 증가된다. 2012년도 총 787개 경주가 시행되었었지만 2013년도엔 총 800경주가 시행될 예정이다. 2012년 대비 2013년도 경주수의 증가비율은 약 1.7%이다.

2014년도 국내산마와 외산마들의 통합운영을 위한 초석 다지기도 2013년도에 시행된다. 국산마와 외산마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는 현행체계는 외산마들과의 경쟁에서 국내산마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산마들의 혼합경주 출전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선 국내산마들의 경주능력이 외산마를 압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경주체계의 전환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던 터였다. 따라서 2014년도 현행 산지분리체계를 완전히 폐지하기에 앞서 금년도에 일부제도가 변경되어 시행된다. 우선 혼합경주에서의 외국산마 우선 편성이 폐지된다. 대신 혼합경주 시행비율을 전년도보다 확대해 경주편성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 또한 혼합경주 국내산마 감량의 경우, 일반경주에서는 감량 기조를 유지하되 혼합 대상 및 특별경주에서는 국산마 감량이 미적용된다. 또한 주행심사에 합격한 외국산 신마에게 기본승군점수 200점 부여한다.

한편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은 같은 마종인 더러브렛 경마를 시행하면서 서로 다른 경주편성체계를 운영해왔다. 2013년도엔 서울과 부경에서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출전신청 제한 사항, 경주편성 우선순위」등 경주 편성체계를 일원화된다. 이로써 2013년도는 서울과 부경의 경주편성체계가 통일되는 원년이 된다.

기타 제도로는 2013년도에 시행되는 특별-대상경주는 최대 출전두수가 14두에서 16두로 확대된다. 출전하는 경주마가 많을수록 우승열패 또한 높아져 경주의 질이 높아지고 박진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대출전두수가 확대되면서 오픈경주에서 부경경주마들의 출전기회가 늘어난다. 2012년도까지는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6두가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했었는데, 금년부터 부경에서 시행되는 오픈경주의 경우 8두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서울에서 시행하는 오픈경주의 경우 부경 경주마들에게 주어진 출전권은 7두로 1두가 늘었다.

순위상금비율도 일부 조정된다. 부경경마공원의 기존 상금배분율은 1위 57%, 2위 21%, 12%, 6%, 4%순으로 배분되고 있다. 이 가운데 3위의 배분율을 12%에서 13%로 상향되고 4위는 6%에서 5%로 줄어든다. 이는 1위부터 3위까지 상위순위에 대한 입상 동기부여를 강화해 경주의 박진감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한편 2012년도에 12개였던 오픈경주는 1개 경주가 신설되어 13경주로 늘었으며 부경에서 시행되는 오픈경주의 수는 6개 경주로 작년과 동일하다. 신설되는 경주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6월에 치러진다.




◆ 부경경마공원 2012년 매칭그랜트 기부금 전달
- 부경조교사-부경경마공원 손잡고 부경지역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지원
- 2011년 시범사업에 이어 2년차 기부사업... 2년 만에 본궤도 올라
- 기수협회에 동참제안, 기수 참가 시 전 계층 아우르는 기부사업으로 발돋움




세수납부, 기부금 집행 등 경마수익금의 사회 환원 규모를 두고 혹자들은 “말(馬)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은 바로 경마”라고 말했다. ‘경마라는 아름다운 일’을 말뿐 아니라 직접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다. “말이 달릴수록 부경지역 심장병 어린이들이 웃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행하고 있는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야 말로 ‘말(馬)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부경조교사협회(회장 김남중)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의 2012년도 총 금액이 2천만 원을 넘어섰다고 16일(수) 밝혔다.

2012년도 1월부터 12월 마지막 경마시행일 까지를 기준으로, 연간 부경 조교사들의 모금 총액은 1천 84만 원이었다. 이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부경경마공원이 기부금으로 편성해 총 금액이 2천 168만 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확정된 금액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1월 11일(금) 부경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전달식에는 이종대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과 김남중 조교사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수혜단체인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 등이 참석했었다.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에 이어 2012년도에 시행 2년째를 맞으면서 내실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거듭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202년도에 시행 2년차를 맞아 ‘적립기간 증가’와 ‘교류경주의 성적 포함 적립’ 등 시행방식 개선 등의 이유로 시행 2년차 만에 기부재원 확장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범 시행한 첫 해에는 816만원을 전달해 부산과 경남지역 각 1명 씩 총 두 어린이의 심장병 수술비로 집행되었다.

2012년도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의 적립금액이 크게 늘어난 만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조교사협회와 협의해 지난 7월, 적립금액 중 일부를 우선 지급해 부산지역의 심장병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그 금액은 상반기 조교사협회의 적립금액인 508만 원이었다. 부경경마공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업장이 위치한 부산과 경남지역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이미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은 부경경마공원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수혜아동을 물색 중이다. 조교사협회의 2012년도 잔여 기부금까지 입금이 완료되는 이번 달 말경이면 전체 수혜어린이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고자 하는 부경경마공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경경마공원에서 서로 다른 단체가 ‘경마’라는 하나의 사업을 통해 어린생명을 구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교사협회 김남중 협회장은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기부금의 비중이 결코 크지는 않지만 전체 조교사들이 뜻을 함께 한다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2011년도에 비해 2012년도엔 적립기간이 두 배 정도 늘어나는 만큼 조금 더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경경마공원 이종대 본부장은 “현재 기수협회에도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에 동참 할 것을 제안한 상태이고, 기수협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부경경마공원 기수협회까지 매칭그랜트 사업에 동참할 경우 경마관련 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기부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부경경마공원과 부경조교사협회가 함께 하고 있는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은 부경경마공원에서 치러지는 경마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교사는 미리 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고, KRA 부경공원은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을 편성한 뒤 양 측의 기금을 합산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선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내 매칭그랜트’와 유사한 기부방식(사원이 기부하고 기업이 그 금액만큼 추가 적립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운동)을 도입한 것이다. 적립기준은 일반경주가 1만원, 특별경주가 10만원, 대상경주는 20만원이다. 2012년 적립된 일반경주는 총 774경주였으며 특별경주가 3개, 대상경주가 14개 경주에서 적립되었다. 특히 대상경주는 서울과의 오픈경주도 포함된 결과였다. 2013년도 현재에도 조교사들의 우승 시 매 경주 같은 기준으로 적립 중이며, 기수들의 경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단신자료>

부산경남경마공원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공식 획득


KRA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2년 공공기관 교육기부인증서를 1월 7일(월) 공식적으로 획득했다“고 16일(수)에 밝혔다. 교육기부인증서는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초, 중, 고교생에게 교육기부를 한 각급기관과 대학 중에 교육기부활동이 탁월한 기관 및 대학에게 인증해 주는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 제도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12년 한 해 동안 경마공원만의 자원을 특화한 ‘수리수리마수리캠프’, ‘펀펀스쿨’, ‘청소년인터넷중독 힐링승마캠프’ 등 총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지원 등 4종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부산경남 지역 내 교육기부 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종대 본부장은 “그동안 경마공원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힐링 승마캠프를 운영해 왔다”면서 “이번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부산경남경마공원뿐만 아니라 한국마사회 기관 자체로 큰 영예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기부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은 지난해 말 부산 지역 내 최우수 교육기부기관으로 인정돼 부산시장, 부산교육감 등 지역 내 유력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 출신 코스케 기수, 지난주 4승 기록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서 활동 중인 코스케 기수(30세, 프리기수)가 지난주 부경경마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주간 최다승 기수에 올랐다. 코스케 기수는 지난주 말 총 4회 경주에 출전해 이 가운데 4승을 기록하며 주간 승률 28.6%를 기록했다. 코스케 기수는 금요일 첫 경주였던 1경주에서 8위를 기록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기승 경주였던 금요 3경주에서 ‘대호장군’(미, 거, 3세, 11조 김창옥 조교사)에 기승해 멋진 추입작전을 보이며 주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진 4경주에서는 3위로 숨을 고른 후 4경주(비바레전드)와 5경주(유성에이스)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요경마를 3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일요경마에서는 1경주에서 ‘신흥대국’(한, 거, 3세, 26조 방동석 조교사)로 1승을 추가하며 주말 4승을 완성했다. 코스케 기수는 일본인 출신 외국인 기수로, 지난 2012년 3월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통산 전적은 420전 55승으로 승률 13.1%를 기록 중이다.

조성곤-유현명 기수, 연초부터 치열한 다승왕 경쟁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리딩자키 자리를 두고 조성곤 기수와 유현명 기수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13년도 2주차 경마까지 마친 현재 부경경마공원 기수 다승순위 선두는 6승을 기록한 조성곤 기수가 차지했다. 2위는 이에 1승이 모자란 유현명 기수로 5승을 챙기며 선두 조성곤 기수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출전 횟수는 유현명 기수가 많았다. 유현명 기수는 지난주 경마까지 총 23회 출전해 13회 출전한 조성곤 기수에게 출전 횟수에서 앞서고 있다. 출전횟수가 많을수록 우승 가능성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많이 기승할수록 다승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출전횟수에서 유현명 기수에게 뒤진 조성곤 기수이지만 우승 순도는 유현명 기수를 압도한다. 조 기수는 현재 승률 31.6%를 기록하고 있어 21.7%에 그치고 있는 유현명 기수를 10%정도 앞서고 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올해 기수 다승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마예상가 ‘H씨’는 이에 대해 “초반 판도가 기수 다승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현재 조성곤-유현명 기수가 2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기수부문 다승경쟁은 두 기수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