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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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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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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오른 것이 아니다.
동반자들이 밤에 단잠을 잘 적에 그는 일어나서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했던 것이다.
인생은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는 속에 있다.
Q- 51팀으로 옮기면서 지난해 35승을 기록하며 다승 10위에 랭크되었다.
A- 감량 잇점으로 기승 기회가 많았고, 감독님이 괜찮은 마필들을 믿고 맡겨주셔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다승 욕심은 없었는데 작년 연말에 35승을 확인하고나서 기대 이상의 성적에 많이 놀랐다.
Q- 정식선수가 되면서 감량 잇점이 없어진 뒤 달라진 점은.
A- 수습 선수 감량의 메리트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겠지만, 감량을 받을때의 기승술 보다 훨씬 세심한 힘 안배와 경주운영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실력이 아니라 계속해서 연구하고 분석하며 노력중이다.
Q- 정식 선수 초반에는 기승 두수도 적어지고 성적도 나오지 않아 슬럼프를 겪는 선수도 있다.
A- 나 역시 올해 초에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 감량이 없어지고 기승 정지라던지, 착순 변경이라던지 여러모로 슬럼프에 빠질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선배들의 조언과 성격상 안 좋은 일은 금방 잊기 때문에 그 시기는 잘 벗어난 것 같다. 현재는 수습때보다 두배 세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Q- 경마선수치고는 키가 큰 편인데 체중조절이나 자세 잡기에 힘들진 않은가.
A- 아직까지 체중조절은 힘들지 않게 잘 되고 있다. 기승 자세에 대해서도 낮은 자세에 대한 불리함은 있겠지만 장점도 있다. 나에게 맞는 자세와 장점을 살리기 위해 키가 큰 외국인 선수들까지 분석하며 안정감을 만들어 가고 있다.
Q-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경마선수가 되기까지 쉽진 않았을 것 같다.
A- 수능을 마치고 재수를 준비할까하는 시기에 지인의 권유를 받아 경마 교육원에 시험을 보았다. 합격후 난생 처음 마필을 접하면서 뭔가 포근하고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었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 모든 것이 되어갔다. 다른 교육원생들에 비해 경험이 적어 부족함이 많았지만 동기인 이강서 선수와 마사고 출신의 장추열 선수가 잘 이끌어 주었다.
Q- 51팀이 지난해 다승 1위에 올랐다.
A- 김호 감독님의 마인드와 훈련 패턴이 남다르다. 혈통에 능통하실 뿐 아니라 외국경마의 훈련비교나 그 마필의 특성에 맞는 관리, 그리고 예전방식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신다. 그 점이 다승의 이유가 아닐까 한다.
Q- 51팀에 소속되면서 기량이 향상 되었다.
A- 일차적으로 감독님이 수습 때부터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 한 마방의 수장으로서 감독님이 의견을 조율하고 많이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이차적으로 조인권 선배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겨주었기 때문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51팀의 '그레이스톤'이 아쉬운 착순권 이후 휴양을 갔다.
A- 특별히 안좋은 것은 아니다. 훈련때는 항상 좋았다. 예전에는 선입전개로 초반 무리한 반면 최근에는 제어하며 참고 타자, 의외로 뒷걸음 보여주며 착순권까지 올라왔다. 휴양 이후 현군 좋은 성적 기대한다.
Q- 37팀의 '퀸즈스텝'이 5군 승군전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A- 포입마로 기본능력은 있는 마필이다. 체구가 왜소해 몸싸움을 싫어하고 까부는 단점이 있지만 앞으로 더 뛰어줄 마필이라 당장은 단거리가 유리하겠지만 차후 기대치는 높다.
Q- 30팀의 '낙승'이 직전경주 입상을 차지하며 승군했다.
A- 모래를 맞지 않으면 걸음이 더 나오는 마필이다. 항상 편성이 관건이었는데 순발력이 더욱 보강 되면서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알아서 튀어 나갔다. 모래에 대한 적응력이 생긴다면 추입력도 있어 승군후에 여러모로 한단계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Q- 51팀의 '해피트리'가 직전경주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A- 암말치고 당당한 마체와 좋은 주폭을 가지고 있다. 꾸준히 뛰어주는 마필이라 거리가 늘어도 기대를 하고 있다. 성장중에 있어 공을 들이며 훈련 시키고 있는데 승군후 적응력이 관건이다.
Q- 2013년도 반이 지났다. 남은기간 목표는.
A- 작년은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에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본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작년 하반기 못지 않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검빛 팬들에게 한마디.
A- 경주로든 경주로밖이든 팬분들의 한마디 응원이 상당히 많은 힘이 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경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항상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오른 것이 아니다.
동반자들이 밤에 단잠을 잘 적에 그는 일어나서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했던 것이다. 인생은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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