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쿠선수

  • 운영자 | 2013-04-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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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의 용병 쿠라카네 이쿠야스'

국내 1호 외국인 선수 '쿠라카네 이쿠야스'가 4년 만에 한국 경마에 복귀했다.


지난 2007년 외국인 선수제 도입과 함께 등장한 쿠라카네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총 1천56전 106승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농협 중앙회장배로 외국인 선수 첫 대상경주 우승을 거머쥔 쿠라카네. 그 후, 일본 고치 경마장으로 복귀해 지방경마장 1천승의 목표를 달성. 총 9천923전 1천506승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경마에서 1천승을 달성하고 다시 한번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4년 동안 꾸준히 한국경마만을 생각해왔다."

그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고, 복귀후 2주만에 34전 1착 2회 /2착 2회 /3착 5회를 기록중이다.


Q- 한국경마에 복귀하자마자 적응 기간도 없이 34두를 기승해 2승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A- 무척이나 오고 싶었다.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승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하시는만큼 더욱 열심히 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Q- 첫승을 기록한 41팀의 '금준이'에 기승해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 현군 올라와 이렇다 할 성적이 없던 마필이었다. 훈련을 해보지 않은 마필이라 마방에서 단점을 전해 들은 후 동영상을 여러번 돌려보니 앞에 가면 더 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Q- '금준이' 우승 당시 상대 마필들이 강했는데 우승을 예감 했었나.
A- 성적에 대한 큰 기대감은 없었다. 윤승시에 느낌이 좋았고, 감독님도 작전 지시없이 모든걸 맡겨주셔서 부담없이 편하게 탈 수 있었다.

Q- 1승을 추가한 22팀의 '스탠더카메라맨'이 거세후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 거세 이후 훈련부터 직접 담당했는데 기본 능력이 우수한 마필이다. 뛰지 않으려던 단점이 거세를 통해 보완되면서 기본능력에 뛰려는 의지까지 더하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48팀의 '미미의딸'이 오랜만에 입상을 차지했다.
A- 마체가 크지 않지만 기승자에 순응을 잘해 타기 편한 마필이다. 앞으로 어떠한 훈련과 기승을 하느냐에 따라 차후 기대치를 평가할 수 있겠다.

Q- 17팀의 '불굴의의지'가 첫입상을 했다.
A- 동영상으로 미리 분석을 해봤을때 발주가 그다지 빠른 마필이 아니었다. 상대 마필들중 2두가 상당히 빠른 마필들이었고 우승을 차지한 마필이 생각보다 강했기에 2착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었다.

Q- 22팀의 '실버다이나믹'이 인기 7위의 마필이었는데 3착까지 선전을 했다.
A- 타기 어려운 마필이지만 상당히 아쉬움이 많은 경주결과였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3착에 머물러 더욱 기억에 남는다.

Q- 41팀 '금각이'의 차후 기대치는 어떠한가.
A- 윤승시 느낌은 잘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마필을 잘 알지 못해 잘 못 탄 것같다. 다음에는 알고 기승을 하니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한다.

Q- 41팀의 '금젤로'를 훈련시켰다.
A- 동영상으로 몇번을 돌려보니 될 듯 말듯 한타가 아쉬운 마필이다. 훈련시 느낌은 괜찮았고 힘 안배에 따라서 성적이 좌우되는 마필이라 레이스 전개가 관건이다.

Q- 44팀 '용강'의 기대치는 어떠한가.
A- 공백기를 갖고 출주하는 마필이다. 주행이 조금 딱딱했던 마필인데 직접 훈련에 임하다보니 많이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현군 가능성이 있는 마필이다.

Q- 7팀의 '두승산'이 꾸준히 걸음 늘고 있는 모습이다.
A- 어린 마필답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마체가 작은 단점 있지만 근성이 좋아 현군에서 상대만 괜찮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 한국에서의 계획은 어떠한가.
A- 서울에서의 100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상경주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 한국경마의 복귀를 염원하던 이쿠선수가 그 바람을 이룬만큼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한다.



<취재기자 : 고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